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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제약 완화를 통한 국내여행 수요 증가를 목표로 2014년에 ‘여행주간’을 처음 도입했다.
그동안 여행주간은 대개 5월과 10월에 추진되어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봄과 가을로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하지만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 월별국내여행일수 중 6월(10위), 11월(12위)이 비수기로 나타남에 따라 2020년부터는 비수기에 국내여행 활성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1차 6월(5. 30.(토)∼6. 14.(일))과 2차 11월(10. 31.(토)∼11. 15.(일))로 그 시기를 변경해 추진한다.
여행주간에는 시간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서 연가를 사용해 여행을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 ‘유휴(有休)’를 계속 진행하고, 경제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칭)여행주간 특별패스’를 마련한다.
한국철도공사(KORAIL),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 공유차량 등 교통기관별로 발매할 ‘여행주간 특별패스’를 이용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 ‘여행주간 특별패스’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소개하는 지역 대표프로그램도 계속된다. 2020년 여행주간에 지역 대표프로그램 운영하는 지역으로 1차 여행주간에는 대구, 인천, 울산,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북, 제주가 2차 여행주간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이 선정되어 각 지역에서는 여행주간에 맞추어 젊은 청년층, 가족 여행객 등 주요 관광객 유형에 맞추어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2020년에는 국민들과 함께 여행주간 광고를 만든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를 풀어내는 스토리보드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여행주간 광고영상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공모전은 2월~3월에 진행되며, 공모전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2월 14일(금),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국내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 등 다수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여행주간 참여기관’ 모집도 계속된다. 참여기관은 여행주간을 계기로 할인, 판촉(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해야 하며, 참여기관에는 여행주간과의 공동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체부는 여행주간이 시작되기 한 달 전에 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을 배포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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