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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이제는 K-뮤지컬도 해외진출에 나선다.
K-컬처, 이제는 K-뮤지컬도 해외진출에 나선다.
“문화매력국가의 근간인 K-컬처 중 뮤지컬은 국내 공연시장의 76%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제 <마리퀴리> 같은 창작뮤지컬이 해외로 수출될 만큼 우리의 뮤지컬 제작 능력과 배우들의 역량이 상당하다. 뮤지컬계에서도 영화 <기생충> 같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 작품이 나오고, K-뮤지컬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문화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30일(금), K-뮤지컬 비전 발표회 ‘K-뮤지컬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K-POP, K-드라마, K-영화에 이어 K-뮤지컬을 아시아를 넘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 뮤지컬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고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2022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작년에 최초로 4천억 원을 넘는 티켓판매액(2022년 뮤지컬 장르 티켓 판매액 4,25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공연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공연시장 규모의 76.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뮤지컬은 다른 장르에 비해 음악으로 음악 하나로 소통할 수 있어 해외 내한 뮤지컬은 라이선스 이상으로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국내 창작뮤지컬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마리퀴리>((주)라이브), <베토벤>(EMK뮤지컬컴퍼니) 등의 국내 작품들이 해외에 수출되는 사례가 다수 나올 정도로 K-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단계적 해외 진출 지원, 창작뮤지컬 활성화 토양 마련 K-뮤지컬 성장에 힘쓴 서울예술단, 국립정동극장 등 유관 단체 적극 지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앞으로 ‘K-뮤지컬 국제마켓’을 통해 우리 작품을 소개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권, 영미권에서의 로드쇼를 통해 해외 쇼케이스를 늘려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최종 단계에서는 작품의 현지화, 현지와의 공동작업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후속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뮤지컬 예비인력과 전문 글로벌 프로듀서 인력을 양성하고 ▴창작산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속 지원,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을 통해 창작뮤지컬을 활성화하는 토양을 다지며, ▴업계와 함께 공연통합전산망을 고도화해 공연시장 정보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공연 투자를 확대하는 환경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 유관 공연 단체(기관)와 국내 민간 뮤지컬 제작사와 함께 K-뮤지컬의 킬러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비전 발표회에서는 뮤지컬 제작사와 배우들의 현장 목소리도 들었다. ▴신춘수 ‘K-뮤지컬 국제마켓’ 총감독과 뮤지컬 제작사 (주)네오 이헌재 대표, 라이브(주) 강병원 대표는 K-뮤지컬 해외 진출 사례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창작뮤지컬 <영웅>의 양준모 씨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가든스 페스티벌에 오른 <마리퀴리>에서 열연한 김히어라 씨는 뮤지컬 배우로서 느낀 소감을 발표했다. [권수진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역대 최장시간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 - Q & A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역대 최장시간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 - Q & A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은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다. 정말 자랑스럽다. 그래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한국을 사랑한다. 또 맥큐 감독님과 함께 오면 제가 성장했던 곳, 저는 항상 이사를 미국 내에서, 캐나다에서 많이 다녔는데 그래서 한국이나 이런 데 오는 것 꿈을 꿨다. 이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도 방문해 보고 또 역사도 공부해 보고 관광객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일부가 되는 것, 또 직접적으로 그런 체험을 해 보는 것, 그게 저의 어떻게 보면 본질이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는 것 정말 감사한다.” “어젯밤에도 한국의 코리아바비큐 즐기고, 정말 맛있었다. 한국 문화 좋아하는데 한국 길거리에 서서 물론 저희는 항상 바쁘다. 다음 영화도 준비하고 이미 촬영을 시작했는데 그런데 한국에 이렇게 와서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인사하고 또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고 또 한국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정말 좋다. 그리고 그분 자신들의 이야기를 저에게 해 주시잖아요. 그래서 또 여러 가지까지 같이 경험한다. 또 저희의 제작팀도 전 세계에서 온다 편집하시는 분도 다른 나라에서 오신 분이고 그래서 이런 영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은 저에게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물론 서로 다른 문화지만 또 인간으로서 공통적인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어렸을 때 저는 호기심이 많았다. 어떨까, 한국은 어떨까. 한국의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느끼는 것들을 또 똑같이 재미있게 느낄까. 한국에 와서 인간으로서 공통점을 느끼는 것이 정말 좋았다.” “영화 덕분에 제가 스토리텔링도 할 수 있고 또 물론 한국 문화권의 영화도 봤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오늘 같이 앉아서 영화도 볼 것이고 정말 이런 것은 저에게는 정말 감사하게 느낀다. 큰 장황한 답변이었지만 저는 여기 와서 정말 좋다.” 지난 29일,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톰 크루즈를 필두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여한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는 무려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어 역대 프레스 컨퍼런스 중 최장시간 진행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배우들은 한국에서의 행사에 진심을 다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는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챕터답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 ‘에단 헌트’ 톰 크루즈의 연기 커리어를 압축한 영상으로 시작, 80년대부터 톰 크루즈의 연기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여기에 한국만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비하인드 영상을 최초 상영되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중 ‘친절한 톰 아저씨’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고 밝힌 톰 크루즈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한국 문화도 좋아하고,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또한 “여섯 번째로 한국에 방문했다. 한국 사람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헤일리 앳웰과 바네사 커비는 “영화를 찍을 때부터 한국에 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마침내 한국에 방문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프로내한러 사이먼 페그와 폼 클레멘티에프는 박찬욱의 ‘올드보이’와 ‘BTS’를 언급하며 한국 영화나 케이팝을 포함한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역대급 프레스 컨퍼런스에 이어 오후 5시부터 무려 3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레드카펫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프레스 컨퍼런스 Q & A,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에 대한 소감? 톰 크루즈 “어메이징하다. 제가 올 때마다 정말로 따뜻하게 환대받는 기분이다. 제가 어젯밤에 또 나가서 코리안 바비큐를 즐겼는데요. 정말 맛집이었다. 산책하면서 여러 분들도 만나고 인사도 나누어서 아주 스페셜한 것을 느꼈다. 특히 이 영화를 이번 캐스트와 함께 만들면서 이번에 같이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영화 만드는 데 동기부여? “영화를 공식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연기를 배운 것도 아니다. 18세에 첫 번째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영화 제작팀을 제가 각각의 팀을 만나면서 혼자 연구해보고 영화를 어떻게 만들지 혼자 다 배웠다. 그때부터 캐릭터도 만들고 혼자 앉아서 그것을 만들어서 가족들, 친구 앞에서 스토리텔링도 해보고 연기도 해보고 그것 덕분에 오늘 이렇게 있게 된 것 같다.” 