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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
영화 ,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
[서울문화인] 이정섭 감독의 영화 <낙인(FALLEN)>이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되었던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FasntasPorto-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국제 판타지 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가 영화, 실험 장르영화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로 소개하는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로 그동안 한국영화 중 공식 판타지 주요 경쟁 초청 작품들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있다. 특히 올해 40회째를 기념해 진행된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에는 세계 각국의 판타지 장르 경쟁 작품들이 치열하게 경합에도 더욱이 판타지 장르 불모지인 한국영화에서 이뤄낸 성과라 매우 뜻깊은 수상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낙인>은 이정섭 감독이 2014년 1월 ‘아시아 필름랩’을 설립하여, 배우와 필름메이커들을 양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편영화제작 워크숍 프로그램과 <블랙 위도우>, <그래비티> 등 움직임 감독 ‘프란체스카 제인스’ 뿐만 아니라, <노팅힐>, <러브액츄얼리>의 ‘마이클 콜터’ 촬영감독, <슬럼독 밀리어내어>, <레미제라블> 등의 오스카 수상자 ‘크리스 디큰스’ 편집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아시아에서 운영하며, ‘아시아 필름랩’에서 기획, 제작한 첫 장편영화다. 이정섭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수상에 호명되자, 함께 영화제에 참여한 <낙인>주역들인 양지, 장태영, 최원영, 정동선과 함께 시상식에 올라 “신인들과 함께 한 새로운 도전임에도, 작은 독립영화에 이렇게 큰 힘과 응원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피터 잭슨, 기예모르 델 토로 등 세계적인 감독뿐 아니라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거장들의 등용문 영화제인 거기다 40회를 맞이한 의미 있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여기 열정 있는 신인들과 함께 지치지 않고, 더욱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해 시상식에 참여한 심사위원들과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화제의 심사위원들과 이번 제40회 수상자들은 <낙인>에 대해 “기존 아시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정교한 SF 드라마 스릴러에, 예측할 수 없는 기발한 전개와 따듯함이 묻어있는 여성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입을 모아 극찬했고, HBO의 ‘체르노빌’의 주연배우 ‘자레드 해리스’와 꾸준히 작업해온 아일랜드 영화감독 ‘Cashell horgan’은 영화<낙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즉석에서 이정섭 감독에게 차기작 각본과 공동제작을, 배우 양지에게 주연역할을 제안해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이는 현지 영화제에서 큰 이슈를 모았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 영화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SF 스릴러 드라마다.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을 증폭시킨 이야기로 가득 찬 영화이다. [최혜경 기자]
[영화] 영화 ‘사냥의 시간’, 코로나19로 투자배급사와 해외 배급대행사와 갈등
[영화] 영화 ‘사냥의 시간’, 코로나19로 투자배급사와 해외 배급대행사와 갈등
[서울문화인] 리틀빅픽처스 측이 영화 <사냥의 시간>의 오는 4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단독 공개하기로 결정을 발표에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사이자 투자사 콘텐츠판다 측이 해외 판매가 완료된 상황에서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와 충분한 논의 없이 넷플릭스에 판매한 것은 ‘이중계약’이라는 주장에 리틀빅픽처스가 ‘이중계약’ 주장은 허위라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 밝히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배급대행사 콘텐츠판다, 투자배급사의 이중계약에 깊은 유감과 법적대응 콘텐츠판다 측에 따르면 2019년 1월 24일부터 영화 <사냥의 시간>의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 업무를 이행, 다수의 국제 필름마켓에 참가해 약 30여 개국에 선판매 했으며, 추가로 70개국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으며,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받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그러나 리틀빅픽쳐스는 콘텐츠판다와 충분한 논의 없이 3월 초 구두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해 계약 해지를 요청해왔고, 3월 중순 공문발송으로 해외 세일즈 계약해지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판다는 차선책을 제안하며 이미 해외판매가 완료된 상황에서 일방적인 계약해지는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지만 리틀빅픽쳐스는 투자사들에게 글로벌 OTT사와 글로벌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알리는 과정에서 콘텐츠판다만을 누락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3월 23일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전 세계 스트리밍 공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중계약 소식을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리틀빅픽쳐스는 극장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해외 영화사들로부터 기존에 체결한 계약을 번복할 의사가 없음을 직접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강행했음을 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은 리틀빅픽쳐스의 이중계약은 해외 영화사들이 콘텐츠판다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한 계약과 적법한 권리를 무시한 행동이며 세계 각국의 영화사들을 피해자로 만드는 무책임한 행동이자 국제 영화계에서 한국영화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더불어 당사의 금전적 손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해외 영화시장에서 쌓아올린 명성과 신뢰를 잃게 될 위기에 리틀빅픽쳐스와의 법적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리틀빅픽처스, 천재지변 등에 의한 대행계약 해지, 법적문제는 없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콘텐츠판다의 주장에 전 세계 극장이 문을 닫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많은 국내외 관객들을 가장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콘텐츠판다 뿐 아니라 국내 극장, 투자자들, 제작사, 감독, 배우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찾아가 어렵사리 설득하는 고된 과정을 거쳤다. 