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스케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전 ③

기사입력 2018.05.18 17:06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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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지난 51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선 몽골 국가지정문화재 16(90)을 포함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여러 시대를 망라하는 536점의 몽골 문화재가 선보이고 있다.


 


우리에게는 유목민들의 삶은 무척 낯설게 느껴지지만 대부분 몽골을 떠올리면 초원을 누비는 유목과 기마민족의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역사도 우린 우리민족과도 역사의 한 장에서 밀접했던 중세와 근대 몽골의 이미지를 떠올리겠지만 이번 전시는 어쩌면 우리에겐 조금은 낯선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초원에서 일어나 대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서 이란고원까지 펼쳐진 유목 민족의 문화적 연관성도 관찰해 볼 수 있다.


 


1997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몽골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서 -솔 프로젝트로 몽골 고대 유적에 대한 공동 학술조사와 연구를 진행, 16권의 학술지를 발간하였다. 이번 전시는 이런 학문적 신뢰에서 이뤄진 전시라 하겠다. 이번 특별전은 몽골의 여러 단체 2년 전부터 이야기가 오갔고 이후 여러 단계를 거쳐 전시를 열게 되었다.


 


전시는 시대 순서에 따라 제1부 제국의 여명(선사시대 몽골), 2부 고대 유목 제국(흉노와 돌궐), 3부 몽골 제국과 칭기스 칸의 후예들로 3부로 구성되었다.


 


전시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가 설치되어 오는 63()까지 몽골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운영시간: 10~17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3부 몽골 제국과 칭기스 칸의 후예들


몽골은 13~14세기 태평양 연안에서 동유럽, 시베리아에서 남아시아에 이르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거대 제국을 건설하였다. 몽골제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많은 국가와 종족의 정치, 경제, 문화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룸과 타반 톨고이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당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 준다. 16세기부터 티베트 불교가 널리 퍼지며 몽골 사회는 또다시 변화해간다. 정주 생활과 불교 사원 주변의 도시화 등 앞 시기와 다른 모습이 고승 운두르 게겐 자나바자르가 세운 사원과 여러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안장과 등자(19~20세기)


몽골시대(13~14세기) 중장기병 무기와 갑옷


몽골시대(13~14세기) 통행증


몽골시대(13~14세기)


소형 금제 허리띠 장식_돌뤌시대(8세기), 몽골국립박물관 국보


도제 원 장식_17세기


왕후의 복식_20세기, 복드 한 국립박물관


부시와 칼(헤트 호트카)_19~20세기


무기와 갑옷-17~20세기


 


 


 


 

[서울문화인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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