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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앙유럽 감성의 헝가리 영화들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
[영화] 중앙유럽 감성의 헝가리 영화들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
[서울문화인] 2019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2019 헝가리 영화의 날(1st Hungarian Film Day in Seoul) 특별 상영회가 12월 14일(토)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2019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헝가리 대사관에서는 헝가리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음악회, 사진전시회, 전통예술 공연, 인디록과 재즈 공연 그리고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서 관련 여러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프리미어 상영회는 12월 12일에 서울 명동에 헝가리 문화원을 개원하며 이어서 12월 14일에 문화원 오픈 프로그램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주한 헝가리 문화원 원장이자 주한 헝가리 대사관 문화참사관 칼만 안드레아 원장은 “장편 4편과 단편 3편, 총 7편이 상영되는데 한국 관객들에게 다양한 헝가리 영화를 통해 헝가리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여러 장르와 주제, 감정을 다루는 작품들을 선정하였고, 1회성이 아닌 앞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이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헝가리 영화도 정기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라며, 개원하는 헝가리 문화원의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상영회에는 최신작인 <부다페스트 스토리>(2019, 사스 아틸라, 극영화, 112분, 19:00~20:52)부터 국내에서 개봉되었던 두 편의 장편 <매혹의 스캔들>(2017, 헤렌디 가보르, 극영화, 122분, 10:45~12:47)과 <부다페스트 로큰롤>(2009, 포뇨 게르게이, 극영화, 109분, 13:10~14:59)이 관객들을 맞는다. 상영작 중 하나인 <새벽의 열기>(2015, 가르도시 피테르, 극영화, 114분, 16:35~18:29)는 지난 6월 2019 서울국제도서전 부대 행사로 상영되었는데 감독이 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2017년 아카데미 단편상을 수상했던 단편 <싱>(2016)과 5분 길이의 스톱모션 무성 애니메이션 <마에스트로>(2005)는 대단한 반전이 숨어있는 작품이다. <나만의 네비게이션>은 가슴이 뭉클한 결말이 오래도록 남는 단편이다. (이상 단편, 15:25~16:10)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데아크 크리스토프 감독이 연출한 단편 영화 <싱>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로 1990년대 부다페스트에 있는 교내 유명 합창단에 합격한 소녀 '조피'의 이야기를 그렸다. 감독 선생님의 혹독한 지도 방식을 힘들어한 소녀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선생님에게 본때를 보여주려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스토리로 감독 선생님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교내 각종 수상과 유명세 뒤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반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들이 마주하게 된 부패한 시스템에 맞서서 싸울지 혹은 침묵하여 안주할지에 대한 선택이 영화에 대한 관전 포인트이다. 감독은 이 작품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아크 크리스토프 감독은 제14회 아시아나단편영화제 개막작 뿐 아니라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불공평과부패한관료시스템에대한항거” – NY Times, “거장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목소리 하나가 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Screen Picks, “뛰어올라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대단한 결말!” –Chicago Tribune 등의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감독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에 노미네이트되며 큰 화제를 모은 뻐꾸기 성악가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M. 토트 게자 감독의 스톱모션 무 대사 애니메이션 <마에스트로>와 교통 체증 속 차 안에 갇힌 노년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제7회 부코바르국제영화제 단편 작품상 수상작인 토트 버르너바시 감독의 <나만의 네비게이션>도 헝가리 영화의 날에 공개된다. 이번 특별 상영회는 헝가리 영화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벨라 타르 감독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혜경 기자]
아시아 10개국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
아시아 10개국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
[서울문화인]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 – 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ASEAN Cinema Week 2019 – ASEAN Cinema NOW!)’의 상영작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지역별 순회로 진행되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에 소개되는 작품은 10개국 10개의 작품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시작으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12월 7일 메가박스 제주에 이어 ACC 시네마테크 협력 프로그램으로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상영작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10월 28일(월)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은 11월 11일(월)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를 오픈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를 참고하면 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탄탄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들은 아래와 같다. ▷ 개막작 <프렌드 존>은 태국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감독 차야놉 분프라콥의 신작이다. 