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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영웅본색’, 80년대 노와르의 감성 요즘 관객들의 감성에도 유효?
[공연] 뮤지컬 ‘영웅본색’, 80년대 노와르의 감성 요즘 관객들의 감성에도 유효?
[서울문화인] 1980년대 중반부터 아시아는 지금의 한류 열풍처럼 홍콩 느와르 영화의 전성기였다. 그 시작과 중심에는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영웅본색’이 있었다. 당시를 살아온 젊은이들이라면 이 영화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영화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자호와 자걸 그리고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내며, 1986년, 홍콩 금상장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 1987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1994년부터 7년간 홍콩 흥행영화 매출 1위를 독식한 시대의 명작이자 2005년, 홍콩 금상장협회가 선정한 “100대 중국어영화”의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 인기는 홍콩을 넘어 국내에서도 히트를 넘어 하나의 신드롬이었다. 특히, 영화 중 주윤발이 착용한 선글라스, 트렌치코트 그리고 성냥개비는 당시 남성들의 필수품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구가했다. 이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케 하였다. 그로부터 시간이 25여년이 흘러 영화 ‘영웅본색’의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영화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하였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원작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1편과 2편의 굵직한 사건을 적절히 차용하여 스토리에 신선함을 가미했으며, 이성준이 작곡가는 영화 OST의 명곡으로 꼽히는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를 원곡의 향수와 감수성을 헤치지 않는 편곡을 통해 선보일 뿐만 아니라 장국영의 히트곡과 우리에게 익숙한 팝의 선율을 뮤지컬 넘버로 활용해 80년대 향수를 더한다. 또한, 무대를 영화의 씬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1,000여장의 LED 패널을 무대 삼면에 설치해 배우의 동선과 시점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영상을 송출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현대 무용을 비롯해 발레, 댄스 스포츠, 아크로바틱 등 수 많은 장르의 댄스와 액션 씬을 오롯이 담아내었다. 영화 '영웅본색'은 명예, 의리, 희생, 우정이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비극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영웅의 죽음, 그리고 현란한 총격전과 액션을 통한 대리만족, 거기에 어울리는 감상적인 음악으로 분명 당시 80년대 젊은 세대들에 그들의 모습을 자신에게 감정이입 시키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세대들은 이미 중년이 되었고 긴 시간이 새로운 감성의 변화를 겪었다. 당시의 향수를 소환하며 다시 감정이입을 통해 몰입감을 줄 수 있를지, 또한 공연장을 가장 많이 찾는 젊은 세대에게도 그 가치관이 어떻게 다가올지가 이 작품의 성공의 가장 큰 관건이 아닌가 싶다. 한편, 이번 초연의 무대에는 극 중 조직에 투신했지만 배신을 당한 후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송자호(영화 속 적룡) 역에는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이,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하여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담은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영화 속 장국영) 역에는 배우 한지상, 이장우, 박영수가 조직에게 배신당한 자호의 복수를 하다 절름발이가 되어 조직에서 퇴물 취급을 받는 마크(영화 속 주윤발) 역에는 배우 최대철과 박민성이 캐스팅되었다. 이 외에도 조직의 보스가 되려는 야욕을 품은 아성 역에는 김대종과 박인배가 마약상이었던 고회장의 딸로 후에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한 자걸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페기 역에는 제이민, 송주희, 정유지가 자걸의 경찰대 동기이자 친우인 도선 역에는 선한국이, 자걸이 근무하는 경찰서의 서장, 호반장 역에는 배우 이정수가, 정비소의 사장으로 전과자들의 갱생을 돕는 견숙 역에는 문성혁이, 조선소의 회장으로 한때는 홍콩의 마약 왕이었지만 지금은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고회장 역에는 이희정이, 아성에게 밀려서 실권을 잃는 흑사회의 보스 요선생 역에는 뮤김은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3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창작 초연에 한국뮤지컬 최초 4관왕의 뮤지컬 , 다시 무대에 올라
창작 초연에 한국뮤지컬 최초 4관왕의 뮤지컬 , 다시 무대에 올라
[서울문화인] 2018년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 2018년 초연과 함께 그 해 대한민국의 묵직한 4개의 뮤지컬 시상식의 작품상을 모두 섭렵하며, 한국 창작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웃는 남자>(제작 EMK뮤지컬컴퍼니)가 2020년 다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 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되어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웃는 남자>는 초연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초연임에도 완성도 높은 무대 디자인(오필영)은 우리나라 공연 무대 디자인의 획을 그었다고 하겠다. 