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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 중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만나고 싶은 가수는?
80~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 중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만나고 싶은 가수는?
[서울문화인] 80~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 중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만나고 싶은 가수가 조사돼 흥미를 끌고 있다. 음악포털 벅스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빈자리를 채울 80~90년대 가수는?”이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선희, 신승훈, 김경호, 이은미, 이승환, 이승철 등 전설이 된 가수들이 후보로 올랐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총 2,296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김경호가 총 39%(886명)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고음으로 유명한 김경호는 94년에 데뷔해 97년 락발라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라는 희귀병을 이겨내고 최근 ‘위대한 탄생’에 백청강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중이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샤우팅 창법의 락커인 김경호가 나와 여러 장르의 가수들이 경합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나가수에서 김경호의 폭풍가창력으로 전율을 느끼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어 BMK가 나가수에서 리메이크했던 ‘아름다운 강산’의 주인공 이선희가 득표율 20%(444명)로 2위에 올랐다. 이선희는 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가 됐다. 이후 85년 공식앨범을 발표하고 ‘아! 옛날이여’, ‘알고 싶어요’ 등을 히트시켰다. 네티즌들은 “이선희가 나오게 되면 중장년들의 높은 지지를 받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3위는 20%(442명)의 득표를 받아 2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이승철이 올랐고, 4위는 13%(277명)가 투표한 신승훈이 랭크됐다. 현재 벅스(www.bugs.co.kr)에서는 6월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가장 달콤해 보이는 입술을 가진 여자가수는?”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아이유와 f(x)의 설리가 1위를 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문화를 배운다.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문화를 배운다.
[서울문화인] 올해 뉴욕과 파리, 베이징, 런던과 시드니 등 세계 6개 주요 도시의 문화 기관에 교포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대중문화에서 촉발된 한류가 세계 각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유수의 문화 기관과 손잡고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는 뉴욕 필하모닉, 외규장각 의궤를 보관하고 있었던 프랑스의 국립도서관, 영국 현대 미술의 요람으로 불리는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신라금관의 특별전을 개최하는 시드니의 파워하우스 뮤지엄 등 협력 기관의 면면도 화려하다. 문화부는 퀼트를 통해 조각보자기를 만들어보고, 사물놀이를 퓨전재즈와 비교하며 배우는 등, 한국 문화와 현지 예술 공통의 문화코드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익숙지 않은 재외동포 3, 4세대와 입양 가족은 물론 현지인도 친숙하게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디자인 교실' 중국 북경의 ‘토토의 작업실’ 6개 도시 중 가장 먼저 진행된 중국 북경의 ‘토토의 작업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중 청소년 57명은 5일간 영화와 애니메이션 창작교육을 받고 10개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그 결과물은 곽재용 감독과 배우 정일우가 함께하는 시사회에서 상영되었다.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은 ‘꼬마 작곡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부터 현지와 동포 어린이가 함께 가야금과 해금이 추가된 편성의 오케스트라 작곡 교육을 받게 되며, 그 결과물은 12월에 뉴욕필 단원에 의하여 링컨센터에서 직접 연주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금 연주자 강은일과 가야금 연주자 김진희가 함께 참여한다.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한 런던의 골드스미스 대학은 10월, 한국의 전통공예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디자인 교실’을 진행한다. 조각보자기와 퀼트를 접목하거나, 새끼금줄의 전통 풍습에 대하여 배우고 새끼줄로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만드는 등 재미있는 공동작업을 펼칠 예정이며, 결과물은 10월 31일 전시회에서 소개된다. 보자기 작가 김원선과 폴린 버비지, 라드카 도넬 등 영국의 유명한 퀼트 작가가 교육 강사로 참여한다. 외규장각 의궤를 보관하고 있었던 프랑스 파리의 국립도서관(BnF)에서 한국의 그림동화 워크숍 ‘그림자가 들려주는 한국 동화’가 열려 더욱 뜻깊다. 우리 전통 건축물의 장식 양식인 ‘단청’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를 재해석하여 파리 현지의 예술교사들이 이를 그림자극으로 만드는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11월 3일 현지와 동포 어린이, 예술교육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도서관에서 공연 발표가 진행된다. 11월 호주 시드니 음대에서는 ‘한국음악의 혼’이라는 제목으로 사물놀이와 퓨전재즈를 접목한 워크숍이 진행되며, 그 결과는 11월 27일 파워하우스 뮤지엄에서 흥겨운 공연으로 발표된다. 호주의 유명 재즈 드러머인 사이먼 바커와 퓨전국악그룹 다오름의 김동원이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사이먼 바커는 한국 무형문화재 김석출의 음악을 듣고, 그를 만나고자 7년간 17번이나 한국을 방문했던 여정이 기록된 다큐멘터리 ‘땡큐, 마스터 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공립학교 이중언어교사와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봉산탈춤과 재즈댄스를 접목한 무용교육이 진행된다. 재미국악원과 본 댄스컴퍼니의 예술강사가 참여하며 12월 21일 UCLA의 쇤베르크 홀에서 결과발표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북경의 ‘토토의 작업실’이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40여 차례 보도되고, 런던의 ‘디자인교실’에 스웨덴, 독일 등지에 거주하는 이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는 등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하여 향후 지역과 장르를 보다 늘리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연주자들이 한 곳에 모여 만드는 공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아시아 연주자들이 한 곳에 모여 만드는 공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문화인] 대한민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의 52종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공연(주최 : 문화체육관광부)>이 8월 15일(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가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맞아,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화합의 노래를 함께 연주한다. 이번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서울 공연에는 해외연주자 50명, 국내연주자 30명, 인천시립합창단 60명 등 총 11개국 140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창단 이래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으며, 올해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로 그 명칭을 변경하여 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2009년 창단 당시에 한국과 아세안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전통악기들을 서로 조율하며 불가능할 거라는 세상의 예상을 깨고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창단을 위해 서로 소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피붙이 같은 전통악기들을 연습 현장에서 직접 자르고 다듬은 일화는 유명하다. 이번 8월 15일 공연에서는 작곡가 겸 지휘자 김성국(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교수)의 현대적 해석과 함께 세련된 편곡으로 재탄생한 대한민국의 대표 가락 ‘쾌지나 칭칭’을 오프닝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라오스, 태국 등 총 11개국의 민속음악들을 선보인다. 또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작곡가 박범훈(교육문화수석)의 ‘사랑해요, 아시아’는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공연>의 평화와 화합의 뜻을 담은 곡으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의 한국어 가사를 한아세안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하였으며 각 국의 특징적이고 민속적인 선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곡에는 국악인 김성녀(중앙대학교 국악대학 교수)가 한국을 대표하여 무대에 오르고, 참가국에서 초청된 가수들이 협연하며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각 국 연주자들은 8월 8일 한국에 입국하여 워크숍을 갖게 된다. 워크숍에서 80여명의 연주자들은 이번 공연 지휘를 맡게 된 김성국 지휘자를 중심으로, 서로의 음악에 대해 교류하고 함께 8월 15일 개최되는 2011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서울공연을 만들어 가는 장을 마련한다. 52종의 전통악기가 한 곳에 모이는 만큼 다양한 아시아 음악의 교류가 기대된다. 이처럼 아시아 전통음악과 악기가 한자리에 모이게 될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공연은 각국의 평화와 화합의 미래를 연주하는 뜻 깊은 자리로, 누구나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약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홈페이지(www.cct.go.kr)에서 8월 12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