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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전남 전통 지화(紙花) 15종 발굴
나주천연염색재단 허북구 국장, 전남 전통 지화(紙花) 15종 발굴
[서울문화인] 요즘은 예전과 달리 사시사철 싱싱한 꽃을 쉽게 구할 수가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제철이 아니면 이런 꽃들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궁중에서 의례나 연희 때 종이로 만든 지화(紙花)를 만들어 장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민간에서도 무당들도 흰색이나 오색 종이로 만든 꽃모양의 지화를 만들어 사용했다. 이때 대개 살재비, 국화, 목단, 연꽃, 작약약 등이 제작되었다. 이런 우리나라에서 지화의 사용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 곳곳에는 지화에 관한 기록이 있고 종이로 꽃을 만드는 장인을 ‘지화장(紙花匠)’으로 지칭했다. 현재도 전통 지화는 불계(佛界), 무속(巫俗), 농악 고깔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과거 다양한 제조 기술과 이용 문화가 완전하게 전승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허북구 국장이 과거 전남에서 이용됐던 지화 15종을 발굴했다. 현재 전남의 지화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하고 체계적인 전승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허북구 국장은 전통 지화의 발굴 및 전승을 위해 수년간 전남 지역의 노인당, 장의사 등을 방문해 지화 문화를 조사해 왔다. 그 과정에서 허 국장은 국화꽃, 목단꽃, 모란꽃, 담배꽃, 나팔꽃, 깐꽃, 벌꽃, 함박꽃 등 지화 15종을 발굴 및 복원했다. 특히 발굴된 지화 중 꽃상여에 사용되었던 것들의 제작 과정은 ‘근대 전남의 꽃상여와 지화문화(세오와 이재)’ 책에 소개하였으며, 축하용으로 사용되었던 것들은 4월 12일까지 타이난 ‘문창플러스-타이난 창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애난화-허북구 지화 문화전’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북구 국장은 “전통 지화는 조상들의 정신적 가치뿐만 아니라 천연염색, 조형성 등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며 “이의 전승과 발전은 정체성 함양과 문화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새로운 수어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새로운 수어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서울문화인] 요즘 미디어를 통해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역시 코로나19에 관한 소식이다. 그런데 정부의 브리핑 현장 우측 뒤쪽에 늘 수어로 통역하시는 분을 확인 수 있을 것이다. 그건데 이번 코로나19 경우 기존에 있던 단어가 아니기에 과연 어떻게 수어로 표현이 되는 것일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확진(자)’과 ‘자가격리’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그럼 이 수어는 어떻게 결정되어지는 것일까. 이는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인새수어모임이 온라인 화상회의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저마다 농사회에서 수집한 수어들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결정지어 진다. 이번에 코로나19의 정부 브리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확진’, ‘자가격리’의 단어도 지난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새수어모임 위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토론을 통해서 결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어떤 수어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하고 있다. 문체부는 최근 새수어모임 위원들이 결정한 이 두 가지 표현을 권장안으로 선정 새롭게 발표하였다. 먼저 ‘확진(자)’ 수어는 ‘확진’과 ‘확진자’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며 좀 더 명확한 소통을 위해 이 수어 앞에 특정 병명/감염증 등을 붙일 수 있으며, ‘자가격리’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표현을 권장안으로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한 권장 수어는 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청년스타트업, 공익단체, 소상공인... 지하철, 가판대 등 무료광고 활용해보자.
청년스타트업, 공익단체, 소상공인... 지하철, 가판대 등 무료광고 활용해보자.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디자인 기획, 홍보물 인쇄・부착 또는 영상물 제작·표출 등 희망광고를 시행 지난해까지 총335개 단체․기업을 지원하였다. 올해는 더불어 제1회 소재공모를 4월 9일(목)부터 5월 8일(금)까지 진행한다. 올해 제1회에는 비영리법인과 소상공인 등의 홍보지원 강화를 위해, 전회 대비 25% 증가한 25개 단체가 지원된다. 선정단체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20년 9월부터 ’21년 2월까지 광고가 진행된다. 먼저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 단체나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되었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대상 선정 시,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된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20.12.31.기준으로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이고,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작년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하여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서울시가 지원하는 인쇄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7,754면이며, 영상매체는 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 등 총 106개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된다. [김진수 기자]
지하철 광고의 변화, 지난해 서울지하철 광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아이돌‧유명인?
