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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로드웨이 출신의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가 펼치는 명품 듀엣 콘서트
[공연] 로드웨이 출신의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가 펼치는 명품 듀엣 콘서트
[서울문화인]브로드웨이 출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이 있는 뮤지컬 배우 중 한 사람인 ‘라민 카림루’가 만나 펼치는 듀엣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가 1/5(토), 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 공연했던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주었던 두 사람은 뮤지컬 장르뿐만 아닌 락,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 넓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갈라 콘서트의 형식이 아니다. 뮤지컬 넘버만을 부르고 퇴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관객들이 뮤지컬 작품을 감상하듯, 뮤지컬넘버와 더불어 그 음악과 연관된 씬을 앞뒤로 함께 보여주는 것이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라 전했다. 이번 듀엣 콘서트는 두 배우가 생각하는 뮤지컬에 대한 가치를 말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노래, 공유하고 싶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들려주는 공연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퀸’의 노래와 라민 카림루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터스타’의 유다 역으로 분해 넘버를 부른다. 특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의 넘버는 라민 카림루가 전 세계의 어디에서도 들려준 적 없는 곡이기 때문에 더욱 큰 기대를 모으며 수많은 공연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두 수퍼스타가 모였다는 것 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배우 ‘마이클 리’가 호스트가 되어 ‘라민 카림루’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초청하는 공연인 <마이클 리 &…>콘셉트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마이클 리’역시 관객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과 아이디어를 내며 공연을 완성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2019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는 오는 1월 5일(토)부터 1월 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멜론티켓, 세종문화회관에서 가능하다.(공연문의 02-3443-0133) [이선실 기자] 시간 : 1/5(토) 오후 3시, 7시 / 1/6(일) 오후 2시 티켓가격 : VIP 150,000원 / R 120,000원 / S 90,000원 / A 60,000원 / B 40,000원
[공연]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
[공연]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
[서울문화인]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이 오는 11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또한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하여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탄탄한 서사는 물론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킬링 넘버’와 19세기 성대했던 합스부르크 왕가를 재현한 세트까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웅장했던 역사에 빠져들게 한다. 황후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에서의 절제되고 통제된 삶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또한 인격화된 ‘죽음(Der Tod)’은 엘리자벳을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트리고 엘리자벳이 그녀의 남편 프란츠 요제프 황제, 시어머니인 소피 대공비, 아들 루돌프 황태자 등 뚜렷한 색을 가진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며 때로는 사랑스러운 로맨스로, 때로는 미스터리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넘버는 인물간의 갈등과 스토리에 적절히 녹아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관객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죽음(Der Tod)’이 11미터에 달하는 브리지(Bridge)를 타고 아찔하게 등장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초월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6명의 ‘죽음의 천사들’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엘리자벳’의 백미로 꼽히는 ‘마지막 춤(Der letzte Tanz)’ 장면으로 객석을 압도한다. 또 다른 명장면인 1막 엔딩곡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은 청각적, 시각적 쾌감이 극대화된 장면이다. 자유와 사랑을 갈망하는 엘리자벳이 왕실 생활로 인해 응축된 갈등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터트리며, 이 때 등장하는 ‘별 드레스’는 실제 엘리자벳의 초상화에 등장하는 의상으로 세트, 조명과 어우러져 한층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해 극의 몰입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지금도 수많은 배우들이 갈망하는 꿈의 무대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에는 역대 최고의 캐스트로 인정받는 옥주현, 김소현를 비롯하여 신영숙이 새로운 엘리자벳으로 전격 캐스팅되었다. 신영숙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뮤지컬 관계자 및 팬들은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엘리자벳’의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그녀의 음악성과 음색은 매우 특별하며, 20년 배우의 삶에서 묻어나는 여러 흔적들은 깊은 연기를 가능하게 하고,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우라를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공연이 주목받는 역은 ‘죽음(Der Tod)’ 역이 아닌가 싶다. 