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6건 ]
[재개봉 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재개봉 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서울문화인] 지난 2013년 개봉해 46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극장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언어의 정원>이 지난 4월 22일, 재개봉에서도 예매율 1위로 시작을 알렸다. <초속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 등의 작품으로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지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완성된 <언어의 정원>은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감성 멜로 작품이다. 지난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예매 오픈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방한해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영화 속 ‘비’를 활용한 정교한 영상미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맘을 사로잡았다. <언어의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우연히 정원에서 ‘유키노’라는 여인을 마주치면서 만들어가는 감성 드라마로 “사랑, 그 이전 사랑의 이야기”라는 카피가 보여 주듯이 주인공인 두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13년 개봉 당시 <언어의 정원>을 만나본 관객들은 ‘한 편의 수채화 같다’는 성공적인 호평을 남겼고, 약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준 8.96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여름 장마철 도시 속 정원을 배경으로 한 만큼 촉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미는 올봄 극장가에서 유효할 것이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영상미뿐만 아니라 주제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마사요시 야마자키가 부른 <초속5센티미터> 주제곡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은 어딘가에 있을 연인을 그리워하며 사랑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잘 표현해내, 듣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면 이후 <별을 쫓는 아이>(2011)의 주제곡 ‘Hello, Goodbye and Hello!’라는 곡은 영화가 전하는 서정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곡은 영화의 테마를 직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별의 아픔을 승화시키며 차분한 사색에 빠져들게 만든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동안 음악 감독 ‘덴몬’과 주로 작업을 같이해 왔으나, <언어의 정원>에서는 영화의 감성을 음악으로 잘 표현해줄 수 있는 감독으로 ‘카시와 다이스케’를 새롭게 선정, 다른 작품의 어떤 곡보다 더욱 뛰어난 명곡이 탄생하며 영화 속 여운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주제곡인 ‘Rain’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터지듯 흘러나오는데, 장면과 곡의 절묘한 타이밍은 관객들이 영화에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든다. [최혜경 기자]
[영화] 액션 코믹버스터 , 코로나19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릴 수 있을까
[영화] 액션 코믹버스터 , 코로나19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릴 수 있을까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뤄오던 작품이 하나둘 개봉을 알리는 가운데 코미디와 액션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액션 코믹버스터 <마이 스파이>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 [My Spy│감독: 피터 시걸│출연: 데이브 바티스타, 클로에 콜맨, 크리스틴 스칼, 켄 정 외] <마이스파이>는 덩치는 프로,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가 실직 대역전을 위한 비밀 작전 중 남다른 능력치의 감시 대상 1호를 만나게 되면서 엉망진창 꼬이게 되는 액션 코믹버스터로 기존 스파이 영화의 틀을 과감히 깨는 과감한 설정과 개성만점 캐릭터가 등장, 스파이 무비 <스파이>와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개그 치트키 ‘드랙스’ 데이브 바티스타가 이번에 제대로 작정하고 웃기는 CIA 스파이로 변신하였다. 2015년 5월 개봉한 <스파이>는 3명의 CIA 일급비밀 스파이들이 마피아 조직의 핵폭탄 밀거래와 CIA 요원들의 정보 유출을 막는 미션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기존의 스파이 무비 형식을 뒤엎는 캐릭터와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스파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스파이부터 얼떨결에 현장에 나간 스파이, 입으로 세상도 구할 스파이까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스파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멜리사 맥카시, 제이슨 스타뎀, 주드 로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물리고 물리는 관계 속 절묘하게 어울리는 케미와 코미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018년 8월 개봉한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CIA 구남친 덕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되어버린 두 여자들의 무근본 액션블록버스터로, <007> 시리즈 등 무겁고 진지했던 이전의 첩보 영화와는 다른 신개념 스파이 무비로 관객들에게 참신한 웃음을 전했다. 