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01건 ]
[공연] 재일한국인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담은 연극
[공연] 재일한국인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담은 연극
[서울문화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열전 2018 선정작이었던 연극 <이카이노의 눈>이 2019년 초연에 이어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작품에 선정되어 오는 7월 2일 목요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이카이노의 눈>은 일제강점기, 6.25, 4.3 사건을 겪으며 일본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이 경계인이 되어 살던 마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이카이노 사람들의 삶을 다룬다. 재일한국인 작가 원수일의 신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70년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배경으로 재일한국인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의 모티브는 최근까지도 재심으로 무죄 판결이 나고 있는, 1970년대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이다. 김연민 연출은 “연극 <이카이노의 눈>은 이 사건이 가진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단편적으로 파악하려는 게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와 비교하고 새롭게 바라보는 과정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카이노의 눈>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정체성 찾기와 연결되어 있다. ‘이카이노’라는 지역을 통해 역사가 개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그런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금 시대와 그 시대는 어떻게 다른지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우리는 이 사회를 통해 어떤 정체성을 만들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극 무대는 물론 다양한 작품과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전국향, 강애심, 장성익, 문경희, 신문성, 정원조, 이시훈, 박희정, 김나연, 김주원이 출연한다.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12회차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전석 30,000원, 만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120분 (인터미션 없음)] [이선실 기자]
[공연] 뮤지컬 , 김소향-옥주현 막강 캐스팅으로 오는 7월 돌아온다.
[공연] 뮤지컬 , 김소향-옥주현 막강 캐스팅으로 오는 7월 돌아온다.
[서울문화인] ‘라듐’을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저명한 여성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가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돌아온다.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는 당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지만 노벨상 수상이라는 그녀의 업적에 지중하지 않고 그가 발견한 ‘라듐’이라는 원소로 수많이 노동자들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사실에 고뇌하며, 평생 이것을 이 위험성을 극복하고자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올해 2월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의 무대를 가졌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에서는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그 고뇌를 촉발하는 안느 코발스키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을 한층 더 깊게 표현해낼 전망이다. 또한, 무대가 중극장에서 대극장으로 달라지는 만큼 무대 규모를 더하고 5인조에서 7인조로 라이브 밴드를 보강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새로운 무대에서 서사를 만들어 나갈 뮤지컬 ‘마리 퀴리’의 배우 캐스팅 라인업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향과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작품 서사의 중심인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 인간의 내면을 여과 없이 표현해내야 하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꼽히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내야 하는 만큼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역할이다.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지금까지 참여하며 ‘마리 퀴리’로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선 김소향과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여제로 불리는 옥주현은 그간의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각기 다른 매력의 ‘마리 퀴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거대한 권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입증하기 위해 역경을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녹여낸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김히어라와 이봄소리가 이번에도 ‘안느’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며,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가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와 임별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감정선이 살아있는 연기로 인정받은 박영수는 지난 트라이아웃 공연 참여 후, 이번 시즌 다시 합류해 주목을 끈다. 뮤지컬 ‘팬레터’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로 주목 받은 임별은 젠틀하면서도 강단 있는 ‘피에르 퀴리’를 연기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직공 ‘조쉬 바르다’와 마리 퀴리의 딸 ‘이렌 퀴리’ 역에는 뮤지컬 ‘줄리 앤 폴’에서 특징 있는 연기로 주목 받은 김아영과 연극 ‘빨래’에서 절제된 연기로 호평 받은 이예지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되었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한국 뮤지컬 계에 여성 서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 하이라이트,
[공연]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 하이라이트,