이런 국내 관객의 호평에 이어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19년 4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1,300석)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첫 해외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최근 10월 1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청년관 홀에서 진행된 <웃는 남자> 한국 실황 상영회와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재연 무대에 앞서 지난 12월 28일 공연 장면을 담은 실황 영상이 서울 코엑스, 센트럴점을 비롯해 전국 17개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에서를 통해 상영되어 영화 관객들과도 만났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재연에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은 초연에서의 몇몇 장면의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 곡을 새롭게 삽입해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인다. 먼저 극 중 극으로 진행된 톰짐잭과 그윈플렌의 싸움 장면에는 작품의 메인 넘버인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넘버를 삽입해 그윈플렌의 신념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는 한편, 새롭게 구성된 무술로 짜릿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그윈플렌의 의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2막에서는 장면의 순서를 변경해 서사를 더욱 단단히 했다. 조시아나의 솔로인 ‘아무 말도 (DON’T SAY A WORD)’, ‘내 삶을 살아가 (LIFE MOVES ON)’의 가사를 변경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더했다. 이어, 극 중 그윈플렌의 넘버 중 하나인 ‘몽타쥬: 누굴까 (MONTAGE: WHO AM I)’에는 외모로 인해 세상에 상처받은 어린 그윈플렌에게 건네는 우르수스의 대사를 더해 가장 밑바닥과 가장 높은 곳에서의 두 가지 삶을 살게 된 그윈플렌의 운명과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그의 결심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다. 이외에도 계단을 이용한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는 검투 장면이나 넘버의 길이를 살짝 줄여 간결하면서도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을 통해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하려고 수정되었다. 한편, 이번 재연 공연에서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이석훈, 규현, 박강현, 엑소 수호가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이자 서사의 중추를 이끌어나가는 '우르수스' 역에는 민영기, 양준모가 여왕의 이복동생으로 부유하고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에는 신영숙, 김소향이 아이와도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존재로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에는 신예 강혜인과 배우 이수빈이 초연에 이어 캐스팅되었다. 이 외에도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에 최성원, 강태을, ‘페드로’ 역에 이상준, ‘앤 여왕’ 역에 김경선과 한유란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 국악쇼 썬앤문(SUN&MOON), 2월 한 달 동안 기념품 증정 프로모션 진행
[공연] 국악쇼 썬앤문(SUN&MOON), 2월 한 달 동안 기념품 증정 프로모션 진행
[서울문화인] 박칼린 연출의 국악쇼 ‘썬앤문’ 공연이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년(閏年)을 맞이하여 2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7년 11월부터 경향아트힐 썬앤문 전용관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인 썬앤문은 국악가락에 파워풀한 퍼포먼스, 홀로그램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록,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국악과 어우러지면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뛰어넘는 국악쇼로 한국의 전통미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객이 일상의 물건으로 소리를 만들고 영상에 소리를 입혀보는 효과음(Foley)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 풍성한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다. 효과음(Foley)체험은 인기 있는 ASMR 자율 감각 쾌락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과 비슷한 체험으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빗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해 준다. 윤년은 달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프로모션은 달이 자아내는 윤년과 자연의 만물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썬앤문 공연과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기획된 것으로 썬앤문 공연의 ‘Moon Tide’라는 장면은 대금과 해금, 장구의 연주 그리고 무용수로 이루어진 장면에서 세 악기의 연주는 물길을 가만히 비추는 달빛이 되어 어둠을 밝히고 달빛 아래 바닷길을 가르듯 신비로운 무용수의 춤사위로 물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프로모션은 2월 한 달 동안 전 관객에게 보름달을 닮은 썬앤문 기념품을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썬앤문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키위미디어그룹 공연사업본부 오경수 PD는 “2020년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라스트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 현상이 많은 시장에 두드러지고 있으며, 즉 직접 느끼고, 즐기는 경험의 중점에 두었으며, 경험의 최적화 현상이 가치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또한, 썬앤문 공연은 직접 느끼고,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썬앤문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 멋, 우리 것의 멋을 느끼고, 즐기며,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선실 기자]
EBS미디어 가족뮤지컬 , 전국 투어 나선다.
