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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시인 팔봉 김기진, 팔봉비평문학상 폐지 촉구 집회
친일시인 팔봉 김기진, 팔봉비평문학상 폐지 촉구 집회
[서울문화인] 민족문학연구회,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6월 19일(금) 오후 4시 제31회 팔봉비평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북앤빌딩 앞에서 ‘팔봉비평문학상 폐지 집회’를 진행하였다. 팔봉비평문학상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팔봉 김기진(1903~1985)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9년 한국일보사 주관으로 만들어져 1990년부터 해마다 비평문학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제31회 수상자는 구모룡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팔봉비평문학상 폐지 집회는 김기진의 일제 강점기 말기에 보인 친일 행적이다. 김기진은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과 2008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문학 부문에 모두 들어 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김기진은 1938년 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연맹에 결성위원으로 참석했고, 1944년 열린 제 3회 대동아문학자대회에 참가했다. 조선문인부국회와 조선언론보국회에도 가담하여 박영희와 함께 카프의 지도자에서 친일 문학계의 중추로 변신했다.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 사회부장 시절 미나미 총독의 호남과 남해안 시찰을 수행하며 도내 소학교 학생들의 황민화 과정을 긍정적으로 서술했으며 총독부 외곽단체인 조선문인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역시 총독부 지시로 출범한 친일단체인 조선문인보국회 평의원을 맡았다. 1943년 징병제가 실시되자 문필활동과 각종 선전·선동 활동에 가담했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매일신보》, 《조광》, 《신시대》를 통해 친일 저작물도 발표했다. 시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1943) 등 총 친일 작품 수는 17편으로 적극적으로 친일 창작 활동을 한 편이다. 1949년 8월 반민특위가 공개한 미체포자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자수를 권유받았으나 자수하거나 체포된 사실 없이 공소시효인 8월 30일을 넘겼다. 하지만 많은 친일부역자들이 애국지사로 둔갑하게 된 것은 ‘한국전쟁’이다. 이후, 들어선 정부에게는 ‘반일’보다는 ‘반공’의 이념이 더 강하게 작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기진은 광복 후에는 출판사인 애지사를 설립해 경영하다가 한국 전쟁 때 서울이 조선인민군에 점령되자 체포되어 인민재판에 회부된 뒤 즉석에서 사형 판결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겼다. 타살형이 집행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김기진은 대한민국 육군의 종군작가단 부단장으로 참전하였고,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수상하며 대표적인 반공주의 문인으로 활동했다. 5·16 군사정변 직후 관제 조직인 재건국민운동본부 중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경향신문》 주필을 거쳤고,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와 한국문인협회 등에서 고문을 지냈다. 1936년 《청년 김옥균》을 발표한 이래 점차 역사소설에 관심을 보였는데, 광복 후에는 《통일천하》(1954~1955), 《군웅》(1955~1956), 《초한지》(1984) 등 역사소설을 많이 발표했다. 1978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고, 사망 후 198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전7권의 《김팔봉문학전집》이 발간되었다. 이날 집회에서 주최측은 “한국일보사는 친일 문인 김기진을 기념하는 팔봉비평문학상을 즉각 폐지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는 설명서”를 발표했다. [전문] 김기진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할 때 조선총독부 관변단체인 조선문인협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청년들이 침략전쟁인 태평양전쟁에 참전하도록 독려하는 시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나도 가겠습니다」「가라! 