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뒤편, 숨겨진 비경 ‘연못무대’에서 진행되는 첫 공연.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예술의전당 예술기부 프로젝트 응원 무대
기사입력 2020.06.16 16:30 조회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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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연못무대

 

 

 

 

[서울문화인] 예술의전당 뒤편, 우면산 자락아래 숨겨진 비경 우면지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절경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예술의전당의 숨겨진 명소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새로이 만들어진 연못무대가 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첫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오는 627()부터 클래식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이다.

 

예술로 상생을 꿈꾸는 예술의전당 예술 기부 캠페인

예술의전당은 지난 522()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술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만원부터 소액으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열려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2주 만에 벌써 약 26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여 작지만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금액으로 모아졌다. 특히, 이 기부 캠페인은 지금 현재 누구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예술가들과 따뜻한 위로가 절실한 시민들을 위해 신속히 공연으로 제작되도록 준비했는데, 바로 그 첫 무대가 다가오는 7월에 시작된다.

 

기부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기성 예술가들의 오프닝 무대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1회와 2회는, 7월부터 시작되는 기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앞서 예술기부 프로젝트의 취지를 공감한 기성 예술가들의 참여로 새롭게 조성된 연못 무대를 알리고, 뒤이어 이어지는 신인들의 무대를 응원하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627()에는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에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청중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연주로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올해 첫 솔로앨범을 내고 더욱 깊어진 연주를 선보이는 첼리스트 이정란이 한 무대에 올라 현악기가 가진 모든 매력을 선사한다. 하이든 현악 4중주 황제2악장, 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아메리카1,4악장 등을 연주하며 약 1시간 동안 연못무대를 클래식의 울림으로 가득 채운다.

 

74()의 두 번째 오프닝 무대는 김명곤의 소리여행 숲속의 소릿길로 배우이자 소리꾼 김명곤이 우리의 소리는 물론 성악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명곤을 비롯해 가야금·노래 이정표, 피아니스트 배혜진, 테너 정규남이 출연하여 숲속 공기를 꽉 채우는 소리 한판을 펼친다.

 

2주에 걸친 오프닝 무대는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시도인 연못무대와 기부 캠페인을 더욱 널리 알리고, 7월에 이어지는 신인 예술가들의 무대가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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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부 프로젝트 그 첫 번째 공연; 영 아티스트 연주회 Young & Green

7월부터 예술기부 캠페인의 첫 공연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영아티스트 연주회이다. 신인 예술가들의 발전과 대한민국 음악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영 아티스트 포럼앤페스티벌과 함께 신인 예술인들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예술기부 첫 프로젝트로 기획한 음악회로 711()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 718()25()까지 총 3회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711()에는 듀오 피다(플루트 한여진, 하프 황세희)가 출연하여 연못무대와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며,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진행을 맡아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어 18()에는 아더 첼로 콰르텟(첼로 박건우, 이성빈, 이상은, 이호찬)이 출연하여 깊은 울림의 첼로 연주를 들려준다. 25()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강승민이 출연하여 바흐로 만나는 실내악이라는 타이틀로 젊은 음악가들이 해석한 바흐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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