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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상나라 ‘소리 감각 체험’ 전시로 27일 재개관
서울상상나라 ‘소리 감각 체험’ 전시로 27일 재개관
[서울문화인] 서울상상나라(능동 어린이대공원 내)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및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5월 27일(수)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재개관한다. 하루 출입 인원은 기존 2,500명에서 1/3줄인 800명으로 제한된다. 재개관과 함께 상설전시인 <감성놀이>는 새롭게 ‘나의 소리 세상(Sensitivity Development Playground – Sound World)’이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만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형태와 움직임으로 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체험전시를 선보인다. ‘나의 소리 세상’ 전시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소리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고, 온몸과 눈으로 보고 만들며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여 감성을 표현하는 열린 체험 전시로 기획 되었다. ‘소리 속으로’, ‘모양이 된 소리’, ‘소리 너머’ 라는 3개 섹션에선 어린이들이 소리를 탐색하고 느끼면서 공감각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만나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11점의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심화교육프로그램 및 주말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영유아놀이학교’에서는 20개월에서 40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매주 주제에 따라 미술, 음률, 요리 등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으로 6월 2일(화)부터 7월 24일(금)까지 반별 총 8회 진행하면, ‘어린이요리학교’는 5~7세 어린이들이 직접 ‘수수 떡갈비 김밥’, ‘키위 새 쿠키’, ‘프랑스 가정식 라따뚜이’, ‘사과 빵’을 요리하면서 바른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며 음식에 흥미를 갖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 2일(화)부터 6월 26일(금)까지 반별 총 4회 진행한다. 이어 ‘열린연극학교’는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연을 닮은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의 자연물과 자연현상을 관찰하여 표현해 보는 연극놀이 프로그램으로 6월 3일(수)부터 7월 25일(토)까지 반별 총 8회 수업이 진행된다. ‘6월 주말’에는 땅속 비타민 당근 쿠키·레코드 피자(요리), 태양광 멜로디 스피커(과학), 사계절 오르골(예술) 등 ‘소리’를 주제로 총 4종의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은 방역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교육 전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추가로 확인하고, 최대한 비접촉 상태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상태에서 진행예정이다. 또한, 서울상상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초등·중등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초 인문학, 공익광고 챌린지>는 초등학생 5~6학년, 중학생 1~2학년 학생들이 공익광고를 통해 사회 문제점을 알아보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의 공익광고 영상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기간은 6월 2일(화)~11월 27일(금)까지 학기 중 평일에 오전9시30분~11시30분(2시간, 25명 내외) 진행한다. 접수는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김진수 기자] ※ 서울상상나라 관람정보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입장마감 :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요금 : 36개월 이상 어린이 및 성인 4천원 (개인입장료 제로페이 결제 시 30% 할인 : ‘20.12월말까지) 어린이 20명 이상 단체 3천원 - 관람문의 : www.seoulchildrensmuseum.org / 02)6450-9500 - 오시는 길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어린이대공원 내)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도보 5분)
자녀 돌보는 일상 속 아빠 모습 담은 ‘대한민국의 아빠’ 사진 공모전 개최
자녀 돌보는 일상 속 아빠 모습 담은 ‘대한민국의 아빠’ 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문화인]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의 육아에 대한 개념이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육아는 어머니(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바뀌었다고는 할 수 없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야콥 할그렌)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국의 아빠를 묘사하는 사진과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공모전으로 한국 사회에서 아빠들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그 모습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육아기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녀를 돌보는 일상생활 속 아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사진을 설명하는 이야기와 육아가 가져온 생활과 삶의 변화 등을 덧붙여 5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이메일(daddy_contest@naver.com)로 응모하면 된다. 