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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기 뮤지컬‘총각네 야채가게’, 학교로 찾아가다
대학로 인기 뮤지컬‘총각네 야채가게’, 학교로 찾아가다
[서울문화인] LG연암문화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는 LG와 함께하는『2010 스쿨콘서트』에 참여할 고등학교를 6월 7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모집한다. 2006년 처음 시작된‘스쿨콘서트’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정서 함양 및 창의적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LG연암문화재단의 청소년 메세나 사업이다.‘스쿨콘서트’는 5년째 지속되고 있는 LG연암문화재단의 장수 사업으로, 일회성으로 문화공헌 사업을 끌어가고 있는 타 기업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인 LG와 함께하는 『2010 스쿨콘서트』에서는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성과 함께 유기농 웃음까지 선사하는 뮤지컬‘총각네 야채가게’는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며 채소가게로 마케팅 신화를 이뤄낸‘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춤추고 노래하며, 쇼를 벌이는 별난 채소가게 총각들의 방황과 사랑, 그리고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됐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젊은이들의 꿈, 도전, 열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스쿨콘서트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일 뿐 아니라, 신생 극단을 지원하는 메세나 사업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2008년 설립된 문화창작집단 청춘스토리는 뮤지컬‘총각네 야채가게’를 비롯, 유기농 아동극‘고고씽 채소나라’등을 기획 제작한 바 있는 신생극단이다. 극단 대표 류태수씨는 “기업의 지원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작품에 더욱 임하겠다”고 밝혔다. 관람을 희망하는 고등학교는 한국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6월 25일까지 이메일(jiinzza@mecenat.or.kr) 또는 팩스(02-784-0953)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접수를 마감한 뒤에는 고등학교 심사를 거쳐 7월 14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LG연암문화재단 심우섭 팀장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에서 멀어진 고등학생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도 제공하고, 신생극단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문화소외계층과 어려운 극단을 지원하는 이러한 메세나 사업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부기 기자.
서울시, 베를린, 몬트리올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디자인 창의문화도시로 선정
서울시, 베를린, 몬트리올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디자인 창의문화도시로 선정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서울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디자인 자산, 전쟁·산업화로 인한 부작용과 극복과정, 그리고 민선4기에 시작된 디자인정책 의지를 담아 작년 11월 파리 유네스코 본부는‘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서울을 신청했고, 유네스코는 지난 7월20일 서울시에‘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선정을 공식 통보했다. 유네스코는 서울의 풍부한 문화·디자인 유산과 시민의 높은 창의적 잠재력,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자 한 서울시의 정책적 의지, 기존 창의도시와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기여 가능성 부분에서 서울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지난 2004년 8월 발족한 이래 7개 분야(디자인, 문학, 음악, 공예,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에 25개 도시가 선정됐다. 특히 디자인분야에선 서울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베를린, 몬트리올, 나고야, 고베, 선전, 상해에 이어 8번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차별화되는 개념으로서, 각 도시 문화자산과 잠재력을 특화시켜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부기 기자.
경북도, ‘한옥체험업’ 전국최다 지정
경북도, ‘한옥체험업’ 전국최다 지정
[서울문화인] 경상북도가 9월말 현재 안동시 등 11개 시・군 93개소의 고택・종택이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되어 전국 216개소 중 43%를 차지하여 전국최대를 기록해 금년 3월말 3개 시・군 46개소 대비 하여서는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증가요인은 경북도가 꾸준히 추진한 전통한옥 관광자원화사업의 효과와 최근 한옥체험에 대한 내・외국인들의 높아진 관심과 인기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한옥을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2004년부터 안동시 등 12개 시・군 90개소에 76억원을 투자 관광객을 위한 수세식화장실, 샤워실, 취사실 등 편의시설을 개·보수 했다. 2006년부터는 운영 활성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52개소에 11억원을 투자, 고택음악회, 전통혼례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택에 머물며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내・외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 편의시설업 중 한옥체험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말부터 도입한 제도로서 고택・종택 등 ‘한옥에 숙박체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으로 관광진흥법에 근거한다. 지정 절차는 신청인이 전통한옥 내에서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해당 시・군에 지정 신청하면 한옥체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가옥이 296동(전국 655동)으로서 전국 45%에 해당하는 자원과 23개소 한옥집단마을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옥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한옥체험숙박지원사업”을 지속 확대 “한옥숙박체험”을 경북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또한 도내 북부권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부기 기자.
