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섹스앤더시티’의 네 명의 인물을 탄생시킨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의 서울展

메간 헤스 아이코닉展,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
기사입력 2018.10.18 01:28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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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뉴욕타임즈, 피플 등에서 활약하던 유명 칼럼니스트 캔디스 부시넬이 지은 <섹스앤더시티>의 삽화와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인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가 서울에서 열리는 그녀의 개인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간 헤스는 <섹스앤더시티>의 큰 성공을 발판으로 샤넬,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까르띠에, 프라다, 지방시, 베르사체, 티파니, 몽블랑, 메르세데스 벤츠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일러스트레이트 아티스트다.

 

10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2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되는 메간 헤스 아이코닉 (Megan Hess Iconic)은 지금까지 메간 헤스가 해 온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럭셔리 브랜드 작품들뿐 만아니라 메간헤스가 뉴욕, 파리 등의 도시와 세계 아름다운 호텔, 명소 등을 돌아보며 그녀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로 그려 낸 작품은 물론 미쉘 오바마, 마돈나, 비욘세 등 해외 유명인들의 드레스 스케치 등 30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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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헤스는 한국과 인연을 맺고 좋은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 한국에서의 전시 소식을 알게 된 세계 각국 팬들이 성원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먼저 메간 헤스존은 작가의 작품 중 메인으로 꼽히는 작품들이 걸렸다. 센터에는 메간 헤스가 어떠한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는지 예상해 볼 수 있는 작업 공간이 설치되고 한 켠에는 평소 메간 헤스가 많은 영감을 받은 코코 샤넬에 대한 오마주 공간이 마련되었다. 한 고아 소녀 코코 샤넬이 독보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 패션의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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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앤더시티존은 <섹스앤더시티> 주인공 캐리의 방을 모티브로 제작된 공간이다. 무명으로 활동하던 메간 헤스에게 <섹스앤더시티> 일러스트레이션은 인생 최대의 전환기가 된 만큼 이 섹션은 메간 헤스에게 상징적인 공간일 수밖에 없다. 화이트 가구와 각종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수십 권의 잡지, 캐리의 상징인 빼곡한 신발 포장박스 등이 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사방이 거울로 꾸며진 럭셔리 브랜드존은 그야말로 세계 패션 브랜드가 모두 모인 공간이다.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메간 헤스는 브랜드 별로 고유의 특징을 잡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낸다. 과장되지 않게 현실적이면서 대담하지만 섬세하게 그린다. 단순히 유명 브랜드의 나열이 아닌 브랜드 뒤에 숨겨진 역사와 스토리를 이 공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어지는 공간에는 레드카펫, 런웨이, 백스테이지가 재현된 더 드레스존이 나온다. 이곳은 런웨이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메간 헤스가 뉴욕, 파리 등의 4대 패션위크 현장에서 라이브로 스케치한 작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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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레이스 켈리, 다이애나비,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마돈나, 비욘세 등 사회 저명인사, 영화와 음악계 스타들이 입어서 화제가 됐던 드레스들이 시공을 넘나들며 메간 헤스를 통해 되살아난다. 스타가 입은 한 벌의 드레스 안에는 그들의 역사와 인생, 그리고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작가는 이 공간에 대해 설명한다.

 

패션의 메카 뉴욕파리가 메간 헤스 전시 공간으로 들어왔다. 자본주의 힘을 바탕으로 상업성과 화려함, 생동감이 돋보이는 뉴욕 패션의 이모저모와 긴 패션 역사의 전통을 이어 우아함과 예술성으로 무장한 파리의 다양한 면모가 메간 헤스의 캔버스를 통해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클라리스존은 시골 생쥐가 파리에 입성하여 드레스, 구두 등을 접하며 파리 최고의 멋진 쥐가 된다는 스토리로 재미있는 상상력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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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장식하는 공간에는 영국 맥퀸즈 플라워 수석 디자이너 지비 자베라(Zibi Zareba)가 내한, 메간 헤스 헌정으로 만든 2m 2cm 크기의 로즈드레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메간 헤스의 작품을 콘셉트로 하여 천 개 이상의 꽃과 200시간이 넘는 과정을 거쳐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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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헤스의 일러스트레이션은 패션 아이콘의 선두 주자로 아름답고 세련된 여성의 모습은 물론,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용기 있는 여성상을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메간 헤스 아이콘전을 기획한 최요한 총감독(제이앤존 아트)은 이번 전시에 대해 패션이 갖고 있는 수많은 장르 중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러한 작품들을 한 곳에 모은 전시는 한국에서 선보인 적이 없었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고 자기만의 색이 확고한 메간 헤스 작품들을 모아 서울에서 전시를 하고 싶었고 결국 이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이 또 다른 아트의 한 장르로써 정착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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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전시 총감독

 

 

최요한 총감독은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마이클 라우, 데이비드 라샤펠, 미스터 브레인워시를 비롯하여 오드리 햅번까지 굵직한 대형전시의 기획과 총감독을 수행했다. 최 감독은 메간 헤스 아시아 판권을 확보, 한국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배우 김재경이 전시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했다. 김재경의 오디오 가이드는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질문에 대해 메간 헤스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관람객으로 하여금 메간 헤스를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패션쇼, 강연회 등의 이벤트가 상시 열릴 계획이며 특히 매주 금요일 저녁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 프로그램은 메간 헤스(1017, 오후 7)를 시작으로 최요한 총감독, 방송인 안현모, 안무가 제이블랙&마리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메간 헤스 전시의 MD 수익금 일부는 23년 동안 5000여 명의 얼굴 기형 어린이들의 수술을 무료로 해주고 있는 스마일포칠드런(Smile for Children)’에 기부되고 그 동안 여성 암환자들을 위한 행사를 이어 온 메간 헤스도 이에 동참의 뜻을 밝혔다. (전시 정보와 무료 강연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02) 547-3321, www. jnjohn.com)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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