더불어 그는 “어렸을 때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남의 집 앞의 눈을 쓸던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영화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가 두 편으로 진행되는 이유는? “영화가 굉장히 스케일도 크고 이야기 전개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두 편으로 하자고 했다. 이번 작품은 여러 가지 문화와 여러 가지 지리적인 특성들이 굉장히 잘 많이 반영이 되어 있다. 그것이 미션 임파서블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바이크에서 점프씬에 대해? “비행기나 헬리콥터도 직접 운전할 수도 있고 제트도, 전투기 같은 것도 타봤다. 패러슈팅도 하고, 아마 스피드 플라잉에 대한 영상도 보실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것을 보면 수십 년간 계속해서 제가 그런 스케일을 축적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가능한 것 같다. 물론 패러슈팅이라든지 낙하산에서 내리기 또 고도가 낮은 곳에서 어떻게 하면 빨리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 또 바이크를 어떻게 하면 여러 가지 것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트레이닝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로케 촬영....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관광객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도 즐긴다. 그래서 여러 도시들을 스카우팅을 다루면서 전 세계도 보고 또 사람들이 못 가는 데도 가본다. 또한, 현지의 크루하고 같이 일하면서 현지성도 또 느끼고 또 영화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가 가르쳐주는 경우도 많다.” 이어 “새로운 로케를 갈 때마다 정말 좋은 것은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가서 아주 좋다.“ 헤일리 앳웰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 출연한 것에 있어서 최고의 장점은? “미션 임파서블 세트에 가면 톰과 맥큐 감독님께서 굉장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한 환경을 조성해 주기 때문에 정신을 다 해서 영화를 찍을 수 있다. 그리고 또 창의적인 선택도 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위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아주 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 또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그런 것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고요. 협업의 기회가 정말 많은 영화이다.” 바네사 커비 두 번째 미션 임파서블 출연에 대한 소감에 대해? “먼저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다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 너무 좋다. 그냥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일반적인 사람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톰이 에단을 연기할 때 그런 기분을 준다는 것이 너무 좋다. 초자연적인 수퍼히어로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인데 이러한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모든 사람들이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해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너무나 좋다. 특히 캐릭터들이 전부 다 취약성과 단점을 가지고 있고 인간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 어떤 그 연기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배우로서 정말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폼 클레멘티에프 새롭게 MI시리즈에 참여한 느낌은? “미션 임파서블에 참여하다니 제 꿈이 이뤄졌다. 그리고 익사이팅했다. 처음 런던에서 인터뷰를 할 때 미션 임파서블에 어떻게 느꼈냐해서 “Dreams Tom true”라고 했다. “Dreams come true”(꿈은 이루어진다)가 아니라요. 당시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지만 제가 처음에 11살 때 작은 흑백 TV를 통해서 MI TV 시리즈를 봤는데, 톰과 감독님에게 저를 함께 하도록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있다.” 이어 “솔직히 영화에 캐스팅하기 전부터 MI에 정말 캐스팅되고 싶어서 트레이닝 받고 있었다. 스스로 심리적으로 준비를 했다. 왜냐하면 톰하고 정말 액션영화를 찍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사이먼 페그 톰이 크레이지한 스턴트 할 때 어떠했나? “보통 창백해진다. 왜냐하면 톰은 정말 성실하며, 또 부지런하다. 그래서 꼼꼼하게 사전준비를 한다. 그런데 톰은 무모하지는 않다. 그러니까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것이다. 준비를 많이 해서 모든 것 하나하나씩 스턴트에서 다 미리 계획이 된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그 장면을 뽑아내기 위해서 최고의 사람과 함께 사전에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고 들어가는 가지만 뭔가 예측 불가능한 것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다. 예를 들어서 절벽에서 떨어졌을 때 톰이 그 장면을 찍었을 때 저희는 정말 무서웠다. 제 전화에도 비디오를 찍은 게 있는데 영화가 개봉되고 나면 제가 포스팅할까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처음에는 다들 침묵하다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우리 한꺼번에 같이 웃는다. 그런데 웃음 자체가 되게 신경질적으로 긴장감이 있는 웃음이다. 다 안도감에서 오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여기에 폼 클레멘티에프 “제가 그 동영상을 못 봤는데 톰이 한 8번, 7번 계속 했다. 우리 바로 앞에서” 이어 “톰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항상 우리가 톰하고 할 때는 최고를 보여야 한다. 톰의 성실함과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전염이 되는 것 같다.” 톰 크루즈는 “모두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정말 (촬영할 때)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되는 것이다. 제가 벽에다 어렸을 때 목표를 적었었다. 그래서 목표를 적고 나서 이것을 이루려면 뭘 해야 될까, 어떤 스태프들이 필요할까 생각을 했다.” 한국 방문에 대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번이 5번째, 6번째 한국에 오는 것인데. 5번째라고요? 좋습니다. 어쨌든 항상 새롭다. 그런데 한국에서 너무 좋아하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고 정말 대단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항상 뭔가 서프라이즈가 있다. 그건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고 상냥한 서프라이즈이다. 한국 사람들이 보여주는 열정도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정말 기분이 항상 좋으며, 정말 한국에 옴으로써 인생의 즐거움을 항상 느끼고 있다. 헤일리 엣웰 “영화는 관객을 위한 것이고. 그래서 이 영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 특권이다. 영화 덕분에 새로운 문화권 또 따뜻한 여러분들의 환대를 맞는 것도 대단하다. 도착해서 만난 분들도 정말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다. 또 제가 아침에도 운동하러 갔는데 정말 스포츠센터에서 만난 분도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다. 정말 따뜻하게 환대 받는 것 정말 대단하다. 또 한국음식 정말 좋아한다. 정말 맛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와서 또 한식 많이 즐기고 가고 싶다.” 사이먼 페그 딸은 이동욱의 팬, 난 김태리의 팬이자 ARMY이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한국에 오는 것을 정말 나 또한 저도 사랑한다. 저는 선물 받는 것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팬분들은 항상 저를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멋진 선물도 주시고 한국의 문화도 존경한다.” 이어 “한국의 영화 정말 좋아한다. 호러영화에서도 정말 제가 좋아하는 ‘부산행’이라든지 한국의 공포영화 정말 좋아하고 ‘빈센조’라든지 ‘오징어게임’ 등 여러 가지 시리즈를 봤다.” 이어 “제 딸은 이동욱의 팬입이다. 이동욱이 정말 잘 생겼다고 얘기한다. 저는 김태리의 팬이이다. 이것에 대해 좀 말씀드리고 싶다. 이러한 드라마 시리즈, 영화를 만들어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정말 창의력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린다.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공연에도 제 딸이랑 같이 갔다. 제가 ARMY이기도 하고 그 덕분에 BTS를 직접 만났는데 정말 좋았다. 바네사 커비 “저도 공항에서 선물을 받았다. 그게 처음이다.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국분들이 정말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것 정말 감사하다. 저도 한국 영화를 보면서 컸기 때문에 한국에 올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그래서 한국에 올 때 ‘제가 좋아한 영화가 있었던 나라에 왔네’라고 좋아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또 MI와 함께 올 수 있어서 정말 좋고요. 정말 한국 분들은 문화에 긍지를 느끼시는 것 같다. 그것도 보기에 또 좋았다. 