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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한 에이피통신 기자 원고 첫 공개
5・18 광주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한 에이피통신 기자 원고 첫 공개
광주를 점령하고 정부에 저항하고 있는 시민들은 오늘 새로운 군사 독재자 전두환 중장의 퇴진을 요구하였고 3000여명의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왔다. 4일 간 군과 경찰에 맞서 벌인 거리 시위로 인해 최소 64명이 살해당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시민들은 거리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전두환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라고 한 젊은 노동자가 말했다. 야당인 신한민주당의 대표인 김영삼은 더 이상의 군사독재는 더 큰 유혈사태를 불러올 뿐이라며 “국민의 앞에 서겠다.”고 서울에서 밝혔다. (이하 생략) ------- 05-23-80 05:07 EDT. 시위대들 군사 독재자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다 테리 A. 앤더슨 AP 기자, 광주, 한국 [서울문화인] 오정묵(전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 현 오미디어넷 대표) 씨가 소장하고 있던 에이피(AP)통신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기자가 1980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현장에서 취재한 기사를 미국으로 송고한 텔렉스 원본과 에이피(AP)통신 도쿄지국에서 송고한 원고로 추정되는 기사원고 등 총 13장과 해당 기사가 보도된 신문 스크랩(1980년 5월 23일 5시 7분부터 26일 19시 24분까지) 8장을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기증하는 기증식을 5월 12일(화)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가졌다. 특히 이 자료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5・18 자료이다. * 텔렉스 : 전화의 자동 교환과 인쇄 전신의 기술을 이용한 기록 통신 방식. 다이얼 따위로 상대 가입자를 호출해 인쇄 송신기로 통신문을 보내면 상대편의 인쇄 수신기에 자동적으로 기록됨. 이번에 공개된 텔렉스 원본에는 앤더슨 기자가 직접 작성한 것과 에이피 통신 기사가 섞여있으며, 5.18의 광주의 생생한 기록과 함께 박 대통령을 살해한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사건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의미 해석이 불가한 약어가 쓰인 부분이나 기계어 등으로 해석이 어려운 부분은 일부 번역이 아직 안 된 부분도 있어 향후 이 부분은 정확한 연구 작업을 통해 보완 번역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정묵 씨는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PD) 시절인 1995년 4월 미국 뉴욕에서 테리 앤더슨 씨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텔렉스 원본과 신문 스크랩 원본을 입수했다. 이를 보관해 오다가 옛 전남도청이 복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3월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추진단에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그동안 기증받은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훈증소독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마쳤다. 이 자료는 5월 16일부터 옛 전남도청 별관 2층 복원홍보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복원홍보전시관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5·18 당시 옛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연대표(타임라인), 도청 복원의 배경, 추진 일정 등을 포함해 5·18 당시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장제근 학예연구사는 “이 자료는 그 당시 계엄 속에서 보도가 자유롭지 못했던 국내언론과는 달리, 비교적 객관적 입장인 해외 언론의 시각으로 5‧18 당시 광주상황을 생생히 기록하고 있어 사료 가치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5‧18 민주화운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하고 자료를 기증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관광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23개소 선정
관광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23개소 선정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조성이 완료된 관광지점과 아직 조성하고 있는 관광지점을 구분하기 위해 ‘예비 열린 관광지’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23곳(71개 관광지점)이 지원한 가운데, 12곳(40개 관광지점)이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현장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예비 열린 관광지’ 23개소는 다음과 같다. 2020 예비 열린 관광지 지 역(9) 관 광 지(23) 충북 단양군(2) 다리안관광지, 온달관광지 제주특별자치도(3) 서귀포 치유의 숲, 사려니 숲길 삼나무 숲,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경기 수원시(3) 수원화성연무대, 수원화성장안문, 화성행궁 강원 속초시(2) 속초 해수욕장 관광지, 아바이 마을 강원 횡성군(2) 횡성호수길5구간, 유현문화관광지 강원 강릉시(3) 강릉커피거리, 강릉경포해변, 연곡솔향기캠핑장 전남 완도군(3)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타워, 정도리 구계동 경남 거제시(3) 수협효시공원, 포로수용소유적공원평화파크, 칠천량 해전공원 전북 임실군(2)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외얏날 예비 열린 관광지에 선정된 곳은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 후 5년이 지난 ‘열린 관광지’ 현장을 매년 점검하고 국민들이 ‘열린 관광지’ 추천 길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관광지 내 종사자와 관련 지자체 공무원들의 열린 관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열린 관광지’는 모든 이동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관광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에는 기존에 비해 1개소당 지원 금액을 확대(1억 6천만 원 ⟶ 2억 5천만 원)하고, 관광지 자체 매력도를 증대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에도 중점을 두어 선정한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그동안 배제되었던 전시공간․미술관․화랑 코로나19 피해 긴급지원