현재 태국 최고의 여배우로 각광받는 핌차녹 르위쎗파이와 가수로도 활동 중인 남자 배우 나팟 씨양쏨이 주연으로 열연하고, 아시아 각국의 유명인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프렌드 존>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십년지기 남사친과 여사친이 우정의 막다른 길에서 선택한 ‘우정 극복, 사랑 성공’의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 <리나 2>(2017, 할리프 모하마드, 브루나이다루살람) <리나 2>는 브루나이다루살람 영화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할리프 모하마드 감독의 작품이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며 여행을 떠난 두 청년이 아리따운 라오스 관광 가이드 미나를 만나 마음을 빼앗겨, 오랜 우정도 잊고 마음을 얻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라오스 제작사와 합작한 <리나 2>는 브루나이다루살람과 라오스 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고, 한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17개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리나>(2013)의 후속작이다. ▷ <쩜빠 밧탐방: 영혼의 노래>(2018, 케일리 쏘, 쏙 위살, 캄보디아) 올해 캄보디아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쩜빠 밧탐방: 영혼의 노래>는 “크메르 음악의 왕”이라 불리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씬 씨사뭇의 ‘쩜빠 밧탐방’을 백미로 등장시켜 음악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담아내고 어루만지는 영화다. 호프(희망)라는 이름의 젊은 여인이 길을 떠나며 펼쳐지는 답답하고 고된 상황 속 이야기가 현재 시점인 2000년대와 1960년대, 1970년대의 세 시기를 오가며 진행된다. 내년 2월에 열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캄보디아를 대표하여 국제 장편 영화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 <쩌마라 가족 이야기>(2018, 얀디 로렌스, 인도네시아) 1990년대 방영된 인기 TV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쩌마라 가족 이야기>는 인도네시아의 가족관을 잘 보여주는 영화로 평가받았다. 부도를 맞아 하루 아침에 빚쟁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가족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는 모습이지만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돈보다 가족 간의 사랑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감독 얀디 로렌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주목받는 신흥 감독 중 한 명이다. ▷ <긴 산책>(2019, 매티 도, 라오스) 국제 무대에 이름을 널리 알린 라오스 최초의 여성감독 매티 도의 3번째 장편영화다. <긴 산책>은 라오스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여인을 발견한 아이가 결국 그녀의 영혼과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작부터 꾸준히 자신만의 시각과 문법으로 호러 미스터리를 선보여온 매티 도는 이번 신작에서도 탁월한 연출력으로 묘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베니스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수작. ▷ <우핀 & 이핀의 모험>(2019, 아담 빈 아미루딘, 사예드 누르파이즈 칼리드 빈 사예드 이브라힘, 아흐마드 라즈리 빈 로셀리, 말레이시아)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으며 기념우표까지 등장한 말레이시아의 대표 쌍둥이 형제 캐릭터 우핀 & 이핀은 TV 교육프로그램 속 캐릭터다. 말레이시아 최초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첫 장편영화 <겡: 모험의 시작>(2009)에 이어 자국 박스오피스 흥행기록 2위를 기록했다. <우핀 & 이핀의 모험>은 우연히 발견한 말레이 전통 단검을 통해 인데라로카 왕국에 도착한 우핀과 이핀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모험 이야기로 신나는 액션과 재미로 무장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 <신비한 여인, 미>(2018, 나 지, 미얀마) 나 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신비한 여인, 미>는 작품의 배경이 된 1940~50년대 당시의 사회상은 물론 의상과 인테리어 등을 디테일하게 재현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배우들의 연기, 촬영, 연출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 받은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얀마 벌목장에서 근무하던 젊은 남성이 ‘미’라는 여인으로 인해 목숨을 끊게 되고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 상관 따쉐가 직접 미를 만나러 나서는 이야기다. 미얀마의 저명한 작가 찌에의 소설 『미(1955)』를 원작으로 하며, 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빠잉표두는 관객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 <홀로/함께>(2019, 앙트와넷 자다온, 필리핀) 청춘 로맨스 영화 <홀로/함께>는 개봉 당시 3억 필리핀 페소(한화 약 70억) 이상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박물관에서 도슨트 알바를 하는 대학생 틴이 라프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고, 졸업 후 헤어졌다가 오랜 시간 후 우연히 재회하여 예전의 감정과 현재의 상황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이야기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로맨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감독 앙트와넷 자다온은 상업영화와 작가영화 사이에서 활동하며 필리핀 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필리핀 영화산업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 <좀비 워>(2018, 제이슨 탄, 싱가포르) B급 정서와 좀비영화 특유의 재미를 잘 버무린 매력적인 장르영화 <좀비 워>는 싱가포르 최초의 좀비영화다. 따분하기만 한 예비군 훈련장 대기실에 피범벅이 된 훈련병이 실려오고, 갑자기 눈을 뜬 훈련병이 무차별적으로 주변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훈련장. 생존을 위한 전쟁을 시작하는 카유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이 영화는 한국 관객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예비군 훈련장과 모기 퇴치제를 주요 모티브로 삼는다. 싱가포르의 주목받는 젊은 감독 제이슨 탄의 첫 장편영화. ▷ <퓨리>(2019, 르 반 키엣, 베트남)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제작·투자한 영화로, 자국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큰 화제를 모았고 미국에서 개봉한 최초의 베트남 영화라는 기록을 남긴 화제작이다. 미국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 지수 90점을 기록한 웰메이트 상업영화 <퓨리>는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출하기 위한 조폭 출신 하이푸엉의 일생일대 도전을 화끈한 액션영화로 보여주며, 베트남 영화를 신선한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제작과 주연에 베로니카 은고(응오 탄 반)는 <천하대전: 왕좌의 전쟁>(2016) 감독으로 베트남 영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최혜경 기자]
