방송 주요 뉴스

저와 함께 그림을 그려 볼까요~ 어때요, 참 쉽죠? 밥 로스 다시 시청자를 찾아오다.
저와 함께 그림을 그려 볼까요~ 어때요, 참 쉽죠? 밥 로스 다시 시청자를 찾아오다.
[서울문화인] 1994년, 곱슬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한 손에는 붓을, 다른 한 손에는 팔레트를 들고 “어때요, 참 쉽죠? 좋아요!”라고 말하며 그림 그리기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유화의 귀재, 밥 로스(Robert Norman Bob Ross)의 <그림을 그립시다>가 EBS를 통해 방송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화의 귀재, 밥 로스가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왔다. EBS에서는 지난 6월 28일 첫 방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The Joy of Painting(원제)’을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김세한 성우의 더빙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덥수룩한 수염과 파마머리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그는,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다시 물감을 덧칠하는 이른바 ‘Wet-on-wet’ 화법으로 단시간에 풍경화를 그려내기로 유명하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그림을 그리자’는 그의 모토를 그대로 담아내어, 일반인도 손쉽게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손쉬운 그리기 방법을 보여 준다. 밥 로스 그림의 특징인 덧칠 기법(Wet-on-wet)은 흥미로운 유화 화법이다. 통상적인 유화 기법이 물감을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서 완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덧칠 기법은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덧칠하기, 그러데이션을 많이 사용하기, 유분이 많은 물감으로 바탕에 애벌칠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단시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드마크인 ‘행복한’ 구름, 쏟아지는 폭포, 눈 덮인 숲, 고요한 호수, 어렴풋이 보이는 산 정상 등 그는 평온한 자연경관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밥의 시청자 팬들 중 대부분은 화가가 아니다. 그들은 밥의 점잖은 태도와 격려하는 말투, 캔버스에 펼쳐놓는 마법에 마음을 내려놓고 휴식하며 매료시킨다. 1982년부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 1982년부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며 대단한 인기를 이어 온 이 프로그램(The Joy of Painting)에서 밥 로스는 시청자와 취미 화가들에게 따스한 말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즐긴 미술 강좌 프로그램이다. 밥 로스는 세계적으로 2백만 페이스북 팔로워와 3천 명의 강사를 거느린 사실상 컬트 교주다. 그의 자애롭고 다정한 인성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치료제이며,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한 그의 사랑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미국 전역 95%의 공영방송에서 전파를 탔으며 9억 3,500만 가정 이상이 시청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멕시코, 필리핀, 대만, 홍콩, 터키, 네덜란드, 영국, 독일, 스위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많은 나라에서 방송된 이 시리즈는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이들에게 답답한 마음을 녹여줄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The Joy of Painting’ 프로그램은 총 31시즌(시즌마다 13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밥 로스는 한 시즌을 2~3일 안에 몰아서 촬영했다고 한다. 밥 로스에 대한 몇 가지 사실 밥 로스는 1942년 10월 29일에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7월 4일 사망했다. 밥 로스는 미술 강사가 되기 전 미국 공군에서 20년간 복무했다. 밥 로스는 어린 시절 목공 사고로 왼손 검지의 일부를 잃었지만 프로그램 녹화 중에는 팔레트로 왼손이 가려져 확인할 수 없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파머머리는 여행하는 미술 강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머리 깎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파마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립시다>의 모든 에피소드는 27분 정도이며, 그보다 긴 시간을 그려 영상을 편집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림마다 세 가지 버전을 제작했다. 하나는 방송 전에 참고용으로, 다른 하나는 텔레비전 방송용,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시리즈마다 출간되는 기법서에 실릴 단계별 제작법 예시용이었다.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총 403개의 에피소드다. 밥 로스는 381편에서 그림을 그렸고, 나머지는 초대 화가들이 그렸다고 한다. [김진수 기자]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3탄,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3탄,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영화계를 응원하기 위해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방구석 독립영화제>가 이번 주에는 배우 한예리와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김종관 감독을 소환한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최악의 하루>는 2016년 작품,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경쟁부문 출품작이다. 영화는 오늘 처음 본 남자와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 등 하루에 세 남자를 만나며 엉망으로 꼬여버린 은희(한예리)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현재의 남자친구는 신인배우 권율이, 유부남이자 과거의 연인은 이희준이, 오늘 만난 남자 일본인 소설가 역은 이와세 료가 맡았다. 