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188건 ]
[전시] DC코믹스부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포스터 작가 제임스 진, 국내 대규모기획전
[전시] DC코믹스부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포스터 작가 제임스 진, 국내 대규모기획전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임스 진, 대규모기획전 DC 코믹스부터 영화 포스터, 프라다 협업까지 한계 없는 20년간의 예술세계 총망라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10m 길이의 대형 회화 등 9점의 신작 및 500여점 작품전시 [서울문화인] 개관과 함께 예술계 거장으로 꼽히는 ‘댄 플래빈’, ‘알렉스 카츠’, ‘케니 샤프’의 대형 전시를 기획한 롯데뮤지엄이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예술계와 대중에게 동시에 사랑 받고 있는 작가 제임스 진(James Jean)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기획전 새롭게 선보인다. 순수미술 분야에서는 앞서 세 작가보다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을지는 모르지만 젊은 층에게 오히려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은 어딘가 낯설지는 않게 다가온다. 1979년 대만에서 출생 3세에 미국 뉴저지로 이주해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임스 진은 뉴욕의 미술 명문인 스쿨 오브 비쥬얼 아츠(SVA)를 졸업 후 2001년부터 미국 만화산업을 대표하는 DC코믹스(DC Comics)의 『페이블즈 Fables』 커버 작업을 시작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페이블즈』(빌 윌링엄(Bill Willingham)의 스토리와 마크 버킹엄(Mark Buckingham) 그림)는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구전 동화와 신화에서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현대판 판타지 만화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10편이 넘게 출판되었고 이 중 제임스 진은 81편 이상의 코믹북 표지를 제작하면서 독창적인 상상력이 점철된 코믹북 커버 작업으로 그 천재성을 알리며, 만화계의 권위 있는 상인 아이스너 어워즈(Eisner Awards)를 6년 연속 수상하고, 하비 어워즈(Harvey Awards)의 ‘최고의 커버 작가(Best Cover Artist)’에 총 4번이나 선정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시 개막에 앞서 4월 3일 가진 간담회에서 제임스 진은 “DC코믹스의 커버 작업은 매달 다른 작품을 해야 하기에 많은 실험을 했다.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신작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요즘은 인터넷에서 많은 영향을 받지만 예전에는 뉴욕도서관에 많은 자료를 찾고 연구했다. 그리고 나의 작업은 지금 DC코믹스에서 작업하고 있는 짐 리(한국계 미국인)나 아키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는 상업미술을 배제하고 순수미술로 전환하여 본격적으로 페인팅 작업을 시작하면서 완벽한 테크닉과 탄탄한 서사구조를 통해 한편의 대서사시와 같은 신비로운 화면을 창조했다. 그러면서도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세 번에 걸쳐 패션 브랜드 프라다(Prada)와 상업적인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하였다. 동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임스 진 특유의 신비롭고 우아한 미감을 프라다에 접목시켜 전체 시즌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를 받게 되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진은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을 할 때 마인드가 다르다. 상업미술을 할 때에는 저에게 완전히 자유를 줄 때에만 진행한다. ‘프라다’는 프로젝트에 전적인 자유를 주었다. 요구사항은 로맨틱, 선정적이지 않고, SF역사적 모습, 이 세 가지였다.”고 밝혔다. 아직도 제임스 진의 작품을 모르는 분이라면 일반인에게 조금은 익숙한 영화포스터를 떠올리면 쉬울 것이다. 2017년 제임스 진은 세 편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감독과 대런 아로노프스키(Darren Aronofsky)감독의 요청으로 진행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2017)와 <마더! mother!>(2017), 그리고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2017)의 아트 포스터를 떠올리면 쉬울 것이다. 그는 이 세편의 영화포스터를 제작하면서 예술계와 대중의 눈을 사로잡게 되었다. 또한, 제임스 진은 올해 7월 말 개봉하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영화, <사자>의 포스터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는 작가 특유의 서사성과 은유적 표현으로 재창조되었다. 더불어 전시장에 설치된 포스터 작품 오디오 가이드는 주연 배우 박서준(국문)과 영화를 연출한 김주환 감독(영문)이 녹음하여 전시 관람에 흥미를 더한다. 롯데뮤지엄이 선보이는 이번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기획전은 제임스 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코믹북 커버 150점, 드로잉 200점을 비롯하여 대형 회화와 조각, 영상 등 총 500여 점이 소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10m 길이의 초대형 회화 6점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특히 “모든 작품은 드로잉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1999년부터 2014년까지의 그의 드로잉 작품들은 제임스 진의 작품의 시작점이자 완벽한 테크닉과 서사적 구조가 응집된 완결한 작품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예술적 궤적이라 할 수 있으며, 초대형 회화작품에는 제임스 진이 롯데뮤지엄의 제안을 받고 1년 동안 신작에 몰두하여 롯데월드타워를 보고 제작한 'Descendents-Blue Wood'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아시아 시각 문화의 모태가 되는 다섯 가지 색깔(오방색)을 작품의 주제로 선택했다. 방향과 재료의 조합으로 우주 삼라만상의 질서와 순환의 원리를 담은 다섯 가지 색깔은 그의 작품에서 인생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특별한 이정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아시아인으로 살아가는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적으로 탐구하며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대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곳, 고통과 환희가 교차하는 곳으로 끊임없이 여행하는 인생의 내러티브를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잠실롯데월드타워 내 롯데뮤지엄에서 4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전시와 콜라보레이션한 ‘데일리-C 아트워터’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제임스 진의 환상적인 작품 이미지를 사용하여 봄의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허중학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세계유산 ‘산사’ 영상물 상영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세계유산 ‘산사’ 영상물 상영
