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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하자.
1만원으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하자.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3월부터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한다. 서울지역 6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을 지불하면 반려견에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 연말까지 한정수량으로 4만 마리에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선착순 지원해준다. 현재, 프랑스,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홍콩, 이스라엘, 뉴질랜드, 영국, 미국(일부 주), 오스트레일리아(일부 주) 등에서 ‘개’의 내장형칩 의무 등록을 법제화 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3개월령 이상 반려견의 동물등록 법적 의무사항이나, 2020년 3월 21일부터는 동물보호법이 개정돼, 3개월령에서→2개월령으로 동물등록대상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동물등록은 2개월령부터 의무사항’이 되어,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등록대상동물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비용은 5만~7만원이나, 서울 시민은 1만 원만 내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동물등록’은 내장형 칩 시술, 외장형 칩 또는 인식표 부착을 통해 각각 동물에 ‘15자리 고유번호’를 부여해주며, 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을 통해 해당 고유번호의 소유자 인적사항(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과 반려동물 특이사항(이름, 성별, 품종, 연령 등)이 관리된다. 등록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쉽게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체내에 칩이 있어 외장형 칩이나 등록인식표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어서 반려견 유기·유실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유실 사고가 생기더라도 내장형 칩이 있기 때문에 소유자를 빨리 파악해 연락할 수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활성화에는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와 지난 ’18년 11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4만마리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마이크로칩 제공을 위해 매년 5억 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10억 원 상당)를 통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매년 5억 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소중한 반려견 안전을 위한 의무사항”이라며 “시민들은 3월부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꼭 동물등록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내장형 동물등록지원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지원 위해 공공상가 임대료 6개월간 50% 인하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지원 위해 공공상가 임대료 6개월간 50% 인하
- 공용관리비도 6개월 동안 감면, 임대료 납부 8월까지 유예 - 총 9,106개 점포, 총 550억원 혜택이 돌아갈 전망 - 민간 지역상권 임대료 인하 운동으로 확산 기대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시가 시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하도·월드컵경기장·고척돔 등의 상가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철·임대아파트 상가 등에 대해 임대료를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간 50% 인하하고, 공용 관리비(청소·경비원 인건비)도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임대료 납부기한도 8월까지 연장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9,106개 점포의 임차인으로 평균매출액이 소매업 기준 50억원 이하, 음식점업 기준 10억원 이하인 사업장으로6개월 간 임대료 인하 및 공용 관리비 감면 지원효과는 총 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시의 공공상가의 임대료 인하가 민간상가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민간 임대업자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할 경우 다양한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당장의 임대료 납부에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형평과 공정을 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조치가 민간 임대사업자에까지 확산되어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신원철 의장과 행정자치위원회 문영민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시급하게 덜어주고자 임대료 감경 관련 조례를 행정자치위원회 안으로 이번 회기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을 서울시와 협력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코로나19 확산에 종교계를 향한 긴급 호소문 발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코로나19 확산에 종교계를 향한 긴급 호소문 발표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월 28일(금) 정부서울청사 별관 정부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호소했다. 박양우 장관은 먼저 불교(조계종 등)계와 천주교계가 당분간 모든 법회와 미사를 중단하고 개신교의 많은 교회가 주일 예배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모든 종교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아가 박 장관은 최근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당분간 종교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또한 엄중한 현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종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모든 종교 지도자와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관련 종교계를 향한 문체부 장관 긴급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의 집단 감염이 가시화되면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감염증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집행사와 같이 타인과 국민 일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행사나 행동을 실내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불교(조계종 등)계와 천주교계가 당분간 모든 법회와 미사를 중단하고, 개신교의 많은 교회가 주일 예배 등을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 모든 종교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한 고비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당분간 종교집회를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지금이야말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종교계 지도자 및 교인(교도) 여러분! 정부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염 방지와 치료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에서도 검역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 지도자 및 교도(교인) 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간곡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수 기자]
2020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지원업무 이렇게 달라진다.
