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에 95개 환상적인 정원 한가득, 서울정원박람회

‘2018 서울정원박람회’ 여의도공원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개최
기사입력 2018.10.03 00:43 조회수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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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2018 서울정원박람회103()부터 9()까지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정원을 보며 쉬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의 주제를 서울피크닉으로 정하고 올해는 박람회 기간을 7일로 연장하여 더욱 수준 높은 정원, 다양한 프로그램, 볼거리 풍성한 전시 등 작년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 메인 볼거리 TOP 4>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번 박람회를 보다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메인 볼거리 4가지를 소개했다. 4가지에는 국내외 유명 조경가 2인의 초청정원 2개소와 서울정원박람회가 배출한 정원작가가 자치구와 함께 만든 자치구정원 25개소, 정원·조경 대표 기업에서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 7개소, 자연과 하나 된 메인무대(피크닉 스테이지)와 격식을 벗어버린 축제 같은 개막식 등이다.

 

국내외 유명 조경가 2인 초청정원 2개소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앞에는 둥근 터널 형태의 정원이 조성된 초정정원은 마치 이글루 같기도 하고, 풍선모양 같기도 한 모양으로 프랑스의 벽면녹화의 거장, 아모리갈롱(Amaury Gallon)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버블(Green Bubble)’ 정원이다. 아모리갈롱은 2014년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에이 디자인 어워드 그린 디자인 부문’(A'DESIGN AWARD - Green Award), ‘2016년 레 빅투아 듀 페이샤즈의 악사 행잉 가든 부문’((LES VICTOIRES DU PAYSAGE-AXA Hanging Garden)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국내 주택정원 분야에서 대표적인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김용택 소장을 초청하여 사람들이 정원에서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원형의 정원을 조성한 꽃밭·텃밭을 선보인다.

 

 

1. 프랑스 작가 ‘아모리갈롱’ 초청정원 조성 중2.jpg
프랑스 작가 ‘아모리갈롱’ 초청정원

 

2. 국내 작가 ‘김용택’ 초청정원 조성 중.jpg
국내 작가 ‘김용택’ 초청정원

 

 

이 외에도 잔디마당을 따라 걸으면 실력 있는 정원 작가들이 만든 정원 7개소와 국립수목원, 제이드가든 등 국내 유수의 수목원에서 준비한 정원 2개소, 학생과 시민의 정원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포미터 가든 20개소 등 크고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우수 정원작가들이 만든 예술정원 7개소는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백미중의 백미다.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정원디자인을 공모하여 접수된 40개 작품 중 최종 선발된 7개 작품이다.

 

 

2-1. 작가정원 ‘소풍색감(消風色感)’.jpg
작가정원 ‘소풍색감(消風色感)’

 

 

 

서울정원박람회가 배출한 작가가 함께 만든 자치구정원

서울시는 그간 3회의 정원박람회를 진행하며 총 49명의 정원작가를 배출했다. 이 중 15명의 작가가 자치구와 매칭되어 각각의 자치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반영시킨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켰다. 자치구정원은 정원 작가를 적극 활용하여 정원의 질을 높였고,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도록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포토존 역할을 수행한다.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은 서울정원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원 및 조경관련 기업들의 정원 작품으로 단순한 제품홍보가 목적이 아닌 서울피크닉을 주제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7개소가 조성되어 정원이나 텃밭을 가꾸는 등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방문해 볼만 하다.

 

자연과 하나 된 메인무대(피크닉 스테이지)와 피크닉 축제 같은 개막식

103일에 개최되는 개막식은 시민들이 피크닉에 참여하는 것처럼 격식 없는 자연스러운 축제 분위기로 무대의 단상을 없애고 잔디밭 위에서 시민들과 함께 피크닉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한편, 독특한 무늬로 하늘을 수놓은 지름 20m의 대형 원형그늘막 하늘정원이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다. 크기는 지름 20m, 높이 4m이며, 바닥에는 그 면적만큼이나 천연잔디가 조성되어 방문한 관람객의 쉼터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 여의도의 오피스빌딩을 배경으로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알록달록한 피크닉가든도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펼쳐진다.

 

1. 사진찍기 좋은 장소 1 - 대형 원형그늘막.JPG
대형 원형그늘막

 

 

3-1. 피크닉가든.jpg
피크닉가든

 

 

 

<문화공연 : 가을의 감성을 자극할 다채로운 문화공연 매일 매일 진행>

10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내 메인무대(피크닉스테이지)에서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밴드공연, 소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가을밤의 정원 음악회(10.3. 잔디마당 중앙무대)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이상은, 옥상달빛 등 인기가수와 하모나이즈, 초등중학생들로 구성된 실력파 합창단 마제스틱 유스콰이어 등이 무대에 올라 로맨틱한 선율을 선사하며, 가든시네마(10.5./7. 잔디마당 중앙무대)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정원과 관련된 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무료 야외영화제로 프랑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일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서울시와 크라운해태가 서울정원박람회 사업 일환으로 103일부터 3개월간 여의도공원 내 조각전시 見生展(견생전 : 보면 생명이 생긴다)(10.3.~12.25. 잔디마당)을 개최한다. 국내 유명조각가 15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직접 만질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이 밖에도, 104일부터 9일까지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같은 다양한 문화소공연이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매일 열릴 예정이다.

 

<체험형 즐길거리 : 아이와 함께 하는 정원체험, 미니어처 한글정원 만들기 등>

박람회에는 보는 정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정원을 가꾸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식물 활용 만들기 체험과 곤충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정원체험(10.8.~9. 잔디마당 중앙무대), 전문강사와 함께 한글로 된 프레임에 손바닥정원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박람회 마지막날인 9일 한글날 진행되는 프로그램 미니어처 한글정원 만들기(10.9. 문화의마당), 꽃과 나무들 속 야외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픈 가든 라이브러리’(잔디마당 피크닉가든), 아이와 함께하는 정원활동(잔디마당 메인무대), 목공 전시·체험(문화의마당 체험부스),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의 화려한 손길’(문화의마당 체험부스) 같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10.4.~5.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 조경가들의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는 서울 정원 스튜디오(10.8. 위 워크센터 1), 50여 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10.3.~9. 문화의마당)도 개최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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