지하철 광고의 변화, 지난해 서울지하철 광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아이돌‧유명인?
[서울문화인] 하루 평균 750만 이용하는 지하철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그곳에 머무는 시간 또한 짧지 않은 시간이다. 이처럼 지하철은 노출 빈도가 매우 높아 광고주가 선호하는 장소이고 우린 지하철 한 번 이용에도 수많은 광고를 접하고 있다. 그리고 광고 또한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과거에는 대부분 기업, 사업체들의 홍보 광고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면 현재는 대중가수부터, 연예인까지 광고가 굉장히 다양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 또한 처음에는 국내 가수・영화배우 등 유명인들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외국 가수・기획사 연습생・프로게이머・애니메이션이나 소설 속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광고가 게재된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는 새 문화도 생겨났다. 이는 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해 달라는 의미에서 애정 어린 광고를 지하철에 게재하는 것이라 한다. 매년 증가 중인 아이돌・유명인 광고…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큰 영향 줘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19년 서울 지하철에 게재된 아이돌・유명인 광고 건수는 총 2,166건으로 2014년 76건이었던 광고는 매년 두 배 가까이 늘어나, 2018년에는 2천 건을 돌파하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 중이라 한다. 여기에는 투표 결과로 탈락과 생존이 결정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매년 인기를 끄는 가운데 광고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응원하는 연습생의 데뷔를 위해 일반인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프로듀스 시리즈’가 방영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광고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19년 지하철 광고 수 1위는 남자 BTS-여자 IZ*ONE…광고 대상은 다양해져 그럼 2019년 가장 많은 지하철 광고 건수를 기록한 인물은 누구일까. 1위는 예상대로 BTS(방탄소년단)이 총 227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그 뒤는 분류별로 남자 그룹으로 EXO(165건), 워너원(159건), NCT(127건), 뉴이스트(44건), 세븐틴(41건)이 이었으며, 여자 그룹은 IZ*ONE(40건), 트와이스・블랙핑크(각 22건) 순이었다. 개인 멤버로만 집계하면 BTS 정국(46건), EXO 백현(35건), BTS 뷔(31건)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보면 남자 그룹을 응원하는 광고, 여자보다는 남자 광고가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OB의 귀환'도 눈에 뛰었다. 슈퍼주니어(40건), H.O.T.(22건), 신화(7건), 티아라(6건), 젝스키스(4건), 베이비복스(1건) 등 과거 활발히 활동하였던 'OB'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들이다. 이는 데뷔 10주년 축하, 생일 축하 등 팬들이 이들을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하나의 표식처럼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광고 대상이 점점 다양해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인 연습생・프로게이머・뮤지컬・연극배우 및 성악가 등 더 이상 연예인에 국한되지 않으며,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애니메이션 및 소설 캐릭터를 광고로 응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2017년 연예인(유세윤)이 자비를 들여 자신의 생일을 스스로 축하한다거나, 예수님의 생일(크리스마스)을 축하한다는 재치 있는 지하철 광고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인기 광고 역사는 2호선 삼성・강남・홍대입구・합정 등 그럼 지하철 아이돌・유명인 광고의 인기 장소는 어디일까. 바로 2호선 삼성・강남・홍대입구・합정역 등이 인기 장소로 젊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2호선 구간 역에 이러한 광고가 많이 게재되는 편이다.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3호선 압구정역・4호선 명동역 등도 인기 광고 장소로 확인되었다. 합정역은 새롭게 떠오른 인기 상권일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합정)・WM엔터테인먼트(망원)・울림엔터테인먼트(성산) 등 연예 기획사가 밀집해 광고가 많이 게재되어 ‘연예인 광고의 성지’로 나타났다. 지하철 광고 또한 과거에 비해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크게는 역 구내(포스터, PSD, 조명광고, 동영상, 공간활용, CM보드, 디지털종합안내도 등) 및 전동차 내(행선안내게시기, 액자, 내부 프로모션 등) 광고로 나눌 수 있다. 지하철 광고 금액은 광고가 게재될 장소・ 크기・ 종류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역사 내 조명광고(2호선 삼성역 기준)의 경우 한 달 기준 최대 450만원 정도이다. 나도 광고하고 싶다! 광고 신청 방법 및 절차 그럼 지하철 광고는 신청자가 원하는 대로 모두 게재할 수 있을까. 그건 예스라고 답할 수는 없다. 우선 광고 게재를 원하는 광고주가 광고대행사에 게재를 요청한다. 대행사가 광고주와 협의해 공사에 광고 도안을 심의해줄 것을 요청하면, 공사는 자체 광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광고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광고는 최종적으로 지하철에 게재된다. 이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단,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광고의 경우 외부 광고심의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하여 판단하기 때문에 1~2달 정도의 기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그렇다보니 모든 아이돌・유명인 광고가 심의를 통과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광고는 심의에서 적절치 못한 대상으로 판단되어 게재가 거부되기도 한다. 