북서울꿈의숲의 드넓은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6일간의 숲 속 영화제
북서울꿈의숲의 드넓은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6일간의 숲 속 영화제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에서는 시원해지는 밤공기를 따라 공원으로 산책하기 딱 좋은 시기인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금·토·일 <꿈의숲 시네마>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이하는 <꿈의숲 시네마>는 올해는 <배리어프리 영화 위크>라는 부제로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프로그램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제작한 영화로 청각장애를 딛고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영화 ‘미라클 벨리에’(8월 30일)와, 탄광촌 소년이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담아낸 ‘빌리 엘리어트’(8월 31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페라 가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노년의 이야기 ‘콰르텟’(9월 1일)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9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일반 영화도 상영된다.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고전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9월 6일)와 경쾌한 라틴음악과 함께 미각을 자극하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9월 7일), 그리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9월 8일)를 만나볼 수 있다.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잔디밭에서 편하게 앉아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 <꿈의숲 시네마>는 별도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돗자리 또는 개별 의자를 챙겨오는 것이 영화를 좀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우천시 안전을 위해 상영일정이 변경, 취소될 수 있으니 당일 오후 12시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dreamforest_art_center)에서 공지되는 사항을 확인 하면 된다. 상영작 관련 일정 및 상세내용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_02-2289-5401) [최혜경 기자]
[영화] 세계 유일의 액션을 지향하는 영화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영화] 세계 유일의 액션을 지향하는 영화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서울문화인] 오는 8월 29일(목)부터 9월 2일(월)까지 개최하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8월 12일(월)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 액션 장르의 영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 지난 1월 영화 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충북국제무예액션 프리(pre)영화제를 통해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1974)를 개막작으로 <당산대형>(1973), <일대종사>(2013), <언니>(2019) 등 9편의 영화를 선보였으며, 특히 무예, 액션 장르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4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영화제 돌입 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한국 무예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이두용 감독이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청주대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를 비롯하여 강제규(영화감독/ <쉬리>, <태극기를 휘날리며> 연출), 고근석(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고찬식(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김구철(문화일보 문화부 부장), 김우석(무예감독/ 드라마 ‘각시탈’ 출연 및 영화 <리벤져><매달리온> 제작), 김은섭(대한 사바테연맹 대표), 박금수(서울대 체육교육과 연구원), 오동진(영화평론가), 이창세(극동대 영상제작학과 교수), 정두홍(무술감독/ 정두홍 액션스쿨 대표)씨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이두용 운영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한 무예액션영화제 특징 및 주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시종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이 자리해 영화제가 내딛는 첫 발에 대해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고 오동진 총감독이 참석해 섹션별 상영작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홍보대사를 맡은 김성규 배우가 참석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먼저 <용호대련>(1974), <돌아온 외다리>(1974) 등으로 1970년대 한국 액션 영화를 주도한 감독이기도 한 이두용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장은 “세계 영화 반 이상이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수상권에서 소외되어 있다. 어디에도 액션 아티스트들에게 시상해주는 영화제는 없다”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고품질의 액션 영화들을 소개하고 거대한 액션 영화 시장을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액션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영화제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은 “무예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된다는 사실에 심히 놀랍고 기쁨을 감출 수 없다”라며 영화제의 성공과 함께 영화제 개막 다음 날인 8월 30일부터 8일간 개최하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오동진 총감독이 개·폐막작을 비롯해 총 20개국 51편의 작품을 공개한 후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올해 영화제 상영작 섹션과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개막작은 마크 복슐러 감독의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가 선정됐다.