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인] 정동극장은 지난 2월 14일 개막한 공연 <적벽>을 3월 8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 공연 예매자 환불 조치 등 후속 조치가 진행 된다. <적벽>은 오는 4월 5일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극장측은 ‘코로나 19’ 예방 조치를 위해 그동안 정기 방역 작업을 주 1회로 확대 실시하고, 공연장 로비에 열 감지기를 도입하였으며, 공연장 곳곳에 손 소독제 설치와 비 접촉식 체온계 및 관객 배포용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최선의 예방조치를 다 해 왔다. 그러나 정부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며, 3월 8일 이후 공연 <적벽> 재개에 대한 부분은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정부 대응을 살펴 결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국립합창단도 오는 3월 3일(화) 19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이었던 ‘제101주년 3.1절 기념연주회 <아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아리>공연은 제101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안중근의사와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님의 옥중편지를 음악으로 해석 창작한 평화의 진혼곡으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관객과 연주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선실 기자]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www.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댓글0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