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데이비드 라샤펠 작품

기사입력 2011.11.29 01:19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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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LACHAPELLE Artist Biography


 


[서울문화인] 데이비드 라샤펠은 1963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뉴욕으로 옮기기 전 North Carolina School of the Arts에서순수미술을 교육 받았으며 뉴욕으로 옮긴 후엔 Art Students League와 Scholl of Visual Arts에 등록하였다. 그는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사진 관련 일거리를 찾아 무작정 포토폴리오를 들고 앤디 워홀을 찾아가 그에게 칭찬을 들었던 인연을 시작으로 앤디 워홀에게 발탁되었고 인터뷰 매거진 (Interview Magazine) 사진 촬영 일을 맡게 되었다. 라샤펠은 앤디 워홀을 인생과 예술을 함께 나눴던 좋은 친구로 회상하고 있으며 그는 앤디 워홀이 사망(1987)하기 전, 앤디 워홀의 모습을 담은 Andy warhol : Last Sitting(1986)을 촬영했다.


 


라샤펠은 그만의 독특하고 독창적이며 뚜렷한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그는 마이클 잭슨, 투팍 샤쿠르, 마돈나, 아만다 레포어, 에미넴, 카메론 디아즈, 랜스 암스트롱, 파멜라 앤더슨, 릴 킴, 우마서먼, 엘리자베스 테일러, 데이비드 베컴, 패리스 힐튼, 제프 쿤스, 엘튼 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힐러리 클린턴, 무하마드 알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라 제시커 파커,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수많은 인사들을 촬영하였다. 한 때 “사진계의 펠리니”로 불리기도 한 라샤펠은 아메리칸 포토 매거진이 선정한 ‘전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중요한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샤펠은 자신의 작업영역을 뮤직비디오, 라이브연극, 다큐멘터리영화로 확대했다. 그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모비, 제니퍼 로페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더 바인스, 노다웃과 같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하였다. 그웬 스테파니가 주연한 노다웃의 “It’s My Life” 비디오는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최고의 팝 비디오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 라샤펠 자신도 MPVA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공연된 엘튼 존의 “The Red Piano”를 기획 및 감독하기도 하였는데, 이 공연은 2004년 라스베가스 최고의 인기공연이 되었다. 그의 관심은 이에 그치지 않아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인 단편다큐멘터리 “Krumped”도 제작하였고, 이 영화를 발판으로 라이온스 게이트 영화사(Lions Gate Films)의 전세계 배급권을 따낸 장편영화 “Rize”까지 제작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2005년 여름 미국과 전세계에 출시되어 큰 갈채를 받았으며 2005년 뉴욕에서 열린 트라이베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순수회화, 음악, 철학, 미술사로부터 뒷골목 거리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향을 받은 데이비드 라샤펠의 작품은 라샤펠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담아내며 대중문화의 모든 측면을 기록하고 반영해냈다. 그는 타협 없이 자신만의 독창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경쟁적이고도 엄격한 패션, 영화, 광고, 예술 사진계의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데이비드 라샤펠. 그는 현재 셀러브리티와의 작업은 배제하고 그의 예술성을 더욱 표출해내는 작품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담아내고 있다. 또한 그는 휴머니티, 재난, 재해, 자연, 환경,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더욱 더 심도 깊게 다루며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화두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David LaChapelle)
라샤펠의 예술세계는 팝아트의 영향 아래서 발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미국 팝아트의 대가 앤디워홀은 성경책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워홀이 주말마다 교회를 다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라샤펠은 그의 이러한 면모를 끄집어내어 사진에 담은 것입니다. 이 작업은 워홀 생전 마지막 초상사진이 되었습니다.


 



  (©David LaChapelle)


아만다 르포어와 작업한 에서는 물질소비에 대한    행태를 마약중독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David LaChapelle)


이 작품은 데이비드 라샤펠의 2007년작으로 작가의 여러 가지 특징을 한눈에 보실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유명한 작품 <비너스와 마르스>를 패러디한 작품입니다.미의 여신 비너스가 사랑의 힘으로 전쟁의 신 마르스를 정복하여 마르스의 무기들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원작의 내러티브 대신, 유럽을 의미하는 마르스에게 정복당한 비너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모델 나오미 캠벨은 유럽에 정복당한 아프리카를 상징합니다. 유럽에 의하여 정복당하고 약탈당한 아프리카를 표현하기 위해 소품 하나하나에 대한 라샤펠의 고심의 흔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 아이들은 양이 있는 곳에서 위협적으로 무기를 휘두르고 있고, 또 마르스 옆에는 정복의 부산물로 보이는 황금십자가와 데미안 허스트의 해골을 연상시키는 낡은 다이아몬드 해골이 뒹굴고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의 이 작품은 르네상스 회화에 매료된 라샤펠의 영감이 짙게 드러나며, 특유의 핫핑크와 청록색, 진홍색 컬러의 대비가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2003) (©David LaChapelle)


예수의 발을 닦는 막달라 마리아 라는 성서의 한 장면을 현대의 배경과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5, 127 x 152.4 cm  (©David LaChapelle)
이 작품은 2005년 이탈리아 보그와의 화보작업입니다. 폐허가 된 배경을 뒤로, 오뜨꾸뛰르 의상을 입고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물질만능 강박증에 대한 라샤펠의 풍자입니다. 아름답지 못한 현실에 대해 도피하지 않고 이를 기록하여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 이것이 라샤펠이 현실을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David LaChapelle)


2007년에 제작되었거 물 속에 잠긴 형태의 인물들을 대형 물탱크 안에서 촬영하였는데, 각 인물은 삶과 죽음의 중간 지점에서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7)  (©David LaChapelle)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명작들이 파괴되어 물 속에 잠긴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술시장과 미술 소유의 비판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003)  (©David LaChapelle)
이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의 배경을 현대로 옮겨와 마치 뉴욕 이스트빌리지에서 마주칠 법한 남자들을 예수의 열 두 제자로 등장시킵니다. 종교가 주는 메시지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탐구가 특유의 촬영세트와 키치적인 소품이 결합된 이미지를 통해 표출된 라샤펠 버전의 현대판 <최후의 만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Alexander McQueen & Isabella Blow -Burning Down the House 1996


Angelina Jolie Lusty Spring


Deluge


The Soul


Deathless Winter


Sermon 2003


Statue 2007


This is My House 1997


(©David LaChapelle)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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