일찌감치 박형식과 정택운이 ‘죽음(Der Tod)’ 역으로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뮤지컬계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인 김준수가 ‘죽음(Der Tod)’ 역으로 지난 12일 약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출연하는 김준수는 ‘샤토드’라는 애칭과 함께 ‘인생캐’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매김 하였으며, 최근 2차 티켓오픈에서 출연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삼총사’에 이어 참여한 박형식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와 기쁘고 설렌다. ‘죽음’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으며, 2014년 뮤지컬 ‘풀하우스’로 데뷔해 ‘마타하리’와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에 연이어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정택운은 “뮤지컬을 하면서 가장 맡고 싶고 꿈꿔오던 역할이 바로 ‘죽음’이었는데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설레고 벅차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엘리자벳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민영기, 손준호가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인물인 대공비 소피 역에는 이소유(이정화), 이태원이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윤소호, 최우혁이 엘리자벳의 인자하고 자상한 아버지로,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는 막스공작 역의 최병광, 엘리자벳의 어머니로 자신의 큰 딸을 황제와 결혼시키기 위해 대공비 소피와 계획을 꾸미는 루도비카 역에는 한지연이 캐스팅 되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된 작품으로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는 스위스 정부가 70년간 기밀문서로 보관했던 엘리자벳의 일기장과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죽음을 데려왔다”는 오스트리아의 민담에서 영감을 받아 ‘죽음(Der Tod)’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8시,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3시, 8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 오후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화, 수, 목요일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고 금, 토, 일, 공휴일은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이다. ‘엘리자벳’의 인터파크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는 평일 낮 공연 할인, 20인 이상 단체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선실 기자]
[공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전설의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공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전설의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서울문화인]이 공연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이라는 넘버는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대표하는 넘버이다. 이 작품은 2004년 초연되어 3주간의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회 매진, 전회 기립 박수’라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기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으로 그동안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등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쌓아온 기록은 감히 다른 작품이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조승우는 초연 당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시켰다.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로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또한,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작품으로 두 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2006년에는 일본에서 공연되어 뮤지컬 한류의 시초가 되었고, 스릴러 장르로서 대중성 유치, 작품 자체의 브랜드 확보함은 물론 조승우를 선두로 스타 남자 배우 발굴하게 되었다. 이처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행보로 “한국 뮤지컬은 <지킬앤하이드>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04년 초연 이후 ‘지킬/하이드’ 역에는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까지 총 11명의 배우가 영광을 차지했다. 2018년 다시 돌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명성에 걸맞게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평가받는 조승우를 비롯하여 홍광호, 박은태가 ‘지킬/하이드’ 역으로 돌아왔다. 2018 <지킬앤하이드>의 여배우 라인업도 ‘지킬/하이드’ 역에 못지않게 화려하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 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지킬앤하이드>의 역사를 이끌어 온 프로듀서 신춘수는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쌓아온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지킬앤하이드> 최고의 프로덕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역대 최고의 ‘지킬/하이드’로 평가받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를 비롯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내공이 더해져 기존의 <지킬앤하이드>를 뛰어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는 1886년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한 이 소설의 인기는 이중인격을 설명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인간이 품은 ‘선과 악’이라는 쌍둥이의 갈등과 대결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 소설이 분출하는 기괴한 에너지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동반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는 강간범, 협박범, 사생아, 동성애자, 살인자로 변모하는 ‘하이드’의 엽기적 행동 때문에 공포 소설로 읽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이해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도덕적 위선에 대한 고발 등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질문으로 가득하다. 