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삶의 녹여낸 뮤지컬 <난설> 재연공연 돌입

창작뮤지컬 , 오는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기사입력 2020.07.14 16:03 조회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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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난설>, 2019 초연 [사진=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조선 중기의 천재시인 허난설헌(허초희/1563~1589)’의 시()와 삶을 그린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려낸 창작뮤지컬 <난설>(제작: 콘텐츠플래닝/대표 노재환)이 지난 630일 콘텐츠그라운드에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재연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난설>은 지난해 허초희의 두 지음(知音)이달허균’, 두 사람의 대립되는 관점에서 바라본 당대 시대상과 그 안에서 구축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여 조선시대 여성이자 시인으로서 삶을 그려내 초연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년여 만에 돌아온 <난설>은 일부 장면과 넘버의 수정 보완을 통해 더욱 호소력 짙은 작품으로 보다 깊어진 여운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작가의 의도를 지키면서도 초희의 서사에 힘을 주기 위해 고심했던 창작진들의 노력에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져 한층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프리뷰 첫날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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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난설>, 2019 초연 [사진=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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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난설>, 2019 초연 [사진=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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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난설>, 2019 초연 [사진=허중학 기자]

 

 


스스로 난설헌(蘭雪軒)’이라는 호를 짓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천재 시인 허초희(許楚姬)’ 역의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은 세상의 문을 열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섬세한 감정과 뜨거운 열연으로 깊은 울림을 전달하였고, 초희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사랑으로 보듬는 스승 이달역의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누이 허초희의 재능과 시를 사랑하고, 그녀의 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던 허균역의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은 누이에 대한 염려와 남겨진 자의 고뇌를 훌륭하게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창작뮤지컬 <난설>은 오는 9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이선실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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