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세 가지 전래동화가 전하는 ‘만남’의 소중함을 체험하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우리 이제 만나요”
기사입력 2021.04.29 15:57 조회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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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포스터.jpg

 

 

 

[서울문화인] 그 간 전래 동화를 소재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온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어린이박물관의 1층 상설전시실이 견우와 직녀, 바리공주, 연오랑과 세오녀세 전래 동화 속의 만남을 주제로 새로운 전시 우리 이제 만나요428()부터 어린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래동화 속 만남을 만나는 여정

이번 전시는 세 전래동화가 만남이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어린이 관람객들이 만남의 의미와 소중함을 공감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주 관람층이 어린이인 만큼 시각적인 관람보다는 다양한 신체놀이와 체험을 통해 이야기에 참여하여 주제를 이해하도록 꾸며졌다.

 

먼저 전시 입구 만남으로 떠나는 기차에서 내려 전시 공간으로 들어서면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세 개의 역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까막까치역에서는 견우와 직녀가 헤어지게 된 상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고, 까치와 까마귀를 도와 둘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오작교를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견우와 직녀_체험.jpg
견우와 직녀_체험

 

 

이어 두 번째 약수꽃역에 내리면 온갖 어려움을 헤쳐나가 부모를 다시 만나는 바리공주의 모험을 마주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미로(迷路)로 표현된 바리공주의 역경에 동참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바리공주와 부모의 만남을 성사시킨다.

 

 

바리공주 동화책.jpg
바리공주 동화책

 

 

세 번째 갯바위역을 들어서면 연오랑·세오녀두 인물 이야기와 함께, 바위를 조종하는 인터렉션 게임을 통해 세오녀가 연오랑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연오랑과 세오녀.jpg
연오랑과 세오녀

 

 

 

마지막 세 이야기 역을 지나면 전시의 종착역 우리 이제 만나에 도달한다. 이곳에서는 만남혹은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서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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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만남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몸으로 전시를 즐기면서 비대면 생활 속에 결핍되어 가는 만남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경험하고,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 혹은 만나고픈 그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가슴에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시 주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전시장에 직접 오거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 가능한 전시 연계 교육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지침에 맞게 3명 이내로 현장에서 접수하여 우리 이제 만나요의 연계 교육이 주 3회씩 진행된다. 전시 연계 온라인 교육 “#다시만나2021427일부터 참가 신청을 접수하는데, 전시 주제와 관련된 교육 키트를 제공하며 화상 프로그램을 통한 강사의 실시간 진행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kidsnfm.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층.jpg
골골이와 인형친구들

 


한편, 어린이박물관 2층에서는 골골이와 인형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인형조사로 수집된 인형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로 어린이와 가족들은 골골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새로운 를 찾아보는 경험과 함께 봉제인형부터 로봇까지 총 241점의 세계 여러 나라 인형이 전해주는 의미를 통해서 흥미와 즐거움, 추억을 공감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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