군기(軍旗) 아래로 어버이들을 대신해서」, 산문 「탄환과 충언」「신전(神前)의 맹서」 등 여러 친일 작품을 발표했다. 해방 뒤 대표적인 반공주의 문인으로 활동하며 5·16 군사쿠데타 세력이 조직한 재건국민운동중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팔봉 김기진은 생애에 단 한 번도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당성을 부단히 강변했다. 이와 같은 친일 문인 김팔봉을 기리는 문학상을 공공선과 사회정의를 추구해야 할 언론사가 제정해서 주고받으며 박수칠 일인가? 지난 2017년 한국작가회의는 친일 문인 기념문학상과 관련된 심사, 수상 등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회원들에게 권고한 적이 있다. 2020년 수상자인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한국작가회의 회원일 뿐만 아니라 부산작가회의 회장도 역임했다. 또한 지성인의 사표가 되는 대학교수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신분으로 볼 때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친일 문인을 기리는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을 당연히 거부해야 하지 않는가? 한국일보사와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역사 정의의 편에 설 것을 촉구한다. [김진수 기자]
일본 평화운동가 “군함도 전시관, 역사왜곡 중심에 있어”
일본 평화운동가 “군함도 전시관, 역사왜곡 중심에 있어”
[서울문화인] 일본 평화운동가가 군함도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칼럼을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에 게재했다. 코리아넷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로 9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칼럼을 게재한 인물은 나카사키 중국인 강제 동원을 지원하는 모임의 신카이 도모히로 사무국장(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부이사장)으로 그는 6월 15일(월) ‘누구를 위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역사 왜곡을 비롯한 많은 문제의 중심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은 전후 일본의 피해국에 대한 무책임한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오카 마사하루 씨의 유지를 계승해 일본의 전쟁과 침략에 대한 가해 책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995년 일본 나가사키에 설립된 자료관이다. 신카이 사무국장은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주민의 증언을 담은 동영상 등이 전시된 것을 지적하며 “이게 과연 일본이 밝힌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치가 맞는가?”라고 물었다.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설립은 국제회의에서 한 약속을 짓밟는 행위 그는 “피해자 학대나 차별에 대한 증언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센터는 없었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단은 센터 방문자에게 맡기고 싶다'는 가토 고코 전무이사(산업유산정보센터를 운영하는 ‘산업유산국민회의’ 전무이사)의 발언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센터의 설립은 국제회의에서 한 약속을 짓밟는 행위”라고 했다. 신카이 사무국장은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역사를 마주 하기는커녕 왜곡과 은폐로 일관해 왔다. 