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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창동61’을 아시나요?
뮤지션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창동61’을 아시나요?
[서울문화인] 많은 국.공립미술관이나 문화예술재단에서 미술 분야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뮤지션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다소 생소할 것이다.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는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2020년 입주·협력뮤지션 31팀을 선정했다.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플랫폼창동61은 2016년 4월 개장하여 공연장, 레코딩 스튜디오, 리허설 스튜디오 및 뮤지션들이 작업실로 활용할 수 있는 창동사운드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로, 대한민국 1세대 모델 노선미가 패션디렉터로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록, 일렉트로닉, 전통음악, 클래식, 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 123팀 지원했다. 또한, 플랫폼창동61은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 문화예술 클래스,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총 211팀이 응모, 음악전문가 5명의 심사를 거쳐 입주 뮤지션 6팀, 협력 뮤지션 25팀 등 최종 31팀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이동연 플랫폼창동61 예술감독, 신대철 플랫폼창동61 뮤직디렉터, 서정민 한겨레 대중음악 기자, 대중음악평론가인 김윤하와 김학선이 참여하였다. 입주뮤지션 6팀 먼저 ‘더 텔-테일 하트’, ‘동양표준음향사’, ‘로다운30’, ‘메써드’, ‘오열’, ‘추다혜’ 등 총 6팀의 입주 뮤지션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6팀의 입주뮤지션은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에 입주하며, 1년 동안 스튜디오 공간·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 뮤지션들은 플랫폼창동61과 공동 기획공연 및 음악 클래스, 공연기획 클래스, 작곡 클래스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력뮤지션 25팀 (경력13팀, 신입12팀) 협력 뮤지션은 경력과 신입으로 나누어 선정, 경력 13팀으로는 ‘the 튠’, ‘로파이베이비’, ‘브로큰발렌타인’, ‘어떤고전김현보’, ‘유성이앤이’, ‘이상의날개’, ‘일렉트릭뮤즈’, ‘에이치얼랏’, ‘에이퍼즈’, ‘쟈니스파크’, ‘취미’, ‘팎’, ‘히피는집시였다’ 가 선정되었으며, 신입 12팀에는 ‘남유선&The Keys’, ‘다브다’, ‘동양고주파’, ‘버둥’, ‘스테레오버블’, ‘신노이’, ‘쓰다선’, ‘악단광칠’, ‘COSMOS’, ‘코토바’, ‘피트정퀼텟’, ‘HEY STRING’이 선정되었다. 협력 뮤지션 25팀은 플랫폼창동61 정기공연 출연 기회와 함께 레드박스 공연장에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다양한 컬러의 콘서트를 펼친다. 이들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플랫폼창동61은 올해에는 뮤지션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 동일 장르 협력, 혹은 장르 간 매치-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획 프로그램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 선정에 있어 장르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더욱 심사숙고 하였다고 한다. 플랫폼창동61의 이동연 예술감독은 “록, 일렉트로닉, 전통음악, 클래식, 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올해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지난 공연과 전시, 온라인으로 무료로 즐겨보자.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지난 공연과 전시, 온라인으로 무료로 즐겨보자.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국.공립미술관, 박물관은 휴관 중이며, 공공기관의 공연도 일정이 취소된 요즘, 더우기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공연 한 편, 전시 하나 관람하기에도 불편함이 많다. 최근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소개해 본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고품격 클래식 공연 온라인 생중계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월 13일(금),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에 맞서 고생하는 방역 관계자, 의료진 등을 응원하며 ‘함께 이겨내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실시간 중계로 누구나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다.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극적 구성과 흐름으로 교향곡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응이 지휘하고, 서울시향 단원 등 40여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며,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시향 유튜브(@서울시립교향악단)와 페이스북(@SPO)을 통해 생중계 된다. ‘세종문화회관’ 온라인 생중계 현재 대부분의 공연을 취소 또는 연기한 세종문화회관도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기획하여 선보인다. 먼저 오는 3월 31일(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 <로시니>’를 시작으로 3월 12일(목)~13일(금) 공연 예정이었던 ‘서울시무용단 <놋 NOT>’은 4월 18일(토)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취소된 단체·예술가 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단체 10여개의 공연을 4월중 무관객 온라인 중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중계 공연은 네이버 TV나 세종문화회관 유튜브(@세종문화회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온라인 중계 공연 외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던 클래식, 음악극 등 공연 6편도 3월 16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세종문화회관 유튜브에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4월까지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젊은 국악인들의 토크콘서트 온라인 생중계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2월말부터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3월 19일(목)~29일(일)에는 <운당여관 음악회> 7회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젊은 국악인들의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네이버 V LIVE ‘방구석 클래식’ 