EBS미디어 가족뮤지컬 , 전국 투어 나선다.
[서울문화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가족뮤지컬 <베이비버스>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 투어 공연을 결정하였다. EBS미디어와 HJ키즈가 함께 만든 가족뮤지컬 <베이비버스> 국내 375만 명, 영어 유튜브 구독자 1억만 명에 달하는 인기 캐릭터 ‘키키’와 ‘묘묘’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을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선보인 작품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과 몬테소리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교육적인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들이 직접 객석으로 내려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으며, 다양한 미션을 통해 관객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어린 관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재밌었어요. 캐릭터도 관객석에 자주 내려와서 좋았어요.”(gamini***), “구성도 짜임새 있고 무대 시설도 퀄리티 있었습니다.”(hyemg***), “한번도 나가자는 말 없이 즐겁게 관람했습니다~”(gilhe***), “어린이 뮤지컬 중에 최고에요!”(hhy5***), “내용도 음악도 배우들 무대며 뭐하나 빠지는 거 없이 즐기다 왔어요!”(83***) 등 다채로운 후기들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창원, 울산, 대전, 전주, 인천, 청주, 대구, 수원, 천안 등 총 15개 도시에서는 공연이 확정되었으며, 그 외 지역도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BS미디어 가족뮤지컬 <베이비버스>는 오는 2월 2일(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계속 되며 서울 공연 종료 후 15개 도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전문예술극단 세 팀이 뭉쳐 삼색 매력 'THE PLAY' 시리즈 연극 선보여
전문예술극단 세 팀이 뭉쳐 삼색 매력 'THE PLAY' 시리즈 연극 선보여
[서울문화인] 대학로 연극이 설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에 현역으로 활동하는 노장 연출가들이 모여 1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THE PLAY’라는 이름으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연극 릴레이를 진행한다. 극단 완자무늬, 극단 76, 극단 동숭무대가 모여 올해 처음 개최되는 THE PLAY는 각 극단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THE PLAY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사실주의 서사로 고전문학의 거장 안톤 체홉의 대표작 중 하나인 김태수 연출의 ‘세 자매’(극단 완자무늬)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세 자매’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을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며 고난과 좌절 앞에서도 살아가는 이유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두 번째 작품으로 기국서 연출의 ‘엔드게임’(극단 76)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공연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엔드게임’은 형식의 과격함과 언어의 난해함 때문에 많은 연극인들의 도전을 받는 작품이다. 그러나 ‘연극성’이 대단히 높다는 점 때문에 매혹적인 작품이다. 무엇보다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코미디나 환상극, 무엇보다도 실존적인 철학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임정혁 연출의 고도(극단 동숭무대)가 무대에 오른다. 고도는 히로시마고야의 원작으로 수전 손택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된 작품이다. ‘고도’는 전쟁 중에도 공연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두 인물 속에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시대의 불안정을 이야기한다. 극단 동숭무대의 대표이자 예술감독, 현 (사)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임정혁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로 ‘THE PLAY’는 앞으로 매년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HE PLAY 시리즈의 모든 작품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와 대학로 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소리꾼 이자람이 선사하는
소리꾼 이자람이 선사하는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 꿈의숲 아트센터(강북구 월계로 173)에서 오는 1월 18일 새해맞이 진행하는 <2020 꿈의숲 신년음악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악장르의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소리꾼, 뮤지컬 배우, 대중음악가, 음악감독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공연예술인 이자람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자람은 주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적벽가, 심청가)이수자로서 판소리 분야의 독보적인 소리꾼으로 인정 받아왔으며, 최근 작품 <노인과 바다>는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외에 <사천가>, <억척가>를 비롯 뮤지컬 <서편제>,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 <당통의 죽음> 등에 출연하여 폴란드 콘탁 국제연극제 최고여배우상(2010, 사천가),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2014,서편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음악부문(2012),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2015)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그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대중음악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로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며 그녀만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자람은 고수 이준형과 함께 <춘향가>, <심청가>의 주요대목을 들려줄 예정으로 소리꾼으로서의 이자람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2020년을 맞이하며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티켓은 꿈의숲아트센터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1월 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5% 할인, 강북구/성북구/노원구 주민과 시니어(만65세이상)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한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 전석 2만원 / 문의 : 꿈의숲아트센터 02-2289-5401) [이선실 기자]
2019년 대한민국 뮤지컬을 빛낸  최종후보작 발표!
