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을 지켜온 대장경, 새 천년을 열다_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기사입력 2011.08.25 23:18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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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011년 초조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가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살아있는 지혜’를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아 세계 문화유산인 대장경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 행사로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가 주관한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천년관’, ‘지식문명관’, ‘정신문화관’, ‘세계교류관’ 등 대장경의 역사성과 현대적 의미를 알리는 전시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불교인 뿐 아니라 일반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되어있다.


 


대장경을 중심으로 한국의 학술적, 문화적 이미지를 높여줄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해인아트 프로젝트 등의 학술·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해인아트 프로젝트는 사찰 내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초, 최대규모의 국제예술제로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필름, 춤, 음악, 해인사 선원 오픈, 스님들의 법고대회, 실험적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는 종교로써가 아니라 아시아의 특수한 문화적 양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교에 대한 이해는 문학을 비롯한 예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대장경을 품고 있는 해인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특수한 불교문화의 개방성과 소통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축전 행사장과 해인사를 잇는 길목으로 가을의 붉은 단풍으로 계곡의 물마저 붉게 보인다고 하여 ‘홍류동’ 이라 불리는 계곡길이 총 6km가량의 길을 ‘마음찾기 테마로드’로 새롭게 단장하여 ‘해인사 소리길’로 조성, 각 구간별로 돌아보는길, 함께가는길, 칭찬하기, 맨발로 걷기, 동화되기, 침묵의 길, 비움의 자리, 마음씻기, 명상의 길, 마음 전하기등 10여 개의 테마로드로 구성, 물 소리, 바람 소리, 세월 가는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게 조성된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종교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국제행사로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대장경에 담긴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로 지친 현대인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줄 수 있는 마음문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는 외국인 관광객 8만 명을 포함해 약 15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전 개최로 328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0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중학 기자.


 


대장경천년관


대장경천년관_대장경신비실1


대장경전시실_수묵화_장경판전외부


대장경신비실


천 년을 이어 온 대장경의 역사적, 문명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장경 조판 이전부터 경전의 전래와 결집, 천 년을 이어왔던 장경판전의 숨겨진 과학과 역사의 시공간적 대장정을 순서적으로 전시한다.


 


지식문명관

지식문명관_기록문화실


지식문명의 각 단계별 발달과정을 펼쳐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21C 디지털 문명시대에서의 대장경의 의미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정신문화관

정신문화관_불교문화실


경전을 통해 확산된 우리민족의 불교문화와 이를 통해 한민족의 정신세계에 살아 숨쉬는 ‘지혜’를 풀어낸다.


 


세계교류관


60여 개국의 세계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판각판화전을 통해 대장경의 뛰어난 예술적 가치에 대한 조명하며, 또한 세계시민관에서는 108배 릴레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지혜의 릴레이’, ‘지혜의 그림엽서’ 공모작 전시 및 미래 3011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작성 등 현장에서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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