게다가 부유한 집안에서 우수한 재능을 타고난 ‘지킬’이 쾌락을 탐닉하는 기질을 가진 ‘하이드’의 본성을 발견하는 골자는 인간의 양면성을 탐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설정이 되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가 많은 버전의 영화로 만들어지고 숱한 패러디를 양산하며 변주를 거듭한 이유다. 존 S. 로버트슨 감독의 영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1920)를 시작으로 빅터 플레밍 감독의 영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1941) 등 수많은 영화와 TV 시리즈로 제작된 것은 물론 <헐크> <사이코> <프라이멀 피어> 등 다중인격을 다룬 수많은 영화들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뿌린 씨앗에서 싹을 틔운 작품들이다. 출간된 지 100년이 훌쩍 넘은 이 소설이 지금,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지점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을 만나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확보했다.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지난 11월 13일부터 장기 공연에 들어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19년 5월 1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 연극  17주년의 감동의 무대, 강동아트센터에서 대미
[공연] 연극 17주년의 감동의 무대, 강동아트센터에서 대미
[서울문화인]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세대를 사로잡는 순수한 감동의 힘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극으로 자리잡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2001년 5월 4일, 첫 무대의 막을 올린지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순수한 감동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모두가 알고 있는 동화 <백설공주>이야기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17년 간 200개가 넘는 도시를 투어하며, 4,500여회의 공연 동안 150만명의 관객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 스테디셀러공연이다. 개막 첫 해, 서울국제아동청소년 연극제 4개 부문 수상, 올해의 연극 BEST 5에 선정되었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한국 공연 계 원 소스 멀티 유즈 (One – source Multi use)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2002년 소설로 발간되어 올 해의 BEST 소설에 랭크 되었는가 하면 2013년에는 뮤지컬로도 선보인바 있다. 이 외에도 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라는 곡의 영감이 되어 공연 장면이 뮤직비디오 컨텐츠로 사용된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이다. 또한 오키나와 연극 축제 초청, 타이완 9개 지방 순회 전회 매진, 홍콩 라이선스 공연 수출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했던 연극이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으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어른을 울린 어린이 극’,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말을 하지 못하는 일곱 번째 난장이 ‘반달이’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막내 난장이 반달이가 못된 왕비의 주술과 계략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백설공주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사랑의 여정을 보여준다.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백설공주를 향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 연극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연출 기법과 어우러지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수십만 송이의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은 동화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001년 초연의 개막일에 맞추어 지난 5월 4일 대학로 TOM 1관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서구문화회관, 파주 운정행복센터, 수원 SK아트리움,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기념 공연을 올려왔다. 그리고 마지막 종착지로 강동아트센터에서 지난 12월 1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9일까지 17주년 마지막을 무대를 선보인다.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이선실 기자]
[공연] 송년 ‘문화회식, 공연송년회’가 대세 공연도 즐기고 할인도 받자
[공연] 송년 ‘문화회식, 공연송년회’가 대세 공연도 즐기고 할인도 받자
[서울문화인]과거와 달리 요즘은 연말이면 송년회를 공연관람으로 대체하는 기업, 단체들은 꾸준히 늘어나면서 공연계에는 문화회식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올해는 ‘주 52시간 근로’ 시행으로 직장인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이 늘어나면서 문화회식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문화회식을 준비하고 있는 담당자들에게 즐거운 고민이 될만한 웰메이드 연극들을 추천해 본다. 포복절도 웃음이 ‘함께’하는 힐링 메시지! 2019년 팀워크가 필요하다면, 문화회식은 <톡톡>과 ‘함께’ 연극 <톡톡>은 2016년 국내 초연되어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그 해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으며, 1년 만에 앵콜 공연을 갖고 주말 데이트 관객은 물론 기업 문화회식까지 관객 저변을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웃음 보장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의 대표작으로,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여섯 인물들이 모여 한 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드는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팀워크가 중요한 직장동료들과 함께 보기에 더없이 좋은 내용으로 기업 단체관람에 인기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작품이다. 