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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시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속전시로 ‘행동하는 도시들(City as Verb)’전을 14일(화)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에 참여했던 80여개 도시 가운데 서울시와 비슷한 현안을 가진 17개 도시(5대륙)을 선별해 이들의 작품을 재해석, 서울시 정책에 연계‧반영할 수 있는 시사점을 모색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특히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시민들 눈높이에 맞춰 작품 설명을 작년보다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동하는 도시들’에서는 세계도시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 하고 있는지 각 도시별 실제 사례를 볼 수 있다. 도시를 표현하는 단어를 ‘명사’가 아닌 ‘동사’로 살펴보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일반 시민들이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고 앞으로 도시 변화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자리이다.
전시는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관람인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예약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 www.seoulhour.kr) 관람인원 제한에 따라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하는 전시 해설영상을 제작,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한국어: www.youtube.com/서울시도시공간개선단, 영어: www.youtube.com/seoulbiennale)
전시와 더불어 세계적인 도시건축 전문가와 주한 대사가 참여하는 수요 세미나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유투브 생방송으로(한국어, 영어)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행사는 네덜란드 대사관의 특별 후원으로 전시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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