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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오는 8월20일 저녁 7시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콘서트 오페라가 열린다.
2004년 유럽무대 첫 데뷔 후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4년간 <아이다>와 <나비부인> 주연을 맡으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세계 오페라 무대의 디바 소프라노 임세경을 비롯, 유럽의 주요극장을 누비는 성악진, 그리고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영국의 폴 포츠가 함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무대를 꾸민다. 또한, 개그맨 서경석이 이번 공연을 통해 어렵고 지루한 오페라의 인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스토리텔러 역할로 오페라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이다>는 3500년 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무장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의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아이다 역을 맡은 임세경은 해석의 독창성과 표현력, 가창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전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유럽의 내로라하는 극장들이 앞다퉈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이다. 임세경의 <아이다>는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클래식의 자존심 신국립극장 개관20주년 <아이다>에서 주역을 맡을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콘서트는 10월 26일과 28일 이집트 룩소르신전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야외오페라 <아이다>의 주역으로 발탁되어 국내 프리뷰무대이기도 하다. 또한, 임세경은 오는 2020년 12월 4회 <아이다>공연의 주역으로 내정된 상태다.
이번 공연에서 기적의 목소리 , 희망의 목소리, 오디션스타의 아이콘이자 우리나라에도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폴 포츠의 노래로 유명한 아리아 ‘청아한 아이다’를 감상 할 수 있다. 투명하며 힘찬 고음으로 감동을 전하는 영국의 폴 포츠는 이번 아이다 공연에 라다메스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암네리스 역에는 현재 경성대 교수로 재직 중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아모나스로 역에는 바리톤 최병혁이 출연하며,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방성호의 지휘 아래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 동두천시립합창단, 서울시민합창단까지 90명의 합창과 80인조 오케스트라, 8대의 트럼펫이 어우러져, 청아한 아이다 (Celeste Aida), 아! 이상한 기쁨은 무엇일까(Quale insolita gioia...vieni, o diletta, appressati!), 이기고 돌아오라(Ritorna vincitor!), 개선행진곡(Triumphal March), 전쟁의 여신이 너희를 저버렸구나(Fu la sorte dell'armi), 하늘이여 나의 아버지(ciel mio padre), 이땅이여 안녕(o terra addio) 등을 선보인다. [이선실 기자]
티켓: R석 150,000원 /S석 120,000원/ A석 80,000원(매진)/ B석 60,000원(매진)
예매 관련 문의 및 전화예매는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문의 (02-792-8412)를 통해 공연정보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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