얼떨결에 스파이가 된 두 주인공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고도의 전략과 최신식 무기 없이 거침없는 입담과 번뜩이는 재치로 작전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이며 유쾌한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캐릭터들의 지루할 틈 없는 입담과 케미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 선사하는 가운데, 치밀한 작전은 없지만 적재적소에 발현되는 임기응변과 환상적인 팀워크는 기대 이상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오는 4월 29일 개봉 예정인 <마이 스파이>은 <스파이>와 <나를 차버린 스파이>에 이은 차원이 다른 신선함으로 새로운 스파이 무비 등장을 알렸다. 헤비급 피지컬과 여리여리한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을 지닌 해고 1순위 스파이와 CIA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당돌한 타깃 1호라는 예상치 못한 조합은 배꼽 빠지는 코믹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이미 놀라운 코믹 연기력을 선보인 데이브 바티스타가 해고 1순위 문제적 스파이 ‘JJ’로 분해 보는 내내 지루할 틈 없는 개그와 드립으로 초강력 웃음을 전한다. 뿐 만 아니라, 시작부터 제대로 화끈하게 터지는 폭파신부터 숨 막히는 추격전, 대규모 비행기 액션신까지 상상초월 액션시퀀스는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대폭발 시킨다. 특히 그는 절대 마주쳐서는 안 될 넘사벽 능력치 감시 대상 1호(클로에 콜맨)와의 신선한 조합으로 배꼽 빠지는 코믹스트리를 완성. 여기에 켄 정과 크리스틴 스칼 등 할리우드 대세 코미디 장인들과 환상적인 코미디 앙상블까지 탄생시키며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빅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개봉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건강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하면서도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관객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마이 스파이>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한 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아이언맨 3> 등 할리우드 최강 마블 제작진이 총출동한 영화는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배우 데이브 바티스타의 다이내믹한 액션을 비롯해 짜릿하고 화끈하게 터지는 액션 시퀀스까지 담아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아드레날린까지 전할 예정이다. 그는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관객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마이 스파이>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한 때다”라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버릴 데이브 바티스타의 건강한 웃음과 액션을 예고한 액션 코믹버스터 <마이 스파이>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런지. [최혜경 기자]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실사 X 애니로 오는 23일 재상영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실사 X 애니로 오는 23일 재상영
[서울문화인] 일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다시 극장가를 찾아온다. 오는 4/23(목)부터 멀티 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를 통해 재상영을 확정지으면서,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두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10월 개봉 이후 국내 관객수 46만을 돌파, 2017년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청춘 영화의 새로운 바이블로 자리 잡은 실사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로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들의 만남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거와 12년 후 현재, 두 시간을 교차하는 이야기로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또한, 실사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원작자 스미노 요루의 시나리오 작업 참여로 원작에 충실함과 동시에, 환상적인 빛의 흐름과 정교한 작화는 오직 애니메이션이 담을 수 있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 원작의 짙은 여운을 고스란히 재현해내며 애니메이션 팬은 물론 실사영화를 사랑했던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개봉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 두 작품을 향한 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다시봤는데요즘봄기운과맞물려서그런지눈물이.. 그리고 여주 왜 이렇게 예쁜지”(did****), “2번 보고 2번 다 울고 갑니다”(skys****), “걍 무조건 보세요 제발 꼭 보세요”(tndk****),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tisd****), “뒤늦게 보고 새벽에 엉엉 울다 잔다.. 다들 너무 연기 잘하고 예쁘다”(yhiz****), “애니메이션 만의 감정선이 있다. 배경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eigh****), “잔잔한 음악, 아름다운 색채, 원작에 충실한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동화적 연출이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stal****) 등 다양한 관람 평을 남겼다. 이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재상영은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실사, 애니 모두 특별가 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 관련 내용은 추후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혜경 기자]
[영화] 현대사의 세계적 셀럽과 거물, 레보비츠의 사진으로 또 하나의 역사로 남다.
[영화] 현대사의 세계적 셀럽과 거물, 레보비츠의 사진으로 또 하나의 역사로 남다.