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는 캄보디아의 전통 무술인 보카토어의 대가이자 크메르 루즈 대학살의 생존자인 션 킴 산(Sean Kim San)을 5년 동안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오동진 총감독은 개막작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에 대해 “캄보디아는 크메르루즈와 킬링필드의 역사가 있고 이로 인해 민중의 역사와 문화가 사라졌다. 캄보디아에서 사라진 무술을 복원하는 과정이 곧 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이다”라고 개막작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1960년대부터 대두된 한국형 액션 영화들을 조명한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과 한국 액션 영화의 거목 정창화 감독 특별전, 그리고 액션 장르뿐 아니라 영화사적으로도 여성의 역할의 변화 및 진보를 보여준 작품을 모은 여성 액션 뉴 & 올드’을 소개했다. 또한, 전 세계 액션영화들을 조명한 ‘월드액션’과 국가별 각기 다른 무예 스타일과 테크닉 어떤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지 나타낸 ‘다큐멘터리: 액션의 기록’, 서부극의 살롱만큼이나 신비로운 ‘객잔’이라는 공간을 담은 “객잔: 주막의 혈투’, 마지막으로 상업영화에서 찾기 힘든 에너지와 호기로움으로 중무장한 ‘액션! 인디데이즈’를 차례로 언급하며 영화제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영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웨슬리 스나입스 개막식 참석, 와이어 액션 체험, 글로벌 액션스타 오디션 개최 한편, 할리우드 액션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오는 26일 내한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더불어 무예액션 영화 활성화 및 인재 발굴을 위해 기획된 ‘글로벌액션스타 오디션’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액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와이어 액션 체험’과 ‘크로마키 스튜디오 이벤트’, 그리고 <도둑들> 제작 PD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올해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김성규가 소개되었다. 위촉장을 수여 받은 배우 김성규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시작을 함께 하게 돼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홍보대사라는 자리가 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인데, 너무 중책을 맡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부담감보다는 기대감과 설렘, 떨림으로 가득하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 속 액션과 무예에 대해 이해를 하고 많은 분들이 영화제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 무예·액션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8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9월 2일까지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전 편 무료로 상영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chimaa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혜경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블시리즈를 하고 나서 저의 인생이 바뀌었다. 이런 기회를 준 한국 팬에게 감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블시리즈를 하고 나서 저의 인생이 바뀌었다. 이런 기회를 준 한국 팬에게 감사”
[서울문화인] 4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2부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과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안현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가볍게 내한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먼저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제레미 레너는 “어제 경복궁에 갔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가 좋아서 아주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벚꽃도 봤고요. 굉장히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그리고 “한식도 좀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소주도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이 네 번째 방한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번보다 네 배 더 좋다. 존 파브로하고 지난 2008년도에 왔는데요. 그러고 나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마블 코믹스의 가상 세계관)) 시장이 막 동을 틀 때였는데 한국에서의 MCU 시장이 완전히 시너지 효과가 있었고 정말 엄청나게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 처음 왔는데 정말 놀랍다. 제가 지금 엄청나게 먹고 있습니다. 지금 벚꽃이 이렇게 만개했을 때 와서 길거리 음식도 먹고 미술관도 가고 정말정말 행복하다. 현재 먹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먹고 있다. 저녁에때는 고기를 구워먹었습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어 “리움 박물관에 방문했는데 진짜 엄청나게 좋은 현대미술 콜렉션이 있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문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이언맨으로 MCU를 시작하신 주역이고 전 세계적이고 마블신드롬을 일으킨 배우로 소감과 앞으로 펼쳐질 마블의 시대, 세계를 전망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저는 정말 프로답게 다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10년 전에 어떻게 보면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다. 그 당시는 마이크도 하나밖에 없었는데 어떻게 보면 시너지 효과가 정말 극대화된 것 같다. MCU가, 마이크가 MCU를 통해서 시너지가 극대화된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해내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작품의 촬영에 대한 느낌에 대해 브리 라슨 “사실 제가 캡틴마블 전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먼저 찍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범위에 대해서 제가 완전하게 이해를 하지 못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아직 저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사실 오늘 오히려 다행이다. 