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뮤지컬 어워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국내 첫 선.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2019년 1월 27일(일)까지
기사입력 2018.11.21 22:32 조회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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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합성 포스터(제공.쇼노트).jpg


 

[서울문화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어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국내 대극장 무대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조금은 색다른 뮤지컬이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이고 있는 작품이 있다.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가 선보이는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가 바로 그 작품이다.

 

대부분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지니는 단순한 드라마 라인과 달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1900년대 초반 계급사회였던 영국의 시대상을 다양한 캐릭터들로 표현해내었으며, 또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과 빅토리아풍의 화려한 무대장식과 소품, 의상 등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여기에 한국 정서에 맞는 단어와 어휘를 사용하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단 한 명의 배우가 펼치는 열연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만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한국 정서에 맞는 재치 있는 번역으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최고였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웃길 줄 몰랐다.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공연이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찰떡궁합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배우들의 완벽한 노래와 연기, 무대, 영상, 음악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최고의 공연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찬사를 보냈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대본 각색, 무대와 영상 등 여러 부분에서 예스러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스토리라인에 맞춰 진지한 장면에서는 실사에 가까운 영상으로, 코믹한 장면에서는 만화적인 요소가 가미된 영상으로 표현하여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 배우들의 퀵-체인지(Quick-Change)<젠틀맨스 가이드>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다. 배우들이 다음 장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눈 여겨 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살해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역에는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가 다이스퀴스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하는 19역에는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이 몬티 나바로와 자신이 사랑하는 허영과 지위, 모두를 집착하는 시벨라 홀워드역에는 임소하(임혜영), 몬티 나바로를 사랑하게 된 다이스퀴스 가문의 총명하고 단아한 여자 피비 다이스퀴스역에는 김아선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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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나바로’ 역에는 서경수, 유연석, 김동완.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하는 1인 9역에는 이규형, 한지상, 오만석.jpg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하는 1인 9역에는 이규형, 한지상, 오만석.

 

 

몬티 나바로와 자신이 사랑하는 허영과 지위, 모두를 집착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의 임소하(임혜영)와 몬티 나바로를 사랑하게 된 다이스퀴스 가문의 총명하고 단아한 여자 ‘피비 다이스퀴스’ 역의 김아선.jpg
몬티 나바로와 자신이 사랑하는 허영과 지위, 모두를 집착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의 임소하(임혜영)와 몬티 나바로를 사랑하게 된 다이스퀴스 가문의 총명하고 단아한 여자 ‘피비 다이스퀴스’ 역의 김아선.

 

 

99.jpg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2019127()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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