[서울문화인] 시대의 거장,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삶과 작품들을 함께 할 다큐멘터리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 오는 4월 30일 재개봉된다. 애니 레보비츠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콜 키드먼, 롤링 스톤즈, 존 레논, 패티 스미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 CNN뉴스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세계적 거물들의 사진을 찍었으며, 연인이자 미국 최고의 지성인으로 꼽히던 수잔 손택과 함께 사라예보 현장을 방문하여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존 레논이 나체 상태로 오코 요코를 껴안고 있는 사진은 ‘롤링 스톤’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표지로 손꼽히기도 하며, 임신 말기의 데미 무어가 만삭의 배를 드러내며 올 누드로 ‘베니티 페어’ 표지에 등장한 사진은 기록적인 판매부수뿐만 아니라 여성의 신체와 모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파격적이고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계적 괴짜갑부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의 모습과 닉슨이 사임하며 백악관을 떠나던 순간 등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으로 기억된다. 잡지 ‘롤링 스톤’에서 시작해 ‘베니티 페어’, ‘보그’를 거쳐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인사들과 작업해온 그녀는 피사체에 대한 인간적이고 독창적인 해석뿐만 아니라 최고의 자리에서도 사진의 본질에 대한 고뇌와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이 영화는 상업과 예술, 모든 편견과 경계를 넘어선 열정적인 개척자이자,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과 세상을 지독히도 사랑했던 그녀가 포토그래퍼로서의 성공과 화려한 삶, 세계적 셀럽들과의 열정 가득한 작업 현장과 함께 그녀의 알려지지 않은 내밀한 삶의 이야기가 다시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영화는 그녀가 만들어낸 센세이셔널한 사진 작품들 뿐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사진의 모델이었던 믹 재거, 오노 요코, 힐러리 클린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미하일 바르시니코프 등 수많은 셀럽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로 풍성하며, 사진 속 주인공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렌즈를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던 애니 레보비츠가 정작 들여다 볼 수 없었던 그녀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영화로, 재능을 넘어선 그녀의 노력과 열정, 삶에 대한 용기와 태도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일류 포토그래퍼이자 고뇌하는 하나의 인간 애니 레보비츠의 또 다른 초상을 보여줄 것이다.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 사진이 등장한다. 1997년 ‘베니티 페어’ 잡지에 실린 이 한장의 사진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백조와 함께 흑백의 컨트라스트를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숭고미를 발산하며 극찬을 받았다. 디카프리오의 살짝 찌푸린 미간과 타오르는 눈빛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아이돌같은 인기를 구가하던 그의 달콤한 첫사랑의 이미지를 배반한채 노련하고 야심찬 배우, 반항가득한 제임스 딘과 클래식한 미남의 아이콘 알랭 들롱을 떠올리게 하며 그를 헐리웃 역사 속에 존재하게 만들었다. 감독인 바바라 레보비츠는 1987년 CBS뉴스 프로그램인 '48시간'을 통해 데뷔한 후, E!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컨슈머 리포츠 텔레비전과 같은 프로그램의 제작을 맡았다. 1995년 장편 다큐멘터리 데뷔작인 <새비지드 라이브즈>(1995)로 산타 바바라 국제 영화제와 로이 웹스터 딘 영화제, 브론즈 애플 어워드 등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로도 그녀는 PBS, 디스커버리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 CNN, TBS 등을 통해 수많은 다큐멘터리 수상작을 집필, 감독, 제작해왔다. 무엇보다 그녀가 애니 레보비츠의 화려한 성공 뒤에 감춰진 내밀한 삶을 잘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애니 레보비츠의 여동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혜경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 리틀빅픽처스가 공식적으로 콘텐츠판다에 사과로 넷플릭스 상영
영화 '사냥의 시간', 리틀빅픽처스가 공식적으로 콘텐츠판다에 사과로 넷플릭스 상영
[서울문화인]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했던 콘텐츠판다와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와의 갈등이 양측의 합의를 통해 봉합되면서 이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에 의해 30여 개국에 영화 판매를 완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극장 개봉도 한차례 미뤄진 상황에 해외 개봉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이런 상황에서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는 국내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와 계약을 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콘텐츠판다에 수없이 양해를 구했다고 해명했으나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가 달린 콘텐츠판다의 입장은 달랐다. 