왜냐하면 제가 스포일러를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보안상의 문제로 배우들도 시사회를 통해 첫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브리 라슨에 대해 ‘캡틴 마블이 많은 관심을 페미니즘 주제 때문에 받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배우로서, 또 개인으로서 그 캐릭터를 어떻게 보았는지, 또 캐릭터 자체가 브리 라슨이라는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한 질문에 브리 라슨은 “캐롤이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저는 아즈마가 있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9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았고 저의 자세도 달라지고 생각하는 모두, 음성도 더 강해졌다. 그래서 그런 캐릭터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했다. 그 덕분에 세계도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이 상징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 여성의 스토리. 여성의 어떤 여정이 다 상징적으로 나오지만 모두에게 어떤 어필이 있다고 생각다. 저뿐만이 아니다.”고 밝혔다. 마블시리즈의 가치관, 철학적인 내용에 대해서 안소니 루소는 “특히 영화는 네거티브가 제대로 투영이 되었을 때 그리고 철학적인 시사점이 있었을 때 사회적인 시사점이 있었을 때 굉장히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대적으로 아직도 우리의 철학을 이제 MCU에 투영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개인주의가 있고 커뮤니티 공동체가 있다. 개인들은 스스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커뮤니티는 커뮤니티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지금 국수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또 개인주의로 가고 있는 그러한 국가들도 있다. 이 영화들이 굉장히 흥미롭고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공동체라는 개념 그리고 굉장히 아주 다른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서 공공의 적을 상대하는 그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하게 굉장히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을 한다. 예술이 정말 최상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예술의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한다.”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토리에 대해 혹시 들은 것 중에 재밌는 것 있나’라는 질문에 제레미 레너는 “저는 몇 가지 들어본 게 있다만 일단 정말 창의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재밌었다. 그만큼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겠죠? 어떤 것은 웃기기도 하고 완전히 크레이지 한 것도 있었고. 그런데 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람들이 여기 캐릭터에 대해서 스토리에 대해서 정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이디어가 크레이지 하더라도 좋아하니까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이 그 정도로 감정적으로 여기에 관심을 주고 그렇게 21개 영화가 나왔고 이게 나오고. 그래서 제가 일부라는 것을 자긍심을 느낄 정도이다.”고 말했고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제가 좋아하는 것은 앤트맨이 타노스의 엉덩이로 들어가서 수술을 크게 만든다 그 스토리가 정말 재밌었고요 정말 그렇게 됩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덤들에게 할 얘기에 대해 안소니 루소는 “10년 마블 유니버스에 결정체가 준비가 되었다. 지난 영화들을 다 따라오셨다면 그래서 정말 이런 캐릭터들을 좋아하셨다면 여러분에게 정말 중요한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엔딩이고 피날레이다. 그리고 이로써 여섯 명의 어벤져스의 스토리가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것 같다.” 조 루소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저희에게 영광이다. 열정적인 팬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생각을 한다. 팬 분들께 이 영화들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또 함께 이곳에서 축하를 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와서 너무 즐겁고 또 오고 싶다. 제가 만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영화도 정말 기대가 된다. 영화가 나오면 영화에 대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쉽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른 분들이 하신 말씀을 동의한다. 정말 여러분들을 저희가 알게 되었다. 정말 이 영화를 하고 나서 제레미나 저나 아빠가 되었고, 저의 인생도 바꿔 놓았다. 한국팬 분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 제레미 레너는 “정말 아주 여러 가지 분열이 세상에는 많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사람을 함께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그 여정의 일환이고요. 정말 이렇게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영화를 통해서 마블 유니버스의 22번째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감사합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국내 누적관객수 2,870만의 흥행 기록을 보유한 마블 스튜디오의 역작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리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원년 멤버들인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헐크’ 마크 러팔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의 새로운 모습과 <캡틴 마블>로 흥행 캡틴에 등극한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브리 라슨까지 역대급 어벤져스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4월 24일 개봉. [최혜경 객원기자]
어벤져스 조 루소 감독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서 마무리 되는 중요한 영화가 될 것이다.”
어벤져스 조 루소 감독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서 마무리 되는 중요한 영화가 될 것이다.”