[서울문화인] LG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 시작한 온라인 중계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은 지난 5월 8일부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알렉산더 에크만의 <백조의 호수>, ▲아크람 칸의 <지젤>, <초토 데쉬>, ▲로버트 윌슨 연출 & 아르보 패르트 <아담 수난곡> 등 매주 금요일 한 편씩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중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CoM On’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크리스탈 파이트 안무/연출의 <베트로펜하이트(트라우마)>가 오는 26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베트로펜하이트(트라우마)>는 독일어로 ‘큰 충격으로 갑자기 모든 감각과 생각이 멈춰버린 상태’라는 뜻으로 일종의 정신적 공황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로 이 작품의 작가이자 배우로 출연하는 조너선 영이 자신이 겪은 개인적인 비극과 트라우마를 공연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휴가에서 일어난 화재로 자신의 어린 딸과 조카 두 명을 잃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조너선 영이 정신적 충격으로 술과 약물에 빠져 살던 중, 모든 고통과 슬픔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오랜 친구인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공연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며 탄생되었다. 조너선 영이 창조해낸 정신적 혼돈 속 다양한 캐릭터들에 크리스탈 파이트의 영민하고 독창적인 안무가 더해져 슬픔과 죄의식 속에서도 삶을 지속해야 하는 한 인간의 심리상태를 대담하면서도 처절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수많은 언론에서 별 다섯개 만점을 받으며 ‘21세기 최고의 무용극(가디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크리스탈 파이트는 파리 오페라 발레, 영국 로열 발레 등 세계 최고의 무용단에서 현재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캐나다 출신 안무가다. 무용 부문 최고 권위상 중 하나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파이트는 “불가능을 무대로 삼는 무용 천재(가디언)”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 작품으로 2017년 올리비에 어워드 무용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애초 크리스탈 파이트는 5월 22일-23일 LG아트센터에서 <검찰관>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검찰관>은 러시아 작가 고골이 쓴 동명의 풍자극을 조너선 영이 각색해 크리스탈 파이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파이트의 첫 내한으로 주목받으며 올해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 공연이 취소되면서 내한은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CoM On’은 현재 26일 크리스탈 파이트 안무/연출 <베트로펜하이트(트라우마)>와 ▲ 7월 3일 존 노이마이어 안무 & 함부르크 발레 <니진스키>까지 두 편의 중계가 남아있다. 두 작품 모두 오후 8시부터 LG아트센터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중계 종료 후 24시간 동안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동시에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 LG헬로비전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공연] ‘도덕은 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 연극
[공연] ‘도덕은 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 연극
[서울문화인]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제작_㈜아이엠컬처/원작_류드밀라 라주몹스까야/연출_김태형/각색_오인하)>이 2017년 공연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청소년에 대한 극을 써 달라는 구 소련 정부의 요청에 의해 ‘류드밀라 라주몹스까야’가 집필했으나 1981년 초연 직후 구시대의 몰락과 혼란스러운 이데올로기를 그린다는 이유로 이 작품을 의뢰한 정부에 의해 공연이 금지되기도 했고, 이후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방정책으로 1987년부터 재개된 작품이다. 이 센세이션한 연극은 신념과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올곧은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엘레나’와 성공과 부를 위해 비열함은 삶의 양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움직이는 네 명의 학생들(발로쟈, 빠샤, 비쨔, 랼랴) 사이의 극명한 대립을 그리고 있다. ‘삶에 있어 진정한 양심의 척도는 어떤 기준에 의해 정해지는가’, ‘도덕은 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하며 러시아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2년, 2017년에 무대에 올랐다. 2017년 초연 당시 탄탄하고 치밀한 대본의 해석과 완벽한 무대구현으로 큰 화제에 올랐는데, ‘시험지를 보관한 금고 열쇠의 소유’를 두고 밤새도록 벌이는 난상토론은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사방이 열린 세트를 훔쳐보는 듯한 객석의 배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사건의 현장에 함께하는 듯한 묘한 흥분감을 주며 각광받았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에는 이야기의 구조화와 심리묘사로 국내 최고의 인기 연출가로 꼽히고 있는 ‘김태형’이 새롭게 참여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이야기하기 편하도록 수정된 대사들과 배역들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음악적 효과 등은 객석의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막이 내린 후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와 지금의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가’, ‘철없어 보이는 학생들의 욕망과 현대를 살아가는 다 큰 어른들의 욕망의 크기는 다른가’에 대해 생각 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텍스트 속에 담겨 있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 욕망과 정의, 도덕과 부도덕에 대한 질문과 치열한 논쟁으로 관객과 평단을 다시 한 번 뜨겁게 흥분시킬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오는 9월 6일까지 이어간다. [이선실 기자]
코로나19 속,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의 감성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선보이는 공연과 전시