최우수상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스웨덴 2인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응모자들은 7월 말까지 진행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대한민국의아빠)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한국과 스웨덴의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 10월 안에 공동 사진전 ‘스웨덴의 아빠’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아빠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전시되는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은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하며 자녀를 돌본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나 역시 세 번의 육아휴직을 사용했는데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으로 더 많은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자녀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생활 속 아빠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웨덴 스테판 뢰벤 총리의 방한 중 스웨덴과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성평등을 증진하려는 목표를 공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스웨덴 사회는 육아의 공동책임, 보편적 보육 체계, 관대한 육아휴직 제도를 통해 더욱 성평등한 노동시장 참여와 엄마와 아빠의 평등한 일가족 양립을 경험했다. 특히 1974년 기존 출산휴가를 대체하는 육아휴직 제도인 부모 휴가를 전 세계 최초로 도입,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육아 휴직 제도를 자랑하고 있다. 만 11세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부부 합산 총 480일의 유급 육아 휴직 기간을 갖는다. 480일 중 아빠와 엄마는 각각 최소 90일을 사용해야 한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25일 오전 9시 접수시작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25일 오전 9시 접수시작
[서울문화인]서울시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에게 단비가 될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를 25일(월)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지원’한다는 것이 기존 서울시, 정부 생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이번 지원금은 서울의 전체 소상공인을 57만여 개소(제한업종 약 10만 개소 제외)로 볼 때 전체의 72%, 10명 중 7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총 5,756억 원이다. 25일(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생존자금 신청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서류 간소화’이다. 온라인으로 신청 할 경우엔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성명,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운수사업자의 경우 차량번호), ▴사업장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위임장(대리 신청의 경우)만 내면 된다. 본인방문이 힘들 땐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신청자(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하면 되고, 주말(토~일)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며, 방문신청은 6.15~6.30까지 ‘사업장’ 소재 자치구내 우리은행(출장소 제외)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를 찾으면 된다. 방문접수 또한 혼란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10부제로 진행한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온라인접수 5부제 > 요일 월 화 수 목 금 토·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2·7 3·8 4·9 5·0 모두 가능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방문접수 10부제 > 요일 월 화 수 목 금 날짜 6.15 6.16 6.17 6.18 6.19 출생연도 끝자리 0 1 2 3 4 날짜 6.22 6.23 6.24 6.25 6.26 출생연도 끝자리 5 6 7 8 9 날짜 6.29 6.30 출생연도 끝자리 모두 가능 ※ 토·일 방문신청 불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 및 120 다산콜 또는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문화유산 로얄시리즈’ 기념메달, 첫 시리즈 ‘경복궁’ 출시
‘문화유산 로얄시리즈’ 기념메달, 첫 시리즈 ‘경복궁’ 출시
[서울문화인]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12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세계기록유산 조선의 어보 시리즈’ 등을 기념메달로 제작하여 문화유산 홍보와 함께 국외문화재보호 후원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앞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0월까지 총 4차례 ‘조선의 어보 시리즈’를 선보여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1억 원도 국외문화재 보호에 기부한 바 있다. 올해도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판교점)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과 함께 조선왕실문화 홍보‧국외문화재보호 후원약정식을 개최하고 ‘문화유산 로얄 시리즈’ 기념메달 시리즈의 첫 번째 메달인 ‘경복궁’을 처음 공개하였다. 새롭게 출시하는 ‘문화유산 로얄 시리즈’의 판매 수익금도 국외문화재 보호에 쓰이게 된다. ‘문화유산 로얄 시리즈 기념메달’은 조선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景福宮), 12폭 궁중 병풍인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국보 제228호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석각 천문도(돌에 새긴 별자리)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궁궐 정전의 어좌 뒤편에 놓인 그림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총 4종이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가장 먼저 공개된 매달은 경복궁 기념메달로 앞면은 경복궁 근정전을 섬세하고 원근감 있게 디자인하고 뒷면은 근정전 어좌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양이다. 특히 어좌에는 존엄한 왕의 존재를 표현하기 위해 산호와 옥을 삽입하는 신기술을 접목했다. 디자인과 제작은 한국조폐공사, 산호·옥의 제작에는 김영희 옥장(玉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이 참여하였다. 메달의 포장상자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옛 경복궁 그림인 ‘북궐도형(北闕圖形)’(1907년경 제작된 경복궁의 평면 배치도)을 적용하여 나무재질에 자개 공예 기법으로 제작하였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해학반도도’를, 2021년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일월오봉도’ 메달을 차례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경복궁 기념메달은 현대백화점(판교점)에서 이전에 제작했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메달 등과 함께 전시되며, 오는 6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병물 아리수’ 친환경 소재로 탈(脫) 플라스틱 시대 예고