[서울문화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홍보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다.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홍보 영상물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가 201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재지킴이 사업의 하나로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상영된다. 홍보 영상물은 총 35초 길이로,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2주 동안 약 1,680회(1일 약 120회) 상영된다. 작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불교문화의 역사성, 자연과의 조화, 문화의 지속성, 수행생활 등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산사 사진들에 3차원 입체(3D) 트래킹(tracking) 영문 자막을 삽입했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는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세계적인 문화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만큼 이곳에서 한국의 산사를 소개하는 것은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 효과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전자는 2016년부터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영국 런던(피카디리)에서 세계유산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 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전시, 세종 즉위 600주년 세종시대의 문화유산 전시, 친환경 문화재관리형 태양광판 시스템 구축 지원, 보존관리용 청소장비 기증, 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 분야에서 문화재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중학 기자]
[문화재] 경주 월성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의례용 배 모양 목제품’ 출토
[문화재] 경주 월성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의례용 배 모양 목제품’ 출토
[서울문화인] 지난해 추진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중 해자 내부에서 의례에 사용된 가장 이른 시기(最古)의 축소 모형(미니어처) 목재 배 1점을 비롯하여 4~5세기에 제작된 가장 온전한 형태의 실물 방패(防牌) 2점, 소규모 부대 지휘관 또는 군(郡)을 다스리는 지방관인 당주(幢主)와 곡물이 언급된 문서 목간 1점 등을 발굴되었다. 이번에 발굴되어 4월 2일, 현장에서 공개된 약 40cm의 축소 모형 목재 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축소 모형 배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통나무배보다 발전된 형태로 실제 배와 같이 선수(뱃머리)와 선미(배꼬리)가 분명하게 표현된 준구조선(準構造船, 통나무배에서 구조선(構造船)으로 발전하는 중간단계의 선박 형태)으로 배의 형태를 정교하게 모방하고 공을 들여 만들었는데, 안팎에서 불에 그슬리거나 탄 흔적이 확인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에 따르면 이번에 출토된 모형 배는 다른 유적에서 출토된 배의 사례로 보아 의례용으로 추정되며, 약 5년생의 잣나무류로 제작된 것으로 제작 연대는 4세기에서 5세기 초(350~367년 또는 380~424년)로 산출했다. 축소 모형 배의 경우 일본에서는 약 500여 점이 출토되었고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나온 월성의 모형 배는 일본의 시즈오카현 야마노하나 유적에서 출토된 고분시대 중기(5세기)의 모형 배와 선수‧선미의 표현방식, 현측판(상부 구조물이 연결되는 부분)의 표현 방법 등이 매우 유사하여 앞으로 양국의 배 만드는 방법과 기술의 이동 등 상호 영향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방패는 손잡이가 있는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사례이며, 가장 온전한 실물 자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점 모두 수혈해자의 최하층에서 출토되었는데, 하나는 손잡이가 있고, 하나는 없는 형태이다. 크기는 각각 가로‧세로가 14.4×73cm와 26.3×95.9cm이며, 두께는 1cm와 1.2cm이다. 표면에는 날카로운 도구로 기하학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붉은색‧검은색으로 채색하였다. 또한, 일정한 간격의 구멍은 실과 같은 재료로 단단히 엮었던 흔적으로 보인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실제 방어용 무기로 사용했거나, 수변 의례 시 의장용(儀裝用)으로 세워 사용하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목간은 3면 전체에 묵서가 확인되었다. 주요 내용은 곡물과 관련된 사건을 당주(幢主)가 보고하거나 받은 것이다. 6세기 금석문(국보 제198호 ‘단양 신라 적성비’)에 나오는 지방관의 명칭인 당주가 목간에서 등장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벼, 조, 피, 콩 등의 곡물이 차례로 등장하고 그 부피를 일(壹), 삼(參), 팔(捌)과 같은 갖은자(같은 뜻을 가진 한자보다 획이 많은 글자, 금액이나 수량에 숫자 변경을 막기 위해 사용)로 표현했다. 앞서 안압지(현재 동궁과 월지) 목간(7~8세기)에서도 갖은자가 확인되었는데, 신라의 갖은자 사용 문화가 통일 이전부터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 외에도 월성해자 내부에서는 호안(護岸) 목제 구조물과 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목제 구조물은 해자 호안(기슭) 흙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로 수혈해자 북벽에 조성하였다. 수혈해자 바닥을 파서 1.5m 간격으로 나무기둥(木柱)을 세우고 그 사이에는 판재(板材)로 연결하였다. 