이처럼 요즘 늘어나는 지하철의 아이돌・유명인 광고는 팬과 스타 간의 새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팬심으로 광고판을 넘어 다른 역사 내 벽면 공간까지 침해하거나, 다른 인물 광고판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하는 포스트잇을 붙여 팬덤 간의 감정이 악화되는 일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며, 서울교통공사는 “광고판 내에 부착한 포스트잇은 괜찮지만, 그 외 다른 역사 내 장소에 붙은 포스트잇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있다.”라며 “대개의 경우 팬들이 부착 후 자발적으로 수거하기는 하지만, 스타를 좋아하는 마음만큼 성숙한 팬 의식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손발이 안맞는 서울시의 아쉬운 행정절차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손발이 안맞는 서울시의 아쉬운 행정절차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서울시는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의 ‘온라인 5부제’도 함께 시행하면서 특히 온라인 5부제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행정이 뒤 따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든다. 문제는 온라인 신청이다. 서울시는 온라인 신청은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사진파일로 업로드하면 된다고 고지를 하였다. 과연 이것이 행정의 간소화인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쳤음에도 신청서를 다운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 담당부서인 ‘복지정책실 지역돌봄복지과’에서는 그 이유는 사인을 받기위해서 라고 한다. 신청서에 사인을 하고 다시 서류를 찍어서 온라인으로 업로드 하여야 한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은 행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왜 이것이 아쉬운 행정일까... 이는 사무직 직원인 경우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회사의 프린터기를 이용하여 쉽게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많은 시민들에게는 너무나 불편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신청서를 출력하려면 다른 곳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사인을 한 후, 다시 신청서를 캡쳐 하여야 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과거에는 프린터기는 가정에서도 흔한 기기였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DSLR 카메라의 사진조차도 프린터 하지 않고 그냥 모니터로 확인하지 않는가... 이는 e메일의 대중화로 팩스의 자리가 없어진 것과 다르지 않다. 이렇듯 시대에 따라서 대체 방법이 생기면서 사라지는 방식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하는 시점에 필요한 방식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누구에겐 간단한 업무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결국 취지와 상관없이 불편하게 5부제에 맞춰서 관할 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서울시의 취지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합한 것인지 생각을 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혹여나 이런 불편함이 한 개인의 생각은 아닐까 다산콜센터에 문의 전화를 했더니 통화량이 많아서 연결이 쉽지 않았다. 뒤늦게 통화가 되었는데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통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관할 구청에서도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접수로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상황에도 서울시 ‘복지정책실 지역돌봄복지과’에서는 “서울시장이 사인을 한 사항이라 문제가 없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해 주었다”는 말 만을 되풀이 한다. 결국 불편함은 서울시가 원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시민들의 몫이다. 담당 공무원이 행정절차에 대해 조금만 신경 썼다면 많은 시민이 이러한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될 일인 것을 담당공무원의 세심함이 아쉬울 뿐이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판매수수료 0% 코로나19 농어촌 경제위기 살리기 특별전 열어
서울시, 판매수수료 0% 코로나19 농어촌 경제위기 살리기 특별전 열어
- 4.1(수)~12(일)까지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상생상회 지역 경제 살리기 특별전 - 울진 해방품, 장흥 표고버섯 등 농수특산물 특별전, 전남‧충북 농산물 꾸러미 판매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 어려운 시기→ 온라인으로 농민 기살리고 소비자도 혜택 - 지역 농어민 수익 제고 위해 판매 수수료 0%, 농협카드 결제시 최대 25% 할인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2주 추가 연기됨에 따라 급식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지역의 농가 농특산물의 오프라인 유통에 빨간불이 들어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농어민이 큰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상생상회를 통하여 지역 농어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 특별전을 4월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최대 25%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제철을 맞은 울진 해방풍과 담양 죽순 등 신선 식품을 비롯해 제주 천혜향, 장흥 표고버섯, 완도 김, 상주 곶감 등 팔도의 제철식품 등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학교급식의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하여 충북, 충남, 전남, 전북에서 생산된 고구마, 배, 버섯, 미나리, 새싹삼, 깐마늘 등 각종 과채류와 이를 일부 묶어 놓은 전남, 충북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세트도 이번 특별전에 함께 판매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강진 청자, 보성 녹차 비누 등 생활용품과 금산 인삼 등 건강식품, 된장․간장을 비롯한 장류와 조미료 등 220여개 업체의 상품을 판매하며, 모두 국내산으로 해당 지자체에서 엄선해 품질을 보증한다. 