코로나19 속,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의 감성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선보이는 공연과 전시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예전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없어진 상황이지만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뮤지컬, 클래식, 무용, 전시까지 여름 시즌 프로그램 ‘세종 Re-Feel(리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감성과 에너지 충전을 해보자. 더불어 할인이벤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서 활용하면 좋을듯하다. 먼저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 극작가 미하엘 쿤체 &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헝가리, 한국 등 전 세계 9개국 2,200회의 공연, 24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메가히트작 뮤지컬 <모차르트>를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6.16~8.9)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작품을 위한 기획 시리즈 <컨템포러리S>는 현대무용은 물론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가 겸 출연자로 참여하여 피지컬 모노드라마 <컨템포러리S-자파리>로 선보인다. (S씨어터, 7.15~7.19) 세 남녀의 위태로운 사랑을 그린 록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4년 만에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13년 초연 이후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뮤지컬로, 섹시하고 강렬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시간을 선사한다. (S씨어터, 8.8~10.25) 서울시예술단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으로 찾아간다. 매년 매진을 기록하며 여름방학이면 꼭 봐야할 클래식 공연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클래식>을 비롯하여, 합창음악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대중을 위한 합창 콘서트인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가 올해는 국내 최초로 사운드 트랙과의 만남을 통해 영화음악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M씨어터, 7.31~8.1 / 8.7~8.8) 서울시오페라단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는 유쾌한 코믹 오페라인 <세비야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음악적 분석과 감각적 연출로 재구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으로 선보이며, 오디션을 통해 신인 성악가를 발굴, 육성하여 참신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M씨어터, 8.18~8.21)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전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스페인 출신 여성화가 에바 알머슨이 한국에서의 두 번째 전시 <에바 알머슨 Vida 展>을 선보인다. 지난 2018년 첫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展>은 당시 40여만명이 관람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2019년부터 스페인 작업실에서 그린 신작과 미디어아트 작품도 최초 공개되는 등 이전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 100여점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종미술관, 6.27~9.20) 시민들의 감성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최대 30%를 할인 예매할 수 있는 선물하기 패키지를 비롯하여, 여름시즌 공연 관람시 오설록(현대미술관점, 명동점, 인사동점) 전 메뉴를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여름시즌 공연 및 전시를 4개 이상 관람한 관객에게는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며, 온라인 댓글 및 현장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선실 기자]
예술의전당 뒤편, 숨겨진 비경 ‘연못무대’에서 진행되는 첫 공연.
예술의전당 뒤편, 숨겨진 비경 ‘연못무대’에서 진행되는 첫 공연.
[서울문화인] 예술의전당 뒤편, 우면산 자락아래 숨겨진 비경 우면지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절경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예술의전당의 숨겨진 명소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새로이 만들어진 연못무대가 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첫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오는 6월 27일(토)부터 클래식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이다. 예술로 상생을 꿈꾸는 예술의전당 예술 기부 캠페인 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 22일(금)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술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만원부터 소액으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열려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약 2주 만에 벌써 약 26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여 작지만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금액으로 모아졌다. 특히, 이 기부 캠페인은 지금 현재 누구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예술가들과 따뜻한 위로가 절실한 시민들을 위해 신속히 공연으로 제작되도록 준비했는데, 바로 그 첫 무대가 다가오는 7월에 시작된다. 기부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기성 예술가들의 오프닝 무대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1회와 2회는, 7월부터 시작되는 기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앞서 예술기부 프로젝트의 취지를 공감한 기성 예술가들의 참여로 새롭게 조성된 연못 무대를 알리고, 뒤이어 이어지는 신인들의 무대를 응원하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6월 27일(토)에는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에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청중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연주로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올해 첫 솔로앨범을 내고 더욱 깊어진 연주를 선보이는 첼리스트 이정란이 한 무대에 올라 현악기가 가진 모든 매력을 선사한다. 하이든 현악 4중주 ‘황제’ 중 2악장, 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아메리카’의 1,4악장 등을 연주하며 약 1시간 동안 연못무대를 클래식의 울림으로 가득 채운다. 7월 4일(토)의 두 번째 오프닝 무대는 김명곤의 소리여행 ‘숲속의 소릿길’로 배우이자 소리꾼 김명곤이 우리의 소리는 물론 성악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명곤을 비롯해 가야금·노래 이정표, 피아니스트 배혜진, 테너 정규남이 출연하여 숲속 공기를 꽉 채우는 소리 한판을 펼친다. 2주에 걸친 오프닝 무대는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시도인 연못무대와 기부 캠페인을 더욱 널리 알리고, 7월에 이어지는 신인 예술가들의 무대가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기부 프로젝트 그 첫 번째 공연; 영 아티스트 연주회 Young & Green 7월부터 예술기부 캠페인의 첫 공연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영아티스트 연주회이다. 