이에 대부분의 이해관계자들이 양해를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배급 ‘대행’사인 콘텐츠판다만 일관되게 넷플릭스와의 협상을 중지할 것만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이중계약’에 관련해서는 충분한 사전협상을 거친 뒤, 천재지변 등에 의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해지하였다며,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된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리틀빅픽처스는 넷플릭스와의 계약 전에 <사냥의 시간> 판매계약에 대한 손해를 보상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도 해외 판매사에 모두 직접 보냈다. 이 외에도 콘텐츠판다는 리틀빅픽처스가 계약해지 요청을 하기 전일인 8일까지도 해외세일즈 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는 매월 정산내역을 통보해야하는 계약의무에도 어긋난다며, 이후 현재까지 통보 받은 콘텐츠판다의 해외세일즈 성과는 약14개국이며, 입금된 금액은 약 2억원으로 전체 제작비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리틀빅픽처스 측은 앞으로도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양심적이고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며,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상도 열어놓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이런 사태는 코로나19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 전 세계적으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영화관이 아니라 코로나감염증 걱정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관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때문에 결정한 것이라 판단이 된다. 하지만 두 업체의 논란은 현장의 배우, 스텝들도 그 피해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로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화제작으로 지난 2월로 국내 개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을 미루고 넷플릭스에 제안 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최혜경 기자]
[영화] '미니언즈2' 개봉 연기, 코로나19 유럽 영화 제작에도 영향 미쳐
[영화] '미니언즈2' 개봉 연기, 코로나19 유럽 영화 제작에도 영향 미쳐
[서울문화인] <미니언즈>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 <미니언즈2>가 국내 개봉을 오는 7월 22일로 확정 지었지만 코로나19의 벽에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일루미네이션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미니언즈>는 2015년 7월 개봉, 미니언들의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수익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도 262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캐릭터가 인기를 끌며 세대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은 <미니언즈>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이다. 하지만 요즘 영화의 개봉 연기는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으로 연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미니언즈2>의 개봉 연기는 유럽의 코로나19의 확산이 제작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미니언즈2> 제작진은 “프랑스 상황의 심각성으로 인해 파리에 있는 일루미네이션 맥 거프(Mac Guff) 스튜디오를 당분간 닫기로 하였다. 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저희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다. 이로 인해 <미니언즈2>의 전 세계 개봉일인 6월과 7월 일정에 맞춰 영화를 완성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심각한 위기 상황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미니언즈와 그루가 돌아올 새로운 개봉일을 조속히 찾도록 하겠다.”는 공식 메시지를 전해왔다. 무엇보다 <미니언즈2>의 개봉 연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향후, 제작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최혜경 기자]
심은경, 日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 수상
심은경, 日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 수상
[서울문화인] 지난 6일 배우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이어 2020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블루 아워>로 심은경이 22일(일) 일본 군마 현에서 열린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카호와 함께 최우수여우주연상 공동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일본의 지역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뢰도와 큰 규모의 다카사키영화제는 작품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키요우라’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가며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 낸 캐릭터이기 때문에 매우 애착이 갔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카호와 함께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작품과 인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물론, <블루 아워>를 있게 한 하코타 유코 감독과 공동 수상한 배우 카호를 향한 감사 역시 잊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은 두 배우의 수상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야기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확실한 연기력과 표현력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며 심은경과 카호의 압도적인 호연에 찬사를 보냈다. 