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문화]국립현대미술관 첫 장욱진 대규모 회고전 선보여 [서울문화인] 거꾸로 서 있는 집, 작품 한가운데 사람과 강아지가 둥둥 떠다니며, 나무 아래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구성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파격적인 구도가 펼쳐져 있다. 그러나 그의 작은 화폭에 그려진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누군들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강아지, 순박한 농민을 닮은 소,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는 누군가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듯 나무위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그림 속 동물들은 한없이 귀엽고 평온한 모습을… 허중학|2023-09-22 [문화재][문화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위치도 [서울문화인]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지난 9월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10.~9.25.)에서 현지 시간으로 9월 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 허중학|2023-09-21 [문화][전시] 화려하기가 으뜸인 조선의 공주·옹주가 입었던 활옷(혼례복)을 만나다. 국립고궁박물관, ‘활옷 만개(滿開)-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특별전_ 복온공주 홍잠삼, 1930년 [서울문화인] 진한 붉은 비단 위에 자수 등 아름다운 장식이 더해진 활옷은 과거 공주, 옹주, 왕자의 부인 등이 입었던 혼례복으로, 양질의 염색기술과 수준 높은 왕실 자수로 제작된 만큼 의례복 중에서도 손꼽히게 아름다운 옷이다. ‘활옷’은 민간에서 내려온 용어로 조선 전기 국가기록물에는 긴 홍색의 옷이라는 뜻의 ‘홍장삼(紅長衫)’으로 기록되어있다. 이 활옷은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 허중학|2023-09-21 [문화][전시] 전통 공예 현대적 조형으로 확장되다. <공예 다이얼로그> 특별전 김기호, 천상열차분야지도 [서울문화인]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우리의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확장하여 선보이는 특별전 <공예 다이얼로그(Dialogue)>를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공예 다이얼로그>전은 전승 장인과 현대공예 작가는 물론 화가와 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층위에서 공예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전시로 금박, 분청, 채화 3개 분야에서 사물의 탐구를 통해 공예의 조형적 확장을 모색하는 6인(팀), 영원불멸의 빛을 새기는 ‘… 허중학|2023-09-20 [문화][전시] 반평생 만들어온 매듭 작품, 박물관에 기증한 매듭공예가 이부자 “실 한 올부터 직접 염색을 하고 그 실로 끈을 엮고, 맺고 조이며 힘들게 만든 것이라 가족들에게도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서울문화인] 여든에 접어든 매듭공예가 이부자(1944년) 선생님이 반평생 고된 노동으로 완성하여 하나하나 자식과 같은 매듭 작품 144점을 지난 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였다. 매듭공예는 단순 매듭을 맺고, 그것을 길게 늘어뜨리는 ‘술’을 만들어 연결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매듭실을 용도에 따라 염색하고 때로는 매듭에 들어가는 자수까지 직접해야하는 아주 힘든 과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허중학|2023-09-11 [문화재][문화재] 800년 전 고려의 빛 담은 나전칠기 1점 국내로 돌아오다. [서울문화인] 국화넝쿨무늬와 모란넝쿨무늬가 흐트러짐 없이 배열된 나전칠기는 80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선에 따라 형형의 색을 발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새롭게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폭 33.0 x 18.5cm, 높이19.4cm)를 언론에 최초 공개하였다. 유물을 설명하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고려 ‘나전국화넝쿨무늬합(상자)’의 문화재적 가치는 희소성이다. 고려 … 허중학|2023-09-11 [전시]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Anish Kapoor》 [서울문화인] 검은색과 붉은색을 뒤집어쓴 커다란 바위가 건물의 외벽을 뚫고 박혀있다. 그리고 거기서 떨어져 나올 것 같은 파편을 그물망으로 씌어놓은 것 같다. 또 다른 공간에는 피가 튀고, 내장이 튀어나온 어느 끔찍한 사고현장을 입체적으로 박제해 놓은 같다. 이 기괴한 형태의 작품은 1954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런던과 베니스에 거주 및 활동하고 있는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이다. “핵심은 무엇이 물질적이며 무엇이 그 물질을 초월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모든 작가가 하… 허중학|2023-09-11 [문화]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이건희컬렉션 가운데 피카소 도예 작품 대부분 공개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큰 새와 검은 얼굴>(1951)은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올빼미로 추측되는 새의 모습과 사람의 웃는 얼굴을 결합해 혼종의 이미지를 재창조했다. 새의 날개이면서 사람의 팔과 같은 화병의 손잡이는 피카소 도예 특유의 조형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피카소에게 동물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주제로, 올빼미를 비롯해 비둘기와 염소, 개, 물고기 등이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서울문화인] 평면의 캔버스는 그의 자유로움 표현하기에 부족하였을까.… 허중학|2023-09-09 [문화]백남준아트센터, 20세기와 21세기 기술문명의 상징하는 백남준의 작품 국내 첫 공개 백남준아트센터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 설치 전경 / 백남준, 〈트랜스미션 타워〉, 2002, 백남준,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 1997 [서울문화인] 9/11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2002년 여름에 도시 곳곳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그 중 하나로 록펠러 센터 광장에서 진행된 전시 개막식에서 백남준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아노 퍼포먼스 〈20/21〉을 선보였다. 당시 백남준은 뉴욕과 시드니에서 〈20… 허중학|2023-09-09 [문화]막 오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물의 지도’주제로 57개국 251작가‧팀 3,000여점 소개 [서울문화인]회화와 달리 한 점 한 점 우연의 결과물이 아닌 작가의 오랜 수해의 결과물을 보는 듯하다. 1999년, ‘조화의 손’을 시작으로 24년을 이어오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난 31일(목)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에는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의 작품 3,000여점이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물건을 만드는… 허중학|2023-09-08 처음 1 2 3 4 5 6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