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민주화 시절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룬, 연극 <흑백다방>

김명곤·윤상호 명콤비가 선사하는 2인극의 정수
기사입력 2020.04.20 14:53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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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다방 포스터 01.jpg

 

 

[서울문화인]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400회 공연을 이어오며, 국내외 연극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극단 후암, 차현석 작·연출의 연극 <흑백다방>이 오는 422()부터 26()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흑백다방>은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1980년대 민주화 시절 발생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루며 시대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터키, 일본 등 세계를 순회하며 현지 배우들과 함께 선보여 왔다. 2016년에는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서 코리아 시즌에 초청되어 영국 배우들과 함께 공연해왔으며, 지난해 일본의 타이니 알리스 페스티벌축제에 초청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차현석 작가는 대한민국 극작가 최초로 영국 작가협회 (THE SOCIETY OF AUTHORS)의 회원으로 이 작품의 영어버전인 ‘BLACK AND WHITE TEA ROOM-COUNSELLOR’가 현지관객과 평론가에게 뜨거운 호응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차 연출은 자신과 타인을 비롯하여 국가의 과거와 현재에 빚어진 상처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무엇보다 힘든 시기에 작품으로 공감대를 함께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한 예술적 감성을 토대로 한 상상은 논리적 감성을 바탕으로 한 것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고 세상의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 자유로운 상상들이 대한민국의 오늘 날 직면 해 있는 많은 현안들을 편견으로부터 더 깊게 헤아릴 수도 있을 것이며 이런 작의가 연극의 매력이자 이시기에 작품을 올리는 이유이다.” 라고 말했다.

 

 

흑백다방 03.jpg
흑백다방의 김명곤, 윤상호 배우

 

 

 

한편, 상처받은 사람에게 카운셀링하는 다방주인 역에는 배우 김명곤이, 손님 역에는 배우 윤상호가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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