영화 <블루 아워>는 일상에 지친 30살 ‘스나다’(카호)가 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키요우라’(심은경)와 함께 떠나는 힐링 무비로 이번 최우수여우주연상 배출에 앞서 제22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뉴탈렌트어워즈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장편 영화의 첫 감독과 각본을 맡은 하코타 유코의 섬세하고도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유려하고도 모두에게 스미는 듯한 연출은 해외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의 촬영 감독인 콘도 류토가 참여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아름답고 청량한 미장센으로 완성시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블루 아워>는 2020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며,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의 정상을 탈환한 심은경의 새로운 모습까지 더해져 높은 완성도의 방점을 찍으며 국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최혜경]
[영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기자간담회 현장
[영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기자간담회 현장
[서울문화인]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지난 3월 17일(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주연배우 김소은, 성훈과 함께 김소혜, 이판도, 김정권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극중 까칠한 츤데레 카페 오너 ‘승재’ 역을 맡은 배우 성훈은, 친절하고 젠틀한 모습이 담긴 예능 ‘나혼자 산다’와 상반되는 까칠한 배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나는 사실 친절하지 않다. ‘승재’는 내 내면에 숨어있는 모습일 것이다. 그걸 끄집어냈기 때문에 연기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유내강형 카페 알바 ‘소정’ 역을 맡은 배우 김소은은 극 중 어머니 역을 맡은 故전미선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딸로서 몰입이 잘 됐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라며 각별했던 촬영현장을 회상하면서도 “전미선 선배님께서 등장하는 장면부터,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나’ 역을 맡은 김소혜 배우는 “우리 영화는 파스텔 같은 영화다. 진하지는 않지만 힐링을 전해주는 영화다.”, ‘기혁’ 역을 맡은 이판도 배우는 “차갑고 어려운 시기, 모두가 우리 영화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힐링의 마음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동시에 전했다. 아울러 김정권 감독은 “어려운 시기지만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자신의 삶과 일상의 작지만 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평범한 곳에서 시작된 가장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올 봄 단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3월 25일 개봉되어 올 봄 관객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혜경 기자]
[영화] 개봉작 연기로 활기를 잃은 극장가, 미개봉 신작으로 활력을 도모..
[영화] 개봉작 연기로 활기를 잃은 극장가, 미개봉 신작으로 활력을 도모..
[서울문화인]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개봉작은 연기되고 기존 영화 재개봉, 기획전 등으로 대체 운영 중에 있다. 이처럼 위기에 빠진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가 개봉 준비 중이던 신작 13편의 공동 홍보 마케팅을 통해, 최소한의 다양성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배협은 그린나래미디어, 누리픽쳐스, 더블앤조이픽쳐스, 더쿱,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진진, 조이앤시네마, 찬란, 코리아스크린, 콘텐츠게이트 14개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봉작은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부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델 에넬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그 누구도 아닌>, 일본의 대배우 키키 키린의 유작 <모리의 정원>, 피겨 금메달리스트였던 실존 인물 ‘소냐 헤니’의 삶을 그린 <퀸 오브 아이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주연의 웰메이드 스릴러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 오드리 커밍스 감독의 여성 원톱 스릴러 <쉬 네버 다이>, 78년 역사의 도쿄 빵집 ‘펠리칸’에 관한 다큐 <펠리칸 베이커리>, 빌 나이 주연의 아버지와 아들의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기독교 영화 역대 흥행 기록을 세운 <기도의 힘>, ‘종이달’ 작가 원작의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로맨스 <사랑이 뭘까>, 특별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좀비 호러 스릴러 <시체들의 새벽>, 떠난 아내 대신 실종된 고양이를 찾는 선생님의 따뜻한 감성 드라마 <선생님과 길고양이>까지 총 13편으로, 3월 19일부터 주차별로 3-4편씩 개봉한다.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 참여 작품 개봉일 제목 국가 장르 03월 19일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 독일 재즈, 다큐 03월 26일 그 누구도 아닌 프랑스 여성, 드라마 모리의 정원 일본 힐링, 드라마 퀸 오브 아이스 노르웨이 인물, 드라마 04월 02일 리멤버:기억의 살인자 캐나다 미스터리, 스릴러 쉬 네버 다이 캐나다 스릴러, 액션 펠리칸 베이커리 일본 푸드, 다큐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미국 재즈, 다큐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영국 가족, 드라마 04월 09일 기도의 힘 미국 종교, 드라마 사랑이 뭘까 일본 로맨스, 드라마 선생님과 길고양이 일본 동물, 드라마 시체들의 새벽 미국 호러, 스릴러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채로운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공식 포스터에는 ‘영화와 함께, 일상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각 영화들의 대표 이미지가 들어가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일일 관객수 5만 명대 붕괴로 위기에 빠진 극장가에 이번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이 최소한의 다양성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수배협은 상영 일정 및 장소는 극장과의 협의를 거쳐 각 영화별로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