이처럼 양측간에 상반된 주장이 지속되자 ‘사냥의 시간’의 전 세계 공개를 예정했던 넷플릭스는 이를 보류결정을 내렸고 콘텐츠판다는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최근 법원이 콘텐츠판단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와의 긴급 회동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은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이행했지만 최소한의 상식적인 절차가 무시된 채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을 때, 콘텐츠판다의 적법한 권리를 믿고 계약을 체결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과, 그동안의 노력이 허위사실로 인하여 폄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콘텐츠판다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 수행을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리틀빅픽처스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배급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의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 이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그 과정 속에서 보도자료 및 인터뷰 등을 통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여, 콘텐츠판다는 물론 모회사인 NEW의 기업 가치를 훼손한 점에 대하여 콘텐츠판다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사과를 구한다.”, 더불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콘텐츠판다는 “‘사냥의 시간’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해외 30여 개국 영화사들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콘텐츠판다에 대한 합당한 보상보다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외시장에 한국영화계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존중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번 사태의 해결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조해 준 해외 30여 개국 담당 영화사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화 ‘사냥의 시간’이 해외 세일즈를 담당했던 콘텐츠판다와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와의 갈등이 양측의 합의를 통해 봉합되면서 이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최혜경 기자]
[영화] 제작비 400억, 탕웨이 주연의 ‘내부고발자: 도시영웅’, IPTV로 개봉
[영화] 제작비 400억, 탕웨이 주연의 ‘내부고발자: 도시영웅’, IPTV로 개봉
[서울문화인] 제작비 400억의 영화가 스크린이 아닌 IPTV & 케이블 TV VOD에서 최초 개봉을, 탕웨이와 <시절인연>, <북 오브 러브>로 호흡을 맞춘 설효로 감독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내부고발자: 도시영웅>가 13일(월), IPTV & 케이블 TV VOD을 통해 개봉을 하였다. 이 영화는 제작비 400억, 세 개 대륙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지만 요즘 극장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래 없는 불황에 안방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은 호주의 대형 에너지 개발 회사의 직원인 마크(뇌가음)가 우연히 옛 연인 저우원(탕웨이)과의 만남을 계기로 회사 내부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누구보다 평범했던 사람의 용기 있는 선택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를 시원한 액션에 녹여내었다. <어쩌다 룸메이트>로 한국에서 얼굴을 알리고 현재 중화 TV에서 방영 중인 테러 수사 사극 ‘장안12시진’까지 소화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는 뇌가음이 수백만 명의 목숨이 걸린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 ‘마크’ 역을 맡고, <색, 계>로 칸 영화제 트로페 쇼파르(신인 연기상)를 수상하고 <만추>, <시절인연>, <황금시대>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배우 탕웨이가 마크의 옛 연인이자 사건의 실마리인 ‘저우원’ 역을 맡아 처음으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시절인연>, <북 오브 러브>에서 탕웨이와 호흡을 맞춰온 설효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 한 번 탕웨이와 완벽한 케미를 뽐냈다. 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촬영감독 마크 스파이서, <매드 맥스>, <킹콩>의 액션 감독 크리스 앤더스, <뮬란(2020)>, <황후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헐리우드의 제작자 빌 콩이 참여해 라인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제작비 400억 원을 투입해 아프리카, 호주 등 세 개 대륙에 걸친 로케이션 촬영 등 거대한 스케일로 실감 나는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서스펜스와 반전을 선사할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은 현재 IPTV(KT 올레 tv, SK Btv, LG U+TV), 케이블 TV VOD 및 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 온,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최혜경 기자]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3탄,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3탄, 배우 한예리와 김종관 감독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영화계를 응원하기 위해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방구석 독립영화제>가 이번 주에는 배우 한예리와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김종관 감독을 소환한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최악의 하루>는 2016년 작품,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경쟁부문 출품작이다. 