[서울문화인] 4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2부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과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안현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가볍게 내한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먼저 <토르 : 다크월드>에 이은 두 번째 내한 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톰 히들스톤과 함께 5년 전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5년이 아니라 더 빨리 올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올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그리고 팬덤이 더 커진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한국 방문이라는 트린 트랜 프로듀서 “정말 어메이징하다. 사람들도 정말 어메이징하다. 정말 여기 올 수 있게 되어서, 특히 이 영화와 함께 함께 올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다.”고 밝혔다. 조 루소 감독도 이번 방문이 첫 한국 방문이라며 “한국에 올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한국의 팬들이 가장 열정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그 열정이 유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로 함께 올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방문이라는 안소니 루소 감독은 “프레스투어의 문제가 항상 인터뷰를 해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음식은 정말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화에 대한 질문에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2편의 영화가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전초전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앞으로 저희가 더 많은 것들을 지난 10년 동안 했던 것처럼 소개해드릴 텐데 새로운 히어로들이 더 나타날 것이지만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 이어 관전 포인트 대해서 “휴지 가지고 오시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사실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여러분들의 열정을 가지고 이 캐릭터에 대한 사랑, 이 캐스트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와서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열정을 많은 배우들이 쏟아 부었다. 2년 동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동시에 저희가 촬영했고 이제 드디어 그 결과물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것이다. 극장을 가득채운 팬들에게 저희가 선물을 드리려고 한 것이니까요. 즐겨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루소 감독 또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영화는 22개 영화의 집대성을 하는 영화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에서 마무리가 될 것이고요. 굉장히 중요한 영화가 될 것이다.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이다. 그래서 무엇을 준비하셔야 할까요?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장면들을 놓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스낵도 가져오시기 바란다. 굉장히 배가 고파질 수 있다. 사실 그런데 중간에 화장실을 갈 만한 장면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제가 볼 때는 다른 22개 영화에 대한 지식을 갖고 오면 좋지 않을까. 물론 다 보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좀 보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시면 도움이 되는 영화들이 있을 것 같다.” 이어 “여성 히로인들을 이전의 영화도 그렇고 이번의 영화에도 계속 서포트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여성 히로인이 있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워>의 결말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보고 느낀 감정에 대해 조 루소 감독은 “사실 굉장히 임팩트가 강했고 어려운 결말이었다. 저희에게도 스토리텔링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결말이었지만 또 관객들의 반응을 봤을 때 저희에게도 굉장히 큰 감명이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가지고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그 편집을 하는 데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다. 사실 영화에서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고 우리가 그 고통을 겪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마블에서는 여러 시리즈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기회를 이용하고 싶었다. 영화가 끝나고도 스토리는 계속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서 이 스토리에서 정말 악당인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가 굉장히 좋은 기회로서 시네마상에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로 인해서 어려운 점도 있었고 또 감정적으로 또 카타르시스 측면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저희가 이렇게 악당이 이기는 것을 경험하는 이렇게 큰 규모의 경험은 아주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화사를 보았을 때도 거의 <반지의 제왕> 이 외에는 가장 큰 규모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까지 한 것 중에서 아주 최고의 프로젝트라고 생각이 된다. 관객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물론 저희도 좌절을 했던 시기도 좀 지친 때도 있었다. 이 프로세스가 너무 길어서 어려웠던 적도 있었지만 너무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이 캐릭터들과 스토리에 대해서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게 저희에게는 굉장히 중요했고 팬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계속 열심히 노력했다. 이제 일주일 반이면 전 세계가 즐기게 되겠네요”라 말했다. 이어 차기작에 대해서 안소니 루소 감독은 “다음 작품에는 톰 홀랜드가 출연한다.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으로 나오는데요. 이것보다는 작은 영화이다. 이라크 전쟁을 끝내고 PTS 장애가 있는 군인에 대한 얘기로 heavy한 작품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또 마약이 너무 많이 중독에 시달린 사람도 많고 저희 가족 중에도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한 번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곧 촬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정말 저희는 수년 동안 기다려왔다. 4년 동안 어떻게 보면 비밀을 유지했죠. 그래서 드디어 마침내 공개될 수 있어서 좋다. 4월 24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국내 누적관객수 2,870만의 흥행 기록을 보유한 마블 스튜디오의 역작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리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원년 멤버들인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헐크’ 마크 러팔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의 새로운 모습과 <캡틴 마블>로 흥행 캡틴에 등극한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브리 라슨까지 역대급 어벤져스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4월 24일 개봉. [최혜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