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개막에 앞서 언론공개 자리에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깜짝 전시장을 방문하여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에 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도> 한국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중국 불화로 인식됐으나 2012년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를 통해 14세기 전반의 고려 작품으로 밝혀진 이 불화는 전 세계에 전하는 160여점의 고려 불화 가운데 10점이 채 안 되는 독존(獨尊) 형식의 희귀한 도상이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