영화는 오늘 처음 본 남자와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 등 하루에 세 남자를 만나며 엉망으로 꼬여버린 은희(한예리)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현재의 남자친구는 신인배우 권율이, 유부남이자 과거의 연인은 이희준이, 오늘 만난 남자 일본인 소설가 역은 이와세 료가 맡았다. 세 남자 사이에서 ‘거짓말’과 ‘진실’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한 여인을 통해 연애의 민낯을 비춘 <최악의 하루>는 개봉 당시 유머러스한 대사와 연기, 남산과 서촌의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감성술사, 한국의 ‘이와이 ?지’라 불리는 인물. <폴라로이드 작동법>,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의 작품 등으로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과 미장센을 구축해 왔다. 한예리 배우는 영화 <코리아>, <춘몽>, <극적인 하룻밤> 등 많은 독립영화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튜브 전용 방송인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GV’는 11일 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으며,한예리 배우와 김종관 감독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 GV’ 진행은 1회와 2회에 이어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맡았다. (랜선 GV : https://youtu.be/ZmhHofAhjSE) 한편, 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채팅으로 질문을 남겨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14만 원 상당의 스킨 케어 기초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랜선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는 <최악의 하루>, <유품>, <모르는 여자>, <엄마 찾아 삼만리>, <하코다테에서 안녕> 등 김종관 감독의 장·단편영화 5편이 TBS TV와 유튜브를 통해 연속 방영되고 같은 날 밤 11시 50분, 다음 주 월, 수 오후 5시와 밤 12시 30분에 재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혜경 기자]
‘코로나19’에 노원문화재단, 자동차 극장으로 문화 콘텐츠 제공
‘코로나19’에 노원문화재단, 자동차 극장으로 문화 콘텐츠 제공
[서울문화인]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박물관, 미술관이 휴관에 이어 국립기관의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되어 선보이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극장은 신작보다는 과거 인기 작품을 다시 내걸고 있다. 하지만 밀집되어 관람할 수밖에 없는 극장은 한산함을 넘어 텅 비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영화를 자동차에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토)부터 진행해 온 <힘내라, 노원! No.1 자동차극장>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4월 10일(금) ~ 12일(일) 연장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문화재단은 노해근린공원 내 가로 15m, 세로 7m의 대형 스크린과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3,270㎡ 규모의 전용 상영관을 마련하여, 지난 2주에 걸쳐 약 2,000여명의 구민들께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주 자동차극장을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받아, ‘맘마미아·1’, ‘토이 스토리·3’, ‘주토피아’가 금주의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보다 많은 구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방식은 지난 2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일자별 100대를 기준으로 사전 온라인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관람 당일 오후 6시부터 입장해 오후 7시 30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노원구민은 4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및 ‘네이버 폼’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선정된 관람객에게는 9일(목) 개별 연락으로 공지한다. [최혜경 기자]
[영화] 11년간 함께 했던 견자단의 마지막 ‘엽문’.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
[영화] 11년간 함께 했던 견자단의 마지막 ‘엽문’.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신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엽문4: 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 시리즈 최초 기록을 쏟아낸데 이어 개봉 이틀째를 맞이한 4/2(목)에도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랐다. 물론 경쟁할 만한 신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지만 최근 10년 사이 홍콩영화 및 중화권 영화 중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엽문4: 더 파이널>의 이러한 결과는 놀랍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전작들의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흥행세를 선보여 더욱 의미가 깊다. 그동안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1편 개봉 시 기록인 5,994명이었다. 