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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종가란 여러 대에 걸쳐 분가한 경우 그 본가를 말한다. 옛날의 사회관습은 조상 숭배와 관련하여 종가를 존중하고 보호하였으며, 종가의 혈통이 끊어지는 일을 집안의 불명예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장자상속의 문화로 인해 종택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종가집이라도 나이 많으신 어른들 만이 남아 계시던지 아니면 관리인에 의해 유지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다.
양반과 유학의 고장인 안동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문중의 종택들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 내앞종택은 의성 김씨의 종가댁이다. 이 집은 16세기에 화재로 불 타 없어졌던 것을 학봉 김성일(선조)이 재건한 것이라 한다. 총 55칸의 단층 기와집으로 배산 임수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뒷산의 소나무 숲이 더욱 풍경을 더해준다.
또한 이 집에서는 6부자가 나란히 과거에 급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종택 답사 코스
임청각(법흥동)-양진당, 충효당, 북촌댁(하회마을)-안동권씨 가일종택(풍천면)-안동김씨 양소당 종택(풍산읍)-의성김씨 학봉종택(서후면)-의성김씨종택(임하면)-전주류씨 무실종택(임동면)-지례예술촌(임동면)-퇴계종택, 퇴계태실(도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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