2019년 대한민국 뮤지컬을 빛낸 최종후보작 발표!
총 13개 후보에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11개 후보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서울문화인] 2019년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을 발굴하여 해당 작품의 창작자를 독려하며 축하하는 뮤지컬 시상식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는 2020년 1월 20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개최에 앞서 1월 6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하였다. 먼저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후보로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엑스칼리버>, <여명의 눈동자>,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_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스위니토드>, <시라노>,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후보로 올랐으며, <작품상_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랭보>, <시데레우스>, <아랑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후보에 올려졌다. 이어 배우부문 시상으로 지난 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이 시상된다. <주연상_여자>에는 김선영(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신영숙(엑스칼리버), 옥주현(스위니토드), 윤공주(아이다), 정선아(아이다), 차지연(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주연상_남자>에는 오종혁(그날들), 이휘종(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조승우(스위니토드), 조형균(시라노), 카이(엑스칼리버), 홍광호(스위니토드)가 후보에 올랐다. <조연상_여자>에는 김국희(구내과병원), 김소향(엑스칼리버), 김히어라(팬레터), 이예은(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장은아(마리 앙투아네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연상_남자> 후보로는 박강현(엑스칼리버), 서영주(스위니토드), 육현욱(시라노), 이창용(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조풍래(윤동주, 달을 쏘다)가 노미네이트 되었다. 2017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연 또는 조연 역을 처음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에는 <신인상_여자> 후보로 김수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김연지(마리 앙투아네트), 이윤하(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한재아(그리스)가, <신인상_남자> 후보로 도겸(엑스칼리버), 양희준(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임규형(아랑가), 황민현(마리 앙투아네트), 황순종(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벤허>, <보디가드>,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아이다>, <엑스칼리버>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 후보에는 CJ ENM(광화문연가/보디가드/시라노/김종욱찾기), 강병원(팬레터/랭보/이선동 클린센터/마이 버킷 리스트), 신춘수(스위니토드/지킬앤하이드/그리스/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오훈식(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록키호러쇼/킹아더/그림자를 판 사나이/더데빌), 한승원(파가니니/어린왕자/더 픽션/리틀잭/세종, 1446)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한 자에게 수여되는 <연출상>에는 김동연(시라노), 에릭 셰퍼(스위니토드), 오경택(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오루피나(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우진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작품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강남(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박찬민(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박해림(전설의 리틀 농구단), 이희준(다윈 영의 악의 기원), 정영(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창작 작품의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음악상_작곡>에는 김효은(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민찬홍(랭보), 박천휘(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이정연(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이한밀(아랑가), 프랭크 와일드혼(엑스칼리버)가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음악감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_편곡/음악감독> 후보로는 김길려(다윈 영의 악의 기원), 김성수(광화문연가), 신은경(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양주인(전설의 리틀 농구단), 원미솔(스위니토드)가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안무력을 발휘한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김은총(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문성우(벤허), 신선호(그날들), 이현정(신과함께_이승편), 정도영(시라노)이 후보로 올랐다.