연말연시 웃음을 책임질 웰메이드 힐링코미디 <톡톡>은 1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2월 1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문의 02-766-6007) 진실과 거짓에 대한 뜨겁고 유쾌한 공방! 2019년 대화가 필요하다면, 문화회식은 <진실X거짓> 추천! 올해 국내 초연작인 <진실X거짓>은 극중 동일하게 등장하는 4명의 인물은 부부이자 절친한 친구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음이 서서히 드러난다. 연극 <진실X거짓>은 ‘친구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면 친구에게 말할 것인가? 혹은 침묵할 것인가?’라는 현실에 있을 법한 질문을 던지며 진실과 거짓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과 우정을 위해서라는 인물들의 ‘배려 넘치는’ 거짓말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배종옥, 김정난, 김수현, 이형철 등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연극 <진실X거짓>은 화려한 캐스팅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포복절도의 웃음, 그리고 진실과 거짓에 대한 유쾌한 토론까지 원한다면 연극 <진실X거짓>이 제격이다. 명품배우들의 활약이 빛나는 리얼공감 블랙코미디 <진실X거짓>은 10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최대 35%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2-766-6007) 마법 같은 감동을 선물한다! 2019년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다면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2019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길 원한다면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을 선택해보자. 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만나는 슬픔과 좌절을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여주는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단 한 명의 배우가 작품을 이끌어가는1인극이자, 극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주변 인물이 되어 주인공과 소통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희극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극에 녹여내는 배우 김진수와 공연마다 자유로운 연기의 폭을 보여주는 배우 이봉련이 혼성 캐스팅으로 출연하며, 각각의 개성과 감성으로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하는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1년 동안 고생한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12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2-794-0924) [이선실 기자]
[공연] 12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선사하는 스테디셀러 발레
[공연] 12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선사하는 스테디셀러 발레
[서울문화인]매년 연말 거리에 캐럴이 울려 퍼지면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다. 하지만 요즘은 거리에서 캐럴을 듣기 쉽지 않지만 오래전부터 이맘때면 전 세계의 발레단이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리면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공연장에서 이어간다. 국내 발레단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도 예외는 아니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낭만파 소설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독일 작가 에테아 호프만(E.T.A Hoffmann)의 동화<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각색하여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발레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Alphonse Petipa)가 발레 작품으로 초연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1891년 마리우스 프티파와 발레음악의 대가 차이콥스키는 명작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은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뒤를 잇는 <호두까기인형>을 구상하고 관객의 환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차가운 반응과 함께 혹평을 남긴 관객들의 반응에 좌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전설적인 두 예술가가 탄생시킨 <호두까기인형>은 1세기를 넘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연말 필수 레퍼토리로 이어져오며 명품발레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으로 더욱 뜻 깊은 해를 맞는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이 선택한 <호두까기인형>은 유리 그리고로비치(Yuri Grigorovich) 안무의 작품으로 주인공 마리를 크리스마스랜드로 안내하는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와 왕자로 변신하는 호두까기 인형의 재해석과 연출이 다른 유명 발레단 버전과는 가장 큰 차별성을 보인다. 안무가 자신의 서사적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드로셀마이어 역은 자칫하면 유치하게 흘러갈 수 있는 클래식 발레 구성에 ‘마법사’라는 각 장면의 개연성을 부여하여 어린이를 위한 동화 발레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특히 평면적인 인물로 묘사된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를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 설정하였다. 1막에서는 드로셀마이어가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며 아이들에게 기쁨과 선물을 안겨주는 마법을 가진 인물로 재탄생 되어 마리의 집 거실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거대하게 키우고, 인형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등 신비로운 마법을 부리며 극의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간다. 뿐만 아니라 마리에게 선물 한 목각인형인 호두까기인형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살아 움직이는 호두까기인형으로 변신하게 하고, 또 한 번 마리와 사랑에 빠지는 왕자로 변신시키는 마법을 부려 마리와 아름다운 2인무를 추게 한다. 2막은 드로셀마이어의 마법으로 생명감을 얻어 살아 움직이는 각 나라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줄거리와 상관없이 펼치는 춤의 향연)으로 공연의 열기를 오르게 한다. 