세 남자 사이에서 ‘거짓말’과 ‘진실’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한 여인을 통해 연애의 민낯을 비춘 <최악의 하루>는 개봉 당시 유머러스한 대사와 연기, 남산과 서촌의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감성술사, 한국의 ‘이와이 ?지’라 불리는 인물. <폴라로이드 작동법>,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의 작품 등으로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과 미장센을 구축해 왔다. 한예리 배우는 영화 <코리아>, <춘몽>, <극적인 하룻밤> 등 많은 독립영화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튜브 전용 방송인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GV’는 11일 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으며,한예리 배우와 김종관 감독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 GV’ 진행은 1회와 2회에 이어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맡았다. (랜선 GV : https://youtu.be/ZmhHofAhjSE) 한편, 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채팅으로 질문을 남겨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14만 원 상당의 스킨 케어 기초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랜선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는 <최악의 하루>, <유품>, <모르는 여자>, <엄마 찾아 삼만리>,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 김종관 감독의 장·단편영화 5편이 TBS TV와 유튜브를 통해 연속 방영되고 같은 날 밤 11시 50분, 다음 주 월, 수 오후 5시와 밤 12시 30분에 재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혜경 기자]
대학로 롱런 공연 뮤지컬 빨래, 11일 ‘MBC 놀면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출격
대학로 롱런 공연 뮤지컬 빨래, 11일 ‘MBC 놀면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출격
[서울문화인] 대학로 소극장에는 장기 공연을 이어가며 롱런하고 있는 작품들이 꽤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존의 장기 공연을 이어가는 작품과 달리 여전히 만석을 이어가며 굉장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뮤지컬 ‘빨래’이다. 뮤지컬 ‘빨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으로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를 대변하면서도 극은 웃음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대학로 소극장에서 15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78만 명의 관객들을 만나 5,000회를 넘은 공연을 이어왔으며, 1,000회차 공연을 달성한 배우 조민정, 김지훈과 이규형, 홍광호, 박호산, 임강성, 박정표, 곽선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뮤지컬 ‘빨래’가 요즘 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의 방구석콘서트의 4차 라인업에 공개됐다. ‘놀면 뭐하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안방 1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무대를 선사하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는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전 세계적으로 '방구석 콘서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이정은 배우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여섯 해에 출연하며, '주인할매'역을 비롯해 '김지숙, 여직원' 역할을 함께 소화하며 후배들에게는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 꼽혔다. 현재는 칸 영화제도 반한 배우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정문성 배우 역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일곱 해에 출연하여 '낫심(마이클)'역을 시작으로 남자 주인공 '솔롱고'역을 소화해 냈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하는 그는 다양한 역할로 완벽하게 녹아드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안겼다. 그 밖에 서나영 역에 김청아, 주인 할매 역에 조미사, 희정엄마 역에 허순미, 구씨 역에 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 마이클 역에 이태오, 여직원 역에 김유정 배우가 합류하여 공연을 펼쳤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된 뮤지컬 ‘빨래” OST곡은 오는 13일 월요일 오후 12시에 국내 음원 플랫폼을 통해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 OST의 디지털 음원은 벅스뮤직, 멜론, 지니, 소리바다,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총 수록곡 19곡 중 추가로 2곡의 음원을 발매된다. [이선실 기자]
EBS 2주 라이브 특강, IPTV 통해 접근성 대폭 확대
EBS 2주 라이브 특강, IPTV 통해 접근성 대폭 확대
[서울문화인]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진행 중인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이제 IPTV에서도 볼 수 있다. EBS는 3월 30일부터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의 IPTV를 통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IPTV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제공되던 강의를 IPTV로도 볼 수 있게 되어 시청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EBS 초중고 홈페이지,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와 IPTV까지 7개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KT의 ‘올레 tv’, LG유플러스의 ‘U+ tv’에서는 EBS플러스2 채널에서 제공되는 초등 1,2학년 방송을 제외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10개 학년의 방송을 편성한다.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되며,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EBS 교재는 EBS 초중고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BS 김명중 사장은 “EBS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편성한 것에 이어, 국내외 주요 포털과 IPTV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BS, 유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20년 봄 개편
