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11개역사, 미술관이 되다.

우이신설선 11개역에서 치유와 희망의 전 개최
기사입력 2020.05.06 11:33 조회수 184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신설동역, 전시전경.jpg
신설동역, 전시전경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지난 2017년부터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선을 개통하면서 총 13개 역사에 상업광고 없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예술철도를 표방하며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예술계 주요 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하는 협력전시’, 시민, 작가, 기획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오픈전시로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2개 역사는 문화예술광고 게시 전용 역사로 운영하고 있다.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최근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연대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 <만개:UI Blossom>(부제: ‘, 피어나는 희망을 말하다’)우이신설선에서 6일부터 선보인다.

 

11개 역사에 총 8개의 전시로 구성된 <만개: UI Blossom>은 우이신설 큐레이터가 기획한 주제전을 시작으로 자유롭게 신청을 통해 선정되는 오픈전시공익광고포스터(PACO) 전시인플루언서 초청전’, 그리고 네이버 그라폴리오’, ‘코스믹그린’, ‘국립현대미술관’, ‘버즈아트와 함께한 협력전시등 신진작가와 스타트업에서부터 현대사진의 거장까지 46명의 작가 및 크리에이터가 참여하여 총 28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주제전시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에서는 여미영 책임 큐레이터가 기획한 <만개: UI Blossom> 주제전이 선보인다. 현대사진의 거장 구본창과 코로나19 자택 격리 중에 있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미켈레 데 안드레이스’, 영국의 크리스트자나 윌리암스가 서울시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소개되며, 솔밭공원역에서는 최재혁 객원 큐레이터가 예술계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를 주인공으로 초청하여 지하철 역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전시, <고요한 도시의 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 작품 중 일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컴퓨터와 모바일 바탕화면 이미지 등으로 활용하여 즐길 수 있도록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http://www.uiartline.com/)(5.11일 이후 가능)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였다.

 

 

성신여대입구역, 전시전경.jpg
성신여대입구역, 전시전경(크리스트자나 윌리암스)

 

 

 

시민, 작가, 기획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오픈 전시

오픈 전시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작가부터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은 신진작가, 그리고 지하철이라는 실험적인 공간에서 전시를 연출하고 싶은 기획자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인플루언서 초청전’(광고기획자 유대얼), ‘공익광고 포스터전’(PACO)을 진행한다.

 

인플루언서 초청전은 광고 기획자로 유명한 유대얼을 정릉역에 초청, 세계 곳곳의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장면으로 담아낸 사진집 <아다지에토>의 대표작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격리되기 이전의 일상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공익광고 포스터전은 사회적 의미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는 그룹인 파코(PACO)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들에 주목하고 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메시지들을 시민들과 공유 한다.

 

예술계 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하는 협력전시

협력전시에는 네이버 그라폴리오’(계남, 황다연, 머스터드)코스믹그린’(식물디자인 작품), 버즈아트(퐁분라드, 이예진 등 9),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국동완, 빠끼)가 함께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협력전시를 진행하는 네이버그라폴리오는 나의 작은 낙원이라는 주제로 계남, 황다연, 머스타드작가의 친근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된 작품들이 화계역, 가오리역, 북한산우이역에 소개되며, 식물과 함께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코스믹 그린은 전시 기간 동안(5~8월중)에 개화하는 꽃과 식물에 대한 재배 정보를 담은 디자인 작품, ‘반려 식물 키우기를 북한산보국문역에 전시한다.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신진 예술가들과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소셜마켓 플레이스를 운영 중인 버즈아트는 꽃을 주제로 한 작품 71점을 신설동역에 설치된 디지털 매체인 아트 캔버스를 통해 선보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창동 레지던시에 소속된 국동완, 빠끼작가의 유쾌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그림탐구>을 솔샘역에서 진행한다.

 

2020년 하반기 전시 시간여행자

한편, <만개> 전시 이후 9월에는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많은 문학에서 미래 세계의 시기로 언급되는 2020년을 맞이하여 시간을 테마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미래, 지구와 우주가 섞인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미래 비전을 선사할 예정으로 라트비아 출신의 해외 유명작가인 게르만스 에르미치의 대형 설치미술작품 <너울 Swell>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인근의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 관련 기관(기업) 및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맺는 우이신설 프렌즈를 운영한다. 우이신설선에 이들 기관 및 단체들의 활동을 역사 내에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인근 지역 문화예술계와 지역 경제 상생과 시민들의 문화 경험 확대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행사, 전시, 공간 등 문화예술 관련 광고라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www.uiartline.com/)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삼양역’, ‘4.19민주묘지역에 게시된다.

 

한편,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와 작품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iartline/)<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ui_art_line/),<블로그>(https://blog.naver.com/2018uiartstation)를 통해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www.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