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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잠정 휴관을 종료하고 5월 6일(수)부터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관을 부분 재개관한다.
하지만 이번 부분 재개관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에서 원하는 시간대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 관람을 위해 단체 관람은 받지 않고 관별로 규모에 따라 일일 200~800명 입장(회당 2시간 기준) 인원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하지만 인터넷 취약자 배려하여 회당 산정인원 중 10% 내외 현장접수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서울관을 포함하여 4개관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5월 4일(월)부터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 여행력 등 확인 후 예약 가능하며, 미술관 내 안전한 관람객 응대를 위해 안내데스크에는 비말 방지 가림판이 설치되고 손소독제가 비치된다. 발열, 호흡기 증상자 등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관별 격리 장소로 안내 후 보건 당국 방침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덕수궁관에서는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서울관에서는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수평의 축》, 《당신을 위하여: 제니 홀저》전을, 과천관에서는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이미지 시간 장치》, 《#보다》전을, 청주관에서는 1, 3층 개방수장고, 보이는 수장고와 《코디 최: 베네치안 랩소디-허세의 힘》을 진행하고 있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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