EBS, 유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20년 봄 개편
[서울문화인] EBS가 3월 30일 2020년 봄 개편을 시작했다. EBS는 이번 봄 개편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거 편성, 우리나라 대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 시청자들의 아침 시간이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새 단장 되었다. 오랜 시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개구쟁이 스머프>(매주 월~금 아침 7시 45분)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마다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택배 비행기 호기와 더욱 업그레이드된 친구들의 신나는 이야기 <출동! 슈퍼윙스>(매주 월~수 아침 8시 30분) 시즌 4가 시작된다.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펼쳐질 꼬마 기차 친구들의 이야기 <띠띠뽀 띠띠뽀>(매주 목~금 아침 8시 30분), 장난감 세상 레인보우 빌리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여섯 살 소녀 루비의 이야기 <레인보우 루비>(매주 목~금 아침 9시), 유쾌한 토끼 몰랑과 사랑스러운 병아리 피우피우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담은 <몰랑>(매주 목~금 아침 9시 30분) 역시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시즌으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가전제품 속에 숨어 사는 고장 난 기계 수리 전문가 픽시의 활약을 담은 <픽시>(매주 월~수 아침 9시)가 1TV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저녁 시간대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1980년대에 방영되어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매주 월~수 저녁 7시)가 3D 애니메이션으로 리부트되어 통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1970년대부터 몇 차례나 방영되며 큰 사랑을 모았던 추억의 외화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매주 목~금 저녁 7시)가 EBS 1TV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과학에 이어 음악을 주제로 한 허풍선이 남작과 조수 베티의 모험을 그린 <허풍선이 음악쇼>(매주 목~금 오후 5시 45분)가 첫 선을 보이며, 수학교육 타임슬립 애니메이션으로서 시공간을 오가며 맞닥뜨린 각종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세미와 매직큐브>(매주 월~수 오후 5시 45분)가 새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EBS의 인기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인 <최고다! 호기심 딱지>의 새로운 시즌이 월-수 8시 45분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주중 매일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동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해결해나가는 꼬마 발명가 에디슨의 활약상을 다룬 <똑똑 친구, 에디슨>(2TV, 매주 월~수 아침 9시 30분)과 인체의 신비, 사물의 원리, 자연 현상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아하, 그렇구나>(2TV, 매주 월~수 아침 10시 10분)는 EBS 2TV에서 시청자들 만난다. 아울러 가족·성인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새 단장을 한다. 우선 ‘사물’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고찰하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다큐 잇it>(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이 신설되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2004년 첫 방송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온 <스페이스 공감>의 수많은 공연들 가운데에서 엄선된 공연들을 테마별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공감 플러스>(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0분)가 1TV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인기 최정상의 <자이언트 펭TV>은 목-금 저녁 8시 30분에서 월-금 저녁 7시 45분부터 방송되어 주중 저녁 시간을 책임진다. ‘집과 공간,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건축탐구-집>(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과 세상의 모든 애견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5분 일찍 시청자들을 만나며, 반려묘 집사들의 필청 프로그램 <고양이를 부탁해>는 금요일 밤 11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30분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또한, 전 국민의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매주 월~목 밤 12시 15분)는 하루 한 편 짧은 5분의 아쉬움을 하루 6편으로 대폭 확대해 더 폭넓은 분야에 대한 더욱 깊은 고찰을 통한 화두를 시청자들에게 던지며, 지구촌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사적인 주제들을 품격 있는 영상을 통해 풀어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글로벌 특선 다큐>(매주 토~일 오후 4시 10분)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편성되어 시청자들의 교양의 폭을 더욱 넓혀줄 예정이다. 한편 36개월에 걸쳐 야생전문 카메라맨들이 직접 탐사하고 촬영해 잡아낸 지구의 자연, 그 생생한 야생의 이야기 <경이로운 지구>(1TV 매주 월~목 밤 11시 30분 / 2TV 매주 목~금 아침 10시)는 1TV 및 2TV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김진수 기자]

방송 인기 기사

1
저와 함께 그림을 그려 볼까요~ 어때요, 참 쉽죠? 밥 로스 다시 시청자를 찾아오다.
