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서울시설공단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 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청년작가 4명은 ‘도시의 풍경’이라는 주제 하에 ‘평범하고 특별한 공간’과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소주제로 40여점을 선보인다.
정연희 작가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한강, 세빛섬, DDP 등을 작품 소재로 다뤘다. 정작가는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달하려는 기획의도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선정 작가는 ‘서울의 변해가는 동네 풍경’이라는 컨셉으로 ‘서울타워’, ‘명동’ 등을 다룬 작품을 선보이며, 임미나 작가는 ‘도시와 인간의 유기적 관계’에 집중해 더 나은 삶에 대한 바램을 표현한 작품을, 이경현 작가는 서울의 일상 풍경 속 군중의 모습을 다뤘다.
이번 전시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