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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에서는 시원해지는 밤공기를 따라 공원으로 산책하기 딱 좋은 시기인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금·토·일 <꿈의숲 시네마>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이하는 <꿈의숲 시네마>는 올해는 <배리어프리 영화 위크>라는 부제로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프로그램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제작한 영화로 청각장애를 딛고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영화 ‘미라클 벨리에’(8월 30일)와, 탄광촌 소년이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담아낸 ‘빌리 엘리어트’(8월 31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가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노년의 이야기 ‘콰르텟’(9월 1일)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9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일반 영화도 상영된다.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고전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9월 6일)와 경쾌한 라틴음악과 함께 미각을 자극하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9월 7일), 그리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9월 8일)를 만나볼 수 있다.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잔디밭에서 편하게 앉아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 <꿈의숲 시네마>는 별도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돗자리 또는 개별 의자를 챙겨오는 것이 영화를 좀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우천시 안전을 위해 상영일정이 변경, 취소될 수 있으니 당일 오후 12시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dreamforest_art_center)에서 공지되는 사항을 확인 하면 된다.
상영작 관련 일정 및 상세내용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_02-2289-5401) [최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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