최대 높이 3m인 나무기둥과 최대 7단의 판재가 남아 있어, 대규모 토목 공사가 삼국통일 이전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신라의 목제 구조물 전체가 확인된 최초의 사례라 당시의 목재 가공 기술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자 내부 흙에서는 총 63종의 신라의 씨앗과 열매도 확보, 국내 발굴조사 상 가장 많은 수량이다. 그리고 해자 주변에서 가시연꽃, 물속에 살았던 수생식물(水生植物), 해자 외곽 소하천(발천 撥川)변의 느티나무 군락(群落) 등을 파악, 추후 경관 복원의 근거로 이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해자 내부에서 확인된 6개월 전후의 어린 멧돼지뼈(26개체), 곰뼈(15점(최소 3개체))가 발견, 신라인들이 어린개체를 식용(食用) 혹은 의례용으로 선호하였던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방패와 목제 배 등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월성의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들은 오는 5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 열리는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경주 월성 발굴조사(22만 2천㎡)는 올해로 5년차로 현재는 성벽(A지구)과 건물지(C지구), 해자를 조사 중이다. 그동안 월성 C지구에서는 건물지를 비롯한 내부 공간 활용 방식과 삼국~통일신라 시대에 걸친 층위별 유구 조성 양상이 확인되었으며, 월성 해자는 물을 담아 성 안팎을 구분하면서 방어나 조경(造景)의 기능을 했으며, 다양한 의례가 이루어진 특별한 공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중학 기자]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⑤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⑤
[서울문화인] 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다. 웃는 고양이 M.Chat은 토마 뷔유가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④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④
[서울문화인] 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다. 웃는 고양이 M.Chat은 토마 뷔유가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③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③
[서울문화인] 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다. 웃는 고양이 M.Chat은 토마 뷔유가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②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②
[서울문화인]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다. 웃는 고양이 M.Chat은 토마 뷔유가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①
[전시장 스케치]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①
[서울문화인]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았다. 웃는 고양이 M.Chat은 토마 뷔유가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전시] 한국을 찾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전시] 한국을 찾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M.Chat
[서울문화인]웃는 고양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토마 뷔유(Thoma Vuille(M.Chat), France B.1977)의 그래피티 작품이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하여 서울지하철 응암순환행 열차에도 그의 대표 캐릭터인 ‘무슈샤 웃는 고양이’가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거리의 예술’로 불리는 대표적인 그래피티는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시작해 상업적인 협업까지 이끌어 온 미술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장르이다. 하지만 순수 예술의 한 장르이자 팝아트를 이을 최고의 현대미술로 인정받으며, 현재는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 네덜란드의 현대미술관Stedelijk Museum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앞 다투어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장벽이 높았던 국내 미술관에서 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지난 2016년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7인[ZEVS(제우스), CRASH(크래쉬), JonOne(존원), Nick Walker(닉 워커), L'ATLAS(라틀라스), SHEPARD FAIREY(OBEY GIANT)(쉐퍼드 페어리/오베이 자이언트), JR(제이알)] 의 60여 작품을 선보였던 그래피티 뮤지엄쇼인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를 선보인 이후, 서울서예박물관의 단일 관람객수 신기록을 갱신,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며 후속 전시로 2017년에는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그라피티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이어지며, 국내에서 그래피티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2018년에는 ‘크레이지 두들러’라 칭하는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이 찾기도 했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토마 뷔유의 M.Chat(고양이)展 스위스 부드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토마 뷔유의 고양이는 그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창작됐다. 프랑스 중부의 도시 오를레앙 예술디자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한 파키스탄 소녀가 웃고 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것을 보고, 여기에 영감을 받아 오를레앙의 한 벽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그는 오를레앙에서 여러 번의 반복된 작업을 통해 현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고양이를 탄생시켰다. M.Chat 고양이로 성공을 거둔 토마 뷔유는 오를레앙을 떠나 이후 파리, 뉴욕, 서울, 홍콩을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인간적인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고양이 이미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왜 이곳에 고양이가 있는지, 왜 하필 노란색인지, 왜 한 결 같이 익살맞은 표정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미스터리에 싸인 그의 고양이를 두고 토마 뷔유는 ‘답은 고양이와 고양이를 만난 사람에게 있다’고 말할 뿐이다. 