또한, 이번 특별전은 지역 경제를 살리려 여는 행사인 만큼 판매한 상품의 이익은 모두 수수료 없이 지역 농어민에게 지급되며, 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자는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벚꽃놀이는 내년에,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그늘막 단속
벚꽃놀이는 내년에,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그늘막 단속
- 4/4(토), 4/5(일), 4/11(토)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단속도 강화… 4/30(일)까지 집중 계도 및 단속 - ‘한강공원 내 사회적 거리’ 준수 위한 한강 매점 라면 조리대 등 외부 설치 운영 - 한강공원 시설물 전체 방역 및 손세정제 배포로 시민 안전 강화 [서울문화인] 서울 도심도 벚꽃이 만개한 시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 벚꽃축제까지 취소되었다. 하지만 개화시기인 4월초부터 여의도 주변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4월 4일(토)부터 벚꽃 개화시기 동안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된다. 또한 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등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한강공원 특별 대응 조치가 가동된다. 서울시는 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와 한강공원 기초질서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3월 넷째주 공원 이용현황을 보면 11개 공원의 방문객은 `19년 1,119천명에서 `20년 1,434천명으로 약 28% 시민이용이 증가하였으며, 이용 증가 이유는 봄을 맞아 갈 곳이 없는 젊은층과 가족동반 나들이객의 방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 동안 ‘한강공원 특별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 대응 조치 주요내용은 ①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②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③그늘막 설치금지 조치 및 단속 강화 ④한강공원 매점 이용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⑤공원 시설물 방역 및 손세정제 배포 등 다섯 가지다. 첫째, 벚꽃 개화시기 동안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일부 폐쇄 등 특별 운영 대책을 긴급 시행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4(토), 4/5(일), 4/11(토)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24시간 폐쇄 하고, 4개 주차장 6개소 진·출입구에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단,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 수요를 감안하여 운영된다. 둘째, 영등포구청과 협조하여 차량 및 시민통제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소를 폐쇄하고 홍보물 부착 및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여 한강공원 시민이용이 최소화된다. 셋째,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를 집중적으로 계도 및 단속된다. 그늘막(텐트)의 경우 설치시 폐쇄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활동, 코로나19감염 우려가 있어 그늘막 설치시기를 기존, 4월 1일에서 5월 1일로 조정하였다. 넷째, 한강공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한강매점의 경우, 라면 조리대 등 주요품목 판매대를 외부에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한강공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내 방송을 실시와 더불어 전체 시설물은 매일 소독하며 전문업체를 통해 주 1회 방역을 시행하고, 공원 내 각 시설물 및 화장실에는 손세정제를 배포해 공원 내 안전이 강화된다. [김진수 기자]
EBS 2주 라이브 특강, IPTV 통해 접근성 대폭 확대
EBS 2주 라이브 특강, IPTV 통해 접근성 대폭 확대
[서울문화인]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진행 중인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이제 IPTV에서도 볼 수 있다. EBS는 3월 30일부터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의 IPTV를 통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IPTV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제공되던 강의를 IPTV로도 볼 수 있게 되어 시청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EBS 초중고 홈페이지,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와 IPTV까지 7개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KT의 ‘올레 tv’, LG유플러스의 ‘U+ tv’에서는 EBS플러스2 채널에서 제공되는 초등 1,2학년 방송을 제외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10개 학년의 방송을 편성한다.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되며,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EBS 교재는 EBS 초중고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BS 김명중 사장은 “EBS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편성한 것에 이어, 국내외 주요 포털과 IPTV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BS, 유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20년 봄 개편