트럼펫의 강렬함으로 문을 연 스페인 인형의 춤은 고난도 동작인 푸에떼(Fouetté)로 열정적 분위기를 압도해 가다 캐스터네츠의 경쾌함으로 마무리를 하고, 파란 조명과 함께 인도 전통의 손동작을 선보이는 인도 춤은 잉글리쉬 호른과 클라리넷의 잔잔한 연주로 관객을 집중시켜간다. 이어 귀엽고 깜찍한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인형들의 춤이 크리스마스랜드 분위기는 고조시킨다. 각 나라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으로 즐거운 여정이 무르익을 즈음 <호두까기인형>에서도 가장 화려한 장면으로 꼽히는 현악기의 선율로 16명의 발레리나들이 이루는 ‘꽃의 왈츠’ 군무와 함께 대미를 장식하는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로 이어지며,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기간 : 2018.12.15(토)~2018.12.25(화) /총 14회 (12.17일(월) 공연 없음) 공연시간 : 평일 19:30│주말 14:00/18:00│12.25(화) 14:00 티켓가격 : R석 90,000원│S석 70,000원│A석 60,000원│B석 30,000원│C석 20,000원│D석 5,000원 예매문의 : 예술의전당 02-580-1300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Vasily Vainonen, 1901~1964)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마린스키발레단에서 무려 23년간 예술감독을 지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의 연출을 바탕으로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Roy Tobias, 1927~2006), 유병헌 예술감독이 한국 관객들의 정서와 취향을 고려해 일부 안무를 추가, 수정한 버전을 공연한다.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 장면은 실제 눈이 오는 요정 나라를 연상시키며 아름다운 유니버설발레단 여성 군무의 절정을 보여준다. 세련되고 웅장한 이 군무는 <호두까기인형>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끊임없이 내리는 눈과 역동적으로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춤이 장관을 이룬다. 1막이 스토리 위주의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2막은 정통 클래식 발레가 펼쳐진다. 초콜렛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을 통해 각 나라의 민속성이 어떻게 클래식 발레와 만났는지를 엿볼 수 있다. 고난도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들의 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남녀 무용수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즈 왈츠’ 장면과 남녀 주역무용수의 그랑 파드되(2인무)는 2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펼쳐지는 클라라의 집 장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직영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와 줄리아발레아카데미(JBA) 학생 40여명이 특별 출연하여 무대를 연출하며, 극중 마술사인 ‘드롯셀마이어’가 실제 마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호두까기인형>은 두 발레단에 있어서 차세대 주역 무용수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다른 공연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클래식 발레의 주요 테크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작품이기에 올해도 어떤 당찬 신예 주역 무용수들이 관객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사랑하는 연인과 특별한 연말을 계획 중이라면 유니버설발레단의 ‘연인석 패키지’에 주목해보자. 12월 24일과 25일에 32커플에게 한정 판매하는 ‘연인석 패키지’는 둘만의 오붓한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전용 좌석에서 공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기 때문에 ‘나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 받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연인석 패키지는 한 겨울 ‘잇템(it-item)’인 커플 기모 후드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선실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장 :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공연기간 : 2018.12.20(목)~12.30(일) * 12.26(수) 공연 없음 공연시간 : (평일) 15:00, 19:3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공휴일) 14:00, 18:00 티켓가격 : VIP석 10만원┃R석 8만원┃S석 6만원┃A석 3만원┃B석 1만원 소요시간 : 120분 (인터미션 포함)
[공연] 17명의 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만나는 한국 창작뮤지컬 넘버들.
[공연] 17명의 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만나는 한국 창작뮤지컬 넘버들.
[서울문화인]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개관 4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1일(일)과 2일(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 송년 뮤지컬 갈라 〈폴 인 케이-뮤지컬!(Fall in K-Musiclas!〉을 공연한다. (재)세종문화회관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송년뮤지컬갈라 〈폴 인 케이-뮤지컬!〉는 지금까지의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 위주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한국 뮤지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창작뮤지컬 넘버(곡)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넘버는 힘든 창작뮤지컬의 환경 속에서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서편제〉, 〈프랑켄슈타인〉, 〈그날들〉, 〈번지점프를 하다〉, 〈모래시계〉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한국 창작뮤지컬의 명곡 넘버를 이틀에 걸쳐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상급 배우 김우형, 서범석, 조정은, 이호원(호야), 최연우(이상 12월 1일), 김경수, 김지현, 성두섭, 신영숙, 장은아(이상 12월 2일), 그리고 리사, 배두훈, 전동석, 정선아, 이건명, 전선영과 명창 이영태, 최재웅, 뮤지컬 〈그날들〉 앙상블팀, 코러스팀 데파스(이상 전회)가 출연하여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장소영 음악감감독의 지휘 아래 30인조 오케스트라(TMM)가 이끈다. 