서울시 ‘병물 아리수’ 친환경 소재로 탈(脫) 플라스틱 시대 예고
5월부터 전량 무(無)라벨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고 재활용률 극대화 하반기 국내 최초 ‘생분해성 페트병’… 90% 자연분해 친환경 소재, 탄소배출 78%↓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단수나 긴급재난시를 대비해 비축‧공급하고 있는 ‘병물 아리수’가 재활용률을 극대화와 환경오염 없는 생분해성 페트병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계적인 ‘탈(脫) 플라스틱 혁신’을 시작한다. 2001년 병물 아리수가 처음 출시된 이후 크게 3번에 걸쳐 페트병과 라벨 디자인이 변경된 적은 있지만, 비닐라벨을 완전히 없애고 페트병 소재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친환경 혁신은 19년 만에 처음이다. 우선 1단계로 페트병을 감싸는 비닐 라벨을 없앤 무색‧투명한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를 이달부터 생산 전량에 전면 도입했다. 그동안 페트병에서 라벨을 떼어내고 분리배출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현장에서 떨어졌던 재활용률을 끌어올려 친환경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로 올 하반기에는 90% 자연분해 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생분해성 병물 아리수’를 시범 선보인다. 미국 코카콜라 등 해외에선 일부 시도됐지만 국내에서 페트병에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가 사용되는 것은 최초다. 분리배출 필요 없이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되고, 매립시 완전 퇴비화돼 일반 페트병보다 탄소배출량을 78%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 병물 아리수 혁신계획’을 발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탈(脫) 플라스틱’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병물 아리수 생산량 감축과 경량화를 통해 지난 2년 새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66% 감축('17년 117.3톤→'19년 40.8톤)한 데 이어, ‘친환경’과 ‘재활용’에 방점을 두고 다시 한 번 획기적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량을 위해 '18년부터 병물 아리수 생산량을 크게 감축하고, 작년부터는 단수‧재난지역 비상급수용으로만 공급‧비축하고 있다. '17년 602만 병이었던 병물 아리수 생산량은 '19년 102만 병으로 1/6로 크게 감축했고, 올해는 50만 병으로 감축 기조를 이어나가 총 50만 병을 이번 두 가지 방식(▴무라벨 40만 병 ▴생분해성 10만 병)으로 생산된다. 또한, '18년에는 페트병(공병) 중량도 19그램에서 14그램으로 26.3% 감량해 경량화했으며, 기존 병물 아리수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라벨도 본드가 아닌 비접착식 라벨(열수축 방식)을 도입, 분리배출이 쉽도록 개선했다. <5월부터 전량 무(無)라벨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고 재활용률 극대화> 우선, 5월 출시한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는 비닐라벨을 없애는 대신 페트병 몸체에 양각으로 ‘아리수’ 브랜드를 각인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라벨을 별도로 분리배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활용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올해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 40만 병(350ml 10만, 2L 30만)은 전량 단수‧재난지역 비상급수용으로 사용된다. <하반기 국내 최초 ‘생분해성 페트병’… 90% 분해‧소멸 친환경 소재, 탄소배출 78%↓> 올 하반기에 시범 생산하는 ‘생분해성 병물 아리수’는 국내 최초로 페트병에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가 사용된다. (라벨 역시 생분해성 소재가 사용된다.) 생분해성 소재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원재료를 사용, 6개월 이내에 9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물병, 마개, 라벨 전체에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배출할 필요가 없다.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페트병 제품은 미국 코카콜라의 ‘플랜트보틀’ 등 해외에서는 일부 생산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최초 시도다. 국내에서 생분해성 소재는 도시락, 스푼, 빨대 등의 일회용 제품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생분해성 병물 아리수’는 올해 10만 병(전량 350ml) 규모로 소량 시범 생산될 예정이며, 생산은 생분해성 물병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먹는샘물 전문업체와 협업한다. 국내 첫 시도이자 일반 먹는샘물(생수)과 달리 염소성분이 포함된 수돗물을 담아 유통하는 만큼, 물 전문 연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에서 수질‧재질 안정성 테스트를 충분히 거친 후 출시한다. 서울시는 시험 결과에 따라 유통기한을 확정한 후 향후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병물 아리수’는 마시는 수돗물 홍보를 위해 2001년 강북정수센터에서 최초 생산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영등포정수센터로 시설을 이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병물 아리수 생산시설은 영등포정수센터 내 3,000㎡(지상2층) 규모로 생산시설과 저장‧냉장창고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병물 아리수’는 강원도 산불‧폭설 지역, 인천 단수피해지역 등 국내는 물론, 중국 쓰촨성과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 등 해외 피해지역 긴급지원 등에 지금까지 총 5천3백만 병을 공급했다. 또, 단수나 음용수 부족상황 발생시 신속지원이 가능하도록 14만여 병을 상시 비축해두고 있다. [김진수 기자]
당신이 생각하는 한강공원 안전한 이용방안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한강공원 안전한 이용방안은 무엇입니까?