신인 예술가들의 발전과 대한민국 음악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사)영 아티스트 포럼앤페스티벌과 함께 신인 예술인들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예술기부 첫 프로젝트로 기획한 음악회로 7월 11일(토)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 7월 18일(토)과 25일(토)까지 총 3회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 11일(토)에는 듀오 피다(플루트 한여진, 하프 황세희)가 출연하여 연못무대와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며,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진행을 맡아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어 18일(토)에는 아더 첼로 콰르텟(첼로 박건우, 이성빈, 이상은, 이호찬)이 출연하여 깊은 울림의 첼로 연주를 들려준다. 25일(토)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강승민이 출연하여 ‘바흐로 만나는 실내악’이라는 타이틀로 젊은 음악가들이 해석한 바흐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 전시도 이제 온라인으로 즐긴다.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 전시도 이제 온라인으로 즐긴다.
[서울문화인] 수도권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현재 모든 공공기관의 박물관, 미술관이 다시 휴관에 들어가 전시장을 찾을 수 없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소속 기관의 전시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투어 영상 ‘전시 인사이드’를 오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은 2011년도 개국, 현재 1,000여개가 넘는 방대한 양의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재단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작년에 제작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영상 시리즈, 웹드라마 《수상한 보물지도》는 각각 조회수 30만과 10만을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와 전시 진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를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소화해내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전시 인사이드’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의 주요 전시를 테마로 하는 2020년 경기문화재단의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전시 인사이드’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들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큐레이터가 전시의 핵심 작품 3~4점을 콕 집어 명쾌하게 알려줄 예정으로 3분 내외의 짧은 길이로 구성하여 전시를 간결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는 지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 해설로 전시와 작품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인사이드’의 첫 번째 편으로 오는 29일 공개되는 영상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우리와 당신들》이 소개된다. 전시의 담당 큐레이터인 이수영 학예연구사가 직접 등장하여 전시의 주제와 주요 작품을 이야기한다. 경기문화재단 공식 SNS를 총괄하는 이예랑 담당자는 “‘전시 인사이드’는 전시의 부수적인 결과물이 아닌 그 자체로 완성된 하나의 콘텐츠이다. 시간이 지나고 전시가 막을 내려도 ‘전시 인사이드’는 관람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 놓고 뮤지엄을 찾기 어려운 요즘, ‘전시 인사이드’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시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 인사이드’는 연말까지 총 9편이 제작될 예정이며, 두 번째는 실학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시 《재상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편으로 이어진다. ‘전시 인사이드’는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ggcf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천원으로 공연장 문턱을 낮춘 ‘MAC 천원의 문화공감’, 무관중 온라인으로 대체
천원으로 공연장 문턱을 낮춘 ‘MAC 천원의 문화공감’, 무관중 온라인으로 대체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 ‘온쉼표’와 더불어 지하철 기본요금(1,250원)보다 저렴한 파격적인 공연티켓(1,000원)으로 화제가 된 마포문화재단의 ‘MAC 천원의 문화공감’은 2015년부터 5년 째 매진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2020년 6월 2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선보이는 이번 MAC 천원의 문화공감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Dancing with the Opera)>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좌석제’로 오픈한 좌석(733석→350석)이 일반오픈 3일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이 연장됨에 따라 마포문화재단은 본 공연을 무관중 녹화중계로 대체하여 진행한다. 공연은 7월 4일(토) SBS <문화가중계>를 통해 방영되며 7월 7일(화) 마포TV 유튜브와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기존 예매자에게는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한다. MAC 천원의 문화공감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는 르엘오페라단(단장 김경아) 소속 연주자, 테너 강신모, 바리톤 김인휘, 소프라노 이명희, 김서영, 뮤지컬 가수 하수빈 등 실력파 성악가들과 올레플라멩꼬레아의 댄서들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카르멘’, ‘메리 위도우’, ‘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리베르탱고’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곡을 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유쾌한 입담의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가세하여 음악이 주는 감동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MAC 천원의 문화공감’은 마포문화재단이 지역주민 문화충전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 12월부터 두 달에 한 번, 꾸준히 선보여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무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료 천원에 소개하여 매회 매진을 기록해왔다. 2020년 ‘MAC 천원의 문화공감’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소리꾼 김준수와 밴드 두 번째달이 출연하는 8월 <신선놀음>과 12월 와이즈발레단이 출연하는 <차이코프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가 예정되어 있다. [이선실 기자]
공연예술과 영화를 차타고 무료로 공연을 즐겨보자.