그동안 배제되었던 전시공간․미술관․화랑 코로나19 피해 긴급지원
[서울문화인] 그동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단체의 지원은 대부분 공연계에 집중되어 특히 해외 유물을 들여와 전시 중인 민간 전시업체는 전시는 진행하였지만 홍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관객들의 급격한 감소에 속을 앓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민간 전시공간, 사립미술관, 화랑(갤러리)을 위해, 오는 5월 11일(월)부터 29일(금) 18시까지 2020년도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공간 긴급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긴급지원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각 전시공간에 300만 원씩 최대 280여개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민간 전시공간, 등록 사립미술관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한시적으로 화랑(갤러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예술위 공간지원 사업의 경우 최소 3년 이상의 운영실적을 보유해야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 공모는 긴급지원인 만큼 1년 이상의 운영실적을 보유한 공간까지 지원범위가 넓어지며, 지원신청서와 필수 서류도 최소화하여 제출하면 된다. 또한 기존에 보조금으로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공간 임차료 등의 운영비도 지원금의 최대 70%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그간 공공기금을 지원받고자 했던 단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자체부담금 10% 부과 의무 역시 이번 긴급지원 사업에서는 면제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전시공간의 활성화가 나아가 예술가와 예술 향유자가 함께하는 시각예술계 현장의 전면적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전시공간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전시공간에 지원의 효과가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도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 공간 긴급지원 사업은 5.29(금) 18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반려견과 함께 걸어요... 반려견과 걷기 좋은 길 5곳
반려견과 함께 걸어요... 반려견과 걷기 좋은 길 5곳
[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올해는 조금은 색다른 길로 이제는 또 하나의 가족의 구성원인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추억을 만들기 좋은 편안한 길 5곳을 소개하였다. (경기 포천시) 한탄강 주상절리길 01코스 구라이길 포천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치고 고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기 적합한 곳이다. 총 4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입인 ‘01코스 구라이길’은 총 4km 길이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다. 조용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운산리 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본 후,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잘 정돈된 덱과 멍석길이 자연 속으로 자연스레 안내한다. 걷는 내내 귓가에 조용하게 들리는 한탄강의 자연적인 음악소리와, 숲 사이사이에서 나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새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01코스 구라이길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37호인 비둘기낭 폭포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웅장한 폭포를 지나면, 길게 뻗은 한탄강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와 에메랄드빛 강줄기 사이사이를 볼 수 있는 협곡을 만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01코스의 마지막 지점과 02코스의 시작 지점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비해 있어 허기진 배를 채우며 코스를 마무리하기 좋다. 코스는 비둘기낭폭포~운산리 캠핑장~운산리 자연생태공원까지 총 4km이다. (경기 화성시)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 화성 송산면 고정리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는 약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 집단 서식지였던 곳으로, 다양한 화석이 발견되면서 공룡알 화석산지로 조성해 천연기념물 제414호로도 지정됐다. 천천히 걸으면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지 않고 평탄한 길이며,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덱 위주의 길이 이어지는데,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어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견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코스를 걷는 동안 누두바위, 하한염, 중한염 등 8개 지점에서 공룡알의 화석을 발견할 수 있으며, 중간 중간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탐방로의 덱 외에도 이곳저곳 작게 길이 나 있어 탐방로 코스인 1.5km 외에도 더 걸을 수도 있다. 코스는 방문자센터~공룡알화석~무명성~공룡알화석~방문자센터까지 총 1.5km이다. (강원 강릉시)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 강릉에는 산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바우길이 있다. 바우길은 백두대간을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까지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둘레길이다. 