또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페이스북(@sdtt.or.kr)에서 실시간으로만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박물관 전시 온라인 공연 뿐 아니라 미술관, 박물관의 전시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전시해설 영상 또는 실제 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영상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휴관 중 막을 내린 <강박²> 전시를 큐레이터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부터 SNS를 통해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큐레이터가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영상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 내 전시실을 소개하는 도슨트 영상 등 온라인을 통해 마을의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는 영상을 오는 3월 17일(화)부터 순차적으로 게재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전차> 전시, 한성백제박물관 전시로 보는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 <의금부 금오계첩> 등 전시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산하 박물관 이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도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11,000여종의 전자책과 150여종의 오디오북 등 30,000여종의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유튜브에서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 김탁환의 역사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토대로 만든 웹판소리 <달문> 영상 14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의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으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문화) : news.seoul.go.kr/culture 문화본부 페이스북 : facebook.com/culture.seoul.go.kr 문화본부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seoulcity_culture [김진수 기자]
서울로7017에서 남산 바로 가는 새 길이 열렸다.
서울로7017에서 남산 바로 가는 새 길이 열렸다.
- 엘리베이터 신설로 장애인 등 보행약자 접근성↑, 건물 증축해 카페‧식당 등 오픈 - 서울로7017 - 구 서울역사 옥상 연결통로 10월 중 조기 개통 목표 추진 [서울문화인] 지난 12일(목) 서울로7017에서 남산으로 바로 가는 새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과 인접한 대형빌딩인 메트로타워를 길이 20m 공중보행길로 연결하고, 남산까지 바로 이어지는 70m 보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통 전인 지난 '15년 당시 서울역 고가와 주변 대형빌딩 5곳 간 보행길 연결에 착수, '17년 호텔마누, 대우재단빌딩에 이어 서울로7017과 인근 민간건물을 잇는 세 번째 공중보행길이 완성됐다. 이번에 연결된 보행길은 단순히 서울로7017과 건물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힐튼호텔, 남산까지 편리하게 걸어갈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로7017에서 연결통로를 통해 메트로타워 건물 3층으로 연결되고, 연결통로에서 이어지는 보행길을 가로질러 걷다 보면 남산 방향 힐튼호텔로 바로 이동 가능해진다. 또 힐튼호텔 뒤쪽 보행길을 따라가면 남산공원까지 끊김 없이 걸어갈 수 있다. 아울러 메트로타워는 연결통로 개통과 연계해 일부 건물을 증축하고 개방형 엘리베이터를 신설했다. 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바로 이동 가능해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서울로7017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증축된 건물엔 카페, 식당, 편의시설도 생겨 서울로7017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 10월에는 구(舊) 서울역사 옥상과 연결되는 ‘서울역 연결통로’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역 연결통로는 단순한 보행로 연결뿐만 아니라 구(舊) 서울역사는 옥상정원사업과 정원박람회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여서 이곳의 전시, 휴게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는 한편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최초 계획안에 있었던 나머지 서울스퀘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을 잇는 2곳은 현재 관계자들과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여서 서울로7017에서 주변지역으로 실핏줄처럼 뻗어나가는 보행네트워크가 보다 촘촘히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 기자]
옛 전남도청,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으로 복원
옛 전남도청,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으로 복원
[서울문화인] 작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남도청을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으로 복원에 대한 대국민설명회를 가졌었다. 이후 전라남도청, 광주지방경찰청, 방송사, 언론사 등에서 소유한 사진과 영상, 당시 전남도청 근무자 등의 구슬 증언 등을 토대로 1980년 당시 전남도청 모습을 찾아내어 발굴계획을 세웠다. 당시 5‧18 당시 주요 활동 거점이었던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이 자리한 도청 본관 1층 서무과, 수습대책위원회가 있었던 2층 부지사실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화장실은 철거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 전남도청 본관·별관·회의실, 도 경찰국 및 도 경찰국 민원실 간 연결통로도 80년 당시대로 복원, 무기고와 시민군의 휴식·식사공간이었던 도청 회의실은 설비공간은 그대로 두고 내부 공간 복원과 함께 도청별관은 5·18 당시 4층 건물이었으나 현재 일부는 4층의 외형은 남아있지만 일부는 철거되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주출입구로 이용되고 있어 전당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2층은 전당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비워두고 3~4층만 복원한다는 골자로 복원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자료와 증언 등을 통해 복원기본계획에는 담지 않았던 옛 전남도청 건물 4개동 외부창문 전체, 상무관 내부 철거된 난간, 경찰국 본관 각 층의 높이 등에 대해 상당 부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확인하고 이를 복원기본계획에 추가했다. 