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했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 단계별 운영 재개, 온라인 프로그램은 계속

기사입력 2020.05.08 11:29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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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내부.jpg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5()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이 약 70일 만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실천을 위하여 사전예약제, 일부 공간개방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박물관·미술관, 사전예약 통한 관람인원 제한선착순 무료 신청 가능>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립 박물관들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 인원을 제한하여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5월에는 단체관람과 전시해설 프로그램, 교육 등 문화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역사박물관56()부터 1일 최대 120명의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서울은 소설의 주인공이다>, <서울의 전차> 2개의 기획전시와 <사대문 안의 학교들> 로비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56()부터 관람예약을 받아 59()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개편한 상설전시실과 <고구려와 한강>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생활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돈의문역사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백인제가옥도 56()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 또한 56()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전시 관람을 시작하였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예약을 받으며,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진행되지 않지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App)’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서소문 본관은 평일 하루 최대 300(주말 240), 북서울미술관도 평일 하루 최대 300(주말 240), 남서울미술관은 평일 하루 최대 100(주말 80)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각 미술관별 전시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공연장·기타 문화시설도 개관, 시설 특성 따라 이용객 제한 등 방침 마련>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던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들도 현장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5월에는 객석의 30~50%만 예매를 진행해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한 관람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공연장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528()~31() <그레이트아티스트 시리즈 김덕수’>을 객석 50%만 현장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교육프로그램의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남산국악당517()부터 열리는 <영재국악회> 공연을 객석 30%에 해당하는 100명의 관객에게 선보이고,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공연 링크>518()부터 객석 30%만 관객을 받아 온라인과 현장 공연을 동시해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어버이날인 58()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기존 14회 상영을 12회로 축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5월 상영 영화는 <정오의 출격(5.7.~9.)>, <쥴앤짐(5.11. ~12.)>, <(5.14.~16.)>, <오인(5.18.~20.)>, <밀회(5.21. ~23.)>, <스윙호텔(5.25.~26.)>, <협격 김두한(5.28.~30.)> 등 총 7편이다. (청춘극장, 02-739-5422~4)

 

<서울도서관, 예약도서 대출서비스 시작열람실 개방은 향후 재개>

먼저 서울도서관56()~24(),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대출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1300(주말 200), 1인당 5권 이내의 도서를 2주 간(1회 연장가능, 최대 3)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은 도서관 후문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526()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자료 등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도 재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56()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56()~24()에는 헌책 판매 및 전시공간만 개방하고, 강연 등 문화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526()부터는 북 카페와 헌책 열람도 운영될 예정이다.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공연·전시 등 온라인 프로그램은 계속>

하지만 5월에도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은 계속된다. 국악, 음악극, 무용 등 생중계 공연부터 VR 전시관람, 전통문화체험까지 집 안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온라인콘서트 링크(LINK)>부터 청춘극장의 <송해랑 이겨내 쑈>, 세종문화회관의 5.18 기념 음악회 <오월에 부치는 편지>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은 계속 이어진다.

 

한편,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안내한다. 또한 시설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 문화’ : news.seoul.go.kr/culture)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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