총 400km인 바우길은 강릉바우길 17개 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 구간, 울트라 바우길, 계곡바우길 그리고 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다. 강릉 바우길 첫 번째 코스는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길로, 선자령에는 바람의 언덕이라고 이름이 불릴 만큼 거센 바람과 커다란 풍차(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하기 때문에 ‘선자령 풍차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선자령 풍차길은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해 선자령 계곡길과 능선길을 밟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길의 출발 지점인 옛 대관령휴게소는 고도 840m, 선자령은 1,157m로 약 300m 정도의 편차가 있는 약 6km의 긴 능선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걸어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으며, 강아지 관절에도 부담이 없는 길이다. 치유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선자령 풍차길’을 걷다보면 울창한 숲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받아 심신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선자령 풍차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코스는 대관령휴게소~2구간분기점~한일목장길~우측숲~선자령~동대전망대~대관령휴게소까지 총 12km이다. (경기 평택시)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은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 안성천 하구에 아산만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 평택호 주변에 조성된 덱을 따라 걷는 약 1.5km의 산책코스다. 사색의 길은 언덕이나 장애물이 없어 난이도가 높지 않으며, 걷는 동안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특히, 직선 길로 돼 있어 반려견과 보폭을 맞춰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코스 곳곳에는 총 10개의 다양한 ‘소리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걷는 도중 쉬어가거나 구경하기 좋다. 소리 의자는 전통악기 또는 장단을 형상화해 만들었으며,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좋다. 호수 주변은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코스 곳곳에 식당과 카페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반려견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코스는 평택호관광안내소~전망대~요트선착장~한국소리터~모래톱공원까지 총 1.5km이다. (인천 강화군)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석모도의 동쪽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산과 들, 바다로 서서히 바뀌어가는 풍경을 즐기며 반려견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가벼운 도보여행 코스다. 석모대교가 놓인 후 차량 접근성이 좋아져 반려견과 함께 호젓한 섬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 풍경, 오솔길까지 10km에 걸쳐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석모도 상주해안길’의 특징이다. 제방길이 끝나고 숲길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 정자가 있어 반려견의 간식을 챙겨주며 쉬어가기 좋다. 정자 주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것도 추천한다. 대중교통의 이용은 다소 어려운 편이니 미리 마을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마실 물을 챙기자. 상주해안길 근처로는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 보문사와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민머루해변이 있다. 무료 캠핑장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민머루해변의 캠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코스는 동촌~석모나루~버스종점까지 총 10km이다. 5월 추천 걷기여행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사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을 동반할 때에는 목줄과 배변봉투를 준비하는 에티켓은 필수고, 반려견에게 줄 먹거리와 물을 별도로 챙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김진수 기자]
경북, 정부 ‘2020년 근로자 휴가자 지원 사업’에 추가 혜택 지원
경북, 정부 ‘2020년 근로자 휴가자 지원 사업’에 추가 혜택 지원
[서울문화인]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전국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 ‘2020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근로자 12만 명이며, 지원 금액은 총 40만원으로 기업 10만원, 정부 10만원, 근로자 20만원으로 구성된다. 이어 경상북도가 ‘2020년 근로자 휴가자 지원 사업’ 프로모션에 참여하며, 근로자들이 경북 관광상품을 구매 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주어 타 시도 보다 경북을 우선 방문토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경상북도는 프로모션은 총사업비 10억 원을 책정, 30,000명 이상의 근로자 및 가족을 경북으로 유치하여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휴가비 지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전국의 관광상품을 구매하는(40만원) 방식이며, 지난 5월 11일(월)부터 오픈된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를 통해 경북 관광상품(숙박, 패키지여행, 입장권 등)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북 e-커머스 관광상품의 계절별 맞춤형 상품이 온라인 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역관광 조기 활성화를 위해 휴가자 지원사업 외에도 주요 관광지 입장료, 관람료 면제, 여행업·숙박업 할인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 관광 그랜드(Grand) 세일’을 5월 하순부터 시행 할 예정이며, 만원으로 버스를 타고 경북을 재미있게 여행하는‘만원으로 경북 여행’, ‘전국 순회 관광 로드쇼’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인사동 KCDF갤러리숍, 추천 공예품  5월 한 달간 할인행사 진행
