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연배우 4人 내한 기자간담회 가져.

기사입력 2018.04.19 00:14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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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막에 앞서 내한한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 마지막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412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 일곱 번째이다.


 


Q.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이 이곳에 있는 게 진정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실화인지 체크 차, 각자 본인 및 캐릭터 소개와 인사 부탁드린다.


 



 


폼 클레멘티에프


 


폼 클레멘티에프: 저는 폼 클레멘티에프이다. 어머니가 한국 분이시다. 폼이라는 제 이름인 폼은 제가 태어난 계절인 봄과 제 띠인 호랑이를 뜻하는 범을 합친 말이라고 어머니가 알려주셨다. 이번 영화에서 맨티스 역을 맡고 있다.


 


톰 히들스턴


 


톰 히들스턴: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한국어) 제 이름은 톰 히들스턴이다. 아시다시피 로키 역을 맡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서울 방문이다. 뵙게 되어 반갑다. 제 이름이 무슨 뜻인지는 저도 잘 모른다. 토마스는 쌍둥이고 히들스턴은 아주 오래된 스코틀랜드의 성씨다. 감사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 이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축복받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저는 영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았다. 한국에는 처음이라 정말 신난다.


 


톰 홀랜드


 


톰 홀랜드: 저는 스파이더 맨을 맡은 톰 홀랜드이다. 이번에 한국에 두 번째로 방문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Q. 어제 입국하며 공항을 레드 카펫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한국 방문 소감 부탁드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이 처음으로 알고 있고, 톰 히들스턴와 톰 홀랜드는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어떤 느낌인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국에서부터 거의 12시간 정도의 오랜 비행 후라 굉장히 비현실적이었다.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팬들이 와 주셔서 팬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 많은 팬들이 제 영화를 봤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감사하고 겸허한 기분이다.


 


폼 클레멘티에프: 잘 모르겠다. 어릴 때 일본에 살면서 휴가를 위해 한국에 왔었지만 너무 어려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오게 되어 기쁘다.


 


Q. 톰 홀랜드는 두 번째 방문인데 기분이 어떤가?


 


톰 홀랜드: 업그레이드 된 데자뷰 현상을 겪고 있다. 다시 오게 되어 즐겁다. 항상 크게 환영해 주시는 팬들에 감사하다. 새롭게 어벤져스에 참여하며 돌아오게 되어 비현실적인 기분이 든다.


 


Q. 톰 히들스턴은 세 번째 방문인데 이전과 뭔가 많이 달라졌는지,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톰 히들스턴: 매번 너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한국사람들이 모두 친절하고 열정이 넘치는데, 공항의 환대는 익숙해지지 않을 정도다.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가까운 시일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즐겁다.


 


Q. 폼 클레멘티에프에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출연이 어떤 의미가 있었나?


 


폼 클레멘티에프: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마블 영화를 수년 전 캐스트로 참여하지 않을 때 봤는데 너무나 좋았다. 그런데 극장에서 봤던 영화를 멋진 동료들과 같이 촬영하게 되어 꿈이 이룬 것 같고 운이 좋았다.


 


Q.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아이언 맨이나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뒤늦게 합류 하였는데, 합류 이후. 전 세계 관객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열광하는 이유와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 앙상블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10주년, 10년 동안의 수많은 히어로들에 대한 이야기가 스크린의 안과 밖에서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다. 단독적으로 촬영하던 영화도 충분이 멋졌지만 어벤져스의 구성원으로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즐겁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같은 베테랑과 함께 일하게 된다는 것이 믿을 수 없었다. 그와 함께 평생 동안 영화를 하던 분들과 동료가 되어 매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격려를 해주었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었고 환영 받는 기분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만화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사회나 큰 서사 같은 것들이 녹아 있고 캐릭터들의 깊이가 있는 것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Q. 톰 홀랜드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인턴에서 어벤져스 정식멤버가 되어 한국을 찾은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한국의 마블 팬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그리고 스포일러 대마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감독님이 정말 내용을 모르게 했는가?


 


톰 홀랜드: 사실이다. 완전히 사실이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블 측에서는 비상사태에서는 마이크를 꺼버리려고 준비했다.


