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개 갤러리의 500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9 화랑미술제’ 개막

2월 20일 (수)부터 2월 24일(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기사입력 2019.02.20 23:36 조회수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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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가 국내 111개 화랑이 500여 명의 작가가 출품한 2천여 점이 선보이는 가운데 2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1976년에 설립된 () 한국화랑협회는 전국 화랑들의 모임으로서, 현재 143개 회원화랑이 활동 중으로 화랑미술제는 미술품 유통시장으로 국내 미술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한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아트페어이다.

 

최웅철 신임회장은 개막에 앞서 올해는 역대 최고로 111개의 회원화랑이 참여하는 만큼 다채로운 한국미술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새해의 첫 아트페어이자 최고(最古)인 화랑미술제는 한 해를 넘어 향후 아트페어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도성의 재해석_박병근 작가.jpg
한양도성의 재해석_박병근 작가

 


특히 올해 화랑미술제에서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39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영 아티스트 오픈 콜 2019’ 공모를 진행, 324명의 작가들 가운데 최종 12명의 작가(김다니엘, 김민희, 노영미, 박소현, 박정혜, 박지애, 우정수, 이강혁, 이미정, 이지연, 채온, 함성주)를 선발하여 특별전  <파라노이드 파크 Paranoid Park>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공모을 기획한 유진상 교수(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금번 화랑미술제 특별전은 기존의 아트페어에 새로운 세대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불어넣고, 화랑과 전문가 및 애호가들로 하여금 시각예술언어의 혁신적 변화를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하지만 주어진 특별전의 공간 안에서 제대로 작품들을 보여주기 위하여 선정작가의 수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앞으로도 아트페어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관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기획들이 되기를 바란다. 동시에 젊은 예술가들이 더 많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큐레이터 윤율리(아카이브 봄)화랑미술제는 기본적으로 페어의 성격을 띠지만 이번 특별전 공모 출품작들은 전통적인 회화뿐 아니라 설치, 영상,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또 평면 회화라 할지라도 세대적 경험에 따른 시각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이는 화랑미술제가 개성 있는 컨템퍼러리를 반영하고 수용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며, 향후 미술시장에서 그 역할에 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평했다.

 

 

김다니엘, FROG’S LUNCH, 2017, mixed material (acrylic, pencil) on board, 30.jpg
김다니엘, FROG’S LUNCH, 2017, mixed material (acrylic, pencil) on board,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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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수, Calm the storm 1-1, 2017, 캔버스에 젯소와 먹, 200x800cm

 


한편, 1등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자 선정은 화랑미술제 참여 갤러리 대표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발표는 222) 또한 작가들은 222() 오후 3시에 전시장내에서 기획자 유진상 교수, 큐레이터 윤율리와 함께 ART TALK가 진행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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