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신무용의 대가 ‘최현’의 춤사위 <허행초>.. 새롭게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21.10.26 15:01 조회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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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행초 포스터.jpg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2018년부터 매년 가을시즌 우리의 전통춤에 있어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선보이고 있는 전통춤 시리즈 동무동락(同舞同樂)의 올해의 작품으로 2019년 선보였던 허행초(虛行秒)’를 다시 한 번 오는 1028()부터 30()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19년 초연당시 최현의 춤을 집대성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던 허행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춘향전’, ‘태평무’, ‘살풀이춤’, ‘북춤등 초연 때 보여주지 못했던 최현의 춤을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또한 최현선생이 1983년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안무작 <고로초롬만 살았으면 싶어라>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이 작품을 재현하여 최현의 춤세계를 더 깊이 소개한다.

 

 

 

[공연사진] 허행초1.jpg

 

[공연사진] 허행초2.jpg

 

[공연사진] 허행초6.jpg

 

 

 

최현은 조택원, 송범을 잇는 신무용의 대가로서 남성춤의 정체성을 지켜 낸 무용가로, 2002년 타계하기 전까지 무용극, 창극, 마당극, 뮤지컬, 무용소품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하였다. 그는 우리의 전통적 소재 속에서 섬세한 여성미와 품격, 동양적 남성세계를 풍성하고 섬세하게 재현하였다. 특히, ‘동양문인화의 정신세계라는 낭만적 춤 세계관이 특징이며 이러한 예술적 활동으로 인해 이 시대 마지막 낭만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무용단은 생전 최현의 춤사위를 오롯이 재현하고 확장하기 위해 최현의 부인이자 최현우리춤원 원필녀 고문에게 작품의 고증과 지도를 받았다. 음악은 유인상 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원장이 이끄는 라이브 악단이 풍성하고 현장감 있는 음악으로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총 20개로, 4회차 공연 프로그램으로 상이하게 구성되어 있어 골라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정혜진 단장은 “‘허행초는 정중동의 깊은 호흡에서 나오는 한국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서울시무용단이 최현 선생님의 섬세하고 신비로운 춤사위를 완벽하게 무대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시무용단의 허행초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티켓가는 R5만원, S3만원, A2만원으로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좌석 운영은 코로나19 생활 방역 상황에 맞춰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권수진 기자]

 

 

 

 

 

 

[권수진 기자 ksj93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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