저도 제 문화에 긍지를 느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러한 소속감을 느끼는 것 또 자신의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덕분에 따뜻한 환대를 받는 것 같아서 정말 좋다.” 폼 클레멘티에프 “저도 한국을 사랑합니다. 저도 몇 번 한국을 방문해서 여러 영화의 홍보에 나섰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이여서 여기서 휴가를 보내도 했으며, 어렸을 때도 여기에 왔다. 제 이름이 폼인 것도 제가 한국어는 못 하지만 ‘봄’이라는 것과 또 ‘범’이라는 호랑이를 얘기하는 것이 있다. 제가 또 범띠이기도 하고 성격도 약간 호랑이의 맹렬함도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제 이름이 폼이 되기도 한다.” 이어 “한국영화도 정말 좋아하다. ‘올드보이’ 때문에 배우의 길로 들어섰고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도 정말 사랑한다.“ 바네사 커비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그리고 꼭 다시 돌아올 것이다. 제 가족이랑 같이 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려움을 안 느낀 적은 없다. 하지만 두렵기 때문에 안 한 적도 없다. 이게 두려운데 왜 두려운가, 왜 인간으로서 이것을 두려움을 느끼는가 생각한다. 그리고 어떻게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 생각한다.” 그의 이 말은 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더불어 톰 크루즈가 왜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배우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12일(수) 개봉한다. [권수진 기자]
[공연] 20주년 기념, 2023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공연] 20주년 기념, 2023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서울문화인]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프로페셔널 무용수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을 엄선, 명품 갈라 공연으로 국내 무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2023년, 올해는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에는 전 뒤셀로르프발레단에서 활동했던 재독 안무가 허용순이 예술감독을 프로듀서는 장광열(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이 맡아 엄선한 실력파 무용수들을 구성, 그 어느 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초청 무용수들이 소속 발레단의 무용수들과 함께 내한하지 못하던 데서 탈피, 올해는 외국인 무용수도 함께 입국함으로써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초청된 해외 무용수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로 활약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전격 스카웃 된 강효정과 한국의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다 미국 워싱턴발레단으로 옮긴 이은원, 그리고 이화여대 무용과 졸업 후 유럽으로 진출한 스위스 취리히발레단(Zürich Ballet)의 임수정, 보스턴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채지영이다. 특히 해외 진출 후 10년 만에 고국에서 첫 공연을 갖는 임수정은 같은 발레단 속의 Cohen Aitchison-dugas와 함께 내한 유럽에서 호평 받은 2개의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을 고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채지영은 2009년 초청공연에서 선보였던 조주현 안무의 <Pearl>에 출연한다. 또한, 뉴욕에 소재했던 유명 컴퍼니 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에서 활동하던 시절 일정이 맞지 않아 몇 차례 내한공연이 무산되었던 ‘댄싱 9’의 스타 무용수 최수진은 12년 만에 ‘다시 만나고 싶은 해외 무용수’로 올해 자신의 춤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년 전 외국의 유명 컴퍼니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세 명의 안무가(김용걸, 조주현, 허용순)들은 올해 그들의 작품을 특별히 선보인다. 먼저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초청 무용수로 2003년에 출연했던 김용걸은 37명의 댄서들이 출연하는 대형 작품 <볼레로>를 선보이며, 워싱턴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약했던 조주현은 2009년 초청공연에서 초연했던 작품 <Pearl>를 선인다. 그리고 2001년 제1회 초청 무용수로 무대에 섰던 허용순(전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은 이번 20주년 기념공연에는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신작을 안무한 것 외에도 직접 무용수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해외 메이저 발레단으로의 진출이 기대되는 영스타로 2023년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박상원(Dutch National Ballet 주니어 컴퍼니)을 비롯해 소하은(한국예술영재교육원), 박하민(서울예고), 박건희(선화예고)가 선정되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피날레는 출연 무용수 50여 명 모두가 참여하는, 예술감독 허용순이 커튼콜을 위해 새롭게 구성한 <UNITXT>가 장식한다. Alva Noto의 음악에 맞추어 3분 30초 동안 하나의 작품처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01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처음 시작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올해 20회 째를 맞는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던 이 공연은 2007년부터는 매해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통해 소개된 해외 한국 무용수는 강수진, 깅효정, 한서혜, 하은지, 최영규 등 120여 명에 이르고 해외 최신 경향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한다는 취지를 살려 100여 개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또한, 해외무대로의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로 소개된 무용수(마린스키발레단 김기민, 아메리칸발레씨어터 서희,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독일 드레스덴발레단 이상은,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최영규, 영국 로열발레단 전준혁 등)들 대부분이 해외 유명 발레단으로 진출해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3 ‘제20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6월 28(수), 29(목) 양일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19시30분에 공연된다. [권수진 기자]
톰 크루즈의 약속, 주연 배우들과  한국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
톰 크루즈의 약속, 주연 배우들과 한국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
[서울문화인]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 이후 1년 만에 오는 6월 29일(목)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 프로모션을 위해 생애 11번째 내한을 한다. 이번 내한 행사에는 톰 크루즈를 필두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내한이 확정되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2009년 <작전명 발키리> 당시 각본가로 첫 방문한 후 2013년 <잭 리처>, 2015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까지 총 4회 한국 방문 경험이 있다. 그의 모든 내한 경험이 톰 크루즈와 함께였던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내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이먼 페그는 2016년 <스타트렉: 비욘드>까지 총 2회 한국 방문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톰 크루즈와 SBS 런닝맨에 출연해 매력적인 예능감도 선보인 바 있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첫 한국 경험을 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2019년 코믹콘 서울을 거쳐 올 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로 3번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인 혼혈이기도 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봄을 뜻하는 자신의 이름처럼 따뜻한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과 유대감을 쌓아왔다. 이처럼 프로 내한러들인 배우, 감독들과 함께 한국을 첫 방문할 여배우 두 명도 대기 중이다. 