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방위적 예술가 한메이린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다.

한메이린의 ‘세계순회전-서울전’,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
기사입력 2018.06.21 21:06 조회수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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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이린


 


 


 


[서울문화인]한동안 사드라는 정치적인 문제로 중국과의 문화교류도 냉각된 가운데 예술의전당은 서예박물관에서 지난해 한중수교25주년 <치바이스전>2018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필묵의 힘전>을 가지면서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전방위(全方位) 예술가 한메이린을 조망하는 전시를 새롭게 열었다.


 


82세의 거장 한메이린은 서화, 현대미술가, 조각가, 도예가, 공예가, 그래픽디자이너 등 중국에서나 국내에서도 보기 드물게 장르를 불문하고 전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대중적으로 기억되는 예술가는 아니다. 그의 예술세계를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이다. 당시 한메이린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서예와 서화라는 오랜 전통적인 장르에서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확장하면서 그의 예술세계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킴은 물론 대중들에게 쉽게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수여한 쿠베르탱상을 받으면서 올림픽정신의 문화방면에 대한 상호감상, 상호애정, 단결참여, 협력공유를 실현하기위해 그의 최근 창작은 더 이상 미술관 전시를 목적하지 않으며, 예술의 공공서비스와 사회공헌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


 


그의 예술세계가 장르를 불문하고 전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라는 것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순간 느낄 수 있다. 한 예술가의 개인전이라 하기엔 그의 예술세계가 너무나 다양하고 방대하여 흡사 미술관의 소장품전을 보는 듯하다. 특히, 북경올림픽 마스코트나 올해 개띠 해를 맞아 그린 애견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82세 노선생님의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에게는 예술과 예술 간의 경계나 벽은 없어 보인다. 조소(彫塑), 도자예술, 회화, 서법(書法), 공예, 디자인과 같은 모든 예술영역이 하나로 통하고 구상과 추상, 평면과 입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는 점은 물론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일상이 하나로 만나는 공공미술이나 도시경관 장르로 까지 그 영역은 무한대라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중국 베이징, 프랑스 파리에 이은 네 번째 <세계순회전>으로 서울전은 격정’, ‘융화올림픽이 키워드로 한메이린의 글씨, 그림, 조각, 조형물 등 300여 점의 대표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격정은 한메이린 창작 언어의 제련이고, ‘융화는 주제에 대한 해석이며, ‘올림픽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수여한 쿠베르탱상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이자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축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세 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평면, 자필 원고, 청동조각, 철공예, 도자기, 자사, 목조, 영상 뉴미디어 등 작품의 형식과 전시 공간, 조명, 영상 배치, 감상 안내 시스템 등의 종합적인 효과를 결합하여 풍부하고 다원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 구성은 구체적으로 ’ ‘’ ‘’, ‘등 네 개의 테마와 안녕 서울, 나는 한메이린이야!’올림픽이라는 두 가지 특별 프로젝트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66일부터 78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며, 입장권은 3천원~5천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콜센터(02-580-1300)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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