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문학관, 6월 27일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Ⅱ’ 개막식 열어

기사입력 2020.06.29 11:44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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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 꿈의 귀향 시비와 함께.jpg
조병화 시인, 꿈의 귀향 시비와 함께

 

 

 

[서울문화인]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시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II’627일부터 조병화문학관(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선 보인 30기의 시비 사진전시에 이어, 올해 조병화 시비II’ 특별 기획전은 경기, 충청, 강원, 전라 지역과 조병화문학관 주변에 세워진 31기의 시비, 비석, 표석 등의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로 고향은 사람을 낳고 사람은 고향을 빛낸다고 늘 읊조리던 조병화 시인이 고향 난실리에 손수 가꾸어 놓은 각종 기념물에 이어, 난실리 주민들이 시인을 기리며 마을 곳곳에 정성으로 설치한 벽화, 송덕비, 표석과 이정표까지 전시의 소재로 다루었다.

 

조병화문학관 청와헌 옆에 자리한 묘비명 꿈의 귀향’, 난실리 버스정류장 옆 우리 난실리’, 어머니 진종 여사 묘소 옆 해마다 봄이 되면’, 하나원 내 이 집은’, 안성맞춤아트홀 남쪽에 자리한 내일’, 경기도 양평 숲속의미술공원 내 의자’, 강원도 춘천시 춘천문학공원의 사랑의 강’, 춘천 MBC 사옥건립기념비에 새겨진 문화의 빛’, 인제군 박인환 시비 송시 장미의 별’, 충북 음성 큰바위얼굴조각공원 내 ’,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학교 찬가’, 전남 진도향토예술회관의 진도찬가-나도 이 곳에 살고 싶어라등의 시비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은 전국 곳곳은 물론 안성시와 고향 난실리에 세워진 시비와 비석, 표석들의 전시를 관람하며 조병화 시인이 그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하여 조병화의 시비 이야기특별 강연회도 진행된다. 강연회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 안성과 난실리에 세워진 시비에 대한 일화를 조진형 관장이 들려준다. 강연 후에는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와 종로지부 회원들이 조병화 시인의 명시를 낭송하며 시인을 추억한다.

 

한편, 조병화문학관은 편운 조병화 시인의 창작 저작물과 그림 및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으로 조병화가 전 생애에 걸쳐 창작 활동을 추구해 온 꿈과 사랑의 시 정신이 오롯이 보존되어 있는 생생한 문학 현장이다. 1993년 문화관광부에 의해 안성시 난실리 마을이 문화 마을로 지정되면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지은 건물로 해마다 봄가을 2회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031일까지 계속된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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