이번 시리즈에 처음으로 합류해 톰 크루즈와 함께 불가능한 액션을 소화할 헤일리 앳웰과 지난 시리즈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양면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네사 커비가 함께 한다. 7월 12일(수), 국내 개봉을 확정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26년을 이어오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의 새로운 시리즈로 이번 시리즈는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질 예정으로 무엇보다 톰 크루즈의 귀환에 전 세계가 열광 중인 가운데 개봉에 앞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 9분에 달하는 영상에는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더 이상 수식조차 지치게 만드는 톰 크루즈의 도전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번 시리즈의 주된 촬영지인 노르웨이의 거대한 풍광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어떤 영화에서도 대역을 용납하지 않는 톰 크루즈가 스턴트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과 도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톰 크루즈의 스턴트 액션 장면들이 삽입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90도에 가까운 절벽 위에 장기간에 걸쳐 오토바이가 달릴 수 있는 점프대를 제작하는 과정, 그 점프대 위로 영상 말미에 오토바이를 타고 절벽으로 질주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은 심장 터지게 만드는 카타르시스를 예고하고 하였다. 특히 단 한 번이 아니라 완벽한 장면이 담길 때까지 도전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은 놀라움을 넘어 경외심도 불러일으킨다. 영상 공개 이후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 형은 겁이라는 것이 없다. 정말 대박이다”, “톰형 제발 죽지 말고 영원히 연기해줘요”, “위험을 무릅쓰고 실감 나고 스릴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 “이건 진짜 영화관에서 봐야겠다”, “제목 그대로 불가능의 영역에 가장 가까운 인간의 한계를 도전하는 철인의 영화다”, “이 형은 언제나 찐이다. 계속 영화에서 형의 멋진 모습 보고싶다” 등 톰 크루즈의 한계 없는 도전에 대한 감탄과 존경 그리고 스크린에 담겨질 미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국내 개봉일은 제작국가인 북미와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하루 빠른 일정으로 대한민국 관객들이 북미 관객보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시네마틱 체험의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지난 26년간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성공을 거둬온 지구상 최고의 액션 프랜차이즈 무비. 2023년 여름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권수진 기자]
[공연] 11개 작품으로 찾아오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연] 11개 작품으로 찾아오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서울문화인] 6월 8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 박인자)의 공식 초청작이자 시작을 알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이미 전회차 매진을 알려온 가운데 올해는 초청 2개 단체, 기획공연, 공모로 선정된 8개 단체의 총 11개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을 알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6.9(금)~6.11(일))는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정통 클래식 작품이다. 특히 24마리의 백조가 등장하는 밤의 호숫가 장면이 압권이다. 이번 축제에 올려지는 <백조의 호수>는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대중의 성향을 고려하고 극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서 기존 3막 4장의 발레를 2막 4장으로 수정하여 선보인다. 또 다른 특별초청공연으로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돈키호테>(6.24(토)~6.25(일))가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국내 유일한 ‘시립발레단’으로서 고전발레부터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지역에서의 발레 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돈키호테>는 유쾌한 클래식 발레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즐거움과 함께 지역 발레단의 또 다른 예술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CJ 토월극장에서는 공모 선정된 (사)서울발레시어터의 <클라라 슈만>(6.10(토)~6.11(일))와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첫 번째 게임_Uno. Dos. Tres. Cuatro>(6.10(토)~6.11(일))이 함께 오른다. <클라라 슈만>은 서울발레시어터 명예 예술감독 제임스 전이 6년 만에 안무한 전막발레로 ‘천재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의 강인한 삶을 모던한 발레로 표현한 수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작품은 OTT 서비스에서 방영되었던 <종이의 집>을 오마주 한 작품으로 드라마적 소재를 무용(발레)의 형태로 접목하여 관객이 좀 더 편하게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작품은 이미 초연이 된 작품으로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 공모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민간단체의 초연 작품을 수정, 보완하여 완성도 높은 한국 창작발레의 레파토리화 및 지역공연 유통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발레축제 기획공연으로 <발레 오디세이>(6.16(금)~6.17(일))가 펼쳐진다. 16세기 궁정발레로 시작해 낭만발레, 고전발레, 신고전발레와 현대의 컨템포러리 창작발레까지 발레의 시대별 흐름을 시간여행을 하듯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사조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해설과 영상자료와 함께 실연 공연으로 구성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6인 안무가의 6개의 작품(신작 3편, 재창작 3편)이 공연된다. 먼저 신작은 유회웅리버티홀의 <커튼콜>(6.8(목)~6.9(금)), 넥스트플로어의 <그해 6월>(6.8(목)~6.9(금)), 양영은비욘드발레의 <소나기>(6.17(토)~6.18(일))이며, 재창작 작품은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COMBINATION 2.0>(6.13(화)~6.14(수)), 유미크댄스의 <Edge_New Dawn>(6.13(화)~6.14(수)), 원혜인 발레프로젝트의 <Write & Speaker II>(6.17(토)~6.18(일))이다. 이들 공모작은 아직 창작발레의 기반이 취약한 국내 무용 환경에서 소극장 창작발레가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작 <커튼콜>의 안무가 유회웅은 현대사회의 무거운 주제들을 풍자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색으로 위트 있게 작품을 만드는 안무가이다. 이번 작품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선 사람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 인생에서의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책임 있게 헤쳐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넥스트 플로어(NXXT FLOOR)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신현지가 이끄는 종합무용그룹이다. 신작 <그해 6월>은 올해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의미를 새기며 전쟁으로 인해 생이별을 하고 이산가족으로 살아가야 했던 한 부부의 안타까운 애틋한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COMBINATION 2.0>은 안무가 김성민이 2018년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초연한 후 2022년에는 (사)한국발레협회_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강렬한 드럼 연주와 함께하는 무용수들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돋보이며, 유쾌한 구성의 즉흥 연출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유미크댄스의 <엣지_뉴 던 Edge-New Dawn>은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인류가 진화하기 위해 이룬 발전이 과연 인간에게 이로운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고전발레의 테크닉을 기반으로 컨템포러리 발레 테크닉을 결합하여 움직임의 질감을 선보인다. 양영은비욘드발레는 한국의 문학작품을 탐구하며 그 안에 내포된 특유의 한국적 정서와 미를 녹인 창작 발레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신작 <소나기>는 황순원의 대표 단편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소년이 청년이 되어 과거를 회상하며 소녀와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발레를 관람하는 동안 한편의 문학소설을 읽는 듯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혜인발레프로젝트의 <Write & Speaker Ⅱ>는 행위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ć)의 ‘예술가는 여기 있다. Artist is present’를 모티브로 하였다.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테이블에 나와 상대가 마주 앉아 1분 동안 눈을 응시하며 서로의 내면을 바라보려 한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잃어버리고 상대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 우선시하는 사회적 문제를 ‘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주체적인 삶을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관객과의 대화>, <발레 일러스트 展>, <발레무용수와 사진찍기>가 진행된다.