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을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에는 권도경(음향, 스위니토드), 김숙희(분장,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박준(영상, 시티오브엔젤), 오필영(무대,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정승호(무대, 엑스칼리버)가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외에 특별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8년 12월 1일(토)부터 2019년 11월 30일(토)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가 투표단은 특별상 부문을 제외한 총 3개 부문 18개 상을 심사하며 매니아 투표단(100명)은 주연, 조연, 신인상 등 총 6개 상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투표비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전문가 투표단 80%, 매니아 투표단 20%로 반영한다. 특히 올해는 매니아 투표단에는 220여분이 신청하였으며, 선정에는 다회 관람 보다는 다작 관람 관객을 우선으로 선정하였으며, 평균 26편(초대작품 제외)에 이라고 한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되는 1월 20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는 ‘글로벌 뮤지컬 인재양성을 위한 토크콘서트’(13시~14시 30분)와 ‘K 뮤지컬 글로벌 네트웍크 컨퍼런스’(15시~17시)가 진행된다. 시상식의 일반 관람 티켓은 1월 6일 월요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 예정이다.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아이디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문의 02-765-5598) [이선실 기자]
[공연] B급코미디감성, B급캡짱코미디연극
[공연] B급코미디감성, B급캡짱코미디연극
[서울문화인] B급캡짱코미디라는 타이틀를 내세우며 지난 12월 9일 첫 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연극 <얼간이둘>은 <형제의 밤>, <달빛크로키>등 대학로에서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극단 ‘으랏차차스토리’의 4번째 창작 프로젝트 작품으로 B급캡짱코미디라는 타이틀에서도 느껴질 수 있듯이 연극은 B급 감성을 강조한 코미디 연극이다. 공연은 지명수배자가 경찰집에 숨는다는 황당하고 유쾌한 상황 설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사람냄새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였던 으랏차차스토리의 작품들과 달리 B급 감성 충만한 코미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관람객의 후문이 이어지고 있다. 내레이션을 결합한 격정 멜로극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던 <달빛크로키> 홍영은 작가와 휴먼코미디 <형제의 밤>과 대학로 다수 연극들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갖춘 조선형 연출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작가, 연출로 거듭난 둘의 만남은 물론 박중근, 김태현, 권오율, 유민정, 차용환, 한지희 배우가 이번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그단 으랏차차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작품성에 B급 코미디를 결합한 새로운 작품으로 준비했다”며 “연말과 연초 작품성 있는 코미디 작품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려는 관객분들이 우리 공연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1관에서 평일 8시 공연만 진행한다. 대신 기존에 대학로에서 진행하지 않았던 월요일 회차를 추가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2월 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 신개념 로맨틱코미디 연극
[공연] 신개념 로맨틱코미디 연극
[서울문화인] 지난 13일, 대학로 스튜디오76에서 첫 선을 보인 연극 <쉐어하우스>가 신개념 로맨틱코미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랑을 주고 싶은 남자와 사랑을 받고 싶은 여자,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사랑을 받는 한 남자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스 연극이다. 지금까지 연극 무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이색적이고 기묘한 삼각관계와 로맨스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새로운 형식의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극 <블랙슈트>와 <비클래스>등을 제작하며 대학로 웰 메이드 연극의 모범으로 떠오르는 제작사 ㈜스탠바이컴퍼니를 필두로 베테랑 배우 및 스탭진이 모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을 직접 집필한 이상곤 연출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고 한다. 훤칠한 외모에 명문대 출신의 엄친아 ‘고봉구’ 역에는 김번영, 권기남 이세형 배우가 항상 사랑에 목말라 있는 무명 연극배우 ‘조혜미’역에는김서지, 이성애 배우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한때 유명 아이돌 ‘JB’역에는 유건우, 이유청, 신민기 배우가 ‘지화자(멀티)’ 역에는 문민형, 지민규 배우가 참여했다. 제작사 스탠바이컴퍼니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사랑의 형태를 너무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다루고자 했다”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배우 및 스탭진들이 모여 웰메이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많은 관객들이 함께 자리를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쉐어하우스>는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