그것이 센터에 반영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센터가 군함도가 있는 나가사키가 아닌 수도 도쿄에 건립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면 한국과 중국 관계자와 논의 후 나가사키에 설립했어야 했는데 나가사키에서 1200km 이상이나 떨어진 도쿄에 설립했다는 것은 의문”이라며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고바야시 히사토모 사무국 차장 역시 아베 정권이 역사왜곡을 알리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은 역사를 제대로 마주하고 과거사를 반성해 산업혁명 유산의 그늘에 가려진 강제동원 피해자 실태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일본이 성의 있게 강제동원 피해자를 조명하고 침략과 식민지 지배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전 세계가 화해와 우호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칼럼 누구를 위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인가 일본어 원문 何の、誰のための産業遺産情報センターなのか 軍艦島「歴史に真摯に向き合うべき」 新海智広 長崎の中国人強制連行裁判を支援する会・事務局長 産経新聞によれば、日本政府は「明治日本の産業革命遺産」を紹介する「産業遺産情報センター」(以下、情報センター)をこの3月31日、東京都新宿区に開所した。 日本政府が「明治日本の産業革命遺産」を世界遺産に登録しようとした時に、韓国政府が強制動員犠牲者の問題を提起し、これに応えて日本政府が「その意思に反して連れて来られ、厳しい環境の下で働かされた多くの朝鮮半島出身者等がいた」ことを認め、その「犠牲者を記憶にとどめるため」に情報センターを設置すると国際会議の場で約束したことが出発点である。現時点で確認できる情報から判断する限りでは、現状はその約束を踏みにじるものでしかない。 まず情報センターの内容以前の問題がある。開所の記念式典は「関係者のみ」で行った、とあるが、参加者に韓国人は含まれていない。記事でも「情報センターの設置は、韓国側の主張を受けた朝鮮半島出身の犠牲者を記憶にとどめるための措置」と書かれている。そうであるならば、「関係者」として第一に扱われるべきは、韓国の人々、とりわけ強制動員の被害者やその遺族ではないか。日本の関係者だけでの記念式典は、情報センターの強制動員「当事者不在」を象徴していよう。 それでは、情報センターではどのような展示により、どのような情報が発信されているのか。内閣官房のウェブサイトによれば、「①揺籃の時代、②造船、③製鉄・製鋼、④石炭産業、⑤産業国家への5つのコーナーで構成されている。具体的な内容について触れている産経新聞の報道を抜粋してみよう。 ○軍艦島の元島民の証言動画や給与明細などを紹介し、朝鮮半島出身者が差別的な扱いを受けたとする韓国側の主張とは異なる実態を伝える。 ○登録施設の三菱重工業長崎造船所(長崎市)で働いた台湾人元徴用工の「給与袋」などの遺品も展示し、日本人以外にも賃金が支払われていたことを示す。 ○情報センターを運営する一般財団法人「産業遺産国民会議」の加藤康子専務理事は産経新聞の取材に対し「一次史料や当時を知る証言を重視した。判断は見学者の解釈に任せたい」と語った。 これは、日本側が公式な声明として発言した「朝鮮半島出身の犠牲者を記憶にとどめるための措置」とは似ても似つかぬ内容であるということだ。産経新聞のごく短い記述からだけでも、いくつもの問題点が指摘できる。 第一に、「軍艦島(筆者注:正式には端島だが以下軍艦島で統一)の元島民の証言動画」が採用され、加藤康子専務理事も「当時を知る証言を重視した」と述べる一方で、韓国人や中国人の強制動員犠牲者の証言は完全に無視されている。朝鮮人や中国人の労務者に対して差別や虐待などはなかった、仲良く暮らしていた、という証言に終始した内容である。私は、元島民の方の「虐待したことはありません」という証言を「嘘」と言うつもりはない。しかし、その証言者が虐待をしていないから、「強制動員者に対する虐待はなかった」とするのは明らかに論理の飛躍である。実際には、強制動員された人々への虐待や差別の証言は、日本人のものも含めて数多く残されている。しかし情報センターでは、差別・虐待は「なかった」という証言のみが取り上げられ、「あった」とする証言は無視されている。恣意的で一方的な情報提供により解釈を誘導しておきながら、加藤康子専務理事の発言は極めて無責任で、悪質だと思う。 当時、労働条件の実態は時期や事業場の違いにより、それぞれ異なっていた。同じ軍艦島で働かされていた朝鮮人労務者であっても、1939年の「労務動員計画」策定以前に移住した労務者と、それ以降に「動員」された労務者とは、住居も棲み分けがされ、勤務や賃金の扱いも違ったのである。 来訪者に軍艦島等の「歴史全体について理解できるようにする」のであれば、研究者や韓国・中国の関係者とも協議を重ねた上で、長崎市内に情報センターを建設するべきであった。長崎と東京は距離にして1200km以上、軍艦島を見学した人が、わざわざ飛行機で2時間近くかけて東京まで向かい、新宿の情報センターを訪れる、などということは全く非現実的である。強制動員真相究明ネットワークの小林久公・事務局次長は、情報センターを東京に置いた日本政府の意図を「安倍政権が進める歴史歪曲の中心的な宣伝センターとしての役割」を担わせるため、と指摘している。 日本政府は産業革命遺産を、短期間で近代化をなしとげた栄光のあかし、というように位置付けているが、そこには日本の近代化の過程で、近隣諸国が受けた深刻な被害に対する認識が完全に欠落している。 歴史に真摯に向き合い、日本の過去の歴史を反省し、「栄光の産業革命遺産」の影に隠された強制動員被害者の実態に、目を向ける必要がある。残念ながら、これまで日本政府は歴史に向きあうどころか、歪曲や隠蔽に終始してきたと言わざるを得ず、それがそのまま情報センターのありように反映しているように思える。 強制動員被害者の存在に、日本政府が誠意を持って光をあて、その背景にある侵略・植民地支配の「過ち」を認め、二度と繰り返されてはならない、と発信すれば、それは近隣諸国との和解・友好のメッセージとして歓迎されるだろう。情報センターはそのような発信の場であるべきではないか。そして、それこそがユネスコの世界遺産委員会から、というよりも、近隣諸国のみならず世界から、日本が求められていることであると思う。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장 미뤄진다.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장 미뤄진다.