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는 관객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창작발레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소극장에서 더블빌(2작품)로 공연되는 창작발레 공연 후 관객과 안무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각 공연별로 1회씩 총 3회가 진행된다.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현재는 배우,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예나가 사회를 맡는다. CJ 토월극장 로비에서는 <발레 일러스트 展> 전시가 펼쳐진다. 참여작가는 발레를 소재로 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SOO(여수정)과 애니메이션 감독 겸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Malgang(박현지)이다. 아름답고 따뜻한 발레 그림과 영상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은 작가가 직접 로비에 나와 관객과 소통한다. 발레축제 개막공연이 열리는 첫 주 주말(6.10.토)에는 <발레무용수와 함께하는 NO 플라스틱 캠페인>이 진행된다.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은 발레 무용수들이 로비 곳곳에서 관객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를 위해 환경 캠페인 중 하나인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실시한다. QR 코드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하는 관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권수진 기자]
제17회 DIMF, 19일(금) ‘나인 투 파이브’(영국)을 시작으로 18일간 뮤지컬 축제
제17회 DIMF, 19일(금) ‘나인 투 파이브’(영국)을 시작으로 18일간 뮤지컬 축제
[서울문화인] 대구광역시 주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글로벌 뮤지컬 축제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5월 19일(금) 개막작 ‘나인 투 파이브(9 to 5)’을 시작으로 6월 5일(월)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DIMF는 2006년 pre. 축제로 시작해 18년간 21개국 342개 작품으로 230만여 명의 관객에게 뮤지컬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해외 작품 오프라인 초청의 시동을 건 DIMF는 올해 축제에는 영국·독일·프랑스 등 6개국 19개 오프라인 작품과 함께 다채로운 뮤지컬 행사들로 18일간의 축제를 가득 채워간다. 먼저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개막작 ‘나인 투 파이브’는 영국에서만 백만 명 이상이 관람한 히트작으로 성차별주의자인 직장 상사를 둘러싸고 세 여인이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으로 컨트리 팝의 여왕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직접 작사/작곡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제17회 DIMF에서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미국, 영국을 거쳐 DIMF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5/19~5/28, 대구오페라하우스) 축제의 폐막은 ‘카자흐스탄’의 작품이 장식한다. 뮤지컬 분야에서는 다소 생소한 국가의 작품이지만, DIMF가 폐막작으로 직접 소개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는 뮤지컬 <로자 바글라노바(Roza Baglanova)>다. 카자흐스탄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민중의 영웅인 ‘로자 바글라노바’의 이야기로 제2차 세계대전의 폭발음 가운데서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던 그녀의 삶이 국경을 넘어 DIMF를 찾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짙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6/2~6/3, 대구오페라하우스) 이 외에도 해외초청작으로 프랑스 뮤지컬 <바벨-오(Babel-O)>가 DIMF에서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선과 악의 영원한 전쟁에 대한 이야기로 프랑스의 우화에 한국 국악을 접목해 만든 현대판 판소리로 기존 뮤지컬의 틀을 깨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6/2~6/4,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독일 뮤지컬 <에피 브리스트(Effi Briest)>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테오도르 폰타네’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독일만의 특색 있는 무대 제작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본 작품은 1870년대 체면과 명예 때문에 불륜에 대한 값을 혹독하게 치러야 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한다. (6/3~6/4, 어울아트센터) 글로벌 뮤지컬 라인업에 이어 한국의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는 지난 3월 (재)국립정동극장이 선보였던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 제17회 DIMF 기간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선보인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비밀의 화원’은 보육원 네 아이의 성장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6/2~6/4,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지난해 역대 최다인 73개 뮤지컬이 지원한 ‘제16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서 당당히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하며 큰 호응을 받았던 뮤지컬 <메리 애닝>이 1년간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올해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18세기 화석발굴로 지질과학과 고생물학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과학자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5/20~5/21, 대덕문화전당) 제17회 DIMF에서 최초 공개 2023년을 빛낼 신작 뮤지컬 5편 전 세계 뮤지컬인이 주목하는 DIMF에서 처음 무대를 공개하는 신작도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신작 뮤지컬 5편은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을 공모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 <왕자대전>, <일기 쓰는 남자>, <Town of 해방>, <The Tempest>와 DIMF가 11년 만에 직접 제작에 나선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이다. <왕자대전>(작:조은아/곡:김은지)은 피의 싸움을 거쳐 왕이 된 태종 이방원과, 날 때부터 왕자가 아니었던 세 아들이 그 왕좌의 무게를 함께 지며 느끼는 고민과 이야기에 주목한 작품이다(5/19 ~ 5/ 21,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추리 사극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작:정진/곡:이율구)는 조선시대 유일무이한 살인사건 보고서인 '유경록'에 기록된 가슴 아픈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법치’와 '정의'가 무엇인지 화두를 던진다(5/19 ~ 5/21, 서구문화회관). 2009년에 발생한 용산 4구역 철거현장 화재를 소재를 한 <Town of 해방>(작:이혜림/곡:노경민)은 외계인의 등장으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5/26 ~ 5/28, 서구문화회관). <The Tempest> (작:조영근/곡:구지영)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를 각색한 코미디·재즈 뮤지컬로 지난해 작품의 초기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여 왔다(6/2 ~ 6/4, 대덕문화전당). DIMF가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 마지막으로 이번 축제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는 천사와 악마의 사후세계라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DIMF가 한국 최초로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을 이뤄낸 글로벌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지난 12월 성황리에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주인공 존役에 제2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인 ‘김태윤’, 극의 재미를 더하는 관리자役에 DIMF 뮤지컬아카데미 7기 수료생 ‘전소형’ 등 DIMF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스타들로 주요 캐스팅을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제17회 DIMF가 폐막한 이후에도 장기 공연으로 이어져 축제가 끝나는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6/2~6/25, 문화예술전용극장CT) 특히 DIMF가 선보이는 신작은 국내외 공연관계자와 뮤지컬팬, 그리고 시민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최고의 테스트 베드로 꼽히는 만큼 DIMF는 초연을 앞둔 5작품 모두 DIMF 공식 네이버TV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해 보다 많은 관객이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연이 마친 뒤 창작진과 출연진이 관객과 작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부대행사 ‘M.Talk’을 작품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보다 저렴한 뮤지컬? 