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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경향, 각 나라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8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8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을 주제로, 광고와 콘텐츠와 생활을 연결하는 세계 광고 시장의 흐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출품된 20,342편의 광고 중 전 세계 73개국 약 263여명의 전문 광고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예/본선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오른 1,719편의 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그랑프리를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25일(토) 발표 및 시상식을 가진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출품작은 아주 흥미로웠다. 새롭게 단순화된 카테고리들이 좀 더 대담한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전했다.
올해 심사위원에는 동양인으로는 하쿠호도 아시아 퍼시픽(Hakuhodo Asia Pacific)의 운호(Woon Hoh)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심사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광고 어워즈 및 지역 시상식에서 정기적으로 심사 위원을 맡아온 전문가로서 공정한 평가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아시아 유명 독립 광고 대행사인 비엘케이제이(BLK J)의 공동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인 조지 제이콥(Joji Jacob)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이다.
이 외에도 Little Lungs 금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인 캠페인을 전개한 뉴욕 에프씨비(FCB)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리 하퍼(Ari Halper),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다 평가받는 싸치앤싸치(Saatchi&Saatchi)의 뉴질랜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토비 탈봇(Toby Talbot), 스웨덴의 폴스맨 앤 포덴폴스(Forsman&Bodenfors)의 카피라이터, 수석파트너 겸 이사회 회장인 안나 큐베너스테트(Anna Qvennerstedt)도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였다.
한편, 이 만점이 넘는 출품작을 보유한 광고제는 부산을 포함, 프랑스의 칸느(Cannes Lions), 미국의 원쇼(One Show), 영국의 디앤에이디(D&AD) 등 전 세계 네 곳뿐이다. 특히 올해는 전문 광고인의 출품이 증가했으며, 아시아를 제외한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중동 순으로 많이 출품되었다.
부문별로는 옥외광고(Outdoor)부문이 2,983편을 기록하며 23개 출품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또한,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라이브 등 동영상을 활용한 소셜미디어 채널의 성장으로 브랜디드 바이럴 비디오(Branded Viral Videos, 온라인에서 공유되거나 사용자들에 의해 배포되는 비디오.) 카테고리가 뚜렷한 증가세(58%)를 보이며, 전통 광고의 개념을 뒤흔드는 새로운 마케팅 강자로 떠올랐다.
2018 출품 경향은 최근 C세대를 공략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글로벌 상위 100개 브랜드들은 한 달에 평균 78개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고 이러한 동영상을 통해 소비자와 양방향 ·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는 통계를 보이고 있다.(자료 : 구글·닐슨코리아·TNS)
이 외에도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세분화된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연결시대의 광고·마케팅 기술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애드텍’, ‘오픈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분과, 60여 개의 강의로 구성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광고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예비 광고인, 일반 대중들에게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인 외에도 광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어, 누구나 본선 진출작 일부와 세계 공익광고 전시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등 국내 광고회사가 참여하는 취업 설명회와 공개 강연인 광고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스타즈 광고경진대회’(이하 영스타즈: 대학생 광고경진대회)와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이하 뉴스타즈: 3년 차 이하 광고인 광고경진대회)도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영스타즈는 세계 최초의 국제 대학생 광고경진대회로서,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크리에이터)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개국에서 40팀, 120명이 참가한다.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공유'하는 국내유일 국제 광고 어워드이자, 창조&기술 컨버젼스 축제로, 11번째를 맞이한 2018 부산국제광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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