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활용 대표축제 2021 궁중문화축전, 5월 1일 개막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 ‘오늘, 궁을 만나다’
기사입력 2021.05.03 10:14 조회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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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궁중문화축전] 포스터.jpg

 

 


- 5.1()~5.9()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종묘 일원

-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31개 프로그램

 

 

[서울문화인] 궁궐을 활용한 대표적인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지난 431일 경복궁 수정전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총 9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궁궐 속에서 만끽하는 힐링휴식을 주제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서 산책과 사색, 초여름 궁궐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심쿵쉼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사전 예약 오픈 2분 만에 모든 궁의 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동시에,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하던 흥복전 앞마당에서 조선 왕실과 궁궐을 배경으로 하는 국내 영화를 상영하고, 다양한 연관 분야의 전문가가 심도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시네마궁>, 정조가 독서를 즐기던 집복헌에서 를 주제로 글과 그림을 쓰고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창덕궁 선정전 뒤 보경당 터에서 열리는 궁중음악회 <창덕궁 오후 음악회>, 창덕궁 궐내각사 내에 위치한 왕실 도서관 규장각에서 전시와 체험, 인문학 강좌까지 한데 즐기는 <규장각 전시 및 체험>, 창덕궁 궐내각사 약방에서 이뤄지는 약방 체험과 인문학 강좌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역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오픈 5분 만에 모든 프로그램의 전회차가 매진됐다.

 

특히, 작년 한 차례 온라인 영상물로 공개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창경궁 명정전 앞에서 공연으로 선보이는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의 슬픈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무려 예약사이트가 오픈되자마자 전 회차 매진되기도 하였다.

 

 

개막식 -1.jpg
경복궁 수정전에서의 진행된 2021 궁중문화축전 개막식

 

 

 

커피 한 잔에 환경보호와 지역경제활성화까지! 경복궁-덕수궁서 즐기는 <고종의 가배>

 축전 X 일러스트 작가 혜강조선 임금 4인 담은포토카드’& 폰스트랩도 받아가세요!

 

5대 궁궐이 위치한 종로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인근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고, 시민들의 소비 진작 및 환경보호를 독려하는 특별 프로젝트로 아이돌 팬덤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포토카드증정 이벤트, 고종이 마셨던 커피를 조명하고, 그 안에 담긴 조선 왕실과 궁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당시 황제가 마셨던 원두로 블랜딩한 커피를 재현해 관람객에 증정하는 <고종의 가배>가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각각 진행된다. 경복궁 <고종의 가배>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 내 궁중문화축전 종합안내소에서 운영되며, 날마다 종로구 내에서 당일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여 해당 안내소에 방문한 500명에 한해 증정이 이뤄진다.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을 돕는 취지인만큼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사치업종 등의 영수증은 제외되며, 덕수궁 <고종의 가배>는 환경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텀블러를 지참한 100인에 한하여 일 선착순으로 축전 기간인 9일간 침출차(콜드브루)를 증정한다.

 

또한 경복궁에선 이번 축전을 위해 특별 제작된 어진 포토카드단청 폰스트랩증정 이벤트가 진행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축전 측은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일러스트 작가 혜강과 협업하여 역대 조선 임금 중 태조, 세종, 정조, 효명세자의 어진에 상상력을 가미한 그림을 포토카드로 제작하였으며, ‘가배와 함께 임의로 지급할 예정이다. 포토카드와 함께 패키지로 구성될 궁궐 단청의 선명한 색채를 담은 폰스트랩 역시 오로지 축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굿즈다.

 

 

포토카드 및 스트랩 [궁중문화축전 제공].jpg
포토카드 및 스트랩 [궁중문화축전 제공]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궁에서 태어났다궁()>

 

조선시대에는 왕의 자녀가 태어나면 국운의 융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아이의 태()를 신성시 여겼으며, 이후 성대한 축제를 열고 풍수지리적으로 길한 장소를 엄선하여 그곳에 봉안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에는 왕자 열아홉, 공주 넷을 두었던 조선의 4대 임금, 세종대에 풍수지리적으로 최적의 길지에 선정돼 세종대왕자태실이 조성된 경북 성주군과 함께 지역연계프로그램 <궁에서 태어났다궁()>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특별 다큐멘터리 <궁에서 태어났다궁()>은 왕가에서 많은 탄생의 기쁨을 누렸던 세종 당대의 왕자태실을 중심으로 왕실 내 새 생명의 탄생과 태()문화, 태항아리, 태봉안의식, 길지 선택과 태실 조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가의 고증과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할 예정이다.

 

경복궁 교태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신병주 역사학자와 이다지 강사가 함께며, 54일 궁중문화축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처럼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힐링휴식을 키워드에 걸맞은 새로운 기획과 프로그램을 더해 총 31개 프로그램을 각 궁의 특색을 담아 선보인다.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문화재청(www.cha.go.o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전 기간 내에 공개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관람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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