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메뉴 10선 발표회’를 9월 26일(월) 한식문화관(구 한국관광공사 사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한식메뉴 10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희범)와 지난 8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에 한식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한 한식 메뉴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개선였다.
10선 선정은 한식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7대 요소(형태, 모양, 맛, 담기, 테이블 세팅, 먹는 방법, 스토리텔링)를 기준으로 국내외 음식전문가 10인의 3차에 걸친 심사(8.19, 8.26, 9.2)를 통해 이뤄졌다.
한식 메뉴 10선에는 버섯옥수수죽, 메밀감자비빔밥, 황태구이덮밥, 트리플 백김치, 간편잡채, 모던불고기, 롤삼계탕, 단군신화전, 영양한우갈비탕, 구슬떡이 선정되었다.
한식재단과 조직위원회는 이번에 개발한 10선을 평창 올림픽 기간 중 각국의 VIP 및 외신기자, 선수단들에게 체험 할 수 있도록 홍보 할 계획이며, 아울러 재외공관, aT지사, 문화원, 해외 한식당 협의체와 주한외국대사관, 한식조리교육기관 등에 책자를 보급 할 예정이다.
한식재단 윤숙자 이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메뉴 10선은 기존 한식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먹기 좋게 개선(Refine)한 것이다. 향후 국제시장에서 한식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음식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식재단은 한식 세계화와 한식 레시피를 개발 등을 통하여 국내외 한식당 및 재외공관, 교육기관 등에 보급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 설립되었다.
2013년부터 세계인을 위한 한국 음식 75선을 비롯하여, 200선을 국,영문 등으로 개발하여 국내외에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들을 중국어판으로 시판하여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 한식 레시피를 보급 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