그러나 경찰국 본관은 각 층의 높이를 복원해도 3층의 경우에는 사용가능 높이가 2m(1, 2층은 3.6~3.7m)가 약간 넘는 정도로 활용이 곤란함에 따라 범시도민대책위원회(이하 복원대책위)와 협의해 복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복원설계 진행 상황을 복원대책위원장,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 5월단체장, 5ㆍ18기념재단관계자에게 사전 설명했지만 지난 2월 27일(화)에는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그리고 이번 중간보고에 포함되지 않은 도청별관 증축 부분과 연결통로 등은 구조 검토가 완료되면 5·18단체를 포함한 복원 관계자 등에게 별도로 설명할 계획이라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 ‘대국민설명회’ 때보다 1980년 5월 18일 당시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려고 심혈을 기울였고, 복원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료를 찾아 원형에 근접한 복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1980년 5·18전후 옛 전남도청 6개 건물(본관, 별관, 회의실, 도 경찰국 본관·민원실, 상무관) 내・외부 사진이나 영상, 그리고 탄흔 자국과 공간별 사건 상황 등에 대한 자료나 증언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옛 전남도청 별관 2층과 4층에 마련된 ‘시민참여실’( 062-601-4211, 010-2626-5007)이나 전자우편(re1980@korea.kr)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우리국민 독서량이 줄어든 이유는 ‘다른 콘텐츠 이용’
우리국민 독서량이 줄어든 이유는 ‘다른 콘텐츠 이용’
[서울문화인] 21세기는 분명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도 쉬워지고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책이라는 인쇄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했다면 다시 미디어라는 영상매체, 이제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SNS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는 어떤 것을 통해서 얻든 그것은 상관이 없겠지만 과거의 산업들이 큰 타격을 입는다는 것은 필연적이다. 그렇다고 다시 되돌리기는 쉽지가 않다. 이미 과거의 방식보다는 현재의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6천 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종이책 독서율・독서량 감소한 반면, 전자책 독서율・독서량 소폭 증가했다. 2019년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17년에 비해 각각 7.8%포인트, 2.2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90.7%, 독서량 32.4권(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제외)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1.0%포인트 감소했으나 독서량은 3.8권 증가했다.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6.5%, 학생은 37.2%로 ’17년보다 각각 2.4%포인트, 7.4%포인트 증가하는 등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20~30대 중심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에 처음으로 조사한 오디오북 독서율은 성인은 3.5%, 학생은 평균 18.7%(초등학생 30.9%, 중학생 11.6%, 고등학생 1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년 사이 연령대별 독서율(종이책 + 전자책)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대학생은 2.7%포인트, 30대는 2.0%포인트 증가한 반면, 50대에서 8.7%포인트, 60대 이상에서 15.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역 단위로는 대도시가 3.8%포인트 소폭 하락한 반면 소도시는 15.1%포인트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이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로 제일 많이 꼽은 것은 성인의 경우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29.1%)이었다. 이는 2017년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았던 ‘시간이 없어서’를 밀어낸 것으로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매체 이용 다변화가 독서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참고로 학생의 주된 독서 장애 요인은 2017년도와 동일하게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하지만 전체 성인의 평일 기준 평균 독서시간(종이책 + 전자책 독서시간)은 31.8분으로 2017년 대비 8.4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독서율 및 독서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독서시간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이용하는 독서자의 평일 독서시간이 2017년 36.7분에서 89.4분으로 2.4배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17개 광역 지자체별 5대 독서지표(종이책 + 전자책 + 오디오북 합산 기준 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 공공도서관 이용률,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에서는 2017년도에 5대 항목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한 지자체는 서울뿐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인천(4대 항목 → 5대 항목), 제주(3대 항목 →5대 항목)가 모든 항목에서 평균치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반면 대전,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은 지난 조사와 비슷하게 주요 항목이 저조해 지자체별로 특화된 독서진흥시책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제3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과제인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생애주기별 독서 지원 사업, 포용적 독서복지 사업의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단지 지원 정책이 해결책인지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것이 운선일지는 대책을 지켜볼 일이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와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
서울시와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