이는 시리즈 최초의 예매율 1위에 이어 시리즈 최초 박스오피스 1위, 시리즈 최초 좌석 판매율 1위,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1년 레전드 시리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엽문4: 더 파이널>의 박스오피스 1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CGV 단독개봉으로 이뤄낸 기록이기 때문. 이는 견자단의 정통 액션 은퇴작이자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관객들의 성원에서 비롯되었다는 분석이다. 관객층도 다양한데 20대뿐 아니라 30,40대, 50대 관객들이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대거 극장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 그의 마지막 가르침 <엽문4: 더 파이널>은 세계적 사랑을 받은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액션 바이블 견자단의 정통 액션 전격 은퇴 선언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살파랑>, <도화선>, <영웅> 등의 작품을 통해 수준급의 액션을 선보여 온 견자단이지만 <엽문>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세계에 드러냈기에 앞으로 다시 없을 그의 정통 액션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견자단은 각종 정통 무술은 물론 종합격투기까지 섭렵한 액션의 바이블로서 <엽문> 시리즈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흥행수익 3억 6천만불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더욱이 이번 <엽문4: 더 파이널>에서는 마지막 정통 액션을 위해 부상까지 감내한 견자단의 모든 것을 불태운 액션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남다른 투혼으로 빚어낸 견자단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엽문> 시리즈를 관통하는 ‘엽문’의 마지막 가르침 또한 영화 속에서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견자단은 정통 액션 은퇴를 선언하면서 “배우로서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번 은퇴는 나의 삶 속에서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고, 나는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모험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혜경 기자]
TBS X 영화진흥위원회 ‘방구석 독립영화제’ 주성치와 홍콩
TBS X 영화진흥위원회 ‘방구석 독립영화제’ 주성치와 홍콩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영화계를 응원하기 위해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TBS X KOFIC 방구석 독립영화제(이하 방구석 독립영화제)>가 이번 주에는 홍콩 코믹 영화의 대가인 ‘주성치’와 ‘홍콩’을 조명한다. 한류에 앞서 8, 90년대 세계 영화계를 주름잡으며 이른바 ‘향(香)류’로 불리던 홍콩 영화가 있었다. 이후 홍콩 영화가 정체기를 겪었지만 2000년대 다시 부활의 중심에는 배우 겸 감독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주성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GV 2탄에서는 영화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를 만든 강동완 감독과 배우 곽민규, 김시은이 홍콩행 ‘영화티켓’을 들고 찾아온다. 자칭 홍콩영화 덕후인 강동완 감독의 영화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는 지난 2017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단편작으로 올 홍콩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독특한 영화다. 실연의 상처를 잊기 위해 무작정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남자 주인공 ‘민규’. 그는 공유 숙박 업체의 전산 오류로 낯선 여자 시은과 같은 방이 예약되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예기치 않게 한 방에서 머물며 홍콩 곳곳을 함께 여행하게 된 두 사람. 민규는 과연 실연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곽민규 배우는 홍콩 배우 ‘주성치’와 ‘양조위’를 반반 닮은 외모로 등장하는데 그가 어느 쪽을 더 닮았는지 관객들을 고민에 빠뜨리는 것도 영화가 주는 특별한 재미다. 역시나 홍콩을 배경으로 강동완, 곽민규, 김시은 세 사람이 함께 만든 영화 <홍콩 멜로>는 왕가위 감독의 팬인 단편 영화감독이 홍콩에 가면 무엇을 찍을 것인지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재희(김시은)은 전 남친 (곽민규)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그를 만나러 무작정 홍콩으로 간다. 그리고 영화 ‘중경삼림’에 등장하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편의점, 영화 '화양연화' 속에 나오는 레스토랑을 거치며 영화 속 양조위에 버금가는 가슴 아픈 사랑과 이별을 재연한다.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와 <홍콩멜로>는 홍콩 영화의 팬이나, 홍콩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는 내내 홍콩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랜선 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는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와 <‘홍콩멜로>외에 <이무기여도 괜찮아> 등 단편 영화 세 편이 TBS TV와 유튜브를 통해 연속 방영되고 같은 날 (4일 토) 밤 11시 50분, 다음 주 월, 수 오후 5시와 밤 12시 30분에 재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랜선 GV : https://youtu.be/Wf7IBDYV7oo) 한편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을 통해 ’방구석 독립영화제 랜선 GV‘에 접속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과 4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어묵 세트, 25만 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 [최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