[서울문화인]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된다.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8개소 중 뚝섬·광나루·여의도 수영장, 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5개소를 6월 26일 개장하여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이 외 잠실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새 단장 후 22년 개장예정이며, 잠원 수영장은 노후 시설보수 등 공사 후 내년 개장예정,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후 '24년 이후 개장예정이다. 이번 연기 결정은 5월 28일 발표된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다수 이용자가 장시간 머무르는 밀집시설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하지만, 여름철만 운영하는 수영장의 특성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올해 개장여부는 7월 중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개장은 연기되었지만,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19일 수영장․물놀이장 운영 사업자를 선정, 노후한 음수대 배관 교체, 수조 바닥 보수 및 방수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하고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마쳤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매년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시민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양해를 구한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수영장 개장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마케팅용 ‘한국관광달력’ 사진 공모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마케팅용 ‘한국관광달력’ 사진 공모
[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담은 ‘한국관광달력’에 게재될 사진공모 온라인 이벤트를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한다. 매년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 테마로 즐기는 한국여행 등 독특한 주제로 한국관광달력을 제작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어를 포함, 총 9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번체, 일본어,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로 번역해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021년에 발행할 달력의 주제는 ‘Instagrammable Korea’로, 여행의 추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즐기는 젊은이들의 최신 감성을 자극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이벤트엔 내·외국인 모두 참가 가능하며, 공사 여행정보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과 ‘VisitKorea(english.visitkorea.or.kr)’ 내 이벤트 페이지에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사진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5명 내외로, 선정된 사진은 한국관광달력에 활용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공사 제상원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기존에 전문가 작품 사진 중심으로 달력을 제작해온 것과 달리, 올해는 일반인에게도 직접 달력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내여행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을 이끌 수 있게 했다”며,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많이 위축된 가운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여행의 추억도 되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한류스타 응원메시지, “코로나19 극복하고 한국에서 만나요”
한류스타 응원메시지, “코로나19 극복하고 한국에서 만나요”
[서울문화인]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가운데 한류스타들이 보내는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가 17일부터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인 한국관광공사TV 및 한국관광 해외홍보 누리집인 VisitKorea를 통해 한류스타들의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가 송출되었다. 이 캠페인은 팬층이 두터운 한류스타들의 코로나 극복 응원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자 추진한 것으로, 17일 첫 메시지를 전한 한류스타는 소녀시대 윤아이다.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작년부터 송출되고 있는 한국관광 해외홍보 CF를 촬영한 바 있는 윤아는 “각자 자리에서 예방을 위해 힘쓴다면 더 빨리 일상이 회복될 것”이며,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에는 K팝 아이돌과 K무비 스타 등 총 8개의 메시지 영상이 예정돼 있다. 이들 한류스타 전원은 재능기부로 흔쾌히 참여했다. 영상은 오는 26일(금)까지 주말을 뺀 매일 1편씩 차례로 공개 예정이어서, 다음 출연 스타가 누구인지에 대한 한류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김영주 홍보팀장은 “스타들의 메시지는 공사 해외지사에서도 각자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활용될 것”이라며, “또한 오는 3분기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관광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고자 전 세계 소비자가 참여하는 디지털 캠페인 추진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여행] 코로나19로 ‘가족과 함께 근교에서 안전한’여행활동 선호 경향 뚜렷
[여행] 코로나19로 ‘가족과 함께 근교에서 안전한’여행활동 선호 경향 뚜렷