[서울문화인]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서울시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 한다. 40주년을 계기로 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동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서울시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광주시는 5‧18이 포함된 한 주를 민주인권주간(5.12.~18.)으로 정하고,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 예술 및 학술행사로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40주년 기념음악회, 국제컨퍼런스, 서울의 봄 라이브 콘서트,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서울기록원과 광주시청 등 양 도시를 순회해 개최되며, 역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품을 재구성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비엔 날레 5·18특별전 전시’는 서울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5·18의미를 담은 문학, 무용,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도 양 도시에서 선보인다. 민주‧인권‧평화 관련 우수정책 교류도 이어진다. 박원순 시장은 이런 내용으로 9일(월)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사업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화상협약식으로 개최,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민주·인권·평화 우수정책교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 ▴광주비엔날레 5·18특별전 전시 교류, ▴문화·예술 공연 교류, ▴5·18 40주년 기념 특별전시 등 5개 분야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정을 구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이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서 ‘5·18민주화 운동’을 과거 억압과 희생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화해·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서울도서관, 3만여 콘텐츠 집에서 만나보자.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서울도서관, 3만여 콘텐츠 집에서 만나보자.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일제히 휴관에 들어가면서 문화생활의 동선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영화관, 공연장을 찾기에는 걱정이 앞선다. 오랜 시간 집에만 있기 지루하다면 시간 보내기 지루하다면, 서울도서관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보자. 서울도서관은 현재 해리포터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영문 원서 등 국내외 전자책,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등 총 3만여 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4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전자책은 총 11,000여 종을 국외 전자책의 경우 영문 원서 600여 종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통합형 전자책은 최대 5권, 구독형 전자책은 최대 3권까지 대출할 수 있고 각각 15일간 이용 가능하다. 또한,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Audio Book)’은 현재 150여 종을 실시간 재생하는 스트리밍(Streaming) 방식으로 별도의 재생 프로그램 없이 홈페이지에서 바로 들을 수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이 밖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서울시가 발간한 백서, 연감, 시정 연구보고서 등 시정자료 20,000여 종의 원문도 볼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열람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 접속 → 자료검색 메뉴 클릭 → 서울자료 메뉴 서울시 발간 원문 클릭 → 검색 창에 서명, 발간부서, 키워드 등을 검색하면 된다. 서울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뷰어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서울도서관이 임시휴관(2.25~별도 안내 시까지) 중으로, 신규 회원증 발급이 불가능한 만큼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책 서비스는 ‘서울도서관 공식 어플리케이션’(앱, App)과 ‘서울도서관 통합전자책 어플리케이션(앱, App)’을 설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공공도서관 휴관 중에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에서 책 빌리세요
공공도서관 휴관 중에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에서 책 빌리세요
[서울문화인] 코로나19 감염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휴관을 실시하고 있어 책을 빌려 읽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있다. 이러한 때에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에 ‘스마트도서관’ 57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국민들은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대출하거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약해 두었다가 찾아갈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은 누리집 내 ‘전자도서관’에서 전자도서, 오디오북, 전자잡지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전자도서관(National Digital Library)에서 국립중앙도서관, 국방전자도서관, 국회도서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법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장하고 있는 원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별 서비스 내용은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이런 행위는 범법,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지하철 내 금지 행위’
이런 행위는 범법,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지하철 내 금지 행위’
[서울문화인]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하철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그 이용객도 많을 뿐만 아니라, 혼잡 시간대에는 서로 밀착한 상태로 전동차에 탑승하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 시 그 위험도도 매우 높다. 그럼 나는 바이러스 확진자다! 지하철 안에서 잘못된 허위정보를 퍼트린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 실제로 지난 1월 말 부산 지하철과 KTX 동대구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가장해 연기한 후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이용객들에게 큰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위계와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하여, 형법 314조(업무방해), 제313조(허위사실 유포 또는 사람의 신용 훼손)등 여러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지하철 내 금지 행위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하철 안에서 1인 시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역에서 큰 소리로 연설을 한다면? 