장 감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해 수십여 편의 영화음악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으며, 2004년 〈하드락카페〉 작곡을 맡아 뮤지컬계에 입성했다. 이후 15년간 〈그날들〉, 〈라카지〉, 〈피맛골 연가〉, 〈금발이 너무해〉, 〈남한산성〉, 〈투란도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걸출한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2007년 〈싱글즈〉)과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상(2009년 〈형제는 용감했다〉, 2011년〈피맛골 연가〉) 등 굵직한 상을 받은 실력자다. 장 감독은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에서 검증되고 국내에서도 이미 오랫동안 발전한 작품들과 창작뮤지컬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려웠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위험부담이 적으나 창작뮤지컬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진화과정을 거쳐 우리의 힘으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뮤지컬 음악의 완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개될 넘버들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폴 인 케이-뮤지컬!〉은 장 감독의 지휘 아래 30인조 오케스트라(TMM)가 연주하고, 이틀에 걸쳐 김우형, 서범석, 조정은, 이호원(호야), 최연우(이상 12월 1일), 김경수, 김지현, 성두섭, 신영숙, 장은아(이상 12월 2일), 그리고 리사, 배두훈, 전동석, 정선아, 이건명, 전선영과 명창 이영태, 최재웅, 뮤지컬 〈그날들〉 앙상블팀, 코러스팀 데파스(이상 전회)가 출연한다.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들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이라는 콘셉트로, 창작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다시 한 번 가까이 호흡하는 자리가 될 이번 〈폴 인 케이-뮤지컬!〉은 12월 1일(토) ~ 2일(일) 토 6시/ 일 5시 총 2회 공연된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인터파크티켓 1544-1555 /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이선실 기자]
[공연]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하다. 〈더 토핑 The Topping〉
[공연]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하다. 〈더 토핑 The Topping〉
[서울문화인]한국무용과 발레, 애니메이션, 드로잉아트, 판소리 등 타 장르와의 실험적인 결합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The Topping〉(이하 ‘더 토핑’)이 11월 28일(수)부터 12월 2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5년부터 ‘세상의 모든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더 토핑〉은 한국무용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더 토핑〉은 ‘얹거나 치다’라는 의미를 가진 제목처럼,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나 예술가와 협업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2015년 한국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발레, 애니메이션, 연극, 국악과의 결합으로 ‘장르의 벽을 깬 과감하고 참신한 기획’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2016년은 3개의 옴니버스 형식의 무대로 배우, 영화, 염색을 컬래버레이션한 무대를 올렸다. 특히 안무가 박수정의 ‘지나가는 여인에게’는 2017년 스페인 빌바오 액트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은 사물놀이, 드로잉아트, 뮤지컬, 판소리 등 보다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무대로 확대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더 토핑〉은 서울시무용단의 실력파 안무가 5인-강환규, 홍연지, 이진영, 유재성, 김지은-이 무대를 완성한다. 강환규는 한국무용과 영화 ‘레옹’을 컬래버레이션한다. 강환규의 《레옹 LEON》은 킬러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는 레옹과 불운한 과거를 치유 받고 싶어 하는 마틸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영화가 오락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왜곡된 현실을 사실이 아닌 것처럼 픽션화시켜 고발하는 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홍연지는 국립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노 염지훈의 연출과 함께 대중가요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택했다. 홍연지의 《왈츠 Waltz》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삶과 자아를 잃어버린 우리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과 찬란했던 청춘의 시절로 돌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춘문화를 상징하는 70년대 포크송 ‘꽃반지 끼고’의 왈츠 선율에 섬세한 움직임과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화한 작품이다. 이진영은 영상처리기술의 발달로 각광받고 있는 모션 캡처와 컬래버레이션했다. 실제동작을 가상현실에서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이 기술은 최근 키넥트(kinect)의 개발로 인체의 관절단위를 인식, 별다른 부가장치 없이 상용화되고 있다. 이진영의 《트루스 TRUTH》는 모션 캡처를 통해 춤과 기술의 상호적인 만남을 구현함과 동시에, 진실과 거짓, 충동과 편견, 직관과 사고, 모순과 논법, 비판과 오류 등이 혼재된 시공간 속에서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 진리를 어디쯤에 있는지 질문한다. 유재성은 드러머 임용훈과 함께 《플레이풀 PLAYFUL》을 선보인다. 자본주의의 논리로 과도한 경쟁의 반복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몸짓을 전한다. 김지은은 소설가 여태현, 연극배우 정유진과 《낯선 시선》으로 컬래버레이션한다. 사회의 고정적인 시선에 맞춰 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분명히 표현하고 사는지, 앞으로 살아가야할 인생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종S씨어터 개관기념작으로 참여해 새로운 극장에서 관객과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이선실 기자]
[공연] 뮤지컬 어워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코미디 뮤지컬  국내 첫 선.