[서울문화인] ‘한강공원’은 서울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휴식 같은 공간이자 서울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한강공원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양한 문제점도 제기되었다. 그에 맞춰 여러 대응책이 발표되었다. 지난 5월 12일 서울연구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표준을 이끄는 서울의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코로나 19가 일상화되면 공원이나 녹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과 함께 시민 스트레스 등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서 “한강공원을 어떻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이번 시민토론은 시민제안에 기초해 열리는 올해 세 번째 시민토론으로, 지난 3월 ‘민주주의 서울’에 접수된 “여의도 한강공원 인파관리 요청”이라는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제안은 시민 523명의 공감을 얻었고, 市의 시민토론 의제 기획·선정 과정을 거쳐 최종 공론화 의제로 결정되었다. 이번 주제에 대해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6월 19일까지 30일간 의견을 수렴하여, 안건에 대해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답변한다고 밝혔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그동안 ‘민주주의 서울’에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밝히며, “이번 공론을 통해서도 한강공원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체험이 공유,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여름철에 한강을 찾는 시민이 증가하는데다 코로나19 일상화로 개방된 야외 공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 한강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거리두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진수 기자]
총선 폐현수막, 새활용 제품 10종으로 변신
총선 폐현수막, 새활용 제품 10종으로 변신
광진·용산구에서 폐현수막 450장 수거해 새활용 제품 10종, 총 70점 선보여 [서울문화인] 거리를 지나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마주치는 것이 현수막이다. 선거철이면 어느 때 보다도 대한민국 어디서나 현수막으로 넘쳐난다. 이에 오래전부터 철거된 현수막 재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되었지만 우리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서울시가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난 총선에서 사용된 폐현수막을 활용해 전통한복, 야외 파라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사용한 현수막은 광진구와 용산구에서 총선 후 수거한 폐현수막 약 450장(151kg)으로, 현수막의 화려한 색감과 탄탄한 소재를 활용해 멀티파우치 40점, 야외파라솔 13점 등 총 70점의 다채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되었다. 무엇보다 이번에 선보인 업사이클링 제품은 과거에 선보인 것보다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폐우산을 직접 수거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큐클리프는 폐현수막을 ‘업사이클 야외파라솔’로 새활용, 새활용플라자의 시민 휴게공간에 그늘막으로 설치된다. ‘윤앤코’와 유연경 업사이클 디자이너는 소그룹 야외활동에 사용하기 적합한 ‘Let’s go picnic 에코백’을 제작하였다. 이것은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한 1인용 돗자리와 텀블러 주머니를 외부에 탈부착 가능하도록 고안된 기능성 에코백이다. 더불어, 폐현수막을 꼬아서 현수막줄넘기를 제작해 야외 활동 시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증진,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용품을 제작하는 ‘킄바이킄’은 반려동물 베드와 필로우,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멀티파우치를 선보였다. 현수막은 세척 후에도 잉크가 묻어난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뒤집어서 활용하거나 반려동물이 주로 앉는 부분에 자투리 원단(면)을 덧대어 반려동물이 편안하고 포근하게 쉴 수 있는 감각적이고 실용만점인 반려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버려지는 웨딩드레스 등 의류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희소가치 있는 상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단하주단’의 폐현수막을 활용한 전통한복과 쇼퍼백도 눈여겨 볼만하다. 현수막 각각의 색감을 활용하여 전통 삼회장 저고리와 갈래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으며, 안감은 폐드레스의 페티코트를 사용해 100% 업사이클링 전통한복으로 구현해냈다. 쇼퍼백 역시, 기존의 장바구니용 에코백과 달리 현수막을 색상별로 분류하여 패치워크를 통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쇼퍼백으로 디자인 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을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외부에 전시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을 경우 주문·제작해 판매된다. 서울시 김윤수 자원순환과장은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폐자원 활용 업사이클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배우 최불암,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 서울시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다.
배우 최불암,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 서울시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다.
