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술 출판사 스키라, ‘코리안 아이 2020’ 도록을 통해 75명의 한국 작가 소개

기사입력 2020.07.06 11:30 조회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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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세계적인 미술 출판사 스키라(SKIRA)가 코리안 아이 2020(Korean Eye 2020) 도록을 발간해 현대미술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75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될 예정이다. 이 도록에는 총 1700여명의 지원자 중 선정된 75명의 작가가 소개될 예정이어서 대한민국 동시대미술의 원동력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 선정은 영국패러렐 컨템퍼러리 아트(이하 PCA) 대표 및 창립자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동시대미술부 총괄디렉터 디미트리 오제코브, 영국 사치갤러리의 수석 큐레이터 및 디렉터 필리파 아담스에 의해 진행됐다. 또한, 도록 출판과 함께 러시아, 영국,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투어 전시가 예정돼 있다.

 

하나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코리안 아이 전시 창조성과 백일몽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 런던 사치 갤러리를 거쳐, 2021년 초 서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PCA와 스키라에서 출판하는 이번 도록은 3번째 코리안 아이 도록으로, 글로벌 아이 도록으로는 9번째이다. 총괄 디렉터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남편인 데이비드와 함께 2008년 사치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리안 아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레넬라 시클리티라가 여러 번의 한국 방문을 통해 컬렉터로서 한국의 동시대미술에 감명을 받고, 새로운 미술 세계를 좀 더 깊이 탐구하고자 시작됐으며, 한국의 이머징아티스트들을 세계적인 전시와 도록 발간을 통해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했다.

 

12년 후인 지금, 국내 미술 문화의 폭넓은 다양성과 그 정신이 글로벌 아이의 비전과 잘 맞물리고 있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와 데이비드 부부는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는 뜻에서 아이(Eye)’ 브랜드를 출범시켰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도록과 전시를 선보였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총괄 디렉터는 아트는 일종의 목소리다라며 각 목소리는 본인이 속하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록 선정 작가는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강예신 강임윤 강호연 고사리 구정아 권기수 권죽희 김기라 김범수 김병찬 김승구 김은하 김은형 김재미니 김재일 김제원 김주리 김중백 김하영 김훈규 도윤희 룸톤 류정민 리사박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박상호 박혜원 박효진 배준성 백정기 비홉 세비가 신미경 심승욱 안철현 양정욱 옥정호 유지영 윤세열 윤정미 이두원 이세경 이세현 이승구 이용백 이원우 이윤희 이이남 이정록 이정진 이창원 이혜림 임현락 정다운 정두화 정현 조윤국 지용호 진 마이어슨 차승안 차종례 최선 최성임 최수련 최수환 최영욱 최윤석 최지목 코디최 한아람 헬레나 파라다 김 홍영인

 

 

HELENA PARADA KIM, The sun and the moon, 2018, Oil on linen, 200 x 300 cm, Courtesy of the artist.jpg
HELENA PARADA KIM, The sun and the moon, 2018, Oil on linen, 200 x 300 cm, Courtesy of the artist

 

 

DA IN PARK, Beauty Cult, 2020, Mixed media,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PCA.jpg
DA IN PARK, Beauty Cult, 2020, Mixed media,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PCA

 


한편,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며 도록에도 소개될 예정인 홍영인 작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택에서 홍영인 작가 특유의 섬세한 자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르미타주 박물관 전시에 선정된 박다인 작가는 퍼포먼스를 위해 자가 격리를 고려해 전시 오프닝 몇 주 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150여개의 레진으로 만들어진 닭발을 꼼꼼하게 만들었고, 그의 작품 뷰티 컬트(Beauty Cult)’는 현재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고대 작품 사이에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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