‘재미있는 ‘OX 등대퀴즈’ 풀고 1년 내내 무료로 등대여행 즐기세요.’
‘재미있는 ‘OX 등대퀴즈’ 풀고 1년 내내 무료로 등대여행 즐기세요.’
[서울문화인]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국토해양부와 지방해양항만청 협찬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1년 내내 이어지는 등대여행 이벤트’에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28일간 진행된 제1차 포항 호미곶 등대체험 이벤트 최종 집계 결과 모두 4천여명이 응모한데 이어 이번달 4일부터 진행된 제2차 이벤트도 초반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체험등대를 2곳으로 늘려 응모자들에게 더 많은 체험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2차 이벤트는 조직위 홈페이지(www.expo2012.or.kr)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당첨자는 30일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등대 무료숙박과 함께 여행경비가 제공된다. 체험 등대는 부산 가덕도와 포항 호미곶이며 체험일은 7월 24~25일로 여름 휴가를 바다 한가운데 낭만이 깃든 등대에서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산 가덕도 등대는 1909년 말 건립돼 서구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200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정면에서 바라보면 벽돌을 쌓아올린 위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당첨자는 여수세박 ‘홈페이지>참여마당’ 및 ‘공식블로그’에 여행후기를 남기게 되며 그 감동을 많은 이들과 공감할 수 있다. 일반인 대부분은 ‘등대’와 ‘등대지기’는 알지만 ‘항로표지’와 ‘항로표지원’은 잘 모른다. ‘등대’와 ‘등대지기’가 통상의 명칭이라면 ‘항로표지’와 ‘항로표지원’은 공식 명칭이다. 잘 모르는 등대지식을 널리 알리고 등대체험을 통해 소리 없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불빛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벤트 진행의 취지다. 알기 쉬운 등대지식은 추후 진행되는 이벤트 퀴즈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등대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격리된 곳에 대다수가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 39개 유인 등대중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사이트에서 등대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최부기 기자.
“영화계의 ‘시대유감’…‘섹스볼란티어’ 온라인 무료 배급”
“영화계의 ‘시대유감’…‘섹스볼란티어’ 온라인 무료 배급”
[서울문화인] 영화 ‘섹스볼란티어’의 제작사 아침해놀이는 오늘 오전 11시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온라인상에 무료 배급하겠다는 의미인 ‘0원 개봉’이란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관계자를 비롯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는가!” 라고 외치며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고 직설적으로 공격했던 가요계의 서태지가 있다면 지금 영화계에는 “유감스런 ‘140원짜리’꼬리표를 거부한다!”라는 구호와 함께 5년간 공들여 만든 영화를 온라인에 무료로 배급하겠다고 나선 영화 ‘섹스볼란티어’ 조경덕 감독이 있다. 지난해 33회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대상수상을 계기로, 올해 3월 브라질 현지배급사와 수출계약이 체결되어 7월께 브라질 전역에서 개봉될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대만에서도 판권 수출 협상 중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수익을 포기하면서 까지 공들여 만든 이 영화를 무료로 배급하겠다는 이유는 과연 무었일까? 이에 제작사 아침해놀이측은 "온라인 유통시장의 건전성이 많이 향상 실정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법 대 합법’의 비율이‘9대 1’인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침묵의 카르텔이 계속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영화 ’섹스볼란티어' 역시 국내개봉과 동시에 온라인 불법 시장에서 140원짜리 꼬리표를 단채 불법적으로 배불리려는 이들의 꼭두각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럴바에 차라리 떳떳한 ‘0원’짜리 영화로 ‘영원(永遠)히’ 관객들 곁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섹스볼란티어’의 ‘0원 개봉’선언으로 영화계를 비롯 온라인 콘텐츠 유통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화 ‘섹스볼란티어’는 4월 22일 스트리밍 방식으로 곰TV와 맥스무비 그리고 벅스뮤직과 유씨네에서 첫 상영을 한다. 제작사측은 “영원개봉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라고 전했다. 영화'섹스볼란티어' 0원개봉 기자회견 제목 : 섹스볼란티어 감독 : 조경덕 주연 : 한여름, 조경호, 홍승기 장르 : 드라마 제작 : 아침해놀이 배급 : 아침해놀이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후원 : 국가인권위원회 공식블로그 : www.s-volunteer.co.kr 개봉 : 2010년 4월 22일 불법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세사람. 