[서울문화인]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행 트렌드도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한국관광공사가 SKT의 T맵 교통데이터 및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국내 발생시점인 ‘20년 1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21주간 국내 관광객의 관광이동패턴 및 행동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전반적인 관광활동에도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집 근처의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생활권역’ 내에서 ‘일상’과 연계된 관광을 즐기는 이른바 ‘생활관광’ 중심으로 관광활동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번 분석에서 나타난 코로나19 기간 중의 관광 활동 트렌드를 ‘S·A·F·E·T·Y(안전)’라는 6개 키워드, 즉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단위(Family), △자연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회복 조짐(Yet..)으로 정리했다. ■ 근거리(Short Distance) : 수도권·대도시 주변 ‘근거리’ 관광수요 증가 안전을 우려해 장거리 관광목적지보다는 집 근처 친숙한 근거리(Short Distance) 생활 관광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특히 수도권·대도시 근교의 관광수요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대비 하남시 17%, 남양주시 9%, 옹진군 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야외활동(Activity) : 아웃도어 ‘레저 및 캠핑’ 수요 증가 밀폐된 실내에서의 관광활동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생활방역)가 용이한 야외활동(Activity), 아웃도어 레저 액티비티 관련 지역(장소)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대도시 근거리 캠핑장을 중심으로 캠핑객이 급증했으며, 이는 안전을 의식해 야외에서 가족과 별도의 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년대비 캠핑장은 전국 평균 7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가족(Family) :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관광 확대 코로나19는 관광활동 동반자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이 최대한 담보된 가족 단위(Family)의 소규모 관광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공사에서 조사한 ‘코로나19 국민 국내여행 영향조사’ 결과에서도 국내여행 재개시 여행 동반자로 응답자 대부분이 “가족”(99.6%)을 들었으며, 이는 2018 국민여행 조사 결과(4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 자연친화·청정지역(Eco-Area) : 코로나를 피해 ‘청정지역’ 관광수요 증가 ‘편안한 불안보다는 불편한 안전’을 선택하는 원거리 청정지역·자연친화(Eco-Area) 관광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편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미발생 또는 청정 이미지가 강한 지역으로의 관광이 선호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평균은 12% 감소하였지만 전북 임실군 18%, 전남 진도 9%, 고흥 4%, 강원 양양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기 관광지(Tourist-Site) : 여전히 ‘인기 관광지’ 중심 관광수요 변동 안전을 의식해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Tourist site)에 대한 기피 현상이 뚜렷하였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감소한 지난 5월 초 황금 연휴기간에는 오히려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에 대한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에 대한 관광욕구는 여전히 유효하며, ‘Post-코로나’ 관광수요 회복을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 수요회복 조짐(Yet..) : 관광‘욕구’ 여전히 존재, 온전한 관광 ‘수요’ 회복까지는 시간 필요 지난 5월 이후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관광수요 역시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사의 ‘코로나19 국민 국내여행 영향조사’ 결과에서도 ‘안전’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광‘욕구’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국내 관광산업의 타격 등을 고려할 때, 온전한 수요 회복까지는 아직(Yet)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김영미 관광빅데이터실장은 “이번 조사는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단순 예측·전망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기간 중 관광트렌드의 변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공사는 앞으로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신사 데이터 외에도 신용카드, SNS 등 다양한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관광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분석 결과를 업계·지자체와 공유하면서 공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스타벅스 환구단점, 매장 내부와 기념상품 등에 환구단 디자인 도입
스타벅스 환구단점, 매장 내부와 기념상품 등에 환구단 디자인 도입
[서울문화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올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의 신규 협력사업으로 환구단에 있던 기존 매장을 환구단을 테마로 새롭게 꾸몄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기념해 매장 이용객들에게 문화유산 감성을 더한 매장 디자인을 도입해 환구단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취지로 매장 내부의 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는 환구단 석조삼문(石造三問: 황궁우로 가는 정문)의 벽돌 모양을 반영했고, 상품판매 진열장은 환구단 단지 내 기단 위에 있는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하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미를 조화롭게 표현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특별 텀블러를 제작하였으며, 대한제국선포일(1897년 10월 12일)을 기념하여 같은 날인 오는 10월 12일부터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 2종(컵·텀블러)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되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도 환구단(황궁우)의 건물·문양 등을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이런 변화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스타벅스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백범 김구 선생 유물 기증, 독립 유공자 후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인재육성 장학사업, 헤리티지 시네마(등록문화재 영화 상영), 문화유산 행사 개최 시 무료 음료 지원, 문화유산 디자인이 적용된 문화상품 (컵·텀블러) 제작·홍보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후원 사업을 이어가면서 임직원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참여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한,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의 판매 수익도 문화유산 보호 후원기금(5천만 원)으로 조성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김진수 기자]
자전거로 서울 어디든 편하게 달릴 수 있게 된다.