저와 함께 그림을 그려 볼까요~ 어때요, 참 쉽죠? 밥 로스 다시 시청자를 찾아오다.
[서울문화인] 1994년, 곱슬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한 손에는 붓을, 다른 한 손에는 팔레트를 들고 “어때요, 참 쉽죠? 좋아요!”라고 말하며 그림 그리기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유화의 귀재, 밥 로스(Robert Norman Bob Ross)의 <그림을 그립시다>가 EBS를 통해 방송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화의 귀재, 밥 로스가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왔다. EBS에서는 지난 6월 28일 첫 방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The Joy of Painting(원제)’을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김세한 성우의 더빙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덥수룩한 수염과 파마머리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그는,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다시 물감을 덧칠하는 이른바 ‘Wet-on-wet’ 화법으로 단시간에 풍경화를 그려내기로 유명하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그림을 그리자’는 그의 모토를 그대로 담아내어, 일반인도 손쉽게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손쉬운 그리기 방법을 보여 준다. 밥 로스 그림의 특징인 덧칠 기법(Wet-on-wet)은 흥미로운 유화 화법이다. 통상적인 유화 기법이 물감을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서 완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덧칠 기법은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덧칠하기, 그러데이션을 많이 사용하기, 유분이 많은 물감으로 바탕에 애벌칠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단시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드마크인 ‘행복한’ 구름, 쏟아지는 폭포, 눈 덮인 숲, 고요한 호수, 어렴풋이 보이는 산 정상 등 그는 평온한 자연경관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밥의 시청자 팬들 중 대부분은 화가가 아니다. 그들은 밥의 점잖은 태도와 격려하는 말투, 캔버스에 펼쳐놓는 마법에 마음을 내려놓고 휴식하며 매료시킨다. 1982년부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 1982년부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며 대단한 인기를 이어 온 이 프로그램(The Joy of Painting)에서 밥 로스는 시청자와 취미 화가들에게 따스한 말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즐긴 미술 강좌 프로그램이다. 밥 로스는 세계적으로 2백만 페이스북 팔로워와 3천 명의 강사를 거느린 사실상 컬트 교주다. 그의 자애롭고 다정한 인성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치료제이며,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한 그의 사랑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미국 전역 95%의 공영방송에서 전파를 탔으며 9억 3,500만 가정 이상이 시청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멕시코, 필리핀, 대만, 홍콩, 터키, 네덜란드, 영국, 독일, 스위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많은 나라에서 방송된 이 시리즈는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이들에게 답답한 마음을 녹여줄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The Joy of Painting’ 프로그램은 총 31시즌(시즌마다 13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밥 로스는 한 시즌을 2~3일 안에 몰아서 촬영했다고 한다. 밥 로스에 대한 몇 가지 사실 밥 로스는 1942년 10월 29일에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7월 4일 사망했다. 밥 로스는 미술 강사가 되기 전 미국 공군에서 20년간 복무했다. 밥 로스는 어린 시절 목공 사고로 왼손 검지의 일부를 잃었지만 프로그램 녹화 중에는 팔레트로 왼손이 가려져 확인할 수 없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파머머리는 여행하는 미술 강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머리 깎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파마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립시다>의 모든 에피소드는 27분 정도이며, 그보다 긴 시간을 그려 영상을 편집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림마다 세 가지 버전을 제작했다. 하나는 방송 전에 참고용으로, 다른 하나는 텔레비전 방송용,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시리즈마다 출간되는 기법서에 실릴 단계별 제작법 예시용이었다.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는 총 403개의 에피소드다. 밥 로스는 381편에서 그림을 그렸고, 나머지는 초대 화가들이 그렸다고 한다. [김진수 기자]
2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3탄,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3탄,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영화계를 응원하기 위해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방구석 독립영화제>가 이번 주에는 배우 한예리와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김종관 감독을 소환한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최악의 하루>는 2016년 작품,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경쟁부문 출품작이다. 영화는 오늘 처음 본 남자와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 등 하루에 세 남자를 만나며 엉망으로 꼬여버린 은희(한예리)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현재의 남자친구는 신인배우 권율이, 유부남이자 과거의 연인은 이희준이, 오늘 만난 남자 일본인 소설가 역은 이와세 료가 맡았다. 