인사동 KCDF갤러리숍, 추천 공예품 5월 한 달간 할인행사 진행
[서울문화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은 가정의 달 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공예·디자인 작가를 지원하고, 공예품 구매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숍과 온라인숍(www.kcdfshop.kr)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진흥원은 사무용 공예품, 생활용 공예품 및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공예품(케이리본)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군으로 구성된 <가정의 달 추천상품 리스트>를 별도로 구성하였다. 행사 기간 중 추천 상품을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한복의 미감을 활용한 선물포장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숍에서는 신규회원 가입 후 첫 구매 시 5%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쿠폰을 별도로 제공한다. KCDF갤러리숍은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방침이 전환됨에 따라, 5월부터 운영을 재개하였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방역 및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방문객 간 거리두기 지침을 유지하며, 인사동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앞으로 공예·디자인 종사자와 소비자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프로모션을 매월 추진할 예정으로써 적극적인 공예품 유통 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모션 안내 및 참여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숍 누리집 (www.kcdfsho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고려말~근대기 1,136명의 명사 글씨를 담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나
고려말~근대기 1,136명의 명사 글씨를 담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나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한반도 600년의 기간 동안 1,136명의 유명 인물들이 남긴 글씨를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첩, <근묵(槿墨)>을 국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였다. ‘근묵’은 포은 정몽주부터 근대기 서화가 이도영(李道榮)의 진적(眞蹟)까지, 오직 이순신 1명을 제외한 고려 말에서 한반도 근대기에 이르는 유명 인물들의 행서 · 초서 · 해서 · 전서 · 예서 등의 글씨체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으며, 수록된 필적(筆跡)은 서간(書簡) 724점, 시(詩) 359점, 제액(題額) 15점, 기(記) 10점, 부(賦) 7점, 서(序) 5점, 화제(畵題) 3점, 증언(證言) 2점, 비명(碑銘) 2점, 발(跋)2점, 찬(贊) 1점, 잠언(箴言) 1점, 법어(法語) 1점, 표제(表題) 1점, 유지(諭旨) 1점, 물목(物目) 1점, 종명(鐘銘) 1점 등으로, 서간과 시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서첩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소장본으로, 모두 34첩의 서첩과 1책의 목록집으로 구성되었다. 비단으로 된 표지에 전서(篆書) 글씨로 ‘槿墨’, ‘八十葦’이라고 쓰고 ‘위창한묵(葦蒼翰墨)’ 의 위창 오세창(吳世昌) 인장이 찍혀 있어 그의 나이 80세인 1943년에 묶은 서첩임을 알 수 있다. ‘근묵’을 집성한 위창 오세창은 일제강점기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계몽운동가 · 문예애호가로, 간송 전형필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대표적 인물이다. 그런 오세창의 신념과 정신, 감식안(鑑識眼)이 고스란히 담긴 이 서첩은 국내 서예사의 명실상부한 귀중본이다. 서화 감식에 탁월한 안목을 가진 오세창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이 서화와 공예품 수집을 시작하게 된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로, 전형필의 수집활동에 늘 감정과 평가를 했던 스승이었다. 특히 ‘근묵’은 한국 서예사의 기준작이자 조선시대 글씨 변화의 흐름과 수준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나라를 잃은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정신이 담긴 문화재를 스스로 지키려 했던 위창 오세창의 큰 뜻이 방대한 분량의 실물로 오늘날까지 남아 전하고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서첩에 수록된 필적(筆跡)을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 국왕부터 사대부 · 중인 · 노비 · 승려 등 다양한 계층들의 사회상과 생활사를 알 수 있고, 일제강점기에 절개가 뛰어났던 인물들의 우국충정을 엿볼 수 있으며, 한반도 600여 년간의 인물들에 대한 인명사전적 역할을 하며 다방면의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선시대 국왕 ‘정조’가 창덕궁 후원의 상림(上林)에 담배를 재배한 것을 친척에게 자랑하며 하사한 물품 목록과 아내를 잃은 지인에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슬픔을 삭이는 비법을 알려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편지, 조선시대 전별연(餞別宴)에서 주고받은 송별시나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연작시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또한, 고종의 특사로 1907년 헤이그에 가서 순절했던 ‘이준(李儁)’의 시고에 ‘천고에 추앙받으리란 찬사’를 담은 추도사를 덧붙이기도 했던 오세창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글씨들을 남긴 인물들은 대부분 절개가 빼어난 사람들을 위주로 편집하였다. 