여대생 ‘예리’, 중증뇌성마비 장애 남성 ‘천길’, 그리고 천주교 신부. 경찰 수사과정에서 그들은 성매매가 아닌 자원봉사였다고 주장한다. 사지가 부자유하여 혼자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천길. 그는 평생 거의 집 밖에도 나와 본적 없지만 독학으로 방송통신대에 입학하고 시인으로 등단까지 하였다. 그러던 중, 장애의 악화로 죽음을 앞두게 된 천길은 신부에게 고해성사한다. 죽기 전에 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느껴보고 싶다고. 종교와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고뇌하던 신부에게 예리가 찾아오는데... . 최부기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광주-서울 교류전 ‘광주 100년, 서울나들이’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광주-서울 교류전 ‘광주 100년, 서울나들이’ 개최
[서울문화인]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광주 100년, 서울나들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09년 서울시와 광주시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체결한 교류협정에 따른 것으로 두 박물관 간의 교류전 형식을 가진다. 지난 3월 ‘세 이방인의 서울회상’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광주전시회의 답방 차원이지만, 광주의 이야기를 서울에 풀어놓는 최초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광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이해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전시회는 카메라가 보급된 이후 광주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120여 점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지난 100여 년 동안 광주가 걸어온 여정과 어떻게 한 도시가 자기 정체성을 갖게 됐는가를 얘기한다. 제1부, ‘광주천, 도시의 축’에서는 도심부를 흐르는 광주천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왔음을 강조한다. 광주천은 길이가 24km이고 폭은 도심부 통과 지점에서 60m로 비교적 작은 광주사람들의 젖줄이지만 도시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또, 광주천을 중심으로 좌안은 향교, 사직단, 사마재, 성거사 등 성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되었고, 우안은 읍성, 경양방죽, 농토, 시장 등 삶의 공간으로 배치된 점도 광주만의 특징적인 점이다. 구곡양장의 광주천은 1928년부터 직강공사를 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제2부, ‘무등산’에서는 광주천의 발원지이자 진산으로서 광주사람들의 삶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무등산을 소개한다. 무등산은 광주사람들에게 생활용수, 땔감, 산나물 등 자연재의 제공뿐만 아니라, 예부터 수많은 사찰의 보금자리로 각광을 받았으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장소가 되어 정신적인 영역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음을 얘기한다. 광주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 무등산은 경관 또한 아름다워 국립공원으로 추진하고 있고,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돌기둥)는 무등산의 특징 중의 하나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제3부, ‘광주의 역사와 삶’에서는 지난 100년간 도시 광주가 걸어온 역사와 삶을 풀어본다. 왜, 옛 전남도청 부근의 광산동이 도시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남광주역이 생긴 후 도시에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양림동에서는 어떻게 서양문물과 화해했는가 짚어본다. 또, 역사의 거센 격랑 속에서 광주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했고 행동했는지를 충장로와 금남로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독립·저항·민주화의 사건들로 더듬어보고, 광주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풍경도 전달하고자 하였다. 제4부, 체험코너에서는 최재영(조대 미대졸) 화가가 형광물질로 구성한 빛아트 작품 ‘무등-빛’이 전시되어 무등산의 환상적인 이미지가 전시되고, 광주의 주요 건물과 거점들의 옛 사진과 현대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돌림판도 설치된다. 아울러 광주의 아름다운 작품사진과 시정홍보영상으로 현대 광주의 밝은 모습과 미래비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서울 나들이에 나선 광주의 옛 이야기는 12월 12일까지 계속되며, 개막식은 11월 17일 15시에 있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문의는 (02)724-0114~6로 하면 된다. 최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