세 남자 사이에서 ‘거짓말’과 ‘진실’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한 여인을 통해 연애의 민낯을 비춘 <최악의 하루>는 개봉 당시 유머러스한 대사와 연기, 남산과 서촌의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감성술사, 한국의 ‘이와이 ?지’라 불리는 인물. <폴라로이드 작동법>,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의 작품 등으로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과 미장센을 구축해 왔다. 한예리 배우는 영화 <코리아>, <춘몽>, <극적인 하룻밤> 등 많은 독립영화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튜브 전용 방송인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GV’는 11일 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으며,한예리 배우와 김종관 감독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 GV’ 진행은 1회와 2회에 이어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맡았다. (랜선 GV : https://youtu.be/ZmhHofAhjSE) 한편, 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채팅으로 질문을 남겨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14만 원 상당의 스킨 케어 기초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랜선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는 <최악의 하루>, <유품>, <모르는 여자>, <엄마 찾아 삼만리>,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 김종관 감독의 장·단편영화 5편이 TBS TV와 유튜브를 통해 연속 방영되고 같은 날 밤 11시 50분, 다음 주 월, 수 오후 5시와 밤 12시 30분에 재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혜경 기자]
3
대학로 롱런 공연 뮤지컬 빨래, 11일 ‘MBC 놀면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출격
대학로 롱런 공연 뮤지컬 빨래, 11일 ‘MBC 놀면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출격
[서울문화인] 대학로 소극장에는 장기 공연을 이어가며 롱런하고 있는 작품들이 꽤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존의 장기 공연을 이어가는 작품과 달리 여전히 만석을 이어가며 굉장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뮤지컬 ‘빨래’이다. 뮤지컬 ‘빨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으로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를 대변하면서도 극은 웃음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대학로 소극장에서 15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78만 명의 관객들을 만나 5,000회를 넘은 공연을 이어왔으며, 1,000회차 공연을 달성한 배우 조민정, 김지훈과 이규형, 홍광호, 박호산, 임강성, 박정표, 곽선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뮤지컬 ‘빨래’가 요즘 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의 방구석콘서트의 4차 라인업에 공개됐다. ‘놀면 뭐하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안방 1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무대를 선사하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는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전 세계적으로 '방구석 콘서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이정은 배우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여섯 해에 출연하며, '주인할매'역을 비롯해 '김지숙, 여직원' 역할을 함께 소화하며 후배들에게는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 꼽혔다. 현재는 칸 영화제도 반한 배우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정문성 배우 역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일곱 해에 출연하여 '낫심(마이클)'역을 시작으로 남자 주인공 '솔롱고'역을 소화해 냈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하는 그는 다양한 역할로 완벽하게 녹아드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안겼다. 그 밖에 서나영 역에 김청아, 주인 할매 역에 조미사, 희정엄마 역에 허순미, 구씨 역에 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 마이클 역에 이태오, 여직원 역에 김유정 배우가 합류하여 공연을 펼쳤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된 뮤지컬 ‘빨래” OST곡은 오는 13일 월요일 오후 12시에 국내 음원 플랫폼을 통해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 OST의 디지털 음원은 벅스뮤직, 멜론, 지니, 소리바다,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총 수록곡 19곡 중 추가로 2곡의 음원을 발매된다. [이선실 기자]
4
EBS 2주 라이브 특강, IPTV 통해 접근성 대폭 확대
EBS 2주 라이브 특강, IPTV 통해 접근성 대폭 확대
[서울문화인]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진행 중인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이제 IPTV에서도 볼 수 있다. EBS는 3월 30일부터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의 IPTV를 통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IPTV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제공되던 강의를 IPTV로도 볼 수 있게 되어 시청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EBS 초중고 홈페이지,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와 IPTV까지 7개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KT의 ‘올레 tv’, LG유플러스의 ‘U+ tv’에서는 EBS플러스2 채널에서 제공되는 초등 1,2학년 방송을 제외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10개 학년의 방송을 편성한다.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되며,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EBS 교재는 EBS 초중고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BS 김명중 사장은 “EBS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편성한 것에 이어, 국내외 주요 포털과 IPTV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5