물론 그의 그래피티 작업이 순탄치는 않았다.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동안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렸으며, 그중 가장 큰 파리에서의 소송 패소 결과 ‘그래피티 범죄 및 상습적 범행’으로 3개월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슈화 된 토마 뷔유와 M.Chat 고양이는 언론에서 ‘악명 높은 예술가’로 평가받을 뻔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받게 되며 상황은 500유로에 상응하는 단발성 벌금형으로 일단락됐다. 토마 뷔유가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의 전시 공간은 스트리트, 즉 길거리였지만 작품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채 안 된 지금은 거리에서 벗어나 작품 활동을 보다 확장된 공간에서 영위하고 있다. 그래피티라는 장르, 영역에서 벗어나 조금 더 관객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2004년 12월 5일 파리 퐁피두센터 광장에 그려진 가로 50m, 세로 25m의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는 「리베라시옹」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토마 뷔유가 ‘길거리’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 뷔유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컨셉과 스타일로 제작된 작품은 물론 앙리 루소, 앙리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한 그림, 월트 디즈니,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의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 ‘서울’이라는 낯익은 한글이 들어간 작품, 북미회담이 떠오르는 작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가 직접 내한해 현장에서 작품과 벽변을 이용하여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술관이라는 공간속이지만 진정한 그래피티의 예술이 무엇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13일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기준 15,000원(청소년:11,000원, 어린이:9,000원)이다. [허중학 기자]
2019서울모터쇼 개막,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2019서울모터쇼 개막,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서울문화인] ‘2019서울모터쇼’가 28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금)부터 다음달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이 올랐다. 총 227개 업체가 참여한 올해 모터쇼는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21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2개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등이 선보이는 자동차 전시와 더불어 7개 테마관 구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관련 기업의 전시로 꾸려졌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 닛산, DS,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수입 완성차 15개 등 총 21개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였다. 이 중 테슬라는 서울모터쇼에 최초 참가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SNK모터스, 마스타전기차, 인에이블인터내셔널(NIU),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대창모터스 등 7개가 참가한다.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언맨드솔루션, 스프링클라우드 두 곳이다. 신차는 완성차 브랜드가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하였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 약 270여대에 달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기존의 전시형태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에 주제에 따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해 총 7개의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테마관은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 ▲소형 전기차,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월드(Mobility World)'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오토 파츠 월드(Auto Parts World)'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홍보하고 B2B 역할을 수행하는 ‘인터내셔널 파빌리온(International Pavilion)' ▲먹거리, 즐길거리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 ‘푸드-테인먼트 월드(Food-tainment World)'로 구성되며, 자동차제조산업관, 캠핑존 등을 포함해 총 227개 업체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교육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열흘간의 전시기간 동안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는 ‘꿈의 무인차’로 불리는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열리며, 제2전시장 9홀에서는 총 18대의 전기자동차를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제1전시장에서는 아이들이 드론 조종 및 제작, 코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 코너’, ‘2019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제2전시장에서는 자동차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 체험 코너’, 3D펜으로 자동차를 설계하고 디자인 해볼 수 있는 ‘카-메이커스 어린이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행사기간 내내 상시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