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아나, 동양인 작가 최초로 ‘보고시안 재단’(Boghossion Foundation) 작가 선정

기사입력 2019.10.14 13:42 조회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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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아티스트 김지아나(JIANA KIM)가 벨기에에 위치한 보고시안 재단’(Boghossion Foundation)에서 후원하는 동양인 최초작가로 선정되어 지난 0915()부터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Art'Loft갤러리에서 흙의 연금술사 : The Alchemist Of Clay’ 전을 통해 유럽 무대에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있다.

 

보고시안 재단은 1922년 레바논 출신의 아르메니아 세계적인 보석상이었던 로버트 보고시안이 그의 두 아들과 세운 재단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훼손되어 거의 방치 되다시피 한 엠파인빌라(VillaEmpain)를 인수해 지역정부와 협력하여 미술교육, 전시 및 작가들을 후원하고 작업공간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개인전이 열리는 Art'Loft 갤러리는 그림에서부터 조각, 뉴미디어,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 유럽의 예술가들의 상호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온 곳으로 유명하며 한국작가로는 전광영, 남춘모 등이 Art'Loft에서 전시를 가졌다.

 

그 동안 흙과 빛으로 부터 받은 영감을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표현해 왔다. 김지아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INSIDE’시리즈와 설치작품 기억을 담은 순간등을 선보이고 있다.

 

‘INSIDE’시리즈는 색으로 이야기 하는 시와 같은 작품들로 생성과 소멸의 의미를 담고 있는 흙을 가지고 우리의 삶 속에서의 사회적 관계에 관한 메시지를 담아내었다. 서로 기대고 뭉치고 흩어지는 이미지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의 감정들을 보여주고 종이 장처럼 얇은 도편들은 우리의 불안하고 가녀린 심성들을 드러낸다. 한국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윤진섭 평론가는 김지아나의 작업을 흙의 회화라 표현하기도 하였다.

 

‘INSIDE’시리즈.jpg
‘INSIDE’시리즈

 

 


설치작품 기억을 담은 순간Porcelain-Bowl의 설치작업을 통해 이미지 시퀀스(Sequence)를 이룬다. 포슬린 볼(Bowl)들은 벽면과 천정에 금속 줄로 고정되고 연결되어지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기억을 담는다. 서로 상반되어지며 공존하는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의 포슬린 볼(Bowl)들은 공간 속에서 장관을 이루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방식은 설치작업의 진수를 보여준다.

 

기억을 담은 순간 02.jpg
기억을 담은 순간

 

 

현재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은 보고시안 재단(Boghossion Foundation)에서 소장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Marc grosman('Celio'CEO)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김지아나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다. ‘Celio'는 유럽대륙에서 가장 큰 남성복 소매업체로 유럽,중동,아시아 등에 걸쳐 65개국 이상에 매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김지아나 작가는 201910월 개최 예정인 2019 아시아나우 파리(ASIANOW Paris)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추후 보고시안 재단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엠파인빌라(Villa Empain)미술관에서도 작품을 전시 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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