올해도 ‘반값 뮤지컬’로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서는 DIMF! DIMF의 또 다른 매력은 비슷한 규모의 뮤지컬을 ‘절반 수준’으로 기본 티켓 가격을 책정했을 뿐만 아니라, 제휴카드 할인 등 작품별 최대 5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뮤지컬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제3회 DIMF부터 시작해 15년 차에 접어든 이벤트티켓 ‘만원의행복’은 올해도 물가상승과 관계없이 단돈 ‘만 원’을 고수한다. R석·VIP석 등 높은 등급의 좌석도 노려볼 수 있는 만큼 ‘만원의행복’ 오픈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100m가량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 지기도 한다. ‘만원의행복’은 대구 동성로 팝업 부스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연 전공 대학생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경연 축제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전국에서 치열하게 진행된 예선을 거쳐 단국대학교, 목원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수원대학교, 중앙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홍익대학교, 태국 마히돌 대학(Mahidol University)까지 국내 7개교, 해외 1개교가 본선에 진출, 본선에 진출한 대학생팀은 DIMF의 지원금과 대관, 운영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축제기간 중 전막을 관객 앞에서 선보인다. 본선 경합의 결과는 축제의 마지막날인 ‘제17회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대학별 총상금 1,800만 원이 걸린 ‘단체상’과 전체 작품을 통틀어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연기상’의 주인공이 이날 가려진다. DIMF는 연기상 수상자에 게 글로벌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현지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DIMF의 개막에 한주 앞선 지난 5월 11일(목)부터 5월 14일(일)까지 DIMF와 대구 수성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3 수성못뮤지컬프린지 페스티벌(SMFF)’이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데 이어 축제 개막일인 5월 19일(금) 저녁 7시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한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인 ‘투란도트-어둠의왕국’이 상영되며, 5월 20일(토)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국내·외 뮤지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초대형 야외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폐막일인 6월 5일(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세계 114개국으로 송출되는 축제의 피날레 ‘제17회 DIMF 어워즈’가 열린다. 이 외에도 백스테이지투어, 팬사인회,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축제기간 예년 수준으로 활발하게 펼쳐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본격적으로 마스크에서 자유로운 축제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DIMF를 향한 모든 공연관계자와 관객들의 기대와 열망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는 게 피부로 와닿는다. 역대 최고의 대작 ‘나인 투 파이브’를 비롯해 DIMF가 엄선한 국내·외 작품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글로벌 축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오셔서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권수진 기자]
[공연] 세계 최정상 드러머의 수준높은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연] 세계 최정상 드러머의 수준높은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문화인]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25회를 맞이한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이 “두드려라! 나를 표현하라!(KEEP DRUMMING! EXPRESS YOURSELF!)”라는 슬로건으로 5월 26일(금), 27일(토)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전문 공연예술축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며 세계 정상급 드럼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드럼 공연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올해는 종합 타악예술축제로서 한걸음 더 도약, 드럼뿐 아니라 다양한 타악장르와 타악기가 어우러진 공연들을 선보이는 축제로 락, 메탈, 재즈 등 장르별 전설적인 드러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한국 전통 타악, 브라질 바투카다, 클래식 타악 앙상블, 바디 퍼커션 등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퍼커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5월 26일(금)은 역동적인 브라질 바투카다 퍼레이드로 축제의 포문을 열며 흥을 돋운다. 바투카다는 다수가 모여 드럼, 북, 손뼉 등 여러 종류의 타악기를 두드리고 원을 그리며 춤추는 브라질의 전통 음악문화이다. 이후,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의 백미 격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THE DRUMMER)” 시상식에 이어 국내외 타악 아티스트들의 메인공연이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온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도 최고의 라인업과 다채로운 장르 구성으로 전무후무한 고품격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축제 첫날인 5.26.(금)에는 해외 4팀, 국내 3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해외 라인업으로는 일본 재즈 퓨전 밴드 ‘카시오페아’의 멤버이자 아시아 최고의 드러머인 ▴Akira Jimbo(아키라 짐보/일본), 실험성과 독창성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현대 드럼의 아버지’라 불리는 ▴Jojo Mayer(조조 메이어/스위스), 헤비메탈 드러머로서 최고의 스피드와 파워풀한 드러밍을 구사하는 ▴Aquiles Priester(아킬레스 프리스터/브라질), Fever333과 Night Verses의 멤버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퍼포먼스 드러머 ▴Aric Improta(아릭 임프로타/미국) 등 최정상급 드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재즈 드러머 ▴이상민을 비롯하여, 한국전통음악과 재즈 씬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수진(드러머)과 ▴정초롱(전통 타악 연주자), 두 여성 아티스트의 국악 크로스오버 협업(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작년 드럼경연대회 프로부문 수상자들이 진행하는 ‘라이징 스타’ 무대에는 작년 더 드러머 결선 무대에서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3명의 괴물 신인, ▴이예승(2022 더 드러머 프로부문 대상), ▴강성실(최우수상), ▴이종원(우수상)이 경연 이후 일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새롭게 선보인다. 5월 27일(토)에는 더욱 풍부한 퍼커션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장애인 국악연주자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사물놀이 땀띠, 30년 풍물 외길의 소리꾼 ▴장호정이 우리 전통타악이 가진 흥과 멋을 역동감 넘치는 가락으로 풀어내며, 팀파니, 마림바, 실로폰, 북 등 다양한 서양 클래식 타악기들이 조화를 이룬 합주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음색이 인상적인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과 함께 몸을 악기로 삼아 소리를 내는 바디퍼커셔니스트 ▴산의 바디퍼커션과 폐품 등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퍼커션 장르 스트릿퍼커션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는 국내 1팀, 해외 4팀의 드러머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드러머 라인업은 첫날과 동일하며, 이날 국내 드러머로는 JTBC 슈퍼밴드2 출신으로 칼같은 박자감과 특유의 그루브함, 파워풀한 연주까지 갖춘 드러머 ▴은아경이 참여한다. 한편, <서울드럼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 (THE DRUMMER)”의 수상자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드러머로서 보다 힘차게 도약할 2023년 새 주인공을 맞이한다. “더 드러머(THE DRUMMER)”는 조기훈, 이귀남, 조찬우, 황민재 등 인기 드러머를 배출하며 신진 드러머의 성장 등용문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부터 매년 학생부(초등/중등/고등), 일반부(아마추어/프로) 총 5개 부문에 대해 경연을 펼쳐왔다. 