2020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지원업무 이렇게 달라진다.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잘 반영된 무형자산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 1989년 처음으로 제1호 칠장이 지정된 이래 현재 52개 종목 50명의 보유자가 지정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전통군영무예와 생전예수재 2개 종목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신규 지정하고, 한동안 공석이었던 제13호 매듭장 보유자를 인정 고시했으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이수한 17개 종목 37명의 전수자에 이수증을 발급하는 한편 실력위주의 전승자 육성을 위해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이수심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 한 해 동안의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지원계획을 담은 ‘2020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전·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다양한 종목의 실력 있는 전수자 육성 올해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의 기량향상 및 실력 있는 전수자 육성을 추진한다. 보유자 인정조사 및 이수자 심사에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기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만의 특색 있는 종목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연구조사도 실시한다. 먼저 전승 단절위기에 있는 조선장, 오죽장, 초고장, 체장, 등메장, 옹기장 등 6개 종목에 대한 보유자 공모를 실시하고 4.13(월)부터 4.20(월)까지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또한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서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있는 종목 중에 21개 종목 124명에 대한 이수심사도 진행한다. 이수심사는 2019년 새롭게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실기위주로 심사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적용된 이수심사기준에서 평균 70점 이상 득점하면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게 된다. 성악종목인 잡잡가(雜雜歌)에 대한 학술연구도 실시한다. 잡잡가는 서울 고유의 긴잡가로서 경기민요로 불리는 12잡가 이외의 잡가군(群)을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종목 지정과 보유자 공모 여부가 결정 된다.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지원방안 마련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안정적인 전승지원을 위해 1년에 1회 이상 개최되는 공개발표회 지원금을 국가수준으로 상향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1년 1회 이상 해당 종목의 기능 또는 예능을 일반인 앞에 공개할 의무가 있으며 시연회나 전시 또는 공연 형식으로 개최,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해왔으나 국가수준에는 못 미치는 형편이었다. 2020년에는 종목의 특성에 따라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적용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수준으로 상향하게 된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전승활동의 의무가 부여되며 이에 따라 전승활동 지원금을 매달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보유자들의 전승활동 의무를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지원금 사용내역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여 전수교육경비 지원금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교감하는 향유기회 확대 돈화문로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는 21개 종목의 교육과 11개 종목의 체험프로그램, 21개 종목의 전시가 펼쳐진다. 2019년에는 21종목 54과정에서 8천 여 명이 교육을 받았고, 2020년에는 학교 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수혜인원을 3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한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서울시의 무형문화재가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갖게 되고 시민들에게 이전보다 친숙한 문화재가 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양화대교 북단~아현역 6.2km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 ‘녹색쉼터’로 변신
양화대교 북단~아현역 6.2km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 ‘녹색쉼터’로 변신
- 서울시-롯데칠성음료(주), 버스정류장 쉘터 녹화사업 시범 추진 - 합정~아현역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에 5~6월까지 조성… 총 5억 투입 - 정류장지붕‧펜스 등 곳곳에 수직정원 형태로 녹화해 삭막한 도심속 녹색휴식공간으로 [서울문화인] 합정부터 홍대입구, 신촌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신촌로(양화대교 북단~아현역 6.2km)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가 꽃‧나무 가득한 ‘녹색쉼터’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와 연계하여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사업으로 도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삭막한 도로경관에 노출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버스정류장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 곳곳에 상록기린초, 수호초와 같이 사계절 내내 잘 자라는 식물을 수직정원 형태로 녹화한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바꾸는 「버스정류장 쉘터 녹화사업」을 시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두 기관은 ▴사업 기획, 실행 및 유지관리 ▴사업홍보 및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개선 효과 증진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는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 제반사항에 대한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녹화시설물을 유지‧관리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사업 기획, 실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또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설계, 공사 추진 관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게 된다. 더불어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에 녹색쉼터를 시범 조성한 후 사업효과, 시민 호응도 등을 분석해 향후 12개 중앙버스 전용차로에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삭막한 도로 중앙의 버스정류장이 꽃과 식물로 쾌적하고 아름답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민들의 쾌적한 정류장 이용을 위한 서울시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는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CSR 캠페인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정류장 녹색쉼터 조성엔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실시설계를 거쳐 올 5~6월까지 쉼터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 지난 7년 동안 165개 기업으로부터 약 128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민‧관 협치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도 결국 잠정 중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도 결국 잠정 중단