특징적인 것은 각 서간마다 글씨를 쓴 주요 인물명(자, 호), 이력(관향, 시대, 계통) 및 생몰년 등이 목록에 작성되어 있어 글씨를 남긴 인물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역대 명사들의 인명사전적 역할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서울시 문화재위원회는 ‘근묵’ 가운데 일부는 비교대상본이 없어 진위판단이 어려운 작품도 전하며, 1943년에 성첩되었다는 시기를 두고 국가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신청 방향에 대해 오랜 기간 논의와 검토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다의 명사 글씨가 총망라된‘근묵’이 국가문화재로서 충분한 지정 가치를 가진다고 판단하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정몽주(鄭夢周), 길재(吉再), 이개(李塏) 등 고려와 조선 초기 작가의 몇 작품의 진위여부, 서명은 있으나 필법이 후대인 경우, 생존기간과 간지가 일치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 문집에 수록되어 있는 경우 등 필자와 서풍, 작품의 실제 작가 등이 서로 상충한 것이 있다. 그리고 황희(黃喜), 맹사성(孟思誠), 안평대군(安平大君), 김수온(金守溫) 등의 작품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서울시 문화재위원회는 위작(僞作)보다 진작(眞作)이 다수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서예사의 귀중본이자 역대 최대 분량의 서첩인 본 문화재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와 상징성을 보다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지속적으로 보존 · 관리되어 후세에 보전되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근묵’을 비롯하여 오세창과 그의 집안이 수집 · 제작한 많은 문화재들은 오세창이 3.1 독립운동으로 3년 간 옥고를 치룬 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하나씩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담고 있다. 오세창이 선조로부터 전승된 유물을 모아 『근역서휘(槿域書彙)』를 1911년 성첩하였는데, 3.1 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3년간 투옥되고 1923년 석방된 이후 이를 박영철에게 양도하였고 경성제국대학교에 기증되어 현재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근역서휘’에는 조선시대 회화 총 67점이 실렸다. 이 외에도 그가 남긴 문화재는 조선초기부터 광복 이전까지의 서화가와 학자들의 인장을 모아 엮은 인보 『근역인수(槿域印藪)』, 우리나라 역대 서화가의 사적과 평전을 수록한 사서(辭書)인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으로 전한다. [김진수 기자]
가수 헨리, 한국형 엘 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로 위촉
가수 헨리, 한국형 엘 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로 위촉
[서울문화인] 한국 정부·유네스코가 문화예술교육 가치 확산을 위해 공동 주최한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 대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5월 넷째 주를 ‘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2011. 11.), 나라별로 문화예술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0년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들이 주체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진행, 2010년 8개 거점 기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총 47개 기관에서 아이들 2,500여 명이 화음을 이루며 음악으로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였던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Jose Antonio Abreu)가 마약,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베네수엘라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비전과 꿈을 심어주기 위하여 만든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El Sistema)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엘 시스테마를 통해 배출한 세계적인 음악가로는 지난해 내한하여 공연을 펼쳐 바가 있는 LA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Adolfo Dudamel Ramirez)과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슨 루이즈(Edicson Ruiz) 등을 꼽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5월 10일(일)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헨리를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음악천재로 불리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헨리는 수준급의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겸비해 전천후 예술가(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 증진에 힘써왔으며, 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바이올린 자선경매를 통해 음악 전공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평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헨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10년의 역사를 담은 인터뷰집 ‘음악은 흐른다 –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나(최규승 지음)’에서 추천사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악기를 만나 음악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경험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란다. ‘꿈의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오래도록 우리 곁에서 흘렀으면 좋겠다. 그들과 함께 연주하는 날을 꿈꿔본다.”라고 밝혔다. 헨리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오는 11월 1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협연하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이해 온라인 홍보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꿈의 오케스트라’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지하철 역사, 문화예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 중심지로 거듭난다.
지하철 역사, 문화예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 중심지로 거듭난다.