올해는 총 207팀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심사를 통해 25팀(부문별 5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경연은 지난 5월 13일(토)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씸 총 15팀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본선 경연의 생생한 현장은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특히, 프로부문 수상자(3팀)에게는 2024년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아티스트로 설 수 있는 공연 기회와 함께, 세계 최대 타악기 음악협회 ‘Percussive Arts Society(P.A.S)’가 발간하는 정기매거진 인터뷰 및 드럼경연대회 Solo Drum Set Competition 참가 항공권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축제 양일간 메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인 낮 시간대에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 존이 운영되어 노들섬과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노들스퀘어에서는 음악 퍼실리테이터(전문강사)의 지휘 하에 다양한 타악기를 함께 연주해 보며 음악으로 치유받는 힐링타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K-POP 리듬에 맞춰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바디퍼커션 워크숍,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스트릿퍼커션 체험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들의 드럼 연주 발표회가 같은 공간에서 진행된다. 라이브하우스 뜰에서는 드러머 공연·세미나를 비롯하여 시민 드럼 연주체험, 전자드럼 빨리치기 대회는 물론 축제 헤드라이너 Jimbo Akira(짐보 아키라)와 이상민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인플루언서의 공연과 드럼 강좌가 열린다. 노들섬 메인 무대에서는 Modern Drummer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한 아시아 최정상 재즈 드러머이자 축제 헤드라이너 Jimbo Akira(짐보 아키라)가 본인의 드럼 연주 노하우와 스킬을 알려주는 마스터클래스(강연)이 30분간 진행되며, 마스터클래스는 추후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 가능하다.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 또는 운영사무국(070-7758-335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축제 메인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므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축제의 생생함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권수진 기자]
국제박물관협의회,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하여 학술강연회
국제박물관협의회,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하여 학술강연회
[서울문화인] 국제박물관협의회(이하 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김선정)가 오는 5월 16일(화)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3년 세계박물관의 날을 기념하여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올해 ICOM 세계박물관의 날 주제인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하여 장인경 ICOM 부회장 겸 철박물관장, 조민석 Mass Studies 창립자 겸 대표 건축가, 그리고 정도련 M+ 부관장이 각자의 연구, 활동 영역과 경험을 토대로 흥미로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본 학술강연회는 장인경 부회장의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ICOM에서 왜 2023년의 세계박물관의 날 주제로 정했는지, 미래를 위해 박물관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강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조민석 건축가는 건축물 또는 도시 공간과 인간 사회가 끊임없이 형성해온 관계맺음의 양상을 살펴보며 건축의 관점에서의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도련 부관장은 팬데믹 시기에 개관하여 국제적인 핵심 문화 기관으로 자리 잡은 홍콩의 신생기관인 M+를 통해 바라본 지속가능성과 로컬리티에 대하여 강연한다. ICOM 한국위원회는 이번 학술강연회를 통해 사회 공동체의 핵심 문화 기관으로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과 폭넓게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본 학술강연회는 ICOM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ICOM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5월 12일(금)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권수진 기자]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5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5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해외 공연부터 국악과 에어리얼 실크를 결합한 국내 공연까지 해외 4개국 5작품과 국내 9작품을 비롯 서커스 체험 등 이색 경험 [서울문화인] 어린이날부터 시작하는 연휴,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5, 6일 비소식이 예고되어 있어 주최측의 아쉬움 소리가 전해지는 가운데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 송현동)에서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수도권에 최대 120mm의 비가 예보되어 5일 일정은 전면 취소된 상황이다) 2018년 시작해 올해 제6회를 맞이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진행했던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 중심부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편,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편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서커스 공연과 더불어 직접 서커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커스 예술 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장소에서는 공연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현장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마치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처럼 서커스로 가득 찬 서커스랜드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커스를 통해 아이에게는 환상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동심을 선물한다. ▶ 국내외 서커스 및 <서울스테이지11> 공연 총 16개 작품 31회 진행 해외 서커스 단체는 프랑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총 4개국에서 참가하며 5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로 핸드투핸드, 밸런스, 디아볼로 등 서커스의 다양한 기예를 활용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중 프랑스 단체인 뱅상 바랭-3.6/3.4 컴퍼니(Vincent Warin-Cie 3.6/3.4)는 ‘해질녘’ 작품에서 묘기자전거(BMX)를 타고 상공을 날아가며 곡예비행을 펼치는데, 일렉트릭 기타연주가 함께 어우러지고 충돌하며 한 편의 시 같은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국내 서커스 공연은 총 9편으로 해외팀에서 묘기자전거(BMX)를 사용한다면 국내팀에서는 외발자전거를 이용한다. ‘곡예사_根(root)’를 공연하는 스토리서커스의 곡예사 안재근은 서커스 외길인생 50년으로 외발자전거와 저글링, 롤라볼라, 접시돌리기 등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선보인다. 공연과 더불어 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서커스 예술 놀이터에서는 공연에서 관람한 기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한편, 매월 첫째 목요일 서울문화재단 11개 창작공간에서 만나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이 시민 문화향유 확대와 예술가 실연무대 제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축제장소와 도심에서 확장 운영된다. 이번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는 ‘체어, 테이블, 체어(팀 퍼니스트)’와 ‘수퍼색스 찰리 파커의 음악을 연주하다(조윤성 & Supersax)’ 등이 무대에 오른다. ▶ 어린이 대상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커스 예술 놀이터는 매년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3개 공간에서 확장 운영된다. ‘아찔 아찔 중심 잡기!’, ‘합!? plus’, ‘특별한 안내원’ 등을 준비해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커스 예술 놀이터는 줄타기와 공중곡예, 아크로바틱, 저글링 등 세 공간으로 구성해 체험요원의 안내에 따라 약 15분간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단, 초등학생까지는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하다. ‘아찔 아찔 중심 잡기!’는 유일하게 사전예매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단체 인엑스트레미스트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널빤지를 이용해 단체로 균형점을 찾아내보고, 함께 참여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협동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사전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뤄지며 회차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인형․공예품․유아동모자․액세서리 등 판매 부스와 캔들 및 석고 방향제 만들기․아이싱쿠키 만들기․캐리커쳐 등 체험 부스, 솜사탕․수제사탕․구움과자 등 먹거리 부스가 각각 준비됐다. 공연은 ▲프랑스-다모클레스(인엑스트레미스트 Cirque Inextremiste) ▲프랑스, 캄포디아-파즘(리베르티보 Libertivore) ▲말레이시아-날개(팡팅량 Hng Thean Leong) ▲프랑스-해질녘(뱅상 바랭-3.6/3.4 컴퍼니 Vincent Warin-Cie 3.6/3.4) ▲캐나다-겨울(크레아지르크 Creatzirque) ▲경상도 비눗방울(팀클라운) ▲덤덤-주인이자 노예인 바보들(공연창작집단 사람) ▲木林森 인 서울(64J) ▲별묘전(기쁜달) ▲곡예사_根(스토리 서커스) ▲폴로세움(서남재) ▲풀어내다(공연창작집단 사람) ▲해원解願(코드세시) ▲혼둘 혼둘(231과 서남재) ▲서울스테이지11-체어, 테이블, 체어(팀 퍼니스트) ▲서울스테이지11-수퍼색스 찰리 파커의 음악을 연주하다(조윤성 & Supersax) 등 총 16개 작품을 31회 진행된다. 축제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및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인스타그램(instagram.com/ssacc201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37-6457) 한편, 행사장에는 9월 1일(금) 시작되는 제4회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 ‘하늘소(所)’가 개장되었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所)'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전까지 시민에게 개방돼 서울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권수진 기자]