[서울문화인]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궁능 실내 관람시설을 8일까지 잠정 중단한데 이어 추가 후속조치로 27일부터 조선왕릉 제향 봉행을 연기하고,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던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조선왕릉 제향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왕과 왕비의 기신제에 행하는 제사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당장 내달에 예정되어 있는 ▲혜릉(동구릉, 경종비 단의왕후), ▲경릉(동구릉, 헌종과 효현황후·효정황후), ▲목릉(동구릉, 선조와 의인왕후·인목왕후), ▲광해군묘, ▲희릉(서삼릉, 중종비 장경왕후)의 제향 봉행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추후 감염병 상황 추이에 따라 이를 재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실시중인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의식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중단하며, 수문장들은 경복궁 근정전, 경회루 등에 배치되어 현장근무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서울), 창경궁 대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은 휴관 중이며, 실외 관람은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 발표
서울시,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 발표
[서울문화인] 정부가 어제부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강화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앞으로 매일 오전 11시에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언론에 공개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군․경 협력 거버넌스를 가동, 이미 10시에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 안전보건공단, 대한적십자사,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한 긴급조치 시행, 경찰과의 적극적인 공조 하에 향후 광화문 일대 등의 도심 집회를 철저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 등 도심집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코로나 19에 가장 취약한 고령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특히, 지난 주말 집회를 강행한 ‘범국민투쟁운동본부’가 예고한 바대로 오는 2월 29일과 3.1일에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집회를 위해 설치되는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지난주 서울시의 도심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 등, 신원특정이 가능한 사람은 물론, 신원불특정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채증된 동영상 및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광화문광장 불법점유에 대한 변상금 부과 및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서울시는 고위험 우려시설에 대한 중점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을 밝혔다. 우선 전 국민적으로 불안과 공포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교’관련 시설과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할 계획, 이미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받은 170개소 중 163개의 서울시 소재 신천지교 교회 및 부속기관에 대한 폐쇄와 방역을 완료에 이어 나아가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개소, 개신교 총회 제보에 따른 162개소, 시민들이 제보한 20개소에 대해서도 기존에 입수한 목록과 중복여부를 확인하여 신천지 시설이 확인되는 즉시 폐쇄하고 방역하는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시설의 폐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밀접접촉 우려가 높은 신도들에 대한 관리대책으로 현재 신천지 측에서는 서울시 내의 신도 명단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한시라도 빨리 자발적으로 신도명단을 제출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 만약 계속해서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명단을 확보해줄 것을 정부와 경찰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으며, 명단이 확보되는 즉시 서울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송요원으로 근무하던 161번 확진자가 2월 21일 확진자로 확인되고, 이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 의심되는 환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난주 토요일부터 병원 응급의료센터 외래진료 등을 전면 폐쇄하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을 설치하여 병원의 감염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도록 조치, 현재 병실에 입원중인 환자들은 1인 1실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여 추가감염을 예방하고 발열 및 코로나19 PCR 검사를 통해 전수조사중임을 밝혔다. 네 번째, 신속한 환자 발견·역학조사 강화로 ‘봉쇄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확산 차단·환자치료 집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함. 특히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하는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확진자 동선 ‘현장 역학조사반’을 최대한 확대, 현재 현장 역학조사반을 4개반 24명에서 → 16개반 96명 4배의 조직‧인력으로 24일부터 본격 확대 운영하며, 25개 보건소는 기존 진료기능을 중단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강화해 24시간 운영과 함께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은 ‘어린이전용 선별진료소’도 최초로 운영된다. 다섯 번째로, 코로나19의 감염력이 아주 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사회적 노출(social exposure) 의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 공무원부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여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로 결정하고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된 인력과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한 70%이상의 서울시 공무원(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 등도 참여)은 10시에 출근하고 7시에 퇴근을 시행,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소재 기업과 공공 및 민간기관등에도 출퇴근 시간의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는 ‘시차출퇴근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조를 구한 상황이라 밝혔다. 여섯 번째. 미디어재단 TBS가 라디오, TV, 유튜브 합동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전면 개편·운영, 뉴스공장 등 주요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련 속보 및 해설을 집중 전달하고, 일반 프로그램도 관련 속보와 팩트체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사실과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이고, 완치돼 퇴원한 분은 7명으로 아직까지 중증환자는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므로 경계심을 한시도 늦출 수 없다고 밝히면서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린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과감한 선제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전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