- 총 사업비 2,640억 원, ’21년 까지 서울지하철 14개 역사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 영등포시장역,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 1, 4호선 노후역사 리모델링, 환경개선 사업과 연계 열린 문화예술 공간 창출 [서울문화인] 서울시 ’21년 까지 14개 역사에 총 사업비 2,64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철 역사를 문화예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예술철도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지하철 역사를 문화 예술적 공간으로 조성키 위한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역사 리모델링, 환경개선과 연계하여 안전은 물론 쾌적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을 구축, 무분별한 상업성 광고를 문화 예술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체계화하고 절제된 공간 디자인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로써의 지하철 역사 공간을 창출하여 시민 일상 속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특화 시범역 2개역, 1호선 8개역, 4호선 4개역으로 금번 사업을 통해 승강장, 대합실, 유휴공간 등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보수된다. 서울시는 먼저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군자역을 문화예술철도 특화 시범역으로 조성한다. 영등포시장역은 ‘시장의 재발견’을 테마로 시장이 가진 요소, 정서를 새롭게 재발견하여 예술, 문화, 교류, 경험 등이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축된다. 영등포시장역은 지하1~6층 시설로, 지하1층 대합실에는 매월 새로운 주제의 테마 플리마켓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 문화콘텐츠 전시 공간인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하2층 유휴공간(구 역무실)은‘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로 조성하여 영등포 지역성을 반영한 로컬 광고 콘텐츠 상영, 지역을 재해석한 카페 문화공간, 전시공간, 커뮤니티 룸으로 기획, 지역 커뮤니티 형성의 장으로 조성 예정이다. 지하2층 공실상가는 ‘로컬 크리에이터 랩’으로 조성하여 유튜브 콘텐츠 제작실, 제품 촬영 스튜디오 및 팝업 전시공간 등 로컬 크리에이터의 스튜디오 및 전시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 역사 내 계단은 지역 안팎의 신진 작가 3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계단미술관1, 2, 3으로 조성되는데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각각 다른 콘셉트 및 내용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시장 특화 시범역 사업은 1,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금번 1단계 사업은 시비 47억원을 투입, ’20. 3월 설계완료, 4월 공사 착공, 6월 조성완료 예정이며, 2단계는 사업비 76억원을 투입, 현재 기본계획 중으로 ‘21. 12월 완료예정이다.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 특화역 1단계 사업 조성공사는 4월18일부터 시작되어 현재진행 중이다. 따라서 1, 4번 출입구가 5월 22일까지 이용이 불가하며, 역사 내부계단 역시 작품 설치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통행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자역은 일부구역을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된다. 군자역 5호선 승강장을 중심으로 대칭 이동통로 구간내 유휴공간을 활용, 미디어 베이스 전시공간으로 금년내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호선는 ’74 개통, 장기 사용으로 시설물 노후가 심각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청량리 10개역 중 이미 리모델링된 2개(시청, 동묘)역을 제외한 8개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1, 2단계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 사업(종로5가, 동대문, 신설동)은 금년 내 완공을 목표로 지하철 역사 공간의 수준을 높인 ‘기본형(스탠다드형)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마감재와 디자인을 공통적용 하였으며, 역별로 부분적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1호선 2단계 사업(서울, 종각, 종로3가, 종로5가, 제기동, 청량리)은 ’20.12. 설계 완료하여 ’21.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4호선은 냉방 시설 미설치 7개 역사(신용산, 이촌, 충정로, 서울, 한성대, 미아, 쌍문)중 지역 균형발전 취지 강북 4개 역사를 우선 선정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환경, 공간 그 자체가 콘텐츠인 역사로 개선된다. 서울역은 ‘역사의 기둥, 미래를 향해 열린 공간’을 테마로 서울을 상징하는 중앙역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기존의 ‘붉은 벽돌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열린공간으로 재편되며, 한성대입구역은 대학로의 공연문화공간과 연계 ‘무대(Theater)’를 테마로 Black 컬러 코드를 적용한다. 쌍문역은 ‘기억의 재구성’을 테마로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상징요소(둘리, 타일벽화) 등을 재구성 한다. 미아역은 ‘허브’라는 점을 강조,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모티브로 한다. 4호선은 냉방시설을 포함한 기계설비, 전기설비 등 전반적인 시설 보수 사업으로 ’20. 3월 설계가 완료되어 6월 공사착공, ’21. 6월부터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삭막한 지하철 역사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즐거운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