EBS, 유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20년 봄 개편
[서울문화인] EBS가 3월 30일 2020년 봄 개편을 시작했다. EBS는 이번 봄 개편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거 편성, 우리나라 대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 시청자들의 아침 시간이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새 단장 되었다. 오랜 시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개구쟁이 스머프>(매주 월~금 아침 7시 45분)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마다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택배 비행기 호기와 더욱 업그레이드된 친구들의 신나는 이야기 <출동! 슈퍼윙스>(매주 월~수 아침 8시 30분) 시즌 4가 시작된다.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펼쳐질 꼬마 기차 친구들의 이야기 <띠띠뽀 띠띠뽀>(매주 목~금 아침 8시 30분), 장난감 세상 레인보우 빌리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여섯 살 소녀 루비의 이야기 <레인보우 루비>(매주 목~금 아침 9시), 유쾌한 토끼 몰랑과 사랑스러운 병아리 피우피우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담은 <몰랑>(매주 목~금 아침 9시 30분) 역시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시즌으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가전제품 속에 숨어 사는 고장 난 기계 수리 전문가 픽시의 활약을 담은 <픽시>(매주 월~수 아침 9시)가 1TV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저녁 시간대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1980년대에 방영되어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매주 월~수 저녁 7시)가 3D 애니메이션으로 리부트되어 통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1970년대부터 몇 차례나 방영되며 큰 사랑을 모았던 추억의 외화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매주 목~금 저녁 7시)가 EBS 1TV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과학에 이어 음악을 주제로 한 허풍선이 남작과 조수 베티의 모험을 그린 <허풍선이 음악쇼>(매주 목~금 오후 5시 45분)가 첫 선을 보이며, 수학교육 타임슬립 애니메이션으로서 시공간을 오가며 맞닥뜨린 각종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세미와 매직큐브>(매주 월~수 오후 5시 45분)가 새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EBS의 인기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인 <최고다! 호기심 딱지>의 새로운 시즌이 월-수 8시 45분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주중 매일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동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해결해나가는 꼬마 발명가 에디슨의 활약상을 다룬 <똑똑 친구, 에디슨>(2TV, 매주 월~수 아침 9시 30분)과 인체의 신비, 사물의 원리, 자연 현상 등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아하, 그렇구나>(2TV, 매주 월~수 아침 10시 10분)는 EBS 2TV에서 시청자들 만난다. 아울러 가족·성인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새 단장을 한다. 우선 ‘사물’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고찰하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다큐 잇it>(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이 신설되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2004년 첫 방송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온 <스페이스 공감>의 수많은 공연들 가운데에서 엄선된 공연들을 테마별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공감 플러스>(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0분)가 1TV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인기 최정상의 <자이언트 펭TV>은 목-금 저녁 8시 30분에서 월-금 저녁 7시 45분부터 방송되어 주중 저녁 시간을 책임진다. ‘집과 공간,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건축탐구-집>(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과 세상의 모든 애견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5분 일찍 시청자들을 만나며, 반려묘 집사들의 필청 프로그램 <고양이를 부탁해>는 금요일 밤 11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30분간 더욱 알찬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또한, 전 국민의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매주 월~목 밤 12시 15분)는 하루 한 편 짧은 5분의 아쉬움을 하루 6편으로 대폭 확대해 더 폭넓은 분야에 대한 더욱 깊은 고찰을 통한 화두를 시청자들에게 던지며, 지구촌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사적인 주제들을 품격 있는 영상을 통해 풀어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글로벌 특선 다큐>(매주 토~일 오후 4시 10분)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편성되어 시청자들의 교양의 폭을 더욱 넓혀줄 예정이다. 한편 36개월에 걸쳐 야생전문 카메라맨들이 직접 탐사하고 촬영해 잡아낸 지구의 자연, 그 생생한 야생의 이야기 <경이로운 지구>(1TV 매주 월~목 밤 11시 30분 / 2TV 매주 목~금 아침 10시)는 1TV 및 2TV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