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유산축전, 9월 안동·영주, 10월 수원, 제주에서 진행

기사입력 2022.08.10 19:37 조회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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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메인).jpg

 

 

 

[서울문화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 올해로 제3회 째를 맞이하는 ‘2022년 세계유산축전’(주관,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9월 3일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경상북도 안동과 영주(9.3~25), 수원(10.1~10.22), 제주(10.1~16)에서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축전의 첫해인 2020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 경북(경주, 안동, 영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 진행되었으며, 2021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안동, 수원화성,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4개의 지역에서 진행되어 세계유산을 활용한 축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2차례 축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세계유산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였으며, 대면 프로그램의 경우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의해 소규모 프로그램과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비록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이동이 과거와는 달리 자유로운 만큼 진정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전의 시작은 9월,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그리고 영주 소수서원과 부석사에서 ‘이동하는 유산(World Heritage in Transit)’(총감독 장혜원)을 주제로 세계유산에 깃든 유교, 불교, 성리학 등의 전통적인 가치를 현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1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별 총감독_장혜원(영주, 안동), 권재현(수원화성), 강경모(제주)-1.jpg
지역별 총감독_장혜원(영주, 안동), 권재현(수원화성), 강경모(제주)

 

 

먼저 축전의 개막을 알리는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개막공연으로 하회탈 탄생설화를 기반으로 부용대 절경을 활용한 실경 퍼포먼스 극 ‘나는 유교다 : 더 레알 유교’(9/2~4, 19시)을 시작으로 하회마을 전통놀이인 선유줄불놀이의 현대적으로 재현한 ‘선유줄불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세계유산축전 주제관’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예술로 풀어낸 상설 디자인 전시와 더불어 유휴 고택에서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레지던스 전시 HIA국제미술제 ‘낙동한담 : 뒤집어보기’가 진행된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류성룡선생의 일대기를 병산서원의 공간미와 함께 풀어낸 음악극 ‘풍류병산 : 향의 노래’, 병산서원의 가치와 서원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2박 3일 스테이 프로그램 ‘병산서원에서의 3일’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축전기간 도산서원은 야간개장이 실시된다. 또한, 세계유산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잇는 하회구곡길을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걷는 트래킹 프로그램 ‘구곡길 라디엔티어링’이 진행된다.

 

이어 영주 부석사에서는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가 부석사의 설화와 가치를 경내를 이동하며 공연하는 현대무용극인 ‘부석사 명무전 <기특기특>’(9/10~11, 13시)과 영주 세계유산 가치를 미디어 아트와 전시로 풀어낸 미디어아트展 ‘빛으로 피어오르다. 감개무량(感慨無量)’, 부석사의 화엄사상과 가치를 담은 ‘산사음악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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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안무가

 

 

또한, 소수서원에서는 소수서원의 유생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는 1박2일 소수서원 유생체험 ‘극한체험 선비-소수서원 유생 체험’, 소수서원 새벽의 모습을 답사하고 공연과 퍼포먼스극을 감상하는 소수서원 새벽투어 ‘영주효행 : 유산의 새벽’, 안향선생의 영정을 봉안하던 영정봉안례의 재현행사 ‘소수서원 영정봉안례’, 소수서원 유생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되는 마당놀이극 ‘죽계의 선비’ 등 소수서원 유생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안동과 영주의 세계유산을 직접 투어하며 세계유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답사 프로그램 ‘나의 세계유산답사기’, 모바일 현장AR을 통해 세계유산을 직접 투어하고 답사하며 캐릭터를 수집하는 AR투어 프로그램 ‘유산탐정AR’가 축전기간 상설로 진행된다.

 

10월에는 ‘수원화성’과 ‘제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존 프로그램과 새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진행된다. ‘수원화성’(10.1~22)에서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은 ‘의궤가 살아있다 : 수원화성, 즐기다’를 주제로 총 16개의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의궤에 기록되어 있는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한 ‘장인’들이 주체이자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먼저 수원화성 축성을 위한 장인들의 노동행위를 예술로 승화한 ‘거장(巨匠)-거룩한 장인들’을 비롯하여 장인들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의궤속 장인마을’ 등이 올해 주제를 관통한다.

 

이 외에도 정조의 궁중음식을 오감으로 풀어 낸 ‘맛있는 수라간’, 수원화성과 행궁동 내 50개 상점을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기반의 이동통신(모바일) 게임 콘텐츠 ‘수원화성의 상속자들’. 성곽의 야간 감상 프로그램인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달리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수원화성의 실제 거주민들이 축전을 진행하고 의궤 속 인물들을 재현하며 축전의 가치를 확산하는 ‘성안사람들’,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유산 아카데미’ 등은 수원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10.1~16.)은 매년 축전 개최지로 선정되고 있는 곳으로 올해는 ‘Connect : 연결’을 주제로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볼 수 있는 총 9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제주의 문화축전은 제주의 관광특징을 잘 살린 5박 6일의 자연유산 순례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일곱 유산마을(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의 주민이 직접 전문가로 참여,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지역의 역사와 민속을 소개하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유산마을을 걷다’ 등 제주의 자연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부터 전시, 체험과 교육,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한 공간에서 만나보는 ‘불의 숨길 아트프로젝트’, ‘만장굴 아트프로젝트’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등 자연유산 지역을 전문가와 탐험할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비공개 구간이지만 축전기간에 특별히 탐방할 수 있어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한다.

 

이처럼 제주에서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홈페이지(http://worldheritage.kr)를 통해 미리 확인, 예약을 하여야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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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프로그램참가자

 

 

 

2022 세계유산축전에 더 자세한 사항은 통합누리집(https://worldheritage.modoo.at)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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