EBS, 유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20년 봄 개편
EBS, 유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20년 봄 개편
[서울문화인] EBS가 3월 30일 2020년 봄 개편을 시작했다. EBS는 이번 봄 개편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거 편성, 우리나라 대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 시청자들의 아침 시간이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새 단장 되었다. 오랜 시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개구쟁이 스머프>(매주 월~금 아침 7시 45분)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마다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택배 비행기 호기와 더욱 업그레이드된 친구들의 신나는 이야기 <출동! 슈퍼윙스>(매주 월~수 아침 8시 30분) 시즌 4가 시작된다.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펼쳐질 꼬마 기차 친구들의 이야기 <띠띠뽀 띠띠뽀>(매주 목~금 아침 8시 30분), 장난감 세상 레인보우 빌리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여섯 살 소녀 루비의 이야기 <레인보우 루비>(매주 목~금 아침 9시), 유쾌한 토끼 몰랑과 사랑스러운 병아리 피우피우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담은 <몰랑>(매주 목~금 아침 9시 30분) 역시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시즌으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가전제품 속에 숨어 사는 고장 난 기계 수리 전문가 픽시의 활약을 담은 <픽시>(매주 월~수 아침 9시)가 1TV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저녁 시간대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1980년대에 방영되어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매주 월~수 저녁 7시)가 3D 애니메이션으로 리부트되어 통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1970년대부터 몇 차례나 방영되며 큰 사랑을 모았던 추억의 외화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매주 목~금 저녁 7시)가 EBS 1TV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과학에 이어 음악을 주제로 한 허풍선이 남작과 조수 베티의 모험을 그린 <허풍선이 음악쇼>(매주 목~금 오후 5시 45분)가 첫 선을 보이며, 수학교육 타임슬립 애니메이션으로서 시공간을 오가며 맞닥뜨린 각종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세미와 매직큐브>(매주 월~수 오후 5시 45분)가 새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EBS의 인기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인 <최고다! 호기심 딱지>의 새로운 시즌이 월-수 8시 45분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주중 매일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동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해결해나가는 꼬마 발명가 에디슨의 활약상을 다룬 <똑똑 친구, 에디슨>(2TV, 매주 월~수 아침 9시 30분)과 인체의 신비, 사물의 원리, 자연 현상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아하, 그렇구나>(2TV, 매주 월~수 아침 10시 10분)는 EBS 2TV에서 시청자들 만난다. 아울러 가족·성인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새 단장을 한다. 우선 ‘사물’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고찰하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다큐 잇it>(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이 신설되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2004년 첫 방송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온 <스페이스 공감>의 수많은 공연들 가운데에서 엄선된 공연들을 테마별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공감 플러스>(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0분)가 1TV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인기 최정상의 <자이언트 펭TV>은 목-금 저녁 8시 30분에서 월-금 저녁 7시 45분부터 방송되어 주중 저녁 시간을 책임진다. ‘집과 공간,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건축탐구-집>(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과 세상의 모든 애견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5분 일찍 시청자들을 만나며, 반려묘 집사들의 필청 프로그램 <고양이를 부탁해>는 금요일 밤 11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30분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또한, 전 국민의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매주 월~목 밤 12시 15분)는 하루 한 편 짧은 5분의 아쉬움을 하루 6편으로 대폭 확대해 더 폭넓은 분야에 대한 더욱 깊은 고찰을 통한 화두를 시청자들에게 던지며, 지구촌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사적인 주제들을 품격 있는 영상을 통해 풀어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글로벌 특선 다큐>(매주 토~일 오후 4시 10분)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편성되어 시청자들의 교양의 폭을 더욱 넓혀줄 예정이다. 한편 36개월에 걸쳐 야생전문 카메라맨들이 직접 탐사하고 촬영해 잡아낸 지구의 자연, 그 생생한 야생의 이야기 <경이로운 지구>(1TV 매주 월~목 밤 11시 30분 / 2TV 매주 목~금 아침 10시)는 1TV 및 2TV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