[서울문화축제] 지난해 시범운영 된 , 올해 서울 곳곳에서 7개 축제 선보여
[서울문화축제] 지난해 시범운영 된 , 올해 서울 곳곳에서 7개 축제 선보여
[서울문화인] 서울문화재단이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이란 슬로건과 함께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지난해 9월 발표하며,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시범 운영한 <아트페스티벌_서울> 내 5개 예술축제에 예술가 1,241명이 참여하고, 시민 137,820명이 관람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사계절 내내 모든 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확장성’을 담아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콘셉트를 연계한 사계절 축제를 선보인다. 이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추가 편성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발레 공연까지 확대해 ‘한강노들섬발레’를 신규 추진한다.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일수(기존 18일→75일)도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선언해 서울시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는 콘셉트로 다양한 예술축제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서커스페스티벌’(5.5~5.7/열린송현녹지광장)을 시작으로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30~10.1/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10.14~15, 10.21~22/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10~12.13/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진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올해로 6회을 맞이하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문화비축기지(마포구)에서 진행했으나 시민의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서 올해는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에서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진행한다. 예년과 달리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진행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 작품,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개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여름을 시작하는 6월 3일(토) 노들섬에서 개최, 축제를 통해 스트리트 문화의 젊음과 힘찬 에너지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브레이킹 장르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한 스트리트 댄서들과 해외 초청 특별 게스트 댄서들의 열정적인 춤이 노들섬 전체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전에 모집된 100인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대형 그라피티 아트와 힙합뮤지션 공연, 그리고 작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인상적인 볼거리와 다채로운 문화로 채워지는 주말 나들이를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거리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이어가는 종합예술축제로 서울광장 일대서 오는 9월 30일(토) ~ 10월 1일(일)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했던 자원활동가 ‘길동이’ 운영을 재개한다. 그동안 주춤했던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축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줄 다양한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한강노들섬클래식>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의 랜드마크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로 ‘한강노들섬발레’(10월 14일~15일), ‘한강노들섬오페라’(10월 21일~22일) 개최된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예술섬 노들섬의 매력을 강화할 야외 공연예술축제로 지난해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였던 ‘한강노들섬오페라’에 발레 장르를 더했다. 올해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을 주제로, 고전발레 대표작 ‘백조의 호수'와 희극오페라 대표작 ’세비야의 이발사' 두 작품 전막을 무대에 올린다. ‘한강노들섬오페라’는 시대를 아우르는 감각적 연출로 호평받는 표현진이 연출을, 역동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연주로 인정받는 김건(현, 창원시향 상임지휘자)이 지휘를 맡는다. ‘한강노들섬발레’는 유니버설발레단과 발레STP협동조합과의 합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 민간발레단이 한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생활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생활예술 종합축제로 오는 9월 23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규모를 확대해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시민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알리는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5개 자치구 대표 생활예술 동호회 40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경연무대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 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에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와 국내외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초청 예술가들로 기획된 전시·심포지엄·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2023’이 오는 11월 10일(금)부터 12월 13일(수) 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다. 융합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관 연계를 도모하는 서울문화재단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전시협약을 맺고 더 많은 시민이 융합예술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를 전시 장소로 선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구 서울역사 건물을 배경으로 첨단기술에 기반한 예술창작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2023’은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관객 참여형 로봇 작품 등 대중친화적 융합예술 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협약을 맺은 HEK(스위스전자예술 박물관), ZKM(독일예술과 매체 기술센터), G.MAP(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 등 파트너 기관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내외 융합예술 유관기관과 협력해 페스티벌을 보다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박스(클래식)’, 프랑스 ‘오리악 페스티벌(거리예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오페라)’ 등 세계적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정 장르의 예술축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아트페스티벌_서울>처럼 거리예술․공연예술․생활예술․융합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계절별 축제를 연간 운영하는 사례는 없다”라며, “재단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알려서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