[공연] 뮤지컬 어워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코미디 뮤지컬 국내 첫 선.
[서울문화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어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국내 대극장 무대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조금은 색다른 뮤지컬이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이고 있는 작품이 있다.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가 선보이는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가 바로 그 작품이다. 대부분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지니는 단순한 드라마 라인과 달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1900년대 초반 계급사회였던 영국의 시대상을 다양한 캐릭터들로 표현해내었으며, 또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과 빅토리아풍의 화려한 무대장식과 소품, 의상 등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여기에 한국 정서에 맞는 단어와 어휘를 사용하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단 한 명의 배우가 펼치는 열연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만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한국 정서에 맞는 재치 있는 번역으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최고였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웃길 줄 몰랐다.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공연이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찰떡궁합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배우들의 완벽한 노래와 연기, 무대, 영상, 음악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최고의 공연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찬사를 보냈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대본 각색, 무대와 영상 등 여러 부분에서 예스러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스토리라인에 맞춰 진지한 장면에서는 실사에 가까운 영상으로, 코믹한 장면에서는 만화적인 요소가 가미된 영상으로 표현하여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또, 배우들의 퀵-체인지(Quick-Change)는 <젠틀맨스 가이드>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다. 배우들이 다음 장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눈 여겨 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살해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 역에는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가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하는 1인 9역에는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이 몬티 나바로와 자신이 사랑하는 허영과 지위, 모두를 집착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에는 임소하(임혜영), 몬티 나바로를 사랑하게 된 다이스퀴스 가문의 총명하고 단아한 여자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는 김아선이 맡았다.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2019년 1월 27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실력파 뮤지션과 함께 꾸며지는 오디션 페스티벌 프로그램, ‘U-스타 페스티벌’
실력파 뮤지션과 함께 꾸며지는 오디션 페스티벌 프로그램, ‘U-스타 페스티벌’
[서울문화인]버즈, 부활, 한영애, 선우정아, 호란, 윤딴딴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과 국내외 실용음악 전공자를 대항으로 하는 오디션 페스티벌 프로그램 ‘U-스타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23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U-스타 페스티벌’은 국내외 실용음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실력 있는 신인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공연기획사 ‘자하’와 ‘넥스트 유’가 채널에이와 손잡고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전국 65개 이상의 실용음악 대학을 졸업 후에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조차 부족한 시점에 ‘U-스타 페스티벌'은 국내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 3차의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유루키’(U Rookie)와 ‘부활’, ‘버즈’, ‘크라잉넛’, ‘한영애’, ‘장필순’, ‘호란’, ‘선우정아’, ‘윤딴딴’, ‘펀치’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 ‘드림스타’(Dream Star)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본 오디션 페스티벌은 오디션 예선과 본선 무대 그리고 페스티벌의 현장까지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신인의 열정과 기성의 노련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획사 관계자는 “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신인 뮤지션들에게 선배들과 함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인과 기성 뮤지션,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페스티벌 수익금의 일부는 신인 뮤지션 발굴, 육성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게 되며, 지속적으로 신인 뮤지션들과 기성 뮤지션들의 축제인 ‘U-스타 페스티벌’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스타 페스티벌’는 기존의 신인 발굴 중심의 기존 오디션의 구성을 탈피하여 수상자들과 국내 뮤지션이 함께 무대에서 공연, 자신의 실력을 대중에게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은 새롭게 탄생하는 신인 뮤지션들과 즐기는 진정한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U-스타 페스티벌’은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 본선 경연무대는 11월 23일(금/19:00 – 21:00)에 본 공연은 11월 24, 25일(16:00 – 22:00)에 진행된다. (One Day PASS – 66,000원 / U-STAR PASS – 99,000원)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