[서울문화인] “안녕하십니까? (웃음) 요즘 많이 외롭고 힘들죠? 거리는 두어도 마음은 가까이. 서로 전화나 문자로 포근하게 한번 안아줍시다. 견디어내는 따뜻한 힘이 될 거 같아요...” 서울시 OO구의 한 아파트, 평소 듣던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이 아닌 어디선가 들어본 친숙하고 온화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바로 배우 최불암의 목소리이다. 앞으로 이 목소리는 서울시가 관리하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2,200여개 단지는 물론 서울시 지하철 278개 전 역사에서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곧 개학이 시작되는 초・중・고교 학교에서는 인기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의 위로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어지면서 외출을 삼가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 주부와 아이들, 이동동선 최소화를 반복했던 직장인들 등 지난 3개월 여간 묵묵히 견뎌온 외로움을 이겨낸 시민들에게 서울시 홍보대사를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목소리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서울시는 한마디 말을 건네는 것이 고단한 시민에게 더 큰 격려가 된다는 믿음으로 이번 홍보대사 목소리 캠페인을 기획하였다는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쉽지 않겠지만 이번 목소리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말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며 “시민들을 위해 흔쾌히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서울홍보대사, 최불암 선생님과 (여자)아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방송, 사회,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대사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활동하며,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하는 역할로서 서울을 알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궁궐 문화 행사,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작으로 다시 재개
궁궐 문화 행사,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작으로 다시 재개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2월 27일 이후 중단되어 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을 비롯하여 미뤄왔던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 등 각종 궁궐행사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다시 재개된다. 먼저 5월 20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5.20.부터 연중/화요일 제외)을 시작으로 ▲ 경복궁 생과방(5.27.~6.29./화요일 제외), ▲ 경복궁 별빛야행(5.27.~6.8./화요일 제외), ▲ 창덕궁 달빛기행(5.28.~6.21./목~일), ▲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5.30.~7.12/주말)가, 6월부터는 ▲ 창경궁 인문학 특강(6.5./6.12.), ▲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6.6.~28./주말), ▲ 경복궁 야간특별관람(6.10.~7.12./수~일), ▲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6.10.~7.12./수~일), ▲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6.10.~7.12./수~일), ▲ 덕수궁 풍류(6.12./6.19./6.26.)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한 장소에서 함께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u)로 변경하는 등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관람객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거쳐 시행되며,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 인원은 1일 6,000명에서 4,500명으로 축소되어 운영된다. 한편,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은 인터넷 사전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참가비 : 5만원, 창덕궁 달빛기행(참가비 : 3만원)은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이후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라간 시식공감(참가비 : 미정) 예매 일정과 하반기로 연기된 궁중문화축전 등 일부행사는 추후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하면 약 7조 원 생산유발효과 발생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하면 약 7조 원 생산유발효과 발생
[서울문화인] 지난 12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은빛의 굴곡진 외관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대형 라이트 쇼가 펼쳐졌다. 당시 압도적 규모와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성에 동대문의 야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DDP는 일평균 2만 4천 명이 넘게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늦은 야간과 겨울철 야간에는 관람객이 크게 줄고 있어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다고 판단, 호주의 겨울인 5월 말 열려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빛축제를 모티브로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된 ‘야간관광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후 6시에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이뤄지는 관광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이 연구에 따르면 야간관광 지출액에 따른 관광객 직접지출효과는 3조 9천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야간관광으로 인한 직접지출에 따라, 관광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에서 약 4만 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간관광의 생산유발효과 7조 원은 승용차 11만 대 생산, 스마트폰 398만 개를 생산한 것과 유사한 파급효과를 지니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신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국내외 주요 야간관광자원 현황> - (호주 비비드 시드니) 2009년 20만 명 방문 → 2019년 2.4백만 명 방문하는 10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 2019년 비비드시드니 방문객 수 24백만 명, 관광지출액 1.3조원(1.72억 호주달러), 패키지 판매 수 182,236건(2018년 185,887건), 마케팅에 890만 호주 달러 지출 - (독일 Long Nights of the Museums) 1년에 단 하루, 베를린 전역 박물관을 오전 2시까지 야간개장, 2017년 32,000명 방문 - (베트남 호이안 Memories Show) 최초의 야간공연 전문 테마파크, 연간 100만 명 유치 - (국내 고궁 야간개장) G20 계기 국민 문화생활 향후 확대 위해 시행, 2010년 첫해 6만 명 관람, 야간 관람 입장 인원 제한 - (국내 문화재 야행) 특색있는 문화재 야간관광 프로그램 운영, 2018년 229만 명 방문 - (국내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대표 야시장, 550개 매대 운영, 2018년 428만 명 방문 - (국내 서울 거리예술축제) 거리예술 공연프로그램 제공, 2018년 88만 명 관람 야간관광 지출효과 및 파급효과는 국민여행조사 및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야간활동 비율 및 지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실질적인 관광변화에 따라 공사에서는 국민여행조사의 보완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프로젝트 수’의 정란수 대표는 이와 같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야간관광 인지도 제고 및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공항접점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지역특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 여행주간 내 야간관광 테마 홍보,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포함 외래관광객 증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야간관광사업 운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야간관광의 구체적 육성방안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