자전거로 서울 어디든 편하게 달릴 수 있게 된다.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운영하는 ‘따릉이’를 이용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을 정도로 그 편리성에 절로 엄지척하게 만드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교통서비스이다. 이제 따릉이가 서울 구석구석을 더 편리하게 누빌 수 있게 되었다. 박원순 시장이 작년 7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발표한 사통팔달 ‘사람 중심의 자전거 혁명’이 올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가시화된다. 핵심은 '21년 상반기까지 한강대로(4.2Km)와 청계천로(왕복 11.88Km)에 총 16Km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기존 6개 교량에 이어 양화‧동작 등 6개 교량에도 7.2Km 자전거 전용도로가 추가 신설되며, 성북천‧정릉천‧중랑천 자전거도로는 청계천 자전거도로와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단절됐던 자전거도로가 촘촘히 연결돼 도심과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을 남-북(광화문~한강대로~한강대교~여의도)과 동-서(청계천~성북천‧정릉천‧중랑천‧한강)로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망이 완성된다. 동서남북을 막힘없이 연결하는 자전거대동맥이 구축된다. 또한, 6개 한강 교량은 서울식물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 주요 공원과 연결하는 가족친화형 자전거 관광루트로 만들어지며, 청계천로-정릉천 연결구간의 경우 항구 위 공간을 활용한 코펜하겐의 ‘사이클 스네이크’(Cycle Snake) 같은 자전거 고가도로 방식의 이색 자전거도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 올해를 ‘자전거 혁명’의 원년으로 삼아 자전거대동맥의 핵심 네트워크 23.3Km를 '21년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940Km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총 1,330Km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서울 도심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간선망’과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지선망’을 촘촘히 구축, ‘자전거 전용도로율’과 ‘교통수단분담률’을 각각 자전거 선진국 수준(코펜하겐 5.7%, 암스테르담 4.7%, 핀란드 및 스웨덴 수준 15%)인 7%, 15%까지 높여 서울시내 어디든 자전거로 막힘없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자전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구릉지 등 경사구간이 많은 서울의 지형 특성과 기존 도로상황 등을 고려해 자전거도로 구축에 한계가 있는 구간은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극복, 지하철, 버스, 택시에 자전거를 휴대승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되며, 자전거이용자의 출퇴근 편의를 도모하고자 자전거 편의시설(샤워실, 거치대) 등을 설치하는 기업 빌딩 등 소유자에게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는 조례 개정을 완료하여 8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7월경에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보완적 수단에 불과했던 자전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각광받는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린모빌리티 시대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그린뉴딜’ 핵심정책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보행친화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자전거 천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람 중심 자전거 혁명을 계속해나가겠다. '21년 말까지 동서남북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6·25 70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강익중 작가의 ‘광화문 아리랑’ 설치작
6·25 70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강익중 작가의 ‘광화문 아리랑’ 설치작
‘대한민국과 22개 유엔참전국 어린이들의 평화의 꿈, 그림에 담다’ [서울문화인]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광장에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강익중(1960~) 작가와 6.25 전쟁 UN참전국의 어린이 1만 2,000명이 협업하여 만든 공공미술 작품인 ‘광화문 아리랑’이 들어섰다. ‘광화문 아리랑’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약 8m의 정육면체 형태이며 4면마다 한 가운데 있는 달 항아리 주변에는 강익중 작가가 대표적 전통 민요 ‘아리랑’의 가사를 직접 써서 만들었다. 또한, ‘달 항아리’ 작품에는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과 대한민국 등 23개국 어린이 1만 2천명이 참여하여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평화롭게 살고 있는 우리의 현재 모습과 미래를 향한 꿈, 참전용사에게 쓴 감사 메시지와 6․25전사자 175,801명의 이름을 표현한 그림이 조각조각 새겨져 있다. 달항아리 속에서 화음을 이루는 23개국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하나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이할 점은 외국 어린이들의 그림에 태극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담아 상부가 70초마다 회전하며 하부와 만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반도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겨져 있다. 강익중 작가는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을 잇고, 6․25전쟁 당시 희생된 참전국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아리랑’ 작품의 글자와 글자 사이에 국내외 6․25전사자 175,801명의 이름을 넣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6·25 70주년 사업추진위’(공동위원장 정세균·김은기) 전시 관계자는 “23개국 어린이 1만 2천명의 그림을 모아 전시작을 완성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재외문화원과 하비에르국제학교 등 국내 외국인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6․25전쟁 참전국 어린이들의 평화 염원이 1만 2천점 그림에서 전해져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화)까지 이어지며, 이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야외광장)으로 이동하여 전시된다. [김진수 기자]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과 궁·능, 휴관 연장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과 궁·능, 휴관 연장
[서울문화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29일(금) 오후 6시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과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중단을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 10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3개(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2개(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 4개 국립공연기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더불어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서도 휴관이 연장된다.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되었다. * 23개 휴관시설: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이번 휴관 연장 결정은 상황안정 시까지 ‘수도권 집단 발생 대응 방안’을 연장하는 중대본의 방침에 따른 조치이며,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계속 운영된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