공연예술과 영화를 차타고 무료로 공연을 즐겨보자.
[서울문화인] 경기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활동이 중지된 지역 예술가들과 관람 기회가 사라진 도민들을 위해 공연예술과 다양성영화 공모지원사업인 ‘드라이빙 씨어터’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공연과 영화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6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경기도 고양, 안산, 양평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도내 문화예술계를 위해 추진한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연예술과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을 실제 무대로 구현한 것이다. 공연예술과 함께 상영될 다양성영화는 도내 영화인들 지원에 특화된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과 공동사업을 통해 선정·상영되며, 오는 6월 18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모집 중이다.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다른 사업들과는 달리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전한 공연장을 만들어, 선정된 공연작품들이 온라인 중계와 같은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실제 무대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예술향유의 기회를 송두리째 잃었던 지역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공연을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모든 공연 관람자는 자동차 탑승을 통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고, 무대를 직접 관람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접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이빙 씨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 단체는 물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가수, 뮤지컬 배우 및 오케스트라와 경기문화재단이 발굴한 실력 있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4회로 진행되는 공연 회차마다 특색 있는 장르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6월 20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의 공연에서는 클래식 장르의 향연이 펼쳐진다. 27일 안산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 공연에서는 뮤지컬과 무용 공연 및 독립영화 상영이 함께 진행되고, 다음 달 4일에는 다시 고양에서 크로스오버의 장르 공연과 예술영화가, 마지막 11일에는 양평파크 골프장 주차장에서 전통예술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총 4회의 공연을 중복하여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송창진 본부장은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여러 제약 속에서 어렵게 현재를 버텨가는 지역문화예술가 및 예술계 종사자들과 도내 문화예술 향유자들이 가장 안전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고민했다”며 “‘드라이빙 씨어터’를 비롯한 <예술백신 프로젝트>가 향유자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가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오는 30일부터 다시 시작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오는 30일부터 다시 시작
[서울문화인]세종문화회관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단돈 1천원에 볼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가 오는 30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꾸준히 사랑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해 왔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1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으나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매달 진행하지 못하고, 6월 온쉼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12개 공연, 30회에 걸쳐 한층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우수 예술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온쉼표 무대는 연극, 클래식, 대중, 씨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전문극단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를 시작으로,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의 화제작이자 아시안 아츠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상을 수상한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국내 독보적인 플라잉 퍼포먼스 그룹 ‘프로젝트 날다’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컬레버레이션 무대 <하루>를 비롯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의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과 S씨어터까지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규모별, 장르별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지난 2018년 개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공연예술의 장’을 목표로 실험적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는 세종S씨어터를 통해 서울시예술단들의 컬레버레이션, 크로스오버 작품 등 참신한 형식의 무대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무용단 등의 공모·창작 프로그램들 4개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서울시예술단이 기존의 대표 레퍼토리를 재구성해서 소개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호흡이 잘 맞는 단원들 간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하여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도입한 중복 당첨자 발생 최소화 시스템을 한층 정비, 업그레이드하였으며, 문화소외 계층 및 선행 시민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까지 확대한다.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세종S씨어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술무대 산’의 넌버벌 연극 <그의 하루>는 일상에 지친 모든 이를 위로하는 어른동화로 인형을 무대 위의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무대에서 생명을 가진 인물로 창조, 새로운 연극적 방식으로 선보인다. 예매는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0년 연간 일정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02.399.1000)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천원의 행복 시즌 2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하는 우수 공연을 저렴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마음 방역을 책임지는 세종문화회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