 


톰 홀랜드: 처음 영화 <어벤져스>가 나왔을 때 저는 가장 첫 줄에서 영화를 보던 팬이었다. 마블 영화를 보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는데, 이제 내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멤버가 되어있다는 것이 비현실적이고 감사하다. 스포일러에 관해서는 내 실수가 맞다.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Q. 톰 히들스턴은 이번 영화에서 30명이 넘는 출연진들과 함께 했는데, 그 중 정말 히어로 같아서 계속 영화에 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톰 히들스턴: 절대 저는 아니다. 먼저 이렇게 오래 마블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로키로 캐스팅이 되었을 때 마블이 첫 번째 영화 <아이언 맨>을 촬영했다. <토르> 속 아스가르드라는 세계관에 대한 케네스 브라운의 생각이 관객들이 과연 마블 영화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오고, 시간을 여행하고 시간을 바꿀 수 있는 캐릭터가 나오는 등 마블의 세계관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영화가 웅장해지고 광활해지고 있어서 정말 놀랍다. 누가 제일 캐릭터 같은지에 대해서는, 톰 홀랜드를 뽑고 싶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는 체조를 할 수 있다. 체조선수처럼 잘한다.


 


톰 히들스턴: 전에 크리스 헴스워스 배우에 관한 농담을 하곤 했는데, 그는 다른 물질로 만들어진 것 같다. 그는 진정한 토르다.


 


Q.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 외에도 한국에 본인이 출연한 연극 [햄릿], [프랑켄슈타인]이 소개되어 한국에서의 팬층이 두터운데 그것에 대해 알고 있나? 정통 연기를 할 때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코스튬을 입고 평소와는 다른 연기의 즐거움이나 짜릿했던 순간이 있는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한국에 팬이 많다는 것을 안다. 열정적이고 충성도가 높은 팬 층이다. 아이코닉한 역할뿐만 아니라 과거의 작품도 알고 있다. 실제로 연극을 보러 영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도 있다. 어제 공항에서도 너무 감사했다.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을 보면서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상적으로 하는 분들에게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에 감동을 받는다. 처음 옷을 입고 거울을 보고 웃었는데, 코스튬 디자이너가 말하길 당신만 그런 게 아니고 다들 그랬다고 알려줬다. 그제서야 내가 슈퍼 히어로구나 하는 아이같은 기분이 들었다.


 


Q.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혼자 타이트한 의상이 아닌 망토를 입었는데 기분이 어땠는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맞다. 무거운 편이라 연습이 필요하다. 불평을 하곤 하지만 아주 아름답다. 다른 코스튬 중에는 더 안 좋은 것도 많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Q.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에서 수트가 바뀌었는데 새 수트는 어떤가? 또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를 연기하며 독특한 분장을 했는데 그 기분이 어땠는가?


 


톰 홀랜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서 착용한 수트는 굉장히 괜찮아 보이지만 불편하다. 회색 파자마 같은 것을 입고 촬영하면 그것이 수트가 되는데, 모두들 멋진 옷을 입지만 저는 회색 타이즈 차림으로 입고 굴러다니는 것이 민망했다.


 


폼 클레멘티에프: 아주 편하진 않지만 나쁘지 않았다. 17세기 영화처럼 꽉 조이는 코르셋을 먼저 입어야 했는데, 외계인인데 17세기에 사는 기분이었고, 눈 전체를 가리는 콘택트렌즈를 껴야 해서 폐쇄공포증이 날 것 같았다. 또 안테나에 대해 자주 까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내 안테나에 대해 알려줘야 했다.


 


톰 홀랜드: 촬영했던 세트가 울퉁불퉁했기 때문에, 폼이 콘택트렌즈 때문에 자주 넘어졌다.


 


Q. 폼 클레멘티에프는 처음 맨티스를 봤을 때 기분이 어땠는가?


 


폼 클레멘티에프: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이 즐거웠다. 제임스 건과 일하는 것도 즐거웠다. 처음 출연에서 캐릭터에 대해 읽고 내가 출연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 캐릭터가 실현이 되는 것을 꼭 보고 싶었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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