지하철 역사 내 1인 시위 자체는 잘못된 행위가 아니다. 그러나 단순한 의견표출을 넘어 큰 소리를 지르거나 1인 시위로 인해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에 지장이 생긴다면, 이는 공사의 여객운송약관에 위배되며, 철도안전법 제48조(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및 경범죄처벌법 제3조(불안감 조성, 인근소란)에도 저촉되는 행위다. 이러한 행위 발견 시 역 직원이 즉시 퇴거를 요청할 수 있으며, 퇴거 거부 시 범법행위로서 처벌될 수 있다. 지하철!? 폭력・욕설로 다른 승객과 직원을 위협한다면?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내 폭력・폭언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끄는 주제이며, 실제로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도 적지 않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들에게도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에 지하철 내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 중 하나다. 서울지하철공사 집계 결과, 2018년 한 해 술에 취한 시민이 직원・사회복무요원 등 지하철 직무 종사자를 폭행해 경찰에 고소・고발된 주취폭력 사건은 총 41건 발생했다. 지하철 내 폭력・폭언은 기본적으로 형법에 따라 처벌되며, 특히 그 피해자가 직원이라면 철도안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우리 귀여운 아이도 지하철에 타고 싶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한다면? 지하철 이용 시 애완동물을 데리고 탑승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시각 장애인들과 함께 다니는 맹인안내견은 안내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겠지만, 그 외에도 새・고양이・토끼・뱀・곤충 등등…어떤 애완동물이든지 주인과 함께 모두 지하철에 탑승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사의 약관 및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기본적으로 동물의 탑승은 불가능하며,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장애인보조견 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과, 용기에 넣어 안이 보이지 않고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 크기가 작은 애완동물은 주인과 함께 탑승이 가능하다. 흡연・음주・노상방뇨 등 각종 ‘부끄러운’ 행위들 2012년에는 ‘5호선 맥주녀’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한 여성이 5호선 전동차 내에서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다, 이를 제지하는 다른 시민에게 맥주를 끼얹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동영상이다. 이 여성은 5호선뿐만 아니라 분당선 등 타 노선에서도 동일한 행위로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쳤으며, 이후 경찰이 즉결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전동차 및 역사 내에서의 흡연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연기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도안전법에 따라 절대 허용될 수 없는 행위다. 음주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는 행위로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의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한다. 지하철 안을 질주하는 자전거, 괜찮을까? 지하철에 자전거를 갖고 탑승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평일과 주말・공휴일에 적용되는 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선 평일에는 일반 자전거는 휴대가 허용되지 않으며, 오직 접이식 자전거만이 가능하다. 주말・공휴일에는 일반 자전거도 갖고 탑승할 수 있으나, 맨 앞칸 또는 맨 뒷칸에만 탑승해야 한다. 또한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자전거 휴대가 제한될 수 있다. 자전거를 갖고 탑승하더라도, 도로교통법 및 공사의 약관에 따라 지하철 내에서 타고 다니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자전거도 ‘차’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오직 끌고 다니거나 가방 등에 넣어 휴대하는 것만이 가능하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는 전동 킥보드・전동휠(세그웨이) 등의 개인 이동장치도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전거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범법행위는 아니지만…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배려가 필요한 행동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하철 안에서 음식 섭취, 가능할까? 태국 지하철에서는 냄새가 심한 과일 두리안을 열차 안에서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MRT에서도 경전철 내 음료수・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현행 철도안전법과 공사 약관상으로는 지하철 내에서의 음식 섭취를 별도로 제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냄새를 풍기거나 국물 등이 튀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식은 다른 이용객을 위해 스스로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 지하철의 행위예술가들... 대담한 움직임을 지하철 안에서 보여줘도 괜찮은 걸까? 2009년 한 남성은 4호선 전동차 안에서 헤드폰을 끼고 유명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중제비를 도는 등 격렬한 춤을 췄는데, 이 모습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며 이후 정식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 자체가 범법행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타인에게 위험 또는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하철 내에서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 정도가 지나쳐 안전 운행을 방해할 경우에는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처벌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자리는 1인 1석에 앉기, ▲임산부 배려석・교통약자석 자리 양보,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